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도서정보 : 나쓰메 소세키 | 2017-05-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시리즈 1권. 나쓰메 소세키 만년의 역작 <마음>. 일본 근대문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소세키의 소설들 중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일본 근대문학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연구되고, 일반인에게도 가장 많이 읽힌 것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현재까지 1,000만 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20세기의 일본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가는 자>, <피안 무렵까지>와 함께 나쓰메 소세키 '후반 3부작' 중 하나인 <마음>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두 해전인 1914년 4월에서 8월까지 「아사히 신문」에서 '마음 선생님의 유서(心 先生の遺書)'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고, 같은 해 9월에 자비출판 형식으로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처음엔 여러 편의 단편들을 묶어 <마음>이라는 표제로 출간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제일 첫 단편에 해당하는 '선생님의 유서'가 예상외로 길어짐에 따라 이 한 편만을 단행본으로 장정하기로 했고, <마음>이라는 제목은 그대로 살림으로써 소세키가 작가로서의 자리를 굳건하게 만드는 데 어느 작품보다도 공헌한 <마음>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메이지라는 한 시대가 저물어가던 1910년 전후, 급속한 근대화를 겪고 있는 일본을 배경으로, 아직 순수하기에 인간에 대한 믿음이 있는 대학생 '나'와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린 '선생님'을 통해, 사람간의 '신뢰'와 '관계'에 대한 고뇌와 갈망을 보여준다. 또한 의지했던 사람의 배신, 사랑과 우정 사이의 삼각관계 등 지금도 여전히 현대인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문제의식들을 백 년 전 대문호의 시선으로 치밀하게 묘파했다.

구매가격 : 8,600 원

말하는 돼지, 웝 (Sci Fan 시리즈 57)

도서정보 : 필립 K. 딕 | 2017-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SF의 거장, 필립 K. 딕의 데뷰 소설.
인간 중심 사고에 대해서 통렬한 비판이 담긴 거장의 시작 지점을 엿볼 수 있다.
화성 근처에서 우주 무역을 하던 우주선에 웝이라고 불리는 돼지 한 마리가 실려온다. 선장은 그것을 잡아서 식량으로 쓰려고 한다.
그때 그 돼지, 웝이 말을 시작한다. 웝은 우주의 질서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고, 자신의 종족의 신화와 인간의 신화를 비교 분석할 수도 있는 지적 생명체이다. 그러나 선장은 웝은 단순한 돼지일 뿐이라고 여기고 그를 요리하려고 한다.

구매가격 : 500 원

핵폭탄의 부작용 (Sci Fan 시리즈 56)

도서정보 : 린 베너블 | 2017-05-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TV 시리즈 "트와일라잇 존" 중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의 원작 소설.
주인공 헨리는 언제나 자신만의 호젓한 시간을 가지고 책을 읽는 것을 원한다. 그러나 문명화된 생활 속에서 독서란 무의미한 것이다.
그날도 헨리는 직장인 은행의 지하 금고실에서 독서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그 사이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바깥 세상은 완전히 변화한다. 이제 도서관은 그만의 독점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세상에 마지막 날에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고독과 외로움은 다른 것인가? 등 철학적 질문이 넘쳐나는 날카로운 단편 소설.

구매가격 : 500 원

23 단어의 배신자 (Sci Fan 시리즈 55)

도서정보 : 프레데릭 폴 | 2017-05-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8 페이지의 짧은 소설 = 초능력 + 우정 + 생명의 은인 + 배신 + 뒤틀린 반전
주인공과 래리 코넛은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같이 의대를 다닌 후 정말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옛날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
"래리 코넛이 나의 생명을 구한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바로 그것 때문에, 나는 그를 죽이지 않을 수 없었다." 도발적인 첫 문장의 결론이 궁금한 독자들을 위한 선택.

구매가격 : 0 원

만엔 원년의 풋볼

도서정보 : 오에 겐자부로 | 2017-05-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본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문학을 엄선해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깊이 이해하자는 취지로 20년 만에 새 단장을 시작한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의 네 번째 작품. 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자 인간의 실존을 끊임없이 고민해온 시대의 지성 오에 겐자부로의 대표작 <만엔 원년의 풋볼>이다.

시코쿠 산골 마을로 귀향한 미쓰사부로와 다카시 형제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내밀한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작품에서는 크게 세 종류의 시대가 맥을 이루며 교차된다. 시코쿠의 산골에서 농민 봉기가 일어난 1860년(만엔 원년)부터 태평양전쟁이 패배로 막을 내린 1945년, 일미안보조약 체결에 반대하는 '안보 투쟁'이 있었던 1960년을 말한다.

약 100년에 걸쳐 한 가문의 역사 그리고 폭력으로 얼룩진 근대 일본의 민낯이 오에 겐자부로 특유의 굵직한 서사와 장대한 스케일로 그려진다. 평화 헌법 수호에 앞장서며 '일본의 양심'으로 불리는 오에 겐자부로의 역작답게, <만엔 원년의 풋볼>에는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작가의 문제의식이 한데 담겨 있다.

인간의 상처와 치유의 문제를 한 개인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 차원에서 조명하며, 진정한 자기 구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독보적인 서사와 공동체에 대한 문제의식 그리고 인간을 긍정하는 휴머니즘으로 전후 일본 문학의 포문을 연 <만엔 원년의 풋볼>은 전 세계 독자들을 공명하며 출간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의미 있는 시사를 던지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미녀와 야수(국내 최초 완역본) 원작소설과 동화 동시 수록

도서정보 : 빌레느브 / 보몽 | 2017-04-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빌레느브 부인의 원작 판타지소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미녀’와 ‘야수’의 이야기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미녀와 야수』의 이야기는 진짜가 아니었다. 가슴 아픈 사랑과 사악한 요정의 음모 끝없는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당신이 몰랐던 진짜 『미녀와 야수』의 이야기.

구매가격 : 5,000 원

아닌 계절

도서정보 : 구효서 | 2017-04-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7 제41회 이상문학상 수상!
문학 인생 30년, 작가가 새로이 바라본 소설의 내적인 무늬


"쓰지 못하면 그 순간부터 즉각 존재를 환수당하는", "쓰되, 다른 것이 아닌 소설을 써야 하는" 것이 소설가의 운명이라 말하는 작가 구효서. 올 초 제4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쓴 수상소감에서였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로 등단, 올해로 등단 30년을 맞는 작가에게 더욱 특별한 소식이었으리라. 그의 아홉번째 소설집을 묶는다. 제4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별명의 달인』 이후 4년 만이다.
『아닌 계절』은 삶의 그늘진 구석과 군중 속 개인이 느끼는 고독, 타인에 대한 이해불가능성 등을 그린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간다. 인물의 이름도 국적도 모호하고 시공간적 배경 역시 불분명하다. 소설의 기본 전제라 여겨지는 현실의 반영과 모방을 버리고 현실 자체를 의심하고 불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아닌 겨울"과 "아닌 여름", "아닌 봄" "아닌 가을"로 이어지는 작품의 배치와 이를 아우르는 "아닌 계절"이라는 제목, 방점은 "아닌"에 찍힌다.

구매가격 : 8,400 원

센티멘털

도서정보 : 히라노 게이치로 | 2017-04-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이 상품은 고정 레이아웃으로 제작되어 있어 타블렛 등 큰 디스플레이를 구비한 단말기로 읽는 것이 적합합니다. 또한 문자열 하이라이트나 검색, 사전 참조, 인용 등의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소설의 미래를 향해 새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의 첫 단편집 『센티멘털』(원제:다카세가와高?川)에 수록된 네 편의 작품은 처음으로 "현대" 일본을 무대로 파격적인 소재와 도발적인 형식 실험을 통해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패기 어린 도전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6,700 원

발레리나의 핸디캡 (Sci Fan 시리즈 54)

도서정보 : F. L. 월러스 | 2017-04-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장애인들의, 장애인들에 의한, 장애인들을 위한 우주 비행.
카메론은 "장애자의 천국" 소행성에 새로 부임한 의욕 넘치는 의사이다. 그에게 소행성의 대표자인 도치가 제안을 해온다. 바로 먼 은하로의 우주 비행에 장애자들을 승무원으로 활용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제안은 정부 당국에 의해서 깨끗하게 거절당하고, 도치와 다른 장애자들은 그들만의 계획으로 우주 비행에 참여하고자 한다.
무중력의 우주 공간, 왕복 몇십 년이 엄는 장거리 우주 비행, 각종 오염 물질로 가득찬 환경.... 이 속에서 장애자와 정상인 중 누구에게 더 유리할까? 장애와 정상의 구분은?
첫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나, 지금은 잊혀진 월러스의 재발견.

구매가격 : 3,800 원

우주, 시간, 그 너머

도서정보 : The Universe in Your Hand | 2017-04-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세계가 극찬한 천체물리학 입문서!
빅뱅, 블랙홀, 암흑 물질에서 상대성이론까지
우주와 시간의 경이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척하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아마존 베스트셀러 ***
*** 전 세계 15개국 출간! ***


스티븐 호킹의 직속제자이자 차세대 천체물리학자
크리스토프 갈파르가 알려주는 우주의 신비
만약 우리가 우주비행사가 되어 평생 우주를 여행한다면, 우주에 대해서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아마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 해도, 우주의 끝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뉴턴을 비롯하여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호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과학자들은 직접 우주에 가지 않고도 순전히 머릿속의 생각만으로 우주와 만물의 법칙을 밝혀냈다. 이를 ‘생각실험’이라고 하는데, 『우주, 시간, 그 너머』(원제 : The Universe in your hand)는 이렇게 인류의 역사를 빛낸 위대한 과학자들의 실험 방법으로 우리를 우주와 시간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 책의 안내에 따라 138억 년 전의 빅뱅에서 우주의 멸망까지 블랙홀과 원자의 세계를 넘나들며 시공간의 기원과 원리를 알아내기 위한 여정을 떠나보자.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토프 갈파르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직속 제자이자 학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천체물리학자이다. 크리스토프 갈파르의 인생 목표는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대중들에게도 최첨단의 과학 지식을 전파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첫 대중 과학서인 『우주, 시간, 그 너머』를 출간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독자가 한 명도 뒤처지지 않고 따라올 수 있는 책’을 쓰겠다고 자부했다. 그리고 그 포부에 부응하듯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스페인, 프랑스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열렬한 대중의 호응을 받았다.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쉽다”, “만화 <신기한 스쿨버스>의 프리즐 선생님이 천문학을 공부하고 쓴 책 같다”, “이 책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다”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

“우리의 여행은 지구에서 수 광년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서 시작되었다!”
천문학에서 양자 물리학까지 현대 과학 전반을 아우르며
시공간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스페이스 오디세이!
이 책이 일반적인 과학서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느 여름밤, 갑자기 떠난 우주여행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우주선을 타고 출발하는 것은 아니다.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정신체(精神體) 상태가 되어, 달과 태양계, 안드로메다를 지나 블랙홀과 저 먼 우주의 끝까지 부유한다. 이 정신체는 시간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을 거슬러 빅뱅의 순간을 경험하기도 하고 미래로 가서 태양의 멸망을 지켜볼 수 있다. 이렇게 우주의 시작과 멸망, 공간의 끝을 1인칭 시점에서 여행기 형식으로 풀어쓴 이 책을 읽다보면 빅뱅이론, 평행우주이론 등 우주와 관련한 대표적인 지식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블랙홀에 들어가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태양의 표면에서는 어떠한 작용이 벌어지는지 등 우주 공간에서의 다양한 작용들과 원리를 어려운 과학 공식 없이도 생생한 묘사를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편 우주여행을 마친 뒤에는 원자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우주를 여행할 때는 은하를 자유롭게 떠다니는 생명체가 되었다면 이번에는 원자보다 작은 크기가 되어보는 것이다. 이렇게 ‘미니 버전’이 되어 원자의 구조와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와 그들의 작용을 살펴본다. 나아가 양자세계와 물리학 이론의 기초이자 가장 어려운 학문이라는 양자역학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과 시공간의 구성 원리를 탐구하며, 궁극적으로 빅뱅에서 흘러나온 작디작은 원자가 어떻게 은하, 태양계, 지구를 거쳐 우리가 되는 기적이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이렇게 행성과 은하, 우주라는 아주 큰 것들의 세계와 양자라는 아주 작은 것들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천문학과 양자 역학, 물리학, 화학 등 현대 과학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이처럼 크리스토프 갈파르만의 재치 넘치는 스토리텔링은 이 책의 흡인력을 극대화한다. 실제로 저자는 스티븐 호킹 부녀와 함께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라는 동화 시리즈를 집필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동화를 출간한 경력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십분 살린 이 책만의 실감나는 묘사와 흥미진진한 구성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의 과학서 버전”이라는 호평을 낳았다.

“경이롭고, 매력적이고, 쉽다!”
코페르니쿠스부터 스티븐 호킹까지
일상의 언어로 풀어쓴 우주와 시간의 역사
크리스토프 갈파르는 이 책의 시작에서 독자에게 이런 약속을 한다. “이 책에는 단 하나의 공식, E=mc²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공식도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그 약속에 걸맞게 이 책은 우주와 시간에 관련된 지식들을 오로지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다. 가령 샐러드 그릇을 돌아가는 구슬로 우주에서 가장 빠른 물체로 알려진 별 S2의 속도와 중력장을 설명하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핵융합반응을 설명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 책의 설명이 쉽다고 해서 그 내용이 가벼운 것은 결코 아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서부터 중력파까지 아주 오래된 이론에서 최근에야 그 존재가 밝혀진 이론까지 다양한 과학 지식들을 설명한다. 이때 단순히 이론의 변천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맞춰 그때그때 필요한 이론들을 끌어다 이야기한다. 예컨대 1부 <우주>에서는 태양계와 우리 은하, 그 너머의 우주의 다양한 요소들을 살펴보며 뉴턴의 중력 공식과 플라톤부터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까지 다양한 우주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천사를 소개하며, 2부 <우주 이해하기>와 3부 <빠른 세계>에서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와 우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탐구하면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을 다룬다. 한편 4부 <양자 세계로 뛰어들다>와 5부 <시간과 공간의 기원을 향하여>에서는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시공간을 구성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양자 물리학과 관련한 아인슈타인, 폴 디랙, 스티븐 호킹 등의 이론들을 소개한다. 또한 6부 <뜻밖의 미스터리들>과 7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의 한 발짝 뒤편>에서는 블랙홀, 우주 인플레이션, 끈 이론 등 지금까지 이야기하지 않았던 우주와 관련한 이슈들을 다양한 학자들의 이론으로 탐구한다.
이렇게 과학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주제의 흐름에 맞추어 그와 관련된 학자들의 이론을 능숙하게 소개함으로써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과학 이론들이 어떻게 연관이 되고 서로의 주장을 뒷받침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이렇게 멀고 먼 법칙들을 서로 연결함으로써 인류가 우리 우주와 존재의 본질에 대한 답을 추구해온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주에 대한 지식들은 대체로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지식을 탐구하는 노력 덕분에 2억 년이나 지구를 지배했지만 끝내 멸종한 공룡과 달리 인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해온 것들이 새로운 세계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한다. 『우주, 시간, 그 너머』를 통해 우주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상상력의 위대함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9,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