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The Alien, by Raymond F. Jones

도서정보 : Raymond F. Jones | 2019-06-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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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 영미SF소설
우주에서 에어리언 외계인에 대해서 씀
외계인.The Alien, by Raymond F. Jones
THE ALIEN
A Gripping Novel of Discovery and Conquest
in Interstellar Space
by Raymond F. Jones
A Complete ORIGINAL Book, UNABRIDGED
WORLD EDITIONS, Inc.
105 WEST 40th STREET
NEW YORK 18, NEW YORK
Copyright 1951
by
WORLD EDITIONS, Inc.
PRINTED IN THE U.S.A.
THE GUINN CO., Inc.
New York 14, N.Y.

구매가격 : 12,000 원

에어리언외계인들 .The Book of The Aliens ,by Murray Leinster

도서정보 : Murray Leinster | 2019-06-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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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 영미SF소설
에어리언외계인들 .The Book of The Aliens ,by Murray Leinster
우주에서 외계인들에 대해서 즉 에어리언에 대해서 씀

구매가격 : 9,000 원

레이디 캅 소동을 일으키다

도서정보 : 에이미 스튜어트 | 2019-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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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최초의 여성 보안관보 콘스턴스 콥.
도망친 탈주범을 잡기 위해 뉴욕 거리를 누비다!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그 두번째 이야기

올해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 중 하나. 이 소설의 단점을 찾으려 드는 건 시간 낭비다.
작가와 콘스턴스 콥에게 찬사를! 부디 이 시리즈가 계속되기를 바란다. 뉴욕 저널 오브 북스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의 히로인 콘스턴스 콥이 『레이디 캅 소동을 일으키다』로 돌아왔다. 콘스턴스 콥은 20세기 초 실존했던 인물로, 미국 역사상 최초의 보안관보 중 한 명이다. 남자를 완력으로 제압할 수 있을 만큼 힘이 세고 불의를 보면 참지 않으며 독립된 삶을 스스로 꾸려나가려는 의지가 강한 콘스턴스 콥은, 베스트셀러 논픽션 작가 에이미 스튜어트에 의해 2015년 처음 세상에 소개됐다. 악당으로부터 여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리볼버를 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콘스턴스와, 무뚝뚝하고 냉철한 현실주의자 둘째 노마,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넘치는 막내 플러렛까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들 세 자매의 이야기는 발표되자마자 언론과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추천도서 목록에 올랐다.
‘콥 자매 시리즈’의 두번째 책 『레이디 캅 소동을 일으키다』는 콘스턴스 콥이 히스 보안관으로부터 보안관보 일자리를 제안받은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뉴저지 최초의 보안관보가 된 콘스턴스는 이제 총과 수갑을 가지고 다니면서 여느 보안관보와 똑같이 범인을 체포하고 급여를 받는다. 그리고 투철한 책임감과 뛰어난 추리력, 지칠 줄 모르는 끈질김으로 무장한 채 탈주범을 쫓아 뉴욕 거리를 누비기 시작한다.


“언니가 범죄자들을 쫓는다는 얘기야? 엄청 위험한 건 아니겠지?”
“위험하지, 범죄자들한테.”

“이제 그녀는 뉴저지 버건 카운티의 보안관보이고,
악당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1915년 12월 20일자 <뉴욕 프레스> 실제 기사

뉴저지주 보안관보로 일하게 된 콘스턴스 콥은 새로운 직업이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주로 여성들이 연루된 사건에 보안관과 동행해 범인을 체포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 일이 적성에 딱 맞는다. 특히 범인을 체포하는 순간엔 짜릿한 즐거움까지 느껴진다. 물론, 세 자매가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그들끼리 살아갈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급여도 만족스럽다.
하지만 즐거운 나날도 잠시뿐. 보안국에서 일한 지 두 달쯤 된 어느 날, 콘스턴스는 히스 보안관으로부터 그녀를 정식 보안관보로 임명하는 데 문제가 생겼다는 말을 듣는다. 여성도 경찰관이 될 수 있는 법이 통과되긴 했지만 선거로 선출되는 보안관의 경우엔 그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더구나 보안관보는 그들이 복무하는 카운티의 유권자여야 한다는 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아직 참정권이 없는 여성은 보안관보가 될 자격이 없다는 뜻이었다. 낙담한 콘스턴스에게 히스 보안관은 한 달만 여유를 준다면 콘스턴스를 보안관보로 임명할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그동안 여성 수감동의 교도관으로 일해줄 것을 요청한다.
한 달이면 된다는 히스 보안관의 장담과 달리 콘스턴스는 두 달이 넘도록 보안관보 배지를 받지 못한 채 교도관으로 일하게 된다. 교도관은 여성에게 완전히 합법적인 직업이지만 단순하고 지루한 업무이기도 하다. 재소자는 보통 서너 명밖에 되지 않고, 콘스턴스의 임무는 “재소자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계속 일거리를 만들어주고, 그들이 하는 일을 감독하고, 읽을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글을 읽어주”는 정도가 고작이다.
그렇게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의료 관련 범죄로 수감중이던 독일 출신 폰마테지우스가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한다. 자칭 목사이자 남작인 폰마테지우스가 고열에 시달리며 독일어로만 횡설수설하자,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콘스턴스가 통역을 위해 병원으로 불려간다. 그런데 그날 하필 폭풍우가 몰아치고 대형 교통사고까지 발생해 병원은 아수라장이 된다. 다들 혼란한 가운데 콘스턴스는 혼자 남작의 병실을 감시하고, 벼락이 치며 전기가 끊긴 틈을 타 남작은 병원에서 탈출해 감쪽같이 사라진다.
콘스턴스는 폰마테지우스가 탈출한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고, 보안관의 신임을 잃었다는 생각에 속상하기도 하다. 게다가 감시 소홀로 범죄자가 도망쳤을 경우 보안관을 징역형에 처하는 법 때문에 보안관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다. 이제 콘스턴스는 이 모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관을 구제하고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남작을 다시 잡아오리라 결심한다.


실화에 기반한 생생한 사건,
그리고 실존했기에 더욱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보안국 전체가 남작을 잡기 위해 기차역과 호텔, 남작 동생의 집 같은 곳을 감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을 때 콘스턴스는 혼자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남작이 저지른 범죄와 관련된 인물들을 추적해 그들의 최근 행적을 조사하고 탐문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뉴욕과 뉴저지 곳곳을 이리저리 누비면서 콘스턴스는 다른 보안관보들이 간과한 단서를 쫓고 누구도 묻지 않은 질문들을 던진다.
콘스턴스가 마치 탐정처럼 탈주범의 행방을 추적하는 이 흥미진진한 과정은 소설적 상상력을 더한 것이지만 폰마테지우스라는 죄수가 탈출한 것, 그리고 콘스턴스가 히스 보안관을 도와 탈주범을 추적한 것은 실제 역사에 존재했던 사실이다. 작가는 철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실재했던 사건과 신문기사들을 발굴하고 여기에 유머, 서스펜스, 미스터리를 엮어 한 편의 유쾌하고 매력적인 소설을 완성해냈다. 주요 플롯인 탈주범 추적 외에도, 백 년 전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실화에 기반한 다양한 사건들이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전편에서 매력을 한껏 발휘한 콘스턴스의 동생들, 노마와 플러렛의 등장도 반갑다. 전서구 협회를 만들고 스스로 회장 겸 서기를 맡은 노마와, 노래와 춤을 배우며 언젠가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를 꿈을 꾸는 플러렛은 큰언니 콘스턴스가 죄수를 놓치고 낙담하고 있을 때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콘스턴스를 격려하고 질책한다. “맨 처음으로 얻은 전문직종에서 망신을 당했다는 게 알려지면 다른 직업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죄수를 놓친 여자를 고용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라며 날카로운 충고를 던지고 탈주범을 잡아오라면서 콘스턴스를 거리로 내몬다. 기자 캐리, 변호사 제럴딘, 회계사무소에서 일하는 루스 등 시대가 정해놓은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유능하게 일하는 새로운 인물들이 시리즈에 등장한 것 또한 환영할 만한 일이다.
리볼버에 더해 이제 수갑까지 상비한 레이디 캅. 정의로운 마음과 과감한 행동력을 갖춘 콘스턴스가 자매들과, 그리고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함께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콥 자매 시리즈’의 앞으로의 모험이 더욱 기다려진다.


▶ 추천의 말

실존 인물에 영감을 얻어 탄생한 거침없는 히로인이 여기 있다. 그녀는 잃어버린 세계를 활보하며 생생한 추격전으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이 책은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모험담인 동시에, 의미 있는 직업이 여성의 정체성에?때로는 생존에?얼마나 중요한지 진지하게 파고든다. 워싱턴 포스트

콘스턴스와 그녀의 자매들을 지켜보는 여정은 첫 권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즐겁고 유쾌하다. 작가는 20세기 초 뉴욕의 무질서한 분위기와 제 방식대로 인생을 살고자 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를 솜씨 좋게 엮어낸다. 사회가 정한 테두리를 넘어선 여성 조연들이 시리즈에 추가된 것도 반갑다. 라이브러리 저널

다양한 등장인물이 웃기면서도 씁쓸한 유머를 제공하고, 콘스턴스 콥이라는 특별하고 강력한 캐릭터의 배경이 되어준다. 작가는 20세기 초 급성장하는 뉴욕 외곽 도시의 삶을 꼼꼼한 필치로 능숙하게 그려내고, 대단히 만족스러운 미스터리를 빚어내는 동시에 교도소 개혁이나 여성의 권리 같은 문제를 시의적절하게 꼬집는다. 북리스트

콘스턴스가 “브루클린 거리에서 여자가 보여준 가장 품위 없는 자세”로 범죄자를 제압하든, 플러렛의 크리스마스 공연 때 극장 로비에서 펀치를 따르는 자원봉사를 하든, 그녀의 밤낮은 여전히 생생한 활기가 넘친다. 실제 범죄는 이야기 말미에 해결되지만, 작가는 독자들에게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남긴다. 바로 콘스턴스와 그녀의 유부남 상사 히스 보안관 사이에 흐르는 야릇한 공기 말이다. 성질 급한 독자라도 별수없이 다음 책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보스턴 글로브

콘스턴스 콥이 범죄와 맞서 싸운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가 끝난 후에도 콘스턴스는 여전히 총을 들고 사건을 해결할 자세를 취한다. 강력한 여성이 범죄, 정치, 사회적 낙인에 맞서며 동시에 범죄자를 체포하는 콥 자매 시리즈 두번째 책은 영리하고, 서스펜스가 넘치며, 웃기기까지 하다. 콥 자매의 팬이라면 이 즐거움을 놓치지 말 것. 퍼블리셔스 위클리

영리하고 재미있다. 이 흥미로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바로 팬으로 만들어버릴 만한 요소가 가득하다. 커커스 리뷰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려온 이 책에서 콘스턴스는 이제 독자적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콥 자매의 새로운 모험은 무모하면서도 저항할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다. 팝슈거

에이미 스튜어트는 『레이디 캅 소동을 일으키다』에서 미스 콘스턴스 콥의 모험담을 이어간다.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콘스턴스는 1차대전 직전 뉴저지의 보안관보가 되었고, 미국 최초의 여성 보안관보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정말로, 그녀는 소동을 일으킨다. 탈출한 범죄자는 이 모험심 강한 여성을 상대로 승산이 없을 것이다. 속도감 있고 필력이 뛰어난 이 소설에서 작가는 실제 신문기사들을 근거로 미스터리와 액션을 솜씨 좋게 조화시켰다. 북페이지

콘스턴스 콥은 최근 발표된 미스터리 소설의 캐릭터 가운데 가장 흥미롭고 매력적이다. 콘스턴스가 실존 인물에 기반한 캐릭터라는 점과 소설 속 이야기가 실제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그녀를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만든다. 올해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 중 하나. 치밀한 조사와 간결한 유머, 1차대전 직전 미국사회에 대한 정확한 묘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 속 인물들은 너무나 멋지고 매우 유쾌하다. 이 소설의 단점을 찾으려 드는 건 시간 낭비다. 작가와 콘스턴스 콥에게 찬사를! 부디 이 시리즈가 계속되기를 바란다. 뉴욕 저널 오브 북스

콥 자매 시리즈의 두번째 책인 이 소설은 첫번째 책만큼이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작가는 상상력과 실제 사건을 노련하게 엮어 즐거움 그 자체를 탄생시켰다. 더 많은 콥 자매 시리즈 책이 나오길! 다음 권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에메럴드 시티 북 리뷰

우리는 언제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싸워왔다. 이것을 알아야 할 주변 여성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아마존 독자


▶ 책 속에서

지난 두 달 동안 나는 범죄에 연루된 부인들이나 아가씨들이 체포될 때마다 호송차에 동승했다. 별거중인 아내에게 보내는 이혼 서류를 발부했고, 불법 동거 혐의를 조사했고, 기차를 타고 도망치려는 젊은 여자를 쫓아가 잡았고, 양복점 위층 도박장에서 아편에 취해 빈사 상태로 발견된 알몸의 매춘부에게 옷을 입혔다. (…)
내가 방금 묘사한 장면들이 내 생애 가장 멋진 순간들이었다고 말하는 데는 한 치의 과장도 없다. 매춘부는 토사물 범벅이어서 도박장의 지저분한 세면기에서 씻겨야 했고, 기차를 타고 도망치려던 젊은 여자는 체포될 때 내 팔을 물었지만, 그래도 나는 그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때가 없다고 단언한다. 희한하게 들릴지 몰라도, 마침내 나는 내게 맞는 일을 찾은 것이다. 본문 12∼13쪽

이미 나는 스스로를 여자도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사람들 중 하나로 여기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나는 미시즈 헤디슨과 달랐다. 나는 엇나간 여자애들을 보살피는 샤프롱이 아니었다. 나는 총과 수갑을 가지고 다녔다. 여느 보안관보처럼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 남자들과 똑같은 급여를 받았다. 사람들은 그걸 알고 깜짝 놀랐지만, 난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다. 본문 23쪽

“내가 저지른 일을 이해하지 못하시네. 보안관은 이제야 조금씩 내게 일다운 일을 넘기기 시작했고, 배지를 지급하려고 준비중이었어요. 그런데 내가 일을 망쳤고, 직무를 감당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줬죠. 기껏 노인네 하나한테 이렇게 쉽게 속아넘어가면 보안관이 나를 어떻게 믿고 일을 맡기겠어요? 내가 조금이라도 쓸모를 보이려면 나 혼자 힘으로, 주변을 시끄럽게 하지 않고 조용히 일을 해결해야 해요.” 본문 104쪽

저녁식사 바로 전, 날이 어둑어둑해지는 고요한 시간, 나이든 여자들은 서서히 낮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그들 옆에 앉아서 고백을 끌어내기엔 이때가 가장 좋다. 본인이 교도소에 있다는, 그래서 저녁을 차려야 할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무언의 안도감과 함께 떠올리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면 그들은 철학적이 되어 좀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젊은 여자들은 다르다. 그들은 한밤중에, 두려움과 비밀 때문에 속을 태우며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내게 오는 편이다. 나이든 여자들은 거짓과 기만에 잠을 빼앗기지 않는다. 그들은 비밀을 침대로 가져가 따뜻한 물주머니처럼 끌어안고 밤새 잘 잔다. 본문 193쪽

“매일 소매치기와 도둑이 뭔가를 훔쳐 달아납니다. 매일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우린 제때 도착하지 못해요. 주먹다짐과 총격과 방화와 행방불명된 아가씨는 항상 있어요.”
“네, 하지만……”
그가 내 말을 대신 마무리했다. “네, 하지만 우린 다시 일을 시작하지요.”
나는 팔짱을 풀었고 몸속의 공기가 몽땅 빠져나갔다. 매우 강력한 세 마디였다.
“다시 일을 시작한다.” 나는 시험삼아 그 말을 반복해보았다.
“그래요.” 보안관의 눈꼬리에서 미소가 비어져나왔다. “우리 보안국의 일은 계속됩니다. 우리는 놈을 추적하고, 놈을 잡을 겁니다.” 본문 223쪽

구매가격 : 9,800 원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도서정보 : 윤고은 | 2019-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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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들을 위한 로맨스
‘한 발짝’의 거리감이 만들어내는 지속되는 잔열

한겨레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고, 독자에게는 그다음 ‘메이드 인 윤고은’의 작품세계를 고대하게 만드는 작가 윤고은. 2008년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무중력 증후군』을 시작으로, 평균 이 년에 한 번씩은 독자들에게 새 책을 선물하는 작가의 행보를 지켜보노라면 ‘간단없이’라는 부사가 떠오른다. 새로운 소설을 선보이는 데 그침 없고, 이야기의 발상은 거침없다. 한국문학의 가능성과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온 윤고은 소설가의 네번째 소설집이자 일곱번째 책을 선보인다. 신작 소설집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은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이후 두 해에 걸쳐 써내려간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묶었다.
이번 작품집을 관통하는 두 개의 단어는 ‘로맨스 푸어’ 그리고 또하나는 ‘한 발짝’이다. 윤고은 특유의 상상력을 ‘한 발짝’으로, 일상의 풍경을 꼼꼼하게 관찰한 결과물을 ‘로맨스 푸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집에 유독 30대 커플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20대 때처럼 불타오르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40대처럼 안정적이지도 못한, 위태롭고도 애매한 결절에 다다른 사람이 그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도무지 로맨스가 빈곤한 사람들로 바꿔 말할 수 있을 이들은 완전히 몰입해버리지도 그렇다고 아예 무심해질 수도 없는 세대를 포착한 것이기도 한데, 해설을 쓴 평론가 한영인의 말처럼 그리하여 작가는 “현실에서 딱 한 발짝 비켜섬으로써 현실과의 정면충돌을 방지하는 동시에 여전히 독자의 눈이 지금 이곳을 향하게끔 시야의 좌표를 설정한다.” 바로 그 지점에서 메이드 인 윤고은 작품의 특유와 생기가 발생하고, 작가는 30대라는 ‘한 발짝’을 때로는 거리감으로 때로는 도약으로 풀어내 이야기를 지어 건넨다.

“제가 문자를 잘못 보냈어요. 그런데 그 메시지는 진심입니다.”
윤고은의 의아해하는 인물들을 사랑한다.
다른 작가라면 애잔하게 그릴 순간을 의아하게 그리는 윤고은을 사랑한다. _정세랑(소설가)

“제가 문자를 잘못 보냈어요. 그런데 그 메시지는 진심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 고개를 모로 기울이고, 의아해하며, 골똘해지지 않을까? 윤고은 소설의 또다른 인장(印章)이 있다면, 그것은 파토스가 아닌 아이러니를 건네는 데 있다. 작가는 착각 혹은 오해라고 말해질 수 있는 인생의 순간들을 그저 해프닝으로 넘겨버리는 것이 아니라 예리한 핀셋으로 포착하고 집어내 골똘하고도 유심하게 바라본다. 파토스의 뜨거움 속이라면 거의 불가능할 응시를 한 발짝 벗어나 계속하다보면 ‘미스커뮤니케이션의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

“핏빛으로.”
취향은 확실히 비슷하네,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금 뒤에 한쪽은 스테이크에 대해, 다른 한쪽은 와인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하나는 와인 리스트, 다른 하나가 스테이크 리스트였다. 우린 서로 다른 메뉴판을 보고 있었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빛깔이 닮은 스테이크와 와인을 적당히 고른 셈이었다. _「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에서

표제작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은 선뜻 결혼을 결정하지 못하는 구 년 차 연인 앞에, 경기도 용인시에 세워진 개성신도시의 모델하우스가 나타나며 시작된다. 결혼이라는 냉혹한 ‘현실’과 개성과 평양의 ‘모델하우스’라는 이중의 낙차가 충돌하는 이 이야기는 결혼에서 ‘한 발짝’ 물러난 이들이 서울에서 평양으로 ‘한 발짝’ 내딛은 예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개성이나 평양에 건설될 신도시의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과 남한에서 젊은 청춘 남녀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 중 어느 것이 더 비현실적일까? (……) 이 땅에서 남녀가 사랑으로 결합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은 이제 리얼리즘 서사가 아니라 SF 서사가 담당해야 하는 영역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랑과 결혼과 출산은 북한에 대한 직접투자만큼이나 우리 세대에게는 비현실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_한영인(문학평론가), 해설 「잔존하는 잔열」에서

작가가 심리적-물리적 거리를 반복적으로 의식하고 또 생성해내는 이유를 우리는 ‘잔열’이라는 개념으로 조금은 추측해볼 수 있을 듯하다. 파토스의 뜨거움이 아니라 아이러니와 공백에서 생기는 ‘지속되는 잔열’ 말이다. “어떤 순간들은 잔열을 갖고 있어서 물리적 시간보다 더 오래 지속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우리를 움직이는 건 의외로 아주 큰 에너지가 아니라, 그런 잔열일 수도 있다고 말이다.”(「물의 터널」)라는 문장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서정을 자아내지만, 작가 윤고은의 미학이자 윤리를 발견할 수 있는 문장이기도 할 것이다. 이는 절제된 감정으로 더욱 진실하게 생의 단면을 그려내 보이겠다는 뜻이기도 할 터.
때로는 상상과 착각으로 때로는 오해와 시차라고 말해지는 변주를 이번 소설집에서 우리는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양말들」에서는 ‘나’의 장례식장에서 ‘나’와 ‘나’의 죽음을 둘러싼 오해가 시차를 두고 당도한다. 「오믈렛이 달리는 밤」에서는 로맨스를 향한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 연경 앞에 기이한 오믈렛이 나타나고, 「우리의 공진」에서는 사랑의 공진에서 비껴나고픈 한 남자가 프리미엄 출퇴근 버스에서 한 여자와 시차를 두고 대화한다. 「평범해진 처제」에서는 오류라고도 말할 수 있을 기억과 추억을, 「물의 터널」에서는 마치 “계절이 다른 터널 안에서” 유년의 풍경과 마주한다.
‘한 발짝’은 비단 로맨스와 관계의 문제일 뿐 아니라 작가와 독자와의 거리이기도 하다. 한 발짝 떨어져 그 사이에 바람이 흐를 때, 혹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게 공간을 만들어두는 것. 윤고은의 이번 신간을 통해 소설은 거리(Distance)가 만들어내는 예술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은 가슴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윤고은표 ‘미스커뮤니케이션의 커뮤니케이션’ ‘잘못 보낸 진심의 메시지’는 결국 문학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는 것 역시. 삶이 언제나 무겁지도, 한없이 가볍지도 않다는 것을 꿰뚫어보는 작가의 예리한 시선으로 인해 이야기는 더욱 풍부해지고 깊어졌다. 윤고은의 이야기라는 근사한 티켓이 준비되었고, 이제 독자는 주사위를 굴릴 차례다. 그 어느 때보다 이채로운 여행이 되기를!



■ 작가의 말

소설을 쓴다는 것 그러니까 어떤 세계를 창조하는 행위 때문에 외롭지 않다고 하면 엄청난 착각이거나 위대한 발명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어느 쪽이든 무용하지 않은 놀라운 일이기도 하고. 물론 이로 인해 외로워지는 순간을 헤아리자면 그 또한 한가득이겠지만, 모든 산술 계산을 마치면 (하지 않아도) 소설은 확실히 매혹적인 세계라는 결론이 난다. 이거야 말로 꽤 멋진 1인용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같은 책 한 권을 나란히 읽기 시작해도 잠시 후면 각자가 도달해 있는 문장이 다르다. 저마다의 속도로 흘러가는 세계, 밤의 꿈처럼 오롯한 1인용의 세계, 이 세계에서는 작가와 독자가 1:1로 만나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산책을 한다.



■ 추천사

윤고은의 의아해하는 인물들을 사랑한다. 불운과 비극, 오해와 지겨움에 그대로 젖지 않고 한 발짝 떨어져 의아해하는 그들 덕에 소설은 기묘한 유머, 전복적인 통찰, 확장의 감각을 얻는다. 다른 작가라면 애잔하게 그릴 순간을 의아하게 그리는 윤고은을 사랑한다. 복잡하고 명확한 선으로 나뉘지 않는 세계를 끝없이 해석해내려는 이만이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다. 고개를 모로 기울이고 멀리 다녀와 또 새로운 이야기를 내밀어주길, 언제까지고 설레하며 기다릴 것이다.
_정세랑(소설가)



■ 책 속에서

내가 김과 나눴던 게 사랑이란 감정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처음엔 그게 다행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난 후엔 정반대의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물불 안 가리고 덤비다 사랑에 실패한 거였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고. _24쪽, 「양말들」

“와…… 신혼집이 북한이라니 말 다 했네. 이젠 분단 현실 때문에 안 된다는 거구나. 통일이 되어야 가능한 거야, 그치? 결국 우리 결혼은 이 땅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네. 싫으면 싫다고 하지. 됐어.” _48쪽,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그 언니가 뭐랬는데?”
“결혼도 주차도 다 똑같다고. 더 좋은 상대가 나타나겠지 싶어서 기다리다보면, 빈자리는 하나도 없고, 결국 아까 갔던 곳으로 되돌아가도 그 자리는 이미 차 있다고. 어딘가 더 좋은 놈이 있을 것 같아서 기다리면 결국 예전에 놓친 그놈이 더 좋다는 걸 알게 된단 얘기야. 잠깐 주차하는 사이에 없어진 자리처럼.” _68쪽,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연경은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처음부터 기대치를 낮추거나 아예 휘말리지 않는 것이 지금까지 연경을 지탱해온 어떤 룰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5번 드럼통에서부터 자꾸 이상한 기운이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연경은 자신에게 특별한 순간, 사적인 시간, 그러니까 진짜 이벤트가 뚜벅뚜벅 오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그 과정이 길지 않았으면 했다. 마음 졸이고 싶지 않아서였다. 무언가가 누군가가 다가온다면 차라리 아주 불시에 자신의 삶을 급습하는 방식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_103쪽, 「오믈렛이 달리는 밤」

‘모든 존재는 다 파동을 가지고 있는데 그 파동이 겹칠 때 뭔가가 벌어집니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만날 때도 그들의 진동수가 일치하면 스파크가 튀죠. 사랑도 공진의 결과물이에요.’ _127쪽, 「우리의 공진」

그 한 줄의 문장을 읽고 또 읽을수록 포만감 비슷한 걸 느낄 수 있었다. 유년의 행복했던 몇 순간을 떠올릴 때와 같은 따뜻한 기운, 규모를 떠나 이런 기분 자체가 꽤 오랜만이어서 한동안 나른해지기까지 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진짜 여름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견과류처럼 꼭꼭 씹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방식 중 하나가 쓰기였다. _156쪽, 「평범해진 처제」

“그런데 그거 알아? 난 그거 알아, 로 시작하면 기대가 되더라. 내가 당연히 모를 얘기들인데, 그러니까 그걸 알 리가 없는 얘기인데, 뭔가 아는 얘기 같기도 하고. 잘 들으면 알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래서.” _191쪽, 「물의 터널」

구매가격 : 8,800 원

오이 둘 풋고추 다섯 : 김병래 산문집

도서정보 : 김병래 | 2019-06-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개망초꽃이 지천으로 피어서 하마 유월입니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김병래(옛 이름 김용구)의 산문집 <오이 둘 풋고추 다섯>이 발간되었다. 이 문집에 대해 저자 자신은 ‘좋게 말하면 자유로운 글쓰기고 냉정하게 말하면 잡문 나부랭이’ 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이 책은 결코 단순한 잡문 나부랭이 따위가 아니다.
자연을 보며 인간을 생각하고 있다 오늘날 이 땅 위에서의 바람직한 인간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사유한 저자의 결론, 결국 해답은 자연이라는 것을 통찰하였다. 저자가 몸소 실천한 자연 속에서의 삶과 자연을 통해 얻은 기쁨과 소중한 깨달음을, 짧은 단상과 에세이, 산문 등 다양한 장르의 형식으로 알차게 엮었다.
산문시처럼 간결하게, 때로는 적당한 길이의 수필로, 시의 한 구절과 같은 아름다운 문장들을 구사하며 쓰인 편 편의 글 모두에는 잘 쓴 글을 읽는 재미와 더불어 세상 어떤 경전보다 더 귀한 자연이 주는 생생한 생명의 메시지가 풋풋하고 아름답게 때로는 묵직하게 담겨 있다.
아울러 오늘날의 생태계 파괴 우리 사회의 물신화 현대문명의 기계화 인류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사회참여적인 주제를 자연과 견주어 다룸으로써 문학의 깊이와 함께 물질주의 문명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지표가 되는 철학적 교훈도 이야기하고 있다.

구매가격 : 8,000 원

이집트 공주 1

도서정보 : 게오르크 에버스 | 2019-06-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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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학자인 저자는 실제 역사에 기반을 두고 이집트 공주의 역동적인 삶과 가문의 비밀, 그리고 당시 세계의 반을 지배했던 강대국 페르시아의 지배자와 얽힌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또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고대이집트의 사회와 문화, 정치와 종교를 정밀하게 묘사했으며 작중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통해 이집트와 다른 국가의 관계 및 갈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독자는 주인공 이집트 공주의 파란만장한 삶을 따라가면서 고대이집트의 낯설고도 신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거대하면서도 개인적인 이해와 감정이 촘촘히 얽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6세기경 이집트의 파라오 아마시스는 그리스인과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여 이집트를 발전시키려고 하지만 폐쇄적인 이집트인과 사제집단의 저항에 부딪쳐 고군분투한다. 분위기가 흉흉한 가운데 때마침 페르시아의 왕 캄비세스가 아마시스의 딸을 상대로 결혼을 요구한다. 강대국 페르시아 왕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던 아마시스는 쌍둥이 딸 가운데 니테티스를 선택해 페르시아로 보낸다. 한편 왕가의 비밀을 알고 있던 고위사제는 왕세자를 이용해 아마시스를 협박하고, 페르시아로 건너간 니테티스는 왕의 하렘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데….

구매가격 : 8,000 원

이집트 공주 1

도서정보 : 게오르크 에버스 | 2019-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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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학자인 저자는 실제 역사에 기반을 두고 이집트 공주의 역동적인 삶과 가문의 비밀, 그리고 당시 세계의 반을 지배했던 강대국 페르시아의 지배자와 얽힌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또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고대이집트의 사회와 문화, 정치와 종교를 정밀하게 묘사했으며 작중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통해 이집트와 다른 국가의 관계 및 갈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독자는 주인공 이집트 공주의 파란만장한 삶을 따라가면서 고대이집트의 낯설고도 신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거대하면서도 개인적인 이해와 감정이 촘촘히 얽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6세기경 이집트의 파라오 아마시스는 그리스인과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여 이집트를 발전시키려고 하지만 폐쇄적인 이집트인과 사제집단의 저항에 부딪쳐 고군분투한다. 분위기가 흉흉한 가운데 때마침 페르시아의 왕 캄비세스가 아마시스의 딸을 상대로 결혼을 요구한다. 강대국 페르시아 왕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던 아마시스는 쌍둥이 딸 가운데 니테티스를 선택해 페르시아로 보낸다. 한편 왕가의 비밀을 알고 있던 고위사제는 왕세자를 이용해 아마시스를 협박하고, 페르시아로 건너간 니테티스는 왕의 하렘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데….

구매가격 : 8,000 원

링컨 일가의 역사 속 이야기

도서정보 : 엘리자베스 케클리 | 2019-06-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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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이고 은밀한 링컨 일가의 이야기
케클리는 링컨이 백악관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영부인의 재봉사가 되었고, 여사의 절친한 친구로 지낸다. 링컨이 암살을 당해 링컨 일가가 백악관을 떠날 때까지 4년 동안 링컨의 아들인 윌리의 죽음, 대통령 암살 등 백악관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겪었다. 대통령 일가의 고통과 번민 그리고 인간적인 면을 함께 그렸다.

링컨 여사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링컨 여사는 영부인 시절과 백악관을 떠난 이후에도 세상의 비난을 무척 많이 받았다. 하지만 여사가 그런 행동을 한 이면에는 원인이 있다고 케클리는 주장한다. 여사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케클리가 링컨 여사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힌다.

구매가격 : 3,800 원

링컨 일가의 역사 속 이야기

도서정보 : 엘리자베스 케클리 | 2019-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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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이고 은밀한 링컨 일가의 이야기
케클리는 링컨이 백악관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영부인의 재봉사가 되었고, 여사의 절친한 친구로 지낸다. 링컨이 암살을 당해 링컨 일가가 백악관을 떠날 때까지 4년 동안 링컨의 아들인 윌리의 죽음, 대통령 암살 등 백악관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겪었다. 대통령 일가의 고통과 번민 그리고 인간적인 면을 함께 그렸다.

링컨 여사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링컨 여사는 영부인 시절과 백악관을 떠난 이후에도 세상의 비난을 무척 많이 받았다. 하지만 여사가 그런 행동을 한 이면에는 원인이 있다고 케클리는 주장한다. 여사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케클리가 링컨 여사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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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비「」밀「

도서정보 : 스미노 요루 | 2019-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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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에서 현실과 판타지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작품을 선보인 스미노 요루가 이번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다섯 명의 소년 소녀를 그려낸다.

평범하고 소심해서 좋아하는 여자아이한테 말도 잘 못 거는 '쿄'. 히로인보다 히어로가 되고 싶은, 드롭킥이 특기인 '밋키'. 키 크고 잘생기고 성격 좋고 운동 잘하는 반의 왕자님 '즈카'. 엉뚱하고 이상한 행동만 골라서 하는 사차원 소녀 '파라'. 소심하고 차분하지만 손재주가 좋은 여자아이 '엘'. 개성 만점 다섯 친구들이 숨기고 있는 나만의 비밀, 그리고 엇갈리는 마음의 방향. 때로는 눈부시고, 때로는 안타까운 공감 백배 청춘 소설.

구매가격 : 9,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