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각시

도서정보 : 김승섭 | 2023-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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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서로를 지극히 배려하며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잔인한 시간은 전혀 배려심이 없다.

구매가격 : 10,800 원

마그마의 눈

도서정보 : 임서상 | 2023-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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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지구의 종말은 온다.
이 순간에도 마그마는 뜨겁게 꿈틀거리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천리마 학교 아이들

도서정보 : 장영진 | 2023-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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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선생님의 풍금소리에
맞추어 목청껏 노래한다.
원쑤에게 눈정기 뺏긴 옥란이
자나깨나 밝은 세상 그리웠어요
김일성 원수님의 품엔 안긴 날
그날에야 옥란이는 눈을 떳어요.
아 햇빛보다 따사로운 어버이 그 사랑 속에
백두의 눈보라도 머리 숙였네.

구매가격 : 9,000 원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

도서정보 : 김수연 | 2023-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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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내공을 갖춘 준비된 작가 김수연의 첫 소설집. 타로, 최애, 소개팅 등을 소재로, 자신만의 색깔이 선명하면서도 공감의 폭이 넓은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큰 특징은 ‘조용한 유려함’이다. 바로 우리 곁에서 끌어온 듯 친근감이 드는 사랑 이야기들을 높지 않은 데시벨로 조곤조곤 들려주는데, 듣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고, 자신도 모르게 그 편안한 목소리가 끝나지 않고 언제까지나 이어졌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스토리도 문장도 대중적인 감성에 맞닿아 있지만 쉽게 휘발되지 않는 여운을 남기고, 사랑이라는 흔한 감정의 가장 사소하다 싶은 곳을 들여다보지만 그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구매가격 : 12,000 원

거짓과 상상 혹은 죄와 벌

도서정보 : 남킹 | 2023-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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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에게 잡혀간 나는 살해된 3명의 여인 – 제나, 제니아, 제니 -에 대한 진술을 시작한다. 그들을 어떻게 만났고 무엇을 하였으며 어떻게 하여 죽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이어진다. 하지만 나의 고백은 현실과 상상, 진실과 거짓, 과거와 현재가 마구 뒤섞였다. 과연 무엇이 진정한 나인가? 나는 왜 이 고통을 지속하려고 하는가? 퍼즐의 끝은 무엇인가?

구매가격 : 4,400 원

신의 땅 물의 꽃

도서정보 : 남킹 | 2023-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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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F 판타지 장편소설

배경 :

아마겟돈 이후, 생존자들은 하늘, 지하, 태평양 섬, 남극으로 흩어져 오랫동안 각자의 문명을 건설했다. 한편, 태양계 식민지 거주민 중, 신을 경외하는 이들이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 왕국을 건설하고 천년을 평화롭게 살았다. 그들은 이 땅을 동서남북으로 가르고, 각각 신의 땅, 정령의 땅, 환락의 땅, 문명의 땅으로 구분 지었다. 그리고 평민과 선민으로 나뉘어, 소수의 선민이 나라를 통치하였다. 그러던 중, 이 땅의 경제와 태양계 연합체의 권력을 쥔 <파더스> 가문이 인공지능과 결합하여 쿠데타를 일으켜, 신의 땅을 제외한 대부분을 점령하였다. 신성불가침인 신의 땅은 이제 곧 침공받을 위기에 처했다.

줄거리 :

이 이야기는 화자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나는 실종된 아내, <나탈리아>를 찾기 위해 <신의 땅>으로 건너간다. 아내는 예언가의 딸이며, <사피엔티아>라는 저항 단체 소속의 전사다. 사피엔티아는 저항 세력의 지도자인 <가우타 로터스>와 아내가 결성한 조직이며, 주로 해커들이 소속되었다. 나는 우선, 신의 땅의 정신적 지주인 수도원 원장, <아난다>를 만나, 가우타가 실은 파더스 가문과 같은 뿌리임을 설파하고, 예언가인 니콜라스 소개, 가우타와 아내의 첫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아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한다. 한편, 나는 수도원 안내 아이를 통해, 아난다의 죽음, 그리고 가우타의 도움으로, 그녀가 인조인간으로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즉, 아난다는 사피엔티아와 밀접한 관계였다.

나는 원장의 소개로 유명한 역사학자인 <릴리안>을 만난다. 릴리안은 아내와 많은 정보를 주고받는 사이였다. 그리고 그녀를 통해 <쉐임> 박사의 외아들인 <마우드가>가 가까운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쉐임 박사는 인공지능 <블루 마인드>의 개발자이며, 나는 그의 연구소 직원이었다. 마우드가는 사피엔티아의 도움으로 정신병원에서 천재 해커가 된 인물이었다. 나는 그가 아내의 소식을 알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그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그때, 파더스의 드론들이 마침내 신의 땅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폐허의 도시를 뚫고 겨우 병원에 도착한 나는 마우드가가 이미 일 년 전에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실망한다. 하지만 바로 그곳에서 아내의 행방을 찾게 된다. 아내는 가우타, 마우드가와 함께 예레미의 우주선을 타고 목성으로 향하고 있었다. 예레미는 아난다의 아들로, 어머니가 죽은 뒤 목성의 한 식민지에 양자로 입양되어 파더스 연합체 최고급 정보원이 되었다. 그는 신의 땅을 첩보하기 위하여 지구에 다시 왔으나 어머니의 부활을 목격하고 저항군을 돕기로 결심한다.

일 년간의 긴 항해 끝에 그들은 목성의 깊은 곳에 있는 인공 구조물에 도착한다. 그곳은 바로 파더스의 뇌와 블루 마인드의 심장이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저항군 대표들은 파더스의 정신을 상징하는 진정한 문양은, 포용과 용서를 뜻하는 <물의 꽃>이라는 사실을 증명하여 블루 마인드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이 땅에 평화가 왔다. 그리고 나는 아내를 다시 만났다.

하지만 사피엔티아 형제들은 여전히 할 일이 남았다. 평화는 일시적이고, 지하, 바다, 남극, 하늘에는 여전히 위협적인 국가들이 존재했다. 나탈리아는 지하 도시로 다시 떠난다.

구매가격 : 4,400 원

심해

도서정보 : 남킹 | 2023-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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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외계 행성 마르4469b의 4차 식민지 탐사대는 지난 탐사대에 비하여 매우 열악한 지원만 받은 채, 7년 동안 항해한 끝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하지만 첫날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회사와 선장, 이곳 심해에 존재하는 괴생명체와 이상한 물체, 대원들과 인공지능 그리고 로봇들…. 이들은 모두 서로를 의심하고 공격한다. 하지만 퍼즐의 끝에는 감히 상상도 못 한 지구와 인류, 기계와 괴생명체 간의 연결고리가 있다.

선장은 과연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 나갈 것인가?

구매가격 : 4,400 원

디어 마이 버디

도서정보 : 장은진 | 2023-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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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김희선 소설가 강력 추천!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장은진의 첫 청소년소설
갑자기 닥친 재난, 서로 연대하며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7권이 출간되었다. 107권 『디어 마이 버디』는 커다란 해일이 도시를 덮쳐 높은 빌딩의 일부만 남은 세상 속에서 다이빙을 하며 성장해가는 고등학생 다이버 세호와 그의 버디들의 이야기다.

어느 날, 갑자기 해일이 들이닥쳐 도시가 사라졌다. 길도, 통신도 끊긴 상황.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먹을 것을 구해 하루하루를 살아가야만 하는 신세가 되었다. 아홉 살 때부터 스쿠버 다이빙을 해 온 주인공 세호는 자신의 ‘버디’ 샘 아저씨와 함께 매일 잠수를 하며 자신들의 목숨과 빌딩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다.
그렇게 빌딩 사람들 모두가 가족처럼 지내던 어느 날, 두 번째 해일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세호와 세호의 버디들은 무섭게 변해 버린 바다의 한가운데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9,450 원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도서정보 : 개브리얼 제빈 | 2023-08-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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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영원히 다시 시작되는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 2022 아마존 올해의 책 1위 ★ 40주 이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영미권 100만 부 이상 판매 ★ 파라마운트 픽처스 제작 영화화 확정
★ 지미 팰런 투나잇 쇼 북클럽 선정 ★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수상

책으로 이어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서점』(2014)과 여성의 현실을 생생히 그려낸 『비바, 제인』(2017)으로 유머러스한 문장, 창의적인 구성,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보이며 독자와 평단을 사로잡은 개브리얼 제빈의 장편소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2022)이 출간되었다. 소꿉친구인 두 사람이 함께 게임을 만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이 책은 대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플로피디스크 하나로 게임계를 뒤집을 수 있었던 1990년대 ‘문화의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이자 성장물이다. 지적이면서도 다정한 제빈의 작품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마스터피스로, 롤플레잉 게임(RPG), 이인칭시점, 인터뷰, 게임 채팅 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해 일과 사랑, 청춘이라는 삶의 주요한 키워드를 탐구한다. 2022년 아마존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되고 40주 이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겁고 현대적인 소설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 5막 5장의 독백에서 온 제목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은 게임이 지닌 무한한 재시작의 속성을 암시한다. 언제나 새로운 내일이 있고, 무엇도 영원하지 않다는 믿음은 <맥베스>에서 비관적으로 독해되는 것과는 달리 제빈의 소설에서 현재에 대한 긍정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확장된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은 또다른 세계, 또다른 선택과 결과, 또다른 삶이라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게이머의 유연한 사고와 태도를 우리에게 전하는, 모든 면에서 바다처럼 깊고 방대한 작품이다.

“게임이 뭐겠어?” 마크스가 말했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이잖아. 무한한 부활과 무한한 구원의 가능성. 계속 플레이하다보면 언젠가는 이길 수 있다는 개념. 그 어떤 죽음도 영원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으니까.” _본문 중에서


우리를 절망에서 구원하는 건,
기꺼이 놀고자 하는 의지

아픈 언니를 둔 세이디와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샘은 어린이 병원의 휴게오락실에서 처음 만난다. 두 사람은 함께 게임을 하며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작은 오해로 인해 사이가 멀어진다. 세월이 흘러 우연히 지하철 플랫폼에서 세이디를 발견한 샘은 망설이다가 인파 속에서 이렇게 외친다. “당신은 이질에 걸려 죽었습니다!” 게임 <오리건 트레일>에서 온 이 문장은 함께 게임을 하고 놀던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둘만의 농담이었다. 세이디는 뒤를 돌아보고, 짧은 재회 후 샘에게 자신이 만든 게임 <솔루션>이 담긴 플로피디스크를 건넨다. 전공에서 재미를 찾지 못하고 있던 샘은 <솔루션>을 플레이해본 뒤 세이디와 함께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을 가진다. 샘의 룸메이트인 마크스가 프로젝트에 합류하고, 첫 게임 <이치고>가 뜻밖의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이들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예상치 못한 큰 성공 뒤에도 고난은 계속된다. 어린 시절의 사고로 평생 다리에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샘은 점점 통증이 악화된다. 세이디는 교수이자 게임 디자이너인 연인 도브와 복잡하고 괴로운 관계를 끝맺지 못한다. 개인적인 어려움에 더해 90년대 게임업계의 열악한 업무 환경, 예술적 야망을 따라가지 못하는 기술적 한계, 하루 열여덟 시간씩 일하며 만든 게임이 대중에게 완전히 외면당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언제나 이들을 따라다닌다. 하지만 이 모든 절망 속에서 이들을 구원하는 것은 결국 게임이고, 함께 놀고자 하는 의지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은 유년기를 지배하고 평생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임들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그런 게임을 만들어왔고 만들려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어쩔 수 없이 지독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되고, 상실과 그뒤에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도 되며, 필연적으로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되고 만다.
박서련(소설가)

소설에 등장하는 <오리건 트레일> <동키콩> <슈퍼 마리오>를 비롯해 <철권> <던전 앤 드래곤> <테트리스> <젤다> <킹스 퀘스트>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들은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의 향수를 자극하고 게임을 잘 몰랐던 독자에겐 게임이 지닌 종합서사예술로서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제빈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게임이라는 장르를 문학의 형식 속에 능숙하게 녹여낸다. 실존하는 게임 웹진 <코타쿠>와 샘의 인터뷰가 본문 중에 삽입되고, 이인칭 ‘새’의 시점이나 롤플레잉 게임의 줄거리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인물들은 게임 속 채팅으로 대화를 나눈다. IBM 출신의 부모를 두었으며, “평생 적잖은 수의 버추얼 들소를 죽였고, 드넓은 땅에서 끙끙대며 픽셀화된 돌멩이를 골라냈다”고 고백하는 제빈이 그려낸 게임과 게임을 사랑하고 만드는 사람들의 세계는 새로우면서도 놀랍도록 생생하고, 그 속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을 만큼 아름답다.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
사랑과 삶이라는 게임
가능성이 넘실대는 생생한 버추얼 월드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은 전통적인 의미에 국한되지 않는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것은 분명 ‘러브스토리’지만 “러브스토리라고 부를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뛰어넘는 깊고 복잡한 마법”이다. 신체적 장애를 가진 아시아계 미국인이자 노동자 계급에 속하는 샘은 부유한 배경을 가진데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부터 자유로운 세이디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면서도 그를 동경한다. 게임계에서 여성으로서 자신의 공로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대중의 취향보다 게임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 마음이 끌리는 세이디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걸 가지고 회사의 얼굴로 활동하는 샘을 미워하면서도 염려한다. 삶의 가장 찬란한 순간과 비극적인 기억을 공유하고,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서로의 비밀을 존중할 줄 아는 두 사람은 사회가 정해놓은 어떤 관계의 형태에도 속하지 않은 채로 오랫동안 함께한다.

“넌 어떻게 그걸 모르니? 연인은…… 흔해빠졌어.” 세이디는 샘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너랑 사랑을 나눈다는 생각도 괜찮았지만, 그보다는 너랑 일하는 게 너무 좋았으니까. 인생에서 합이 딱 맞는 협업 파트너는 아주 희귀하니까.” _본문 중에서

두 주인공이 지하철 플랫폼에서 재회한 세기말의 겨울로부터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세계는 변화하고 진보하며 그사이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맞기도 한다. 거대한 흐름에 맞춰, 혹은 그 흐름과는 무관하게 삶은 흐르고 관계의 모양은 달라진다. 드라마틱한 전개와 형식적 실험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술술 재생되는 것은 바로 이런 자연스러움에 있다. 제빈은 영리한 형식적 실험을 더해, 가장 전통적인 관점에서 훌륭한 소설을 써냈다. 시공간을 횡단하며 청춘의 한 시절을 일종의 체험처럼 겪는 소설. 그래서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는 소설, 모든 인물을 사랑하게 되는 소설, 이야기를 통과하고 나오면 그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소설. 이 반짝거리는 버추얼 월드에서 우리는 본 적 없는 사랑을 플레이하고 생생한 게임을 겪으며 청춘의 파도를 탄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시작되는 삶이라는 파노라마는,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장야 : 야 1

도서정보 : 묘니 | 2023-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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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니
1977년생. 중국 1위 장르소설 작가. 중국의 대표 장편소설 작가 김용 이 후 가장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집필한 작품들은 저자만의 독특한 세계관속에 갖가지 사건들을 알차게 구성하였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내는 복잡한 갈등속에서 한줄기 목표로 끊임없이 달려가는 맛이 그의 소설속에 잘 녹아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주작기』, 『경여년』, 『장야』, 『택천기』, 『간객』. 그의 작품 대부분은 드라마로 제작되어 중국에서 80억뷰가 넘는 조회수를 달성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최근 자신의 마지막 장편 소설 『대도조천』을 마감했다.
2007년 『주작기』로 제4회 시나 오리지널 창작대회, 무협판타지상 1등상, 2013년 『간객』으로 제1회 서호 장르문학상 은상, 2015년 『장야』로 제1회 인터넷문학상 금상, 2015년 텐센트 서원문학상, 올해의 작가상, 2017년 『간객』으로 인터넷 문학 20년, 20대 작품 1위, 2020년 『택천기』로 제1회 천마문학상을 받았다.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