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근해

도서정보 : 이효석 | 2020-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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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메밀꽃 필 무렵」, 「들」, 「여수」 등을 저술한 이효석의 초기작품으로, 경향문학적 성격이 짙은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쑥국새

도서정보 : 채만식 | 2020-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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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蔡萬植)이 지은 단편소설. 1938년 7월 『여성 女性』 28호에 발표하였다. 이 작품은 목가적인 농촌 풍경 속에 점철된 사랑의 갈등이 어떠한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세태 묘사나 풍자를 장기로 하는 채만식 문학으로서는 이색적인 작품이라 할만하다.

구매가격 : 500 원

식곤

도서정보 : 백신애 | 2020-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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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낙오, 광인수기, 채색교, 꺼래이, 적빈 등 빈곤과 가부장적 사회의 모순을 비판한 작가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달콤한 슬픔

도서정보 : 조영철 | 2020-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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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의 〈연인〉 속의 모델처럼 그녀는
그의 호흡과 하나 됨을 느끼고
점점 그에게 빨려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전시장의 어둠 속에서 터져 나오는 광선이 바뀔 때마다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
출되자, 이 땅이 아닌 우주 공간에서, 그와 단둘이 유영하는 것 같았다. 그와 처
음 키스하던 때의 느낌이 되살아났다. 전 우주가 그들 두 사람만을 위해 오케
스트라로 연주하는 느낌, 최고의 황홀감이 전신에 번졌다. 여기에 음악이 베토
벤을 데려온 듯 때때로 웅장하게 그들의 고동치는 심장에 더해지자, 연민의 감
정이 극에 달해, 그녀는 마침내 뜨거운 입김을 그의 얼굴에 토해 내고는 최고
의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본문중에서

제주도를 가리켜 흔히들 보물섬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오늘은 새벽에 동틀 무
렵, 하늘엔 먹구름이 낮게 깔려 바다를 덮을 듯하고, 수평선엔 조각배에서 나
오는 듯한 불빛이 노란 반딧불처럼 최후의 어둠을 밝히고 있다. 붓끝처럼 뾰족
한 코지에서는, 노랑과 하양의 보석이 박힌 것처럼 육지의 장식이 빛나고, 그
사이로 이따금 파랑과 빨강의 마놋빛이 최고의 보석임을 자랑하듯 명멸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보석은 자랑하되 과시하지 않는, 말하자면 티파니에
진열된 것 같은 대도시의 보석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산호초 해변에서 발견
된 숨어 있던 보석인 것이다. 제주의 아름다움은 바로 그런 것이다. 허영에 매
달리지도 않고, 드높이 과시하지도 않는, 숨은 보석 같은 섬, 바로 그 보물섬인
것이다. -본문중에서

구매가격 : 7,200 원

선기옥형

도서정보 : 조성삼 | 2020-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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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청된 법사의 말 한마디만 들었어도, 이런 꼴은 아니었을 거요.
우주에 꽃비가 내리고 화엄을 피워 낸 곳을 환영이 날뛰지는 않았단 말이지요.
이런 해괴한 모습을 보니 아마도 내 말에 거부감만 들겠지만요!

구매가격 : 12,600 원

실버토피아를 찾아서 떠난 사람들

도서정보 : 고광석 | 2020-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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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꿈을 꾸었는데, 아들과 며느리가 목선을 타고 무지개 아래로 노를 저어 나오고 있었어요. ‘아버지 어서 오세요. 여기는 아픔도 죽음도 없는 곳이랍니다.’라는 말을 남기고는 다시 무지개 속으로 들어가 버렸어요.”|황 촌장

“총선이 있는 내년에는 60세 이상인 국민이 전체인구의 25%인 1천3백만 명이 됩니다. 1천3백만 명의 60세 이상 국민이 모두 우리 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대통령. 국회의원, 지자체장과 기초?·?광역의원까지 싹쓸이가 가능합니다. 우리는 노인 투표혁명을 할 것입니다.”|박 사

“노인만 제거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 정치 세력을 파괴해야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영원한 부귀영화만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의 독버섯들입니다. 근본적으로 독버섯이 자라는 땅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그것을 우리 빅 보이가 해낼 것입니다.”|빅 보이

- 본문 중에서 -

구매가격 : 6,000 원

Moby_Dick or The Whale

도서정보 : Herman Melville | 2020-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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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은 허먼 멜빌의 장편 소설이다. 모비 딕은 소설 속 고래의 이름이다. 1820년 11월 20일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포경선 에식스호 가 커다란 향유고래에 받혀 침몰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되었다. 백경이라고도 부른다. Moby Dick is a feature novel by Herman Melville. Moby Dick is the name of the whale in the novel. On November 20 1820 in the middle of the Pacific Ocean the whaling ship Essex was created with inspiration from the incident that was sunk by a large sperm whale. Also called Baekkyung.

구매가격 : 5,500 원

히긴보덤 씨의 비극

도서정보 : 너새니얼 호손 | 2020-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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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호손이 선사하는 미스터리한 단편추리소설! 떠돌이 담배 장사꾼 도미니쿠스 파이크는 길에서 만난 한 나그네에게서 킴벌튼에 사는 히긴보덤 씨라는 노인이 지난밤에 끔찍하게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말만 남기고 나그네가 사라진 뒤 도미니쿠스는 거의 100킬로미터나 떨어진 마을에서 벌어진 소문이 순식간에 퍼진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소문에 목말라하던 도미니쿠스는 지나는 곳마다 이 떠들썩한 살인 사건을 퍼뜨리고 다니면서 담배를 파는 것은 물론 화제의 중심이 된다. 그러던 중 어떤 남자가 아침에 멀쩡히 살아 있는 히긴보덤 씨를 봤다는 증언을 하는데... 주워들은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자꾸 꼬여만 가는 이 살인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 소설 미리읽기 이 끔찍한 소식을 전하자마자 남자는 더 빠른 속도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도미니쿠스가 고급 스패니시 시가를 한 대 권하며 자세한 얘기를 들으려고 했지만 남자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도미니쿠스는 휘파람으로 말을 불러 타고 언덕을 오르며 히긴보덤 씨의 슬픈 운명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히긴보덤 씨는 담배를 팔면서 알게 된 사람이었다. 롱 나인 여러 뭉치에 피그테일 레이디즈 트위스트 그리고 자잘한 담뱃잎까지 많이도 사 갔다. 도미니쿠스는 소식이 그렇게 빨리 퍼졌다는 데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킴벌턴은 직선거리로 거의 97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이다. 하지만 살인 사건이 일어난 시각이 어젯밤 8시인데 도미니쿠스는 오늘 아침 7시에 그 소식을 들은 것이다. 보나 마나 히긴보덤 씨 가족들이 성 미카엘 배나무에 매달려 있는 시신을 바로 그때 발견했으리라. 그렇게 빨리 걸어온 걸로 봐서는 소식을 전한 그 나그네는 요술 장화라도 신은 게 분명했다.

구매가격 : 1,100 원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도서정보 : Lewis Carroll | 2020-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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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Wonderland” is a story about the adventures Alice met in Wonderland and the rabbit burrow after chasing a clock rabbit with a pocket watch. Regardless of her will the protagonist Alice repeatedly grows and grows and encounters various animals and people that are sometimes strange and sometimes clumsy. They all have their own stories but they both help and teach Alice. But Alice doesn t get overwhelmed by anything she just asks and answers herself and continues her adventure.

구매가격 : 5,500 원

용과 용의 대격전

도서정보 : 신채호 | 2020-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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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申采浩)가 지은 장편소설. 1928년에 간행되었다. 우화형태(寓話形態)의 혁명소설로,?자유연합사상(自由聯合思想)의 교본(敎本)으로 알려져 있다.
신채호가 북경(北京)에서 망명 생활 말기에 ‘연시몽인(燕市夢人)’이라는 필명으로 써서 유고로 남긴 이 작품은 1916년에 쓴 소설 「꿈 하늘」 이상으로 몽환적인 상상력에 호소하고 있다.
줄거리는, ① 미리님의 나리심, ② 천궁(天宮)의 태평연(太平宴) 반역에 대한 걱정, ③ 미리님이 안출한 민중진압책, ④ 부활할 수 없도록 참사한 예수, ⑤ 미리와 드래곤의 동생이성(同生異性), ⑥ 지국의 건설과 천국의 공황, ⑦ 미리의 출전과 상제(上帝)의 우려, ⑧ 천궁의 대전 상제의 비거(飛去), ⑨ 천사의 행걸(行乞), ⑩ 도사(道士)의 신점(神占) 등 10대목으로 펼쳐진다.
동양의 용 미리와 서양의 용 드래곤이 등장하여 격투를 벌이는데, 미리가 끊임없이 민중을 억누르는 압제자인 데 반하여 드래곤은 지상의 민중혁명을 구현하여 나간다.
이들은 단순히 동서양을 대변하는 주역에 그치지 않고, 천상국(天上國)과 지상국(地上國)의 상징으로 민중적 자아의 실현은 드래곤의 통쾌한 승리를 통하여 달성된다는 줄거리로 되어 있다.
천상국의 참혹한 파멸로 세상의 종교는 모두 박멸되는 한편, 일체의 지배와 압제를 없애버린 상태에서 이상세계(理想世界)가 전개된다. 지배층의 선봉 미리의 몰락과 민중의 선봉 드래곤의 득세는 일제식민통치의 종언에 따른 민족혁명 내지 세계 민중혁명의 개가를 뜻하게 된다.
일체의 지배체제는 완전소멸하고, 전 지구상에 속박이 없는 안락국(安樂國)이 세워짐으로써 문명비판적 미래소설의 몫도 해내기에 이른다.
논문투가 채 가셔지지 않고 있지만, 무정부주의자 동방연맹대회(東邦聯盟大會) 때 신채호가 작성한 ‘선언문’의 취지 연장선 위에서 비상한 민중혁명문학의 구체적 추구로 그 선구성이 입증되는 환상소설이라 할 만하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