키다리아저씨에게 빚갚는 방법 1권
도서정보 : 이정숙(릴케) | 2021-03-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
동급생 키다리 아저씨!?
할머니 장례를 치르고 오랫동안 학비를 후원해주신 후견인에게 인사드리러 가는 길,
그런데 그 후견인이 알고 봤더니
같은 학교, 같은 나이, 그것도 같은 반의 최이현이라고?
“최이현, 그 분이 너였어?”
그러니까 일단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감사드립, 고맙…….
언젠가는 이 은혜를 갚아드릴, 아니, 갚아줄……. 아, 진짜 미치겠다!
“왜 날 후원해 준 거야?”
그런데 그 감사한 후견인 최이현의 느닷없는 선포!
중간에 들켜버린 바람에 자길 번거롭게 만들었다면서
지금까지 후원 받은 걸 중간 정산하라는데
“오늘부터 당장 갚아.”
“사채라도 써서 갚을게.”
“사채 따위 필요 없고. 간단해. 몸으로 갚아.”
과연 최이현의 의도는?
오고 가는 빚 속에 싹트는 풋사랑.
동갑내기 키다리아저씨에게 빚 갚는 방법!
구매가격 : 4,000 원
키다리아저씨에게 빚갚는 방법 2권
도서정보 : 이정숙(릴케) | 2021-03-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
동급생 키다리 아저씨!?
할머니 장례를 치르고 오랫동안 학비를 후원해주신 후견인에게 인사드리러 가는 길,
그런데 그 후견인이 알고 봤더니
같은 학교, 같은 나이, 그것도 같은 반의 최이현이라고?
“최이현, 그 분이 너였어?”
그러니까 일단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감사드립, 고맙…….
언젠가는 이 은혜를 갚아드릴, 아니, 갚아줄……. 아, 진짜 미치겠다!
“왜 날 후원해 준 거야?”
그런데 그 감사한 후견인 최이현의 느닷없는 선포!
중간에 들켜버린 바람에 자길 번거롭게 만들었다면서
지금까지 후원 받은 걸 중간 정산하라는데
“오늘부터 당장 갚아.”
“사채라도 써서 갚을게.”
“사채 따위 필요 없고. 간단해. 몸으로 갚아.”
과연 최이현의 의도는?
오고 가는 빚 속에 싹트는 풋사랑.
동갑내기 키다리아저씨에게 빚 갚는 방법!
구매가격 : 4,000 원
분홍 립스틱
도서정보 : 김휘경 | 2021-03-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
안 될 이유가 너무나 많아.
난 남편이 있고, 게다가 8개월을 밖에서 지내는 형사라고.
연애? 사랑? 결혼!!? 웃기셔!
내 앞 좀 막지 말란 말야. 발 걸지 마!
된다는 생각을 먼저 해봐.
당신 남편은 이미 죽었고, 밖에서 지내는 8개월은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해.
안 되는 이유? 다 무시해도 돼. 난 무조건 된다고 봐!
어디든 따라다닐 거야. 도망가는 발은 끝까지 걸 거야!
사랑이 안 되는 이유가 너무나 많은 5년 경력 베테랑 강력계 형사 이비우.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여형사를 덮친 겁없는 괴짜 보안전문가 한장원.
그들의 색다른 분홍빛 러브 서바이벌!
분홍이 여러 가지듯 사랑도 여러 가지 색채가 존재한다.
구매가격 : 3,500 원
스콜 1,2권[합본][무삭제판]
도서정보 : 하루가(한은경) | 2021-03-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상처남#연하남#순진녀#달달물#운명적사랑#엉둥녀#쾌활발랄녀
올 여름, 뜨거운 반도를 강타하는 스콜!
메마른 가슴으로 거칠게 부딪히는 소나기가 내린다.
거침없이, 그리고 격하게 쏟아지는 그들의 사랑.
- 올 여름 한반도 전역에 예고 없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 사이에 아열대성 스콜이 상륙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bbs 김종석 기자입니다.
회사원 이원준씨는 지난 5일 오후 외근을 나갔다가 갑작스레 쏟아진 비로 옷이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비는 이십 여분 만에 15mm를 쏟아 부었습니다. 비가 내리기 직전까지 맑은 날씨였기 때문에 대비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동남아 지역에 출장을 다녀온 황하나씨는 최근 갑자기 비가 내리더니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지는 모습이 열대지방 스콜과 흡사하다고 말합니다.
9일 기상청 한선우 대변인은 “올 여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강한 국지성 호우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이 소나기를 스콜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스콜은 소나기와 달리 더 강하고 주기적으로 내리는 비이기 때문에 국지성 호우를 아열대성 스콜이라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대학교 환경대기과학과 강우혁 교수는 “스콜은 창문이 덜컹거릴 정도로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리는 비”라며 “온대지방의 전형적인 소나기와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
TV를 등지고 누워있던 하은은 창문을 두드리는 매서운 빗줄기 소리에 갓 태어난 아이처럼 몸을 웅크렸다. 창백한 얼굴 위로 땀에 젖은 머리카락이 들러붙었지만 하은은 숨을 쉬는 여력조차 없는 듯 그저 조용히 눈을 감았다.
어디선가 지극히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언젠가 내셔널 지오그래피에서 봤어. 아름다운 표범이 작은 표범을 먹고 있는 모습을. 와드득. 와드득 뼈까지 씹어 가면서…….’
안개처럼 내려앉은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로 여지없이 스며든다.
‘어미가 사냥을 나간사이 커다란 뱀이 그 새끼를 통째로 삼킨 거야. 돌아온 어미는 배가 불러 움직임이 둔해진 뱀을 격렬하게 공격했어. 뱀은 둔한 몸으로 대항 할 수 없어지자 삼켜버렸던 새끼 표범을 다시 뱉어 버리고 도망가 버렸지.’
“수현아…….”
‘한참이나 물고 빨며 새끼를 지켜보던 어미표범은 죽은 새끼를 먹기 시작했어. 머리부터 꼬리까지 남김없이 우걱우걱 씹어서 삼켜버렸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지나치게 메마른 그녀의 몸은 된서리를 맞은 듯 떨고 있다.
‘그래야만 했어. 그대로 두었다가는 다른 놈들의 먹이가 될 테니까.’
지독하리만큼 가라앉은 목소리는 더욱더 서늘하게 그녀의 몸을 감싸 안았다.
‘누구에게도 줄 수 없었던 거야. 살아서도……. 그리고 죽어서도.’
“수현아…….”
‘널 다른 놈에게 주느니 뼈까지 씹어 삼켜버리겠어.’
마치 뼈를 씹는 듯이 으드득 이 가는 소리가 그녀의 고막을 긁어내렸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넌……. 내거야.’
형체 없는 소리는 여전의 하은의 귓가를 맴돌며 끊임없이 속삭인다.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폭우는 때로 태풍보다 격렬하며 더 잔인하다.
미리 예견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태풍과 달리
예측 불허의 폭우는 대비할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한다. ‘때 아닌 폭우에 휩쓸렸다’고.
갑작스레 쏟아져 내린 폭우처럼 그는 무방비상태인
그녀의 몸과 마음을 뿌리까지 뒤흔들고, 적셔버렸다.
평생을 잊을 수 없을 만큼 철저하게 그녀에게로 쏟아졌다.
구매가격 : 7,000 원
스콜 1권[무삭제판]
도서정보 : 하루가(한은경) | 2021-03-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상처남#연하남#순진녀#달달물#운명적사랑#엉둥녀#쾌활발랄녀
올 여름, 뜨거운 반도를 강타하는 스콜!
메마른 가슴으로 거칠게 부딪히는 소나기가 내린다.
거침없이, 그리고 격하게 쏟아지는 그들의 사랑.
- 올 여름 한반도 전역에 예고 없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 사이에 아열대성 스콜이 상륙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bbs 김종석 기자입니다.
회사원 이원준씨는 지난 6일 오후 외근을 나갔다가 갑작스레 쏟아진 비로 옷이О?О??
구매가격 : 3,500 원
스콜 2권[무삭제판]
도서정보 : 하루가(한은경) | 2021-03-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상처남#연하남#순진녀#달달물#운명적사랑#엉둥녀#쾌활발랄녀
올 여름, 뜨거운 반도를 강타하는 스콜!
메마른 가슴으로 거칠게 부딪히는 소나기가 내린다.
거침없이, 그리고 격하게 쏟아지는 그들의 사랑.
- 올 여름 한반도 전역에 예고 없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 사이에 아열대성 스콜이 상륙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bbs 김종석 기자입니다.
회사원 이원준씨는 지난 7일 오후 외근을 나갔다가 갑작스레 쏟아진 비로 옷이О?О??
구매가격 : 3,500 원
영원에 관한 증명
도서정보 : 이와이 게이야 | 2021-03-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9회 야성시대프런티어문학상 수상작!
심사위원 전원을 매료시킨 비운의 천재 수학자의
그의 증명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감동의 여정
수학의 증명에 관한 아름다움과 흥분을 전하는 소설 《영원에 관한 증명》은 수학의 언어로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천재 수학자 료지와 그의 증명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감동의 여정을 서정적이면서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이과학부가 유명한 명문 사립대학교인 교와 대학교의 교수인 고누마는 숲이 있는 작은 마을에 사는 료지의 수학적 재능을 알아보고 그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추천한다. 수학에만 심취하는 유별난 아이로 친구가 없던 료지는 또 다른 특별 추천생으로 입학한 수학올림피아드 일본 대표 출신인 구마자와와 사나를 만난다. 그러나 첫 만남에서 무심코 던진 료지의 질문이 의도치 않게 구마자와의 열등감을 자극하며 두 사람 사이는 가까워지기 어려워 보인다. 그렇게 수학에서 손 떼겠다는 구마자와가 신경 쓰인 료지. 지금껏 외로이 수식을 마주해왔던 것과 달리 구마자와에게 다가가기 위해 하룻밤을 들여 수식들이 적힌 쪽지를 쓴다. 그리고 그 쪽지는 말과 달리 수학을 향한 애정이 가득했던 구마자와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 후 서로를 알아본 료지와 구마자와, 사나는 함께 수학적 난제에 도전하여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수학의 세계가 전부이자 천재로 인정을 받는 료지와 달리 자신의 한계를 마주해야 하는 구마자와와 사나, 그의 지도교수인 고누마는 료지를 선망하고 아끼는 동시에 질투하고, 좌절한다. 결국 고누마 교수는 대학을 떠나 연구소로, 사나는 공학부로, 구마자와는 미국으로 떠나며 료지의 완벽했던 세상이 서서히 무너진다.
그러던 어느 날 사나는 미국에 머물며 평범한 교수가 되어가고 있는 구마자와에게 료지에 관한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고, 료지를 차갑게 대하고 떠나온 구마자와는 후회와 죄책감을 안고 일본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돌아온 구마자와 앞에 현대 수학에는 존재하지 않는 기호로 쓰인 해석이 불가능한 증명이 담긴 료지의 노트가 놓인다. 과연 료지가 증명하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자신이 이 증명을 풀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남지만, 료지의 증명이 틀리지 않았음을 직감하며 오랜 시간 사그라들었던 수학을 향한 구마자와의 열정이 되살아난다. 그리고 마침내 수학자로서, 료지의 친구로서 료지의 노트에 적힌 증명의 비밀을 푸는 것이 사명이라 여기며 료지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나 노트 속 증명을 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수학자들의 우정과 선망, 질투와 좌절, 열정과 고뇌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 소설 《영원에 관한 증명》은 현재의 구마자와 시점과 과거의 료지의 시점을 교차하며 노트에 얽힌 미스터리를 한 꺼풀씩 드라마틱하게 벗겨간다. 또한 섬세한 문장으로 수학의 증명을 탁월하게 표현해내며 압도적인 지지 속에 제9회 야성시대프런티어문학상을 수상했다.
본문 발췌
고누마는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는 잡아먹을 듯이 노트를 보았다. 거기에 쓰여 있는 기호들은 대부분 현대 수학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다. 미지의 언어로 쓰인 노트를 한참 동안 뚫어지게 본 고누마는 이윽고 고개를 들었다.
“진짜인가?” 여태 침착하던 고누마가 몹시 당황하며 따지듯이 물었다. 이번에는 구마자와가 고개를 저었다.
“아쉽지만 저도 여기에 쓰여 있는 증명의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구마자와는 이 문장을 처음 읽었던 순간을 선명하게 기억한다. 방을 정리하다 노트를 발견하고 펼쳤는데 이 문장부터 눈에 들어왔다. 증명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틀린 게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 _콜라츠 추측 10
구마자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나는 네가 부러워. 질투도 하고 있어. 너 같은 재능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뭐든지 할 거야. 네 재능을 돈으로 살 수 있으면 백만이든 천만이든 낼 거야. 억이라도 상관없어. 부모한테 손이 닳도록 빌어서라도, 사채를 써서라도 돈을 낼 거야. 내 수명이 10년이나 20년 정도 줄어들어도 괜찮아.”
두 사람의 눈가에서 눈물방울이 떨어졌다. 먼저 운 게 누구인지 료지는 몰랐다.
“료지, 너는 일류 수학자가 될 거야. 분명히 그렇게 될 거야. 운명이니까. 이제는 좀 인정해.” _광기의 증명 88
“아름다운 그림이네.”
“이 도형, 망델브로 집합하고 식이 똑같아.”
료지는 또다시 논문을 들이밀었다. 이번에는 ‘망델브로 집합’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가리켰다. 크고 작은 원들이 이어진 모양은 불타는 배 프랙털과 전혀 닮지 않았다.
“두 도형은 실수부와 허수부를 절대치로 했는지 아닌지만 달라. 그런데 결과의 구조가 이렇게나 달라.”
료지는 노래하듯이 말했다.
“자연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라. 구름을 표현한 식을 응용하면 파도가 될 수도 있어. 눈을 표현한 식을 변형하면 숲이 될지도 모르고. 기본식 하나에서 모든 것이 이끌어질 수 있는 거야. 아,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_불타오르는 배 108
노트에 삐뚤빼뚤한 글자를 써나가는 료지의 뒷모습을 구마자와는 조용히 바라보았다. 보기 힘들다는 듯이 사나는 소회의실에서 나가버렸다.
수학의 세계에서 ‘옳음’에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아무리 멋진 해법도, 참신한 발상도, ‘옳음’ 앞에서는 무력하다. 그래서 그때 한마디도 반론할 수가 없었다. 히라가가 보여준 바늘구멍에 실을 꿰는 듯한 치밀함이 료지에게는 없었다. _옳은 사람 160
“그럼 이대로 너네 집에 갈까?”
말하면서 안색을 살폈다. 구마자와는 무뚝뚝하게 앞만 보았다.
“오늘은 봐줘.”
벌써 반년이나 구마자와의 아파트에 가지 않았다.
“귀찮게는 안 할게. 한쪽에서 책이나 읽을 테니까. 아, 맞다. 프랙털 해석법 개발에 진도가 좀 나갔거든. 꽤 그럴듯해졌어. 히라가 교수님은 이래저래 말하지만, 역시 프랙털에는 물리학의 관점도 필요해. 네 의견도 듣고 싶은데. 분명 끈 이론 연구에도 크게 도움이 될 거야.”
눈앞에 미끼를 던져보았지만 구마자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 차가운 바람이 지나갔고, 구마자와는 더욱 깊이 목도리에 얼굴을 묻었다. _풀비스 194
료지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었다. 숲은 료지에게 멋지기 그지없는 정경을 맘껏 보여주었다. 풀숲을 지나자 시냇물이 나타났고, 시내를 건너뛰니 암벽이 앞을 가로막았다. 암벽을 끝까지 오르자 깊은 계곡이 펼쳐졌고, 어두운 동굴을 빠져나오니 별이 가득한 하늘 아래였다.
손을 뻗은 료지는 하늘 높이 한없이 올라갔다. 이윽고 별들에 둘러싸인 료지를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이 거두어들였다. 어머니의 배 속처럼 마음이 편안했다.
이게 불멸의 생명이구나. 더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시야가 온통 빛의 색으로 뒤덮였다. 영원한 시간이 료지에게 찾아오려 했다. _불멸의 생명 254
구매가격 : 9,500 원
잘 자요 엄마
도서정보 : 서미애 | 2021-03-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든 인터뷰를 거절하고 침묵하던 희대의 연쇄살인범 이병도. 사형 선고를 받고 구치소에 수감중인 그는 만난 적도 없는 범죄심리학자 선경을 지목하며 면담을 요청한다. 선경은 그가 자신을 어떻게 아는지, 왜 자신을 지목해 인터뷰를 허락했는지 의문을 가진다. 한편, 또 한 명의 낯선 사람이 선경의 삶에 끼어든다.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로 남편이 갑작스레 데려온 전처의 딸 하영. 첫날부터 보이지 않는 신경전과 함께 하영의 존재가 부담스러워지는데…….
2018년 상반기 최고의 한국 추리소설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으로 다시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한 서미애 작가의 대표작이 재출간되었다. 안정적인 문장력과 탄탄한 구성, 흡입력 넘치는 서스펜스로 "추리의 여왕"이라 불렸던 그의 장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인 『잘 자요 엄마』는 8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고 독자들 앞에 다시 등장했다.
구매가격 : 9,700 원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도서정보 : 서미애 | 2021-03-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쇄살인범 이병도와의 사건이 벌어진 지 5년. 열여섯 살이 된 하영은 지속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으며 그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애써왔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며 여전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갑작스러운 이사까지 겹 예민해진 하영은 전학을 간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새로운 자극을 받기 시작한다. 자신의 그림자와 직면하게 된 하영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인가?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는 『잘 자요 엄마』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열한 살 하영을 중심에 두고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하영은 그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 어떻게 성장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내놓는다. 이제 열여섯 살이 되어 사춘기에 접어든 하영은 변해가는 주변 환경에 흔들리며 자신의 정체성에도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더 어렸을 때는 깨닫지 못하던 것을 깨닫고, 내부의 자극이 아닌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며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런 모습들은 하영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구매가격 : 9,800 원
다른 세계에서도
도서정보 : 이현석 | 2021-03-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이현석 첫 소설집
“그 다른 세계에서도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분명 굳건할 것임을
당신이 이해하는 날이 오기를”
현재 한국 소설 평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현석 소설가의 첫 소설집 『다른 세계에서도』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 공모를 통해 소설 「참(站)」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20년에는 제1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읽어내는 힘”(오정희 소설가) “관념과 실감의 충돌 속에서 어느 쪽에도 함몰되지 않으려는 안간힘”(권여선 소설가) “섬세하고 엄정한 시선과 감수성”(전성태 소설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배경으로 한 소설집의 표제작이자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다른 세계에서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작가는 가장 동시대적인 윤리와 사회문제를 소설로 풀어내며 정교하고 치밀한 질문을 던지는 리얼리스트다.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롭고 이질적인 목소리와 시선을 교차하며 서사를 구축하면서 골똘히 고민해봐야 하는 현실 사안의 세부와 인간 본연의 모순적인 지점까지도 감각하게 한다. 이현석의 소설은 현재의 세계에 대해 비판적으로 치열하게 기억하고 기록하며, 그럼으로써 망각을 저지하며 더 나은 이후의 세계를 맞이하려는 삶의 문학이다.
구매가격 : 9,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