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밤의 꿈
도서정보 : 나츠메 소세키 | 2019-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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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기묘한 열 개의 꿈 이야기다. 연인에게 자기가 죽은 후 백 년을 기다리라고 말하는 여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 번민하는 사무라이 눈 먼 아이를 버리려는 아버지 사랑하는 남자를 마지막으로 만나기 위해 질주하다 마물에게 속아 죽는 여인 아름다운 여인을 쫓아 갔다가 자신의 생명을 바치게 되는 남자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섬?하게 때로는 슬프게 펼쳐진다. 일본의 명감독 10인이 이 작품을 옴니버스 영화로 만들어 일본의 세익스피어로 불리는 나츠메 소세키에게 헌정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구매가격 : 1,200 원
서울대 나라의 헬리콥터 맘 마순영 씨
도서정보 : 김옥숙 | 2019-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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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숙 장편소설. 여기, 한 여자가 있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아주 잘했지만 지독한 가난으로 대학을 그만둬야 했던 마순영 씨. 가난하면 꿈조차 좌절되는 현실에 절망했던 그녀는 못다 이룬 꿈을 아들을 통해 실현하려 한다. 바로 아들을 서울대에 보내는 것! 속물이라고 비웃어도 상관없다. 그녀는 좋은 학벌을 가져야만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고, 흙수저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생존수단은 공부밖에 없다고 믿었다.
금수저는 금수저대로 흙수저는 흙수저대로 하늘 높이 치솟으려는 염원을 담아 종교를 만들어냈으니 그것은 스카이교, 바로 서울대교이다. 대한민국 공식ㆍ비공식 종교에 등장하지 않지만, 서울대교라는 이상한 종교의 역사는 꽤나 오래된 편이다. 그리고 마순영 씨는 서울대교의 광신도를 자처한다.
소설은 마순영 씨가 아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시간 순서대로 보여준다.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해운대구에서, 돈이 없어 학원을 한 군데도 못 보낸 아들은 전교 1등을 하고, 모의고사 만점을 받기도 한다. 아들이 어릴 때부터 24시간을 감시ㆍ관리하다시피 했던 마순영 씨는 자신이 아들에게 최적화된 입시 전문가라고 굳게 믿으며 ‘헬리콥터 맘’으로서 최선을 다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빈방.침묵
도서정보 : She다 | 2019-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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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She다- 의 첫 번째 소설 <마네킹 앞에서 수다를> 에 나오는
여 주인공 K가 자살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을
1부 (빈방) 과 2부 (침묵-K의 일기) 로 구성한 옴니버스 소설로서
세계 명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K는 예술작품의 완성을 위해 폭력도 불사하는 남편을 떠난 후에
새로운 직업을 갖게되면서 강인한 면모를 보인다.
K를 고용한 사진작가인 <나>는 그녀로부터 알수 없는 동질성을 느끼지만
항상 들떠 있고 지나치게 밝은 K를 불안해한다.
결국, K의 자살 후 그녀의 빈 방에서 발견된 일기 <침묵>을 통해
모든 사랑과 신념을 상실해 버린 상처뿐인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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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음과 왈츠음악, 흐느끼는 낙타,
수 없는 소리들을 들으며
K는 빈방에서 벽에 걸린 거울을 바라본다.
뿌리로부터 진액을 빨아 올리듯이
빈방에서 소리쳤지만 들어 주는 이 없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혼자 즐기는 법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자신을 의식의 흐름에 맡기며
음악의 선율을 느끼며
색채와 형상을 섞으며
바람의 촉감을 그리워하며
짙푸른 하늘과 구름자락에
자신을 맡기는 법을 터득했다.
(빈방 발췌)
구매가격 : 4,000 원
시큐리티
도서정보 : 브라이스 월튼 | 2019-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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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극도로 통제된 사회에서의 과학 기술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대한 통찰력이 빛나는 단편.
샘 루이스는 사막 한가운데 정부에 의해 조성된 거대한 연구 단지에서 원자력 공학과 로봇 공학을 연구하는 엔지니어이다. 그가 폐쇄적인 환경 속에서 살게된 것은, 전세계에 걸친 대규모 전쟁이 발발하고, 정부가 과학 기술을 보호하겠다는 정책을 펼치면서이다.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과 함께 살고 있는 샘 루이스. 그러나 전쟁 중이라는 이유로 과학 지식과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금지되고, 그들은 연구 단지 밖으로 나가거나 외부와 통신을 할 수 없다. 그 결과, 연구 성과가 매우 저조하게 되고, 사람들은 연구와 개발을 포기한 채 흥청망청거리는 쾌락을 탐닉한다. 샘 루이스는 그런 상황에 염증을 느끼고 뭔가를 모색해 보기로 결심한다.
구매가격 : 1,200 원
귀향
도서정보 : 미구엘 이달고 | 2019-1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전쟁의 상처가 우리 삶 속 영원하리라 믿었던 것들을 파괴하고, 그 비극을 눈앞에 마주한 자의 절규.
때는 가까운 미래, 제 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주인공은 대위로 징집되어 전쟁터로 나간다. 전쟁터로 나가는 전날 밤, 그는 아내에서 화려한 보석이 박힌 반지를 선물하고, 아내는 그에게 가족 사진이 달린 목걸이를 선물한다. 그리고 부부는 자신들의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고 맹세한다. 그렇게 전쟁터로 나간 주인공은 작은 부대를 이끌며 용감하게 싸우고, 결국 승리의 순간에 가까워진다. 이른 시일 안에 전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주인공.
구매가격 : 800 원
시큐리티
도서정보 : 브라이스 월튼 | 2019-1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극도로 통제된 사회에서의 과학 기술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대한 통찰력이 빛나는 단편.
샘 루이스는 사막 한가운데 정부에 의해 조성된 거대한 연구 단지에서 원자력 공학과 로봇 공학을 연구하는 엔지니어이다. 그가 폐쇄적인 환경 속에서 살게된 것은, 전세계에 걸친 대규모 전쟁이 발발하고, 정부가 과학 기술을 보호하겠다는 정책을 펼치면서이다.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과 함께 살고 있는 샘 루이스. 그러나 전쟁 중이라는 이유로 과학 지식과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금지되고, 그들은 연구 단지 밖으로 나가거나 외부와 통신을 할 수 없다. 그 결과, 연구 성과가 매우 저조하게 되고, 사람들은 연구와 개발을 포기한 채 흥청망청거리는 쾌락을 탐닉한다. 샘 루이스는 그런 상황에 염증을 느끼고 뭔가를 모색해 보기로 결심한다.
구매가격 : 1,200 원
귀향
도서정보 : 미구엘 이달고 | 2019-1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전쟁의 상처가 우리 삶 속 영원하리라 믿었던 것들을 파괴하고, 그 비극을 눈앞에 마주한 자의 절규.
때는 가까운 미래, 제 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주인공은 대위로 징집되어 전쟁터로 나간다. 전쟁터로 나가는 전날 밤, 그는 아내에서 화려한 보석이 박힌 반지를 선물하고, 아내는 그에게 가족 사진이 달린 목걸이를 선물한다. 그리고 부부는 자신들의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고 맹세한다. 그렇게 전쟁터로 나간 주인공은 작은 부대를 이끌며 용감하게 싸우고, 결국 승리의 순간에 가까워진다. 이른 시일 안에 전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주인공.
구매가격 : 800 원
당나귀들
도서정보 : 김형준 | 2019-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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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필작가다.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뒤 영화사에서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키웠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지금은 기획 출판사에서 대필작가로 일하고 있는 중이다. 나에게 이쪽 일을 소개해준 건 대학교 선배인 박 실장이었다. 영화사가 망한 걸 어떻게 알았는지 그는 졸업 후 처음으로 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걸 계기로 박 실장과 나는 학교 선후배가 아닌 직장에서 갑을관계가 되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가 원하는 모든 걸 처리해줘야 하는 입장이 된 것이었다. 자존심을 접어가며 그와의 관계를 유지해온 덕분에 올해도 나는 일을 하나 받을 수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두 달 전에 시작된 일은 자서전을 집필하는 것이었다. 대한민국 땅 정가운데에 있다는 중앙빌딩의 운영자 미스터 센터가 자서전의 주인공인데 이상하게도 그는 본명이 언급되는 것도 싫어했고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도 극도로 꺼리는 성격이었다. 하물며 자서전 대필을 맡긴 작가와의 만남도 거부했던 그가 오늘 중앙빌딩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해왔다. 물론 나에게 직접 전화를 한 건 아니었다. 소식을 전해준 박 실장과 함께 나는 지금 중앙빌딩 지하주차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과연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 하며 약속장소에 가보니 주인공 대신 이 교수가 나와 있었다. 대학교를 다닐 때 학과장이었던 그는 교수직을 그만둔 뒤 지금은 기획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나를 이쪽 업계로 끌어들인 박 실장이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이었던 것이다. 예상하지 못한 사실에 놀란 것도 잠시뿐 우리가 들어와 있는 유흥주점 룸 안으로 아가씨들이 들어왔다. 그중 한 명인 엘르가 내 옆에 앉고 나서 나는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셨다. 밤이 지나고 또 다시 날이 밝은 다음 나는 엘르의 도움으로 잠에서 깨어났다. 술기운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그녀는 오늘 하루 일정에 대해 알려주었다. 아침 아홉 시부터 오후 세 시까지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왜 하필 오후 세 시까지인지 알아보니까 그 시간에 예식이 하나 잡혀 있었다. 중앙빌딩 팔 층은 예식장이었던 것이다. 재밌는 건 간밤에 약속장소였던 곳은 지하 일 층에 위치한 유흥주점이었다는 점이다. 예식장과 유흥주점이 같은 건물 안에 있다는 게 나로선 흥미롭게 여겨졌다. 사 층에 있는 여관에서 나온 뒤 우리는 일단 일 층에 있는 분식집으로 내려왔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허 씨 성을 가진 사장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주문전화가 걸려왔다. 허 씨는 주방으로 들어가 김치찌개를 끓이기 시작했다. 그 음식을 시킨 사람이 일 층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아저씨라는 걸 알게 된 나는 허 씨를 대신해서 음식을 배달해주겠노라고 나섰다. 어차피 인터뷰 대상자에 속해 있던 사람이니까 이런 식으로 자연스레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한 것인데 김치찌개를 들고 경비실에 가보니 그곳에는 뜻밖에도 양 교수가 있었다. 대학을 다닐 때 그는 희곡을 가르치던 시간제 강사였다. 내가 졸업을 한 이후 이십여 년이 지난 지금 양 교수는 경비원이 되어 있었다. 과거를 돌이켜보던 중 그가 라 조교를 기억하는지 물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는 라 조교가 이 층에서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이 모든 인연이 이 교수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걸 깨달으며 나는 라 조교를 만나러 이 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에 있는 노래방으로 모여든 허 씨 양 교수 라 조교 등은 지금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나 역시도 이곳에 온 목적을 떠올린 다음 그걸 해결하기 위해선 세 사람과 마찬가지로 미스터 센터를 직접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스터 센터 그분을 만나는 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분은 중앙빌딩 구 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서 기거하고 있지만 그런 그분을 직접 만나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건물을 지어올린 지 십 년이 지나가는 시점인데도 상황이 이렇다면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우리의 공통된 목표는 이제 그분을 만나러 가는 것이 되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톱니바퀴
도서정보 : Y N J | 2019-12-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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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어느새 오늘이 되어 다시 어제가 된다.
이 흐름에 맞물려 모든 것이 나타나니 반드시 나타나고, 또 절대 변하지 않는다면 미래를 수학으로 계산해 낼 수도 있지 않을까. 아주 작은 것에서 가장 거대한 것까지 세상을 이루는 모든 구성요소들을 파악해 그들 간에 상호작용을 연결하고, 그 연결고리를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인류를 위해 완벽한 이론을 내놓은 한 과학자의 발견이 이기적 신념으로 모인 자들에 의해 저주 받자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안드로이드는 어느 편에 서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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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랑 다이어리
도서정보 : 이겨울 | 2019-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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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랑, 29세, 여.
난 아무것도 몰랐다. 이름과 나이,
성별 외에는 몰랐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 아이의 다이어리를 보기 전까지는….
너무 놀라 말문이 막힐 정도의 비밀이 이 아이에게, 그리고 세상 높은 곳에, 심지어 내 안에까지 숨겨져 있을지는 정말 몰랐다.
그러나 그 비밀을 알게 된 후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니, 비밀은 비밀스러워야 비밀이다. 그래서 난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기록을 남겨 놓는 건 단순히 내가 기자이기 때문이다. 기자는 기록을 남겨야 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이건 내 다이어리가 아니다. 이 글을 몰래 보게 된 당신은 먼저 이 점을 알아야 한다. 어느 비밀에 대한 공식 기록을, 당신이 숨죽여 읽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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