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나날

도서정보 : 타니 미즈에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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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잃은 청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그를 찾아온 고양이. 예전에 기르던 고양이와 만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도는 조금 이상한 호텔. 마음껏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마을에서 만난 그와 그녀의 사랑. 고양이가 모여드는, 연을 맺게 해주는 신사에서 일어난 사랑과 우정에 얽힌 이야기 등 다섯 작가들이 그려내는,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고양이와 누군가의 나날을 담았다.

구매가격 : 9,700 원

정년 아저씨 개조계획

도서정보 : 가키야 미우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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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첫머리는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정년퇴직한 아저씨가 자기 딸에게 시집가라는 잔소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저씨가 작품 내내 여자와 육아, 가사노동에 대해 쏟아내는 편견과 고정관념은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도 온몸으로 겪어온 사회의 압박 그 자체다. 그러나 구시대적 가부장제를 온몸에 체화한 이 아저씨가 맞닥뜨리는 것은 이미 너무도 달라진 현실과 어쩔 수 없이 떠맡겨진 육아다.

투덜거리면서도 별수 없이 손주 둘을 돌보기 시작하면서 아저씨는 조금씩 세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지금껏 무엇이 잘못되어 있었는지 깨닫기 시작한다. 육아와 가사야말로 힘들고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고, 또한 이를 모두 여성에게 떠맡기는 것은 남성에게도 좋지 못한 일이라는 사실까지도. 말 그대로, ‘아저씨가 개조’된다.

구매가격 : 10,400 원

너의 모든 것이 타오른다

도서정보 : 타케미야 유유코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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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시마 시나노는 도망치고 있었다. 누구에게서? 식칼을 든 여자에게서. 어째서? 애인인 것을 들켰으니까.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치고. 지금은 스포츠 체육관의 아르바이트. 하지만 아르바이트비로는 생활비조차 조달 못 해서 애인에게 받은 명품을 팔아 어떻게든 살아가는 스물여섯 살의 나날. 이래서는 안 된다.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전 연인과 찾아오는데…….

구매가격 : 8,400 원

부서져 흩어지는 모습을 보여줄게

도서정보 : 타케미야 유유코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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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험을 앞두고 있는 하마다 키요스미. 그는 어느 날, 전교 조회에서 1학년 여학생이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 상황에 끼어들게 된 키요스미.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가 구해준 후배인 쿠라모토 하리의 “아아아아아아아!”라는 절규였다. 그 거절의 의미는 무엇일까. ‘죽은 두 사람’이란 누구일까. 이윽고 하리의 민낯과 함께 키요스미는 사건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데……

구매가격 : 8,400 원

기록

도서정보 : 이우람 | 2020-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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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SF소설로 3개의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번째 ‘물의 기억’에서는 메카 휴먼 휴먼 울프 인공지능 사이보그의 출현과 몰락에 대한 기록을 이야기하며 ‘110mm 필름’에서는 정부에서 관리하는 별 관측 지역에서 몰래 찍은 사진의 비밀에 대한 기록 마지막 ‘리프로그래밍’ 프로그램의 인류 리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록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3개의 기록은 다시 하나의 기록으로 이어지는데….

구매가격 : 1,000 원

사랑의 역사

도서정보 : 니콜 크라우스 | 2020-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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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니콜 크라우스의 이름을 선명히 각인시킨 대표작!

끝내 전하지 못한 대답을 붙든 채, 소년은 노인이 되었다.
오직 한 소녀를 위해 써내려간 마음의 기록은
세월의 물결을 타고 삶의 해안을 떠돌았다.
마침내 부서진 사랑의 조각들이 모여 사랑의 역사가 될 때까지.
소녀의 이름이 사랑의 이름이 되고, 다시 소녀의 이름이 될 때까지.

2005년 출간 당시 전 세계에 니콜 크라우스라는 이름을 선명히 각인시킨 화제작이자, 그로부터 십 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읽히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소설 『사랑의 역사』를 문학동네에서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현재 미국 최고의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니콜 크라우스의 두번째 장편소설로, ‘사랑의 역사’라는 제목의 책을 매개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삶이 아름답고 애절하게, 때로는 생기 넘치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작가는 우연인 듯 운명인 듯 하나의 지점을 향해 흘러가는 여러 갈래의 삶을 아우르며, 사랑의 인력으로 맺어진 인연의 매듭을 촘촘히 더듬어나간다. 오직 사랑을 말하기 위해 사려 깊게 다듬어진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언어가 돋보이는 니콜 크라우스의 대표작으로, “위대한 문학이 오늘날에도 쓰이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엘리자베스 버그, 소설가)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렌지상 최종 후보(2006)에 올랐고 윌리엄 사로얀 국제 집필상(2008)을 수상했다.

구매가격 : 10,200 원

어두운 숲

도서정보 : 니콜 크라우스 | 2020-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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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역사』의 작가 니콜 크라우스 신작 장편소설!

삶과 죽음, 존재와 비존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니콜 크라우스 작품의 새로운 경지!

현재 미국의 가장 뛰어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니콜 크라우스의 신작 장편소설 『어두운 숲』이 출간되었다. 전작인 『위대한 집』을 발표하고 칠 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작가의 네번째 장편소설이다. 남다른 열정과 성취욕으로 부유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아왔으나 말년이 되어 삶에 깊은 회의를 느낀 변호사와, 위태로운 결혼생활 속에서 소설 집필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년의 작가가 삶과 죽음, 자아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여정을 그린다. 역사와 허구, 실재와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소설의 구성은 그 자체로 삶의 미스터리를 닮았다. 작가는 오랫동안 천착해온 유대인의 역사와 민족의식, 글쓰기와 언어에 대한 사유를 더욱 확장해 인간 존재에 대한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날카롭게 벼려진 문장들은 현실의 틈새를 칼날처럼 파고들어 우리가 의심 없이 믿어온 실체적인 세계 이면의 기이하고 낯선, 그러나 묘하게 기시감을 주는 또다른 세계를 들춰낸다. 작품성의 단순한 발전이나 진보가 아니라, 아예 다른 차원으로 도약한 듯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이 탁월한 소설은 니콜 크라우스가 진정으로 대가의 반열에 올랐음을 경이롭고 비범한 방식으로 증명한다.

구매가격 : 10,200 원

위대한 집

도서정보 : 니콜 크라우스 | 2020-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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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책상에 얽힌 인물들의 상실과 기억을 탐구하는 또하나의 역작

2011 애니스필드-울프 도서상 수상 | 2011 오렌지상 최종 후보 | 2010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사랑의 역사』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니콜 크라우스가 2010년 발표한 세번째 장편소설. 하나의 책상을 매개로 잠시 이어졌다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갈라지는 인물들의 상실과 기억을 훌륭한 구성과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써내려간다.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상실을 이야기하며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려 하고, 담담하지만 슬픔이 스며 있는 목소리로 서술되는 그 기억은 모든 것을 묵묵히 지켜본 말없는 책상과 함께 서로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며 독자의 마음에까지 묵직한 울림으로 전해진다.

구매가격 : 10,500 원

삼부자의 곰잡기

도서정보 : 방정환 | 2020-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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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자 곰 잡듯 한다’ 라는 말을 들어보았나요? 옛날 옛적 산골 동네에 아버지와 두 아들이 살고있었습니다. 세 식구는 땅이 없어 농사도 못짓고 장사도 못하고 오직 사냥으로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동네사람들은 작은 토끼 사슴은 물론 커다란 산돼지나 곰 같은 짐승을 잡아오는 삼부자가 신기했어요. 어떻게 이 삼부자는 사냥을 이리도 잘했던 것일까요? 이들이 사냥으로 돈을 버는 것이 부러웠던 칠성이가 본인도 곰을 잡고 싶어합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읽어보아요. 아이들이 읽어야 할 방정환 단편소설 삼부자의 곰잡기

구매가격 : 1,000 원

가두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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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이맘때였다. 김장을 겨우 끝낸 뒤쯤이니까…….
우리 집에는 우리 가족이 사용하는 큰방과 건넌방 밖에, 비워둔 뜰아랫방이 하나 있다.
도대체 사글세를 주면 귀찮고 시끄럽고 집 더러워지는 위에 만약 불행히 술 먹는 사람이라도 들게 되면 그야말로 집안이 꼴이 되지 않을 뿐더러 자라 나는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되겠는지라, 우리는 빈방이 있을지라도 사글세를 놓지를 않았다. 한 달에 단 몇 원과 바꿀 수 없는 무형적 손해가 많기 때문 에······.
그랬는데 그해따라 웬 까닭인지 아내도 사글세를 놓아볼 생각이 났었고, 나도 또한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것을 승낙을 한 것이었다.
집주릅은 연방 사글세 후보자를 데려왔다. 그러나 그 후보자들이 방을 이렇다 저렇다 평하기 전에 도리어 우리 쪽에서 후보자의 인물 선택을 엄히 하여 들게 되는 사람이 쉽사리 나서지 않았다. 가족이 많으니 안 되었다, 애들이 여럿이 달렸으니 안 되었다. 사람이 보기에 더럽게 생겼으니 안 되었다, 술을 먹는다니 안 되었다, 다변(多辯)할 듯이 생겼으니 안 되었다…… 별의별 구실을 다 잡아가지고 그것을 마치 방을 세를 놓으려 한다는 것보다 안 놓기 위한 선택과 비슷하였다.

... 책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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