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 1

도서정보 : 방현석 | 2023-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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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절망을 저격한 조선 최고의 스나이퍼, 홍범도
그와 함께한 포수들의 격렬하고 뜨거웠던 항일 무장투쟁의 대서사시

집필부터 탈고까지 10년
신동엽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수상 작가 방현석 필생의 역작

홍범도를 위대한 장군으로 그릴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나는 홍범도를 통해 한 시대의 가치가 어떻게 새롭게 출현하고, 그 가치가 어떻게 낡은 가치를 돌파하면서 자신의 길을 가는지를 알고 싶었다. _‘작가의 말’에서

6월 7일, 문학동네가 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의 생애와 일제에 맞선 포수들의 항일 무장투쟁을 다룬 장편소설 『범도』를 펴낸다. 6월 7일은 1920년, 3·1운동 이후 대한독립군이 일본군과 처음으로 맞붙은 대규모 전투이자 독립군이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의 개전일이다. 『범도』는 신동엽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방현석이 다년간의 취재와 자료 조사를 거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필한 필생의 역작으로, 홍범도가 산짐승을 사냥하는 포수로서 산야를 떠돌다 항일 운동에 투신하여 각종 인간군상을 만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홍범도를 위대한 장군으로 그릴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라는 작가의 말대로 『범도』에는 영웅 홍범도가 아닌 엄혹한 시대에 웃고 울고 사랑하고 갈망하며 자신만의 신념을 품고 살아간 한 인간의 삶이 담겨 있다. 또한 『범도』는 홍범도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항일 무장투쟁이라는 큰 조류를 함께 만들어나간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속에는 영웅적인 면모를 보인 사람도, 비겁했던 사람도, 거대한 파도 속에서도 자신만의 삶을 지켜낸 사람도 있다. 그래서 방현석이 펼쳐 보이는 이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각각의 시대에는 각각의 어려움이 있다. 『범도』가 던지는, ‘삶 속에서 어떤 가치를 수호하며 살아갈 것인가’ 하는 질문은, 그들이 만든 지금의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독립군을 이끈 홍범도가 중앙아시아로 강제 추방당해 카자흐스탄의 한 도시에서 극장 수위로 일하다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해방 2년 전인 1943년 머나먼 타국에서 세상을 떠난 홍범도의 유해는 2021년 8월 15일 우리나라로 봉환되었다. 의병으로 활동하다 일제에 강제 해산을 당한 뒤 연해주와 만주를 떠돌며 군수품을 마련해 이윽고 대한독립군으로서 싸운 홍범도는 또 한번 이국을 떠돌다 마침내 귀환한 셈이다. 그 누구보다 온몸으로 한 시대를 살아낸 홍범도의 파란만장한 여정, 그와 함께 싸운 포수들의 항일 무장투쟁의 대서사시가 『범도』에서 장대하게 펼쳐진다.

“우리는 낫과 죽창을 들고 일어났던 농민군과 다르오.
하인을 데리고 다니며 행세하던 양반들의 의병과도 전혀 다르오.
가진 총알의 숫자만큼 적을 잡는 것이 바로 우리 포수들이오.”
_본문에서

범을 사냥하던 포수에서 조선 독립군 장군으로
총 한 자루로 외세에 맞선 홍범도의 불꽃같은 생애

대한독립운동에는 두 가지 흐름이 있었다. 3·1 만세운동과 같은 비폭력 저항운동, 그리고 총을 들고 일제와 싸운 무장투쟁. 홍범도는 무장투쟁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조국을 되찾으려 했던 인물이다. 일제에 국권을 빼앗겨 군대가 해산된 후 조선에서 총을 가진 유일한 집단은 바로 짐승을 사냥하는 포수들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포수로 자라 범을 사냥하는 포수로 전국에 이름을 떨칠 정도의 명사수였던 홍범도는 동료의 가족들이 일본군에 몰살당하는 참상을 목격한 뒤 홀로 일본군과 싸우기 시작하고, 후에는 그를 따르는 포수들을 규합해 항일연합포연대를 구성한다. 『범도』는 그들이 일본군과 싸우다 강제로 해산당해 만주와 연해주를 떠돌고, 이후에 돌아와 대한독립군이 되어 다시 일본군과 봉오동에서 대격돌하는 순간까지를 그린다.
『범도』는 처음부터 대의를 품고 분연히 일어난 영웅이 아닌, 순진무구한 소년 사냥꾼에서 시대의 격랑에 휘말리며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홍범도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시대상을 관통하며 나아간다. 먹고살기 위해 군영에 들어가고,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료를 위해 홀로 일본군에 복수를 감행하고, 일제의 강제 해산 명령에 궁핍한 신세가 되어 광야를 헤매는 그의 모습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영웅과 다르다. 『범도』는 그래서 어쩌면 평범했던 한 사람이 시대 속에서 어떻게 신념을 갖게 되고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무엇과 싸워나갔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혼자였던 한 소년은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차이경, 군영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남창일, 연모하고 존경했던 백무아, 전설적인 저격수 진포 등과 함께하며 비로소 ‘홍범도’가 된다.
하나 강조하고 싶은 사실은 이 책이 소설이라는 것이다. 『범도』는 역사를 바탕으로 하지만 단지 역사 속 인물의 활약을 나열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방현석은 전란의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치열했던 삶의 모습을 우리 눈앞에 생생히 그려낸다. 그래서 우리는 한반도를 비롯해 만주와 연해주를 종횡무진하는 홍범도의 궤적을 통해 당시 민중들의 삶과 거대한 독립운동의 물결을 총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방현석이 되살려낸 개성 강한 인물들이 펼쳐 보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강력한 읽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이처럼 마치 한 시기를 함께 살아낸 듯 이야기에 빠져들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소설만이 줄 수 있는 귀한 경험일 것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범도 2

도서정보 : 방현석 | 2023-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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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절망을 저격한 조선 최고의 스나이퍼, 홍범도
그와 함께한 포수들의 격렬하고 뜨거웠던 항일 무장투쟁의 대서사시

집필부터 탈고까지 10년
신동엽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수상 작가 방현석 필생의 역작

홍범도를 위대한 장군으로 그릴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나는 홍범도를 통해 한 시대의 가치가 어떻게 새롭게 출현하고, 그 가치가 어떻게 낡은 가치를 돌파하면서 자신의 길을 가는지를 알고 싶었다. _‘작가의 말’에서

6월 7일, 문학동네가 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의 생애와 일제에 맞선 포수들의 항일 무장투쟁을 다룬 장편소설 『범도』를 펴낸다. 6월 7일은 1920년, 3·1운동 이후 대한독립군이 일본군과 처음으로 맞붙은 대규모 전투이자 독립군이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의 개전일이다. 『범도』는 신동엽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방현석이 다년간의 취재와 자료 조사를 거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필한 필생의 역작으로, 홍범도가 산짐승을 사냥하는 포수로서 산야를 떠돌다 항일 운동에 투신하여 각종 인간군상을 만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홍범도를 위대한 장군으로 그릴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라는 작가의 말대로 『범도』에는 영웅 홍범도가 아닌 엄혹한 시대에 웃고 울고 사랑하고 갈망하며 자신만의 신념을 품고 살아간 한 인간의 삶이 담겨 있다. 또한 『범도』는 홍범도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항일 무장투쟁이라는 큰 조류를 함께 만들어나간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속에는 영웅적인 면모를 보인 사람도, 비겁했던 사람도, 거대한 파도 속에서도 자신만의 삶을 지켜낸 사람도 있다. 그래서 방현석이 펼쳐 보이는 이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각각의 시대에는 각각의 어려움이 있다. 『범도』가 던지는, ‘삶 속에서 어떤 가치를 수호하며 살아갈 것인가’ 하는 질문은, 그들이 만든 지금의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독립군을 이끈 홍범도가 중앙아시아로 강제 추방당해 카자흐스탄의 한 도시에서 극장 수위로 일하다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해방 2년 전인 1943년 머나먼 타국에서 세상을 떠난 홍범도의 유해는 2021년 8월 15일 우리나라로 봉환되었다. 의병으로 활동하다 일제에 강제 해산을 당한 뒤 연해주와 만주를 떠돌며 군수품을 마련해 이윽고 대한독립군으로서 싸운 홍범도는 또 한번 이국을 떠돌다 마침내 귀환한 셈이다. 그 누구보다 온몸으로 한 시대를 살아낸 홍범도의 파란만장한 여정, 그와 함께 싸운 포수들의 항일 무장투쟁의 대서사시가 『범도』에서 장대하게 펼쳐진다.

“우리는 낫과 죽창을 들고 일어났던 농민군과 다르오.
하인을 데리고 다니며 행세하던 양반들의 의병과도 전혀 다르오.
가진 총알의 숫자만큼 적을 잡는 것이 바로 우리 포수들이오.”
_본문에서

범을 사냥하던 포수에서 조선 독립군 장군으로
총 한 자루로 외세에 맞선 홍범도의 불꽃같은 생애

대한독립운동에는 두 가지 흐름이 있었다. 3·1 만세운동과 같은 비폭력 저항운동, 그리고 총을 들고 일제와 싸운 무장투쟁. 홍범도는 무장투쟁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조국을 되찾으려 했던 인물이다. 일제에 국권을 빼앗겨 군대가 해산된 후 조선에서 총을 가진 유일한 집단은 바로 짐승을 사냥하는 포수들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포수로 자라 범을 사냥하는 포수로 전국에 이름을 떨칠 정도의 명사수였던 홍범도는 동료의 가족들이 일본군에 몰살당하는 참상을 목격한 뒤 홀로 일본군과 싸우기 시작하고, 후에는 그를 따르는 포수들을 규합해 항일연합포연대를 구성한다. 『범도』는 그들이 일본군과 싸우다 강제로 해산당해 만주와 연해주를 떠돌고, 이후에 돌아와 대한독립군이 되어 다시 일본군과 봉오동에서 대격돌하는 순간까지를 그린다.
『범도』는 처음부터 대의를 품고 분연히 일어난 영웅이 아닌, 순진무구한 소년 사냥꾼에서 시대의 격랑에 휘말리며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홍범도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시대상을 관통하며 나아간다. 먹고살기 위해 군영에 들어가고,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료를 위해 홀로 일본군에 복수를 감행하고, 일제의 강제 해산 명령에 궁핍한 신세가 되어 광야를 헤매는 그의 모습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영웅과 다르다. 『범도』는 그래서 어쩌면 평범했던 한 사람이 시대 속에서 어떻게 신념을 갖게 되고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무엇과 싸워나갔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혼자였던 한 소년은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차이경, 군영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남창일, 연모하고 존경했던 백무아, 전설적인 저격수 진포 등과 함께하며 비로소 ‘홍범도’가 된다.
하나 강조하고 싶은 사실은 이 책이 소설이라는 것이다. 『범도』는 역사를 바탕으로 하지만 단지 역사 속 인물의 활약을 나열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방현석은 전란의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치열했던 삶의 모습을 우리 눈앞에 생생히 그려낸다. 그래서 우리는 한반도를 비롯해 만주와 연해주를 종횡무진하는 홍범도의 궤적을 통해 당시 민중들의 삶과 거대한 독립운동의 물결을 총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방현석이 되살려낸 개성 강한 인물들이 펼쳐 보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강력한 읽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이처럼 마치 한 시기를 함께 살아낸 듯 이야기에 빠져들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소설만이 줄 수 있는 귀한 경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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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소설 한국의 핵무기 개발

도서정보 : 김기수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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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문제가 점점 심해지자 한국에서도 핵무기를 가지자는 말이 많이 나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에서 미국과의 핵 공유를 천명하는 「2023 워싱턴선언」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서울을 위해 뉴욕을 희생할 수 있겠는가?

이에 작가는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시작한 한국의 핵무기 개발 역사를 뒤돌아보고 프랑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남아공이 핵무기를 개발한 사례를 들쳐보면서 한국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는 것을 상상하게 되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격투기 킹

도서정보 : 박찬성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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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블랙 격투기 경기 KFC 헤비급 챔피언전이 서울에서 개최되어 열리는 날 아침 경기장 케이지에서 대한민국을 주름 잡은 윤명근 회장이 시체로 발견됩니다. 세계적인 블랙 격투기 단체 KFC를 만든 당사자이고 정치 권력과 돈, 조폭, 격투기 세계를 휘어 잡으며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만든 윤명근 회장이 기괴한 모습으로 케이지에 걸쳐 시체로 발견되자 모두들 한사람을 지목하지만 이미 알리바이가 있는 사람을 범인으로 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실이 하나씩 밝혀지고 서로 얽힌 사연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대한민국은 다시 혼돈으로 빠져드는데.

“작품에 영혼을 전부 갈아 넣는다.”는 마음으로 만든 책입니다. “작가의 핏줄을 가르고 종이 위에 피를 흘릴 때 서야 비로소 독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말처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격투기 킹: 블랙벨트

도서정보 : 박찬성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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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킹 두 번째 시리즈 ‘블랙벨트’입니다. 세계적인 블랙 격투기 경기 KFC 헤비급 챔피언전이 서울에서 개최되어 열리는 날 아침 경기장 케이지에서 대한민국을 주름 잡은 윤명근 회장이 시체로 발견됩니다. 세계적인 블랙 격투기 단체 KFC를 만든 당사자이고 정치 권력과 돈, 조폭, 격투기 세계를 휘어 잡으며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만든 윤명근 회장이 기괴한 모습으로 케이지에 걸쳐 시체로 발견되자 모두들 한사람을 지목하지만 이미 알리바이가 있는 사람을 범인으로 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실이 하나씩 밝혀지고 서로 얽힌 사연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대한민국은 다시 혼돈으로 빠져듭니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고 조직 폭력배 단속이 시작되자 형제 무술 경찰 김성후 무도 경관과 김영후 강력계 형사가 활약합니다. 찬성은 혼자 하는 단련과 사범에게 배우는 수련으로 가장 완벽한 블랙에 가까운 ‘리뎀션 오브 베니티 블랙벨트’ 경지에 오르기 위해 각각의 무술 특기를 가진 블랙벨트 사범들에게 기술 전수를 받습니다. 퀸스타 격투기 체육관을 하며 경찰도 하는 두 스타 형제 무술 경찰의 활약으로 서울과 지방, 전국의 조직 폭력배를 소탕하지만 끝까지 살아 남은 국제파 상곤과 동재파 강철승의 직계 조직원 태정이 자신의 사부인 형제 무술 경찰을 비 오는 날 만나는데.

“작품에 영혼을 전부 갈아 넣는다.”는 마음으로 만든 책입니다. “작가의 핏줄을 가르고 종이 위에 피를 흘릴 때 서야 비로소 독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말처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소설 중국의 대만 침공

도서정보 : 김기수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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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빙성 있는 중국의 대만 침공 워게임 결과가 나와서 세상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만은 힙겹게 중국의 침공을 방어하지만, 중국, 미국 등은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새로운 세계질서가 재편 될 수도 있다.

대만 국방부의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의 결과는 더 참혹하다. 중국군은 약 26만 명의 우세한 병력을 바탕으로 상륙 10여 일 만에 대만을 완전 점령한다.

이렇게 다른 워게임과 시나리오의 결과에 대해, 작가는 대만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대만군과 주변국 군사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중국의 대만 침공이 어떻게 진행될지 작가의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발리볼 퀸

도서정보 : 박찬성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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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경은 친구 김현주와 최고의 여자 고교배구 스타로 이름을 날립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건으로 절친 김현주가 여자 고교배구 대회에서 우승한 날 파티하다가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죽습니다.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기 어렵고 절친 김현주가 죽은 이유가 이해되지 않아 여자 배구 스타 박연경이 직접 하나씩 사건을 밝혀 나갑니다. 서서히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며 친구 김현주의 죽음이.

“작품에 영혼을 전부 갈아 넣는다.”는 마음으로 만든 책입니다. “작가의 핏줄을 가르고 종이 위에 피를 흘릴 때 서야 비로소 독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말처럼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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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도서정보 : 우지훈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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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순과 생의 부조리에 대하여
허우적거릴수록 짙어지는 얼룩 속에서

사슴이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남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남 같이
스스로를 구원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구매가격 : 2,000 원

사회주의자로 산다는 것

도서정보 : 임승수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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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사회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실 사회주의는 생각보다 훨씬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에 스며들어 있다. 일례로 전 세계가 주목한 코로나19 감염병 대처 방식도 지극히 사회주의식이었다. 국가가 앞장서서 공공 재원과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병에 대처했으며 코로나 진단 검사와 치료를 누구나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보건 의료 정책과 더불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공립학교, 국공립어린이집, 무상 급식, 공공 임대 주택, 부자 증세 등등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복지 및 재분배 정책은 모두 사회주의적 성격을 가졌다. 그런데 복지를 확대하길 원하면서도 왜 사회주의에는 유독 반감을 가질까?
저자는 사람들이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사회주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본격적으로 해소한다. 이를 위해 자본주의가 대세이면서 동시에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30년 차 사회주의자로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아낌없이 들려준다. 또한 자본주의의 은폐된 착취 시스템이 작동하는 원리를 해설하고, 역사적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태생과 최후를 통찰한다.
사회주의로의 강요는 없다. 다만 질문이 시작될 뿐이다. 최악의 빈부 격차, 극심한 이윤 지상주의, 유례없는 환경 파괴, 만연한 생명 경시 풍조가 지배하고 있는 이 땅에서 우리는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며 지켜나갈 것인지. 증오와 배척, 불평등와 불공정 너머의 세계를 꿈꾸며, 우리 삶의 지표에 진중한 화두를 던진다.

구매가격 : 12,000 원

바다에 빠진 소녀

도서정보 : 악시 오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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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신부도 아닌 자여, 누가 당신을 선택했나요?”
“내가 날 선택했어요.”

미국 청소년들이 열광한 환상적인 판타지
고전 『심청전』을, 자신의 운명을 다시 쓰는 이야기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2022 최고의 청소년 판타지 SF소설 후보
★ 2022 뉴욕공립도서관 최고의 책
★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 도서 TOP 10

굿리즈 리뷰 8,600개 · 미국 아마존 리뷰 2,900개 돌파
미국 독자들이 열광한 영어덜트 로맨스 판타지

미국이 주목하는 영어덜트 작가 악시 오의 장편소설, 『바다에 빠진 소녀』가 출간되었다.『바다에 빠진 소녀』는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뉴욕공립도서관 최고의 책으로 꼽혔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 도서 TOP 10 안에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굿리즈 선정 최고의 청소년 판타지 SF소설 후보에 오른 동시에 해당 사이트에서 8,600개 이상, 미국 아마존에서 2,900개 이상의 리뷰를 받았다. 『김주니를 찾아서』의 작가 엘런 오는 “이 작품은 현대 독자들에게 『심청전』을 새롭게 각인시킨다. 악시 오가 만든 환상의 세계는 독특하고 매혹적이며, 나는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고, NPR은 “진심으로 사랑스러운, 흥미진진하고 낭만적인 로맨스 판타지”라는 평을 남겼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를 사랑했다” “내가 읽은 최고의 책” 등, 수많은 독자들의 찬사와 빛나는 수상 이력은『바다에 빠진 소녀』가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지닌 소설임을 방증한다.
『바다에 빠진 소녀』는 한국계 미국인 2세 악시 오가 고전소설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조한 영어덜트 로맨스 판타지다. 심청 대신 용왕의 신부가 되길 선택한 ‘미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신, 용왕, 황제, 기린, 남기 등 제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여성 영웅의 성장과 사랑을 그려낸다. 거기에 은장도, 비단 끈, 까치 설화 등 한국 문화를 모티프로 구축한 독특하고 탄탄한 세계관은 『바다에 빠진 소녀』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악시 오는 어린 시절 독서를 하며 아시아계 주인공들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졌으며 “동양인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많아져야 동양인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러한 고민에 더해 청소년 문예 창작을 전공한 저자의 이력을 반영하듯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전개되는 『바다에 빠진 소녀』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생생한 묘사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누구의 신부도 아닌 자여, 누가 당신을 선택했나요?”
“내가 날 선택했어요.”
미나는 재앙으로부터 사랑하는 이들을 지킬 수 있을까

이야기는 바닷가 마을에서 시작된다. 매해 거대한 폭풍이 몰아쳐 바닷가 마을을 황폐하게 만들자 마을에서는 남은 식량과 영토를 놓고 전쟁이 벌어졌다. 사람들은 한때 인간들의 보호자였던 용왕이 이제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는다고, 그가 인간에게 분노했기 때문에 이 재앙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용왕의 신부’만이 용왕의 분노를 달랠 수 있다는 사제의 말에 따라 이들은 매년 열여덟 살 소녀 한 명을 뽑아 바다에 바친다. 그 소녀가 부디 ‘진정한 용왕의 신부’이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그해 용왕의 신부는 심청이었다. ‘미나’가 용왕의 신부를 자처하며 바다에 뛰어들기 전까지는.
바닷속 용왕의 나라, 이계理界로 들어간 평범한 소녀 미나. 그곳에서 미나는 예상과는 다르게 바닷가 마을 소년이라고 해도 될 만큼 앳된 모습의 용왕과 그를 지키는 연꽃 가문의 아름답고 강한 군주, ‘신’과 만난다. 미나는 용왕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저주에 걸려 잠에서 깨지 못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폭풍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인간인 미나는 신들의 세계에 오랫동안 머물 수 없으며, 용왕의 주위에는 그를 해치려 경쟁하는 용왕국의 다양한 가문들이 음모를 꾸미고 그의 암살을 시도한다. 과연 미나는 저주를 풀고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반복되는 폭풍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까? 미나는 계속되는 위기 앞에서 자신이 심청만큼 아름답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내면의 용기와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마음, 그리고 할머니가 전해준 지혜를 등불삼아 자신을 단단히 무장한다.

나는 아름답지 않다. 손이 떨리는 걸 보니 그다지 용감한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이 순간 내 가슴속에는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따스함이 있다. 지금 나를 지탱하는 힘. 두렵지만 이것이 나의 선택이다.
나는 나 자신의 운명을 만드는 사람이다. (본문 중에서)

매력적인 조력자와 방해자들 사이에서
미나의 모험은 계속된다

『바다에 빠진 소녀』에는 인간을 비롯하여 혼령, 신god, 신화 속 동물 등 다양한 종과 개성 있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주인공 ‘미나’는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는 대신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동하여 운명을 만들어가는 성장형 캐릭터다. 한편 남자주인공이기도 한 ‘신Shin’은 용왕국의 여덟 가문 중 연꽃 가문의 수장으로 소설의 초반부에서 용왕을 수호하기 위해 미나를 막아서는 방해자로서 등장한다.

“당신은 앞서 온 모든 신부들처럼 실패할 거야.”
나를 구하러 올 용은 없다. 붙잡고 있을 희망도 없다. 저 위 세상의 별처럼 빛을 잃어가고 있다.
“어쩔 수 없어.” 그가 시선을 피하며 말한다. “당신의 운명이니까.” (본문 중에서)

용왕의 저주를 풀고자 하는 미나의 결단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용왕을 지키기 위해 미나의 혼을 빼앗는 신은 그럼에도 의지를 꺾지 않는 미나에게 끌리게 되고, 미나는 비록 자신을 적대시하긴 했지만 신의 행동이 용왕을 지키려는 고결한 의도에서 비롯했음을 깨닫게 되면서 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주인공의 방해자로 등장했던 인물이 주인공과 로맨스를 형성하면서 독자들은 이 서사에서 성장소설로서의 특징뿐 아니라 로맨스 장르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바다에 빠진 소녀』에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진 여성들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신에게 빼앗긴 혼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미나를 도와준 나리는 홍수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뒤 용왕의 나라에서 호위 무사가 되었다. 뛰어난 무술과 미나에 대한 애정으로 미나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조력자로 활약하는 것이다. 또 한 사람은 미나 이전에 용왕국에 와 용왕의 신부가 된 혜리다. “사람들은 용왕님의 신부가 매년 똑같다고 말하지. 하지만 그들은 모두 각각 달랐어”라고 말하는 혜리를 통해 작가는 신부들이 단순히 제물이 아니라 저마다 개성과 용기, 희망과 목소리를 가진 ‘인간’임을 강조한다.

“당신은 모르겠죠. 신부들은 모두 자신만의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가 당신이 바라는 것처럼 거창하지 않을지도 모르죠. 신부들의 희생으로 남은 가족들은 보살핌을 받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제공받아요. 신부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힘껏 모든 것을 했어요. 다른 어떤 사람도 할 수 없는 걸 하기 위해 애썼다고요!”
신이 이마를 찌푸린다. “천천히 말해. 다 못 알아듣겠으니까.”
“당신이 뭔데 그 사람들의 희망을 함부로 재단하죠? 적어도 그들에겐 희망이 있어요. 당신은 뭘 가지고 있죠? 베어내는 검. 증오로 가득찬 말.” (본문 중에서)

미나의 또다른 조력자들도 이들 못지않게 흥미롭다. 할미탈을 쓴 탈Tal, 더벅머리 소년 다이, 갓난아이 미키 이 세 사람은 미나가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제시해주는 동시에 암살자들에게 쫓기는 미나를 도와 전투를 치르는 등 활약한다. 이들의 정체 또한 『바다에 빠진 소녀』를 읽어나가는 데 있어 반전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이외에도 신을 보좌하는 남기와 기린, 미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소년 모습의 용왕과 백 년 전 절벽에서 떨어져 사라진 황제, 죽음의 신이자 신의 오랜 지기인 시키 등 여러 개성적인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끈다. 고전 『심청전』의 전형적인 캐릭터와는 달리 『바다에 빠진 소녀』에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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