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복 4부 흑상어
도서정보 : 이수한 | 2020-1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랑과 꿈을 이루기 위한 건달의 성장기. 무녀리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어야 했던 한상원은 자라면서 남다른 신체조건을 가지고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조직폭력배의 세계에서 ‘흑상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혼혈이라는 태생적인 한계에 일찍부터 부딪쳐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이사장의 손자를 때리고 자퇴한다. 동두천 유흥가에서 일을 하다가 의정부 암흑가의 대부 이강현과 연을 맺고 건달 세계에 발을 들인 한상원은 거친 아수라장을 겪으면서 전국구 보스로 성장하는 거물이 된다. 3부 줄거리 나범석의 조직을 떠나는 조건으로 거래하여 대신 살인범으로 수감되었던 한승원이 드디어 출옥한다. 이제 21살 성인식을 혹독하게 치룬 셈이다. 그리고 독립한 최태석이 운영하는 퀴서비스 업체에서 일한다. 그러나 연예인이 된 여동생 상희를 보호하다가 다시 조폭의 세계로 빠져든다. 상원은 동생 상희의 친구인 유라의 연인이 되는데... 한편 최태석과 한상원은 조직폭력의 세계로 복귀하면서 육효상을 대표로 삼아 세력 불리기에 나선다.
구매가격 : 4,000 원
The Wonderful Adventures of Nils
도서정보 : Selma Lagerl?f | 2020-1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전 #닐스의 신기한 모험 #스웨덴 문학 #동화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셀마 라겔뢰프 #영어 원서 "There isn t much that tastes better than to receive praise from those who are themselves wise and capable and the boy had certainly never felt so happy as he did when the wild goose and the stork talked about him in this way." The Wonderful Adventures of Nils is a work of fiction by the Swedish writer Selma Lagerl?f in 1906. The novel is one of Lagerl?f s most well-known books and it has been translated into more than 30 languages. The book is about a 14-year-old young lad Nils Holgersson. He takes great delight in hurting the animals in his family farm. Nils captures a tomte in a net while his family are at church and have left him home to memorize chapters from the Bible. The tomte proposes to Nils that if Nils frees him the tomte will give him a huge gold coin. Nils rejects the offer and the tomte turns him into a tomte which leaves him shrunken and able to talk with animals. The animals are thrilled to see the boy reduced to their size and are angry and hungry for revenge. While this is happening wild geese are flying over the farm on one of their migrations. Nils holds on to the farm s white goose Martin s neck as he takes off and joins the wild birds.
구매가격 : 5,900 원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도서정보 : 아스뵤른센 | 2020-1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의 영미 문학의 뿌리라 할 북유럽 문학 그 중에서도 특히 흥미진진한 민담과 신화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민담이다. 겨울이 길고 추우며 눈이 많이 내리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특성상 이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그 긴 겨울을 버티어내야 할 이야깃거리가 풍부하게 발전했다. 겨울이면 온가족이 난롯가에 둘러앉아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주들에게 자신들이 어릴 때 그렇게 들은 이야기에 한층 살을 붙인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때문에 북유럽 민담이나 신화에는 트롤이며 난쟁이 라쎄 고블린 등 온갖 괴물이며 루운문자 묠니르 등 어느 지역 민담보다도 신기한 대상들이 많이 등장해 재미를 더해준다.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은 노르웨이 민담의 아버지격이라 할 아스뵤른센과 모에란 두 뛰어난 민속학자들이 1859년에 공동 집필한 노르웨이 민담집 에 소개된 이야기다. 눈처럼 새하얀 털을 가진 곰과 아름다운 아가씨의 사랑과 이별 재회를 그린 모험으로 북극곰의 왕 발레몬 으로도 알려진 이야기다. 이 책에는 그 외에도 북풍의 선물 트롤과 내기한 소년 바닷물은 왜 짠가? 등 용감한 소년과 트롤 무시무시하지만 관대한 북풍 악한 노파와 욕심쟁이가 등장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노르웨이 민담 세 편을 환상적인 칼라 삽화들과 함께 소개한다. ?
구매가격 : 2,000 원
Dr. Jekyll and Mr. Hyde
도서정보 : Robert Louis Stevens | 2020-1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친절하고 인정 많은 헨리 지킬 박사는 인간에게 선과 악의 두 가지 본능이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지킬 박사는 두 가지 본능을 분리시킴으로써 인간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화학약품을 이용하여 실험에 착수한다. 지킬 박사는 자신과 정반대 성질을 지니고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는 하이드로 변신하는 데에 성공한다. 지킬 박사는 정숙한 뮤리엘의 애인인 반면에 하이드는 단정하지 못한 피어슨의 추종자가 된다. 지킬 박사는 약품 사용을 계속하는데 불행하게도 그는 더 이상 사악한 하이드를 통제할 수 없게 되는데..
구매가격 : 5,500 원
동생을 찾으러(원문 그대로 읽는 방정환 장편동화)
도서정보 : 방정환 | 2020-1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동생을 찾으러’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장편 동화입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라는 용어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사용했으며 후에 어린이날이 만들어지는 데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집과 소설집 시를 발표한 것을 보면 얼마나 어린이의 중요성을 중요시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동생을 찾으러’는 1927년에 발표된 장편 동화입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The Adventures of Pinocchio
도서정보 : Carlo Collodi | 2020-1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피노키오의 모험 #고전 #이탈리아 문학 #동화 #카를로 콜로디 #영어 원서 “Lies my boy are known in a moment. There are two kinds of lies lies with short legs and lies with long noses. Yours just now happen to have long noses.” The Adventures of Pinocchio also simply known as Pinocchio is a novel for children by Italian author Carlo Collodi written in Pescia. It is about the mischievous adventures of an animated marionette named Pinocchio and his father a poor woodcarver named Geppetto. Since its first publication it has inspired hundreds of new editions stage plays merchandising television series and movies such as Walt Disney s iconic animated version and commonplace ideas such as a liar s long nose.
구매가격 : 3,300 원
계용묵 단편집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1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제강점기 『병풍에 그린 닭이』, 『백치아다다』 등을 저술한 계용묵의 단편소설 모음.
구매가격 : 1,000 원
목가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1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번에는 네 처까지 다 데리고 올라가게 하고 내려왔지?”
내가 집으로 내려온 날 밤에 아버지는 나를 불러 앉히더니 이렇게 물으신다.
봄에 내려왔을 때 아버지가 이제는 돈을 아니 주시겠다고 하시므로, 이번까지 돈을 주시면 내 아내까지 다 서울로 데려다 살림을 하겠다고 굳이 졸라서 그때에도 또 돈 3백 원을 가지고 올라갔던 것이므로, 이번 내려오면 으레 이러한 말씀은 들으리라, 예기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아직 그렇게 되지는 못하였다. 나는 대답할 말이 없었다.
“네- 장차로는 그리 되겠습지요.”
할 밖에. 하니까 아버지는,
“무엇이! 장차라니.”
놀라신다.
“일이 아직 채 되지를 못해서 그럽지요.”
했더니,
“아니 일이라는 게 대관절 무슨 일이관데 그리 힘이 든단 말이냐? 어디 좀 자세히 알어나 보자. 이게 삼 년짼가 원 사 년짼가?”
아버지는 그 일이라는 것이 너무도 세월이 없는 듯이 이렇게 대들며 턱을 내미신다.
아니 게 아니라, 일이라는 것을 아버지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실에 있어서 나의 일이라는 것은 취직에 있었으나,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사 년 동안이나 취직을 못 하고 돈만 가져다 쓴다기는 너무도 창피하여 돈을 얻어내는 한 수단으로 회사를 하나 만든다고 거짓말을 해 놓았던 것이다. 그러니, 그 일이라는 것은 내가 취직이 되어서 달리 거짓말을 꾸며대기 전에는 끝은 언제나 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다가 나는 이번에도 이러한 형편에서 또 돈을 가지러 내려 왔으므로 역시 그 뜻대로 대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글쌔 그 회사 때문에 그렇지요, 뭘-.”
“거 무슨 회사기에 그렇게 힘이 든다느냐?”
“한솟 다 되었는데 아직 돈이 좀 부족해서 그래요.”
아무래도 나는 돈 이야기를 또 꺼내야 될 것이었으므로 아예 이 기회에 대답 삼아 또 내다 붙었다.
“아니 뭐 뭣이! 또 돈?”
아버지는 인제 돈 소리는 듣기도 무섭다는 듯이 흠칠 하고 놀라시며 얼굴을 모으로 돌리신다.
내 일을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학교를 졸업한 지가 벌써 사 년이나 넘었는데 취직을 못 하고 집에서 돈을 가져다 쓰자니 실로 아버지를 대할 면목이 없었다. 그것도 남과 같이 여유나 있는 돈이면 모르거니와 얼마 되지도 않는 전답을 팔아다 쓰자니 딱한 노릇이었다.
구매가격 : 500 원
인간적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1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바람은 아닌 것 같다. 유리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판장까지 울린다. 분명히 무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다.
‘환잔가?’
“여보세요!”
부르기까지 한다. 틀림없는 사람이다. 뜨인 눈에 정신이 좀더 새로워진다. 스위치 줄을 당긴다. 짤깍 불빛이 방안에 찬다. 아내의 눈도 뜨인다.
“머에요?”
“머 환자겠지.”
“아이,내버려 두세요,그냥.”
아내는 역한 게 밤 환자다. 언제나 잘 때에 오는 환자면 내버려 두란다.
남편의 행동은 자기에게까지 영향이 및는다. 간호부도 약제사도 없다. 환자를 들이면 남편과 같이 일어나 행동을 함께하여야 하는 것이 던져진 직책이다. 그것도 돈이나 왕왕 들어오는 시끄러움이라면 역할 것도 없겠다. 남편의 의사술론 밤마다 밤잠을 못 재워도 언제라고 이런 궁박은 면할 수 없을 게 빤히 내다보인다. 본시 남과 같이 자본을 많이 들여 이렇다 눈에 번쩍 뜨이도록 그렇게 병원을 차려 놓지는 못했어도 이만한 정도로도 남들은 다들 번지르하게 산다. 아무리 쌀값이 비싸다 하더라도 양식도 마음놓고 못 대는 병원, 무엇이 탐탁해 밤잠까지 못 자고…… 생각할수록 사람만 밑지는 짓 같다. 으스하게 느껴지는 한기가 더욱이 오력을 주려잡는다.
“어서 불 끄구, 누우세요. 내버려둠 저 찾다 가지 않으리.”
귀찮은 듯이 아내는 이불을 푹 뒤집어쓴다. 진도 정말 일어나기가 을씨년스럽다. 싫은 마련으론 모른 체하고 그대로 누웠겠으나, 환자라면 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늘 한 걸음 먼저 앞선다. 밤 아니야 비바람이 들고 쳐도 개업 이래 칠팔 년을 환자 한 번 모르는 체 돌려보내 본 일이 없다. 이게 아내의 비위에는 날마다 역해진다.
“아이, 세시가 들어가는데…….”
아내는 여전히 내버려둠 하는 눈치나, 진은 제대로의 생각에 옷도 그러나 분주히 주워입고 문간으로 나간다.
구매가격 : 500 원
부부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1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필 들어와 앉는다는 것이 그 밑이었다. 무엇이 장하다고 한 다리를 찢어져라 공중으로 들고 선 묘령의 단발양 - 서커스단의 광고 포스터 치고는 그리 추잡한 것은 나이로되, 앉아서 올려다보니 맹랑하다.
“여보, 이거 치어 줘요.”
매담에게 시선을 보내며 한 손으로 포스터를 가리켰다. 눈치 빠른 긱다껄은 매담의 지시도 있기 전에 달려와 정호의 머리 윗벽에 붙은 포스터를 뗀다.
“고히!”
그러나, 고히보다 시보리가 먼저 온다.
“시보리 안 써.”
“안 쓰세요?”
“안 써.”
그리고, 담배를 꺼내 왼손 엄지손가락의 손톱 위에 긁을 박으며,
“성냥!”
그러나, 그적엔, 커피가 왔다.
성이 가시는 듯이,
“어이, 성냥 가져와요.”
다시 크게 소리를 질러놓고 보니. 성냥갑은 이미 탁자 위에 놓여져 있는 것이 있다. 멋쩍게 집어들어 담배를 붙이고 나니 계집은 성냥을 또 가져온다.
할 말이 없다. 말없이 정호는 찻잔을 들었다.
열한시가 넘은 다방 안은 한산하기 짝이 없다. 건넌쪽 야자수 그늘아래 마주앉았던 한 쌍의 젊은 남녀가 가즈런히 떠나 나가니 정호에게는 들리지도 않는‘아베 마리아’곡이 쓸데없이 떠들고 있다.
담배 한 개 필 동안만 기다리라던 한군은 곱잡아 붙인 담배가 반이 넘어 타서도 오지 않는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