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037 토비아스 스몰렛의 험프리 클링커의 탐험Ⅱ 1771(English Classics1037 The Expedition of Humphry Clinker by Tobias Smollett)
도서정보 : 토비아스 스몰렛 | 2023-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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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 : 여러분, 오늘은 토비아스 스몰렛의 험프리 클링커 탐험의 1771(The Expedition of Humphry Clinker by Tobias Smollett)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이 작품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제공하지요.
▶ 독자 1 : 험프리 클링커 탐험의 1771(The Expedition of Humphry Clinker by Tobias Smollett)을 읽어야 하는 한 가지 설득력 있는 이유는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인 어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은 재치 있는 관찰, 코믹한 상황, 그리고 재미있는 등장인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은 상승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 편집장 : 좋은 지적입니다. 스몰렛의 풍자와 유머 사용은 이야기에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이 소설은 사회적 관습, 매너, 부조리에 대한 가벼운 비판을 제공하며, 독자들이 웃고 인간 행동의 특이점에 대해 반성하도록 초대합니다.
▶ 독자 2 : 이 작품을 읽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사회적 역학과 계급 차별에 대한 탐구입니다. 이 소설은 서로 다른 사회적 배경을 가진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묘사하며, 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과 긴장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그 시대의 사회적 복잡성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 편집장 : 물론입니다. 작품은 독자들이 다양한 사회 계층의 충돌과 상호 작용을 목격할 수 있도록 사회의 축소판을 제시합니다.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에 만연한 사회적 역학과 불평등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 독자 3 : 저는 소설의 서간 형식(Epistolary novel)이 그것을 읽어야 하는 설득력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는 등장인물들 간에 주고받는 일련의 편지들을 통해 전개되며, 다양한 관점과 즉각적인 느낌을 제공합니다. 이 형식은 독자들이 개인적이고 친밀한 수준에서 등장인물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해줍니다.
▶ 편집장 : 잘 표현했습니다. 소설의 서간 형식은 진실성과 친밀감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의 생각, 욕망, 감정을 엿볼 수 있으며, 등장인물들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이야기를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 독자 4 : 추가적으로, 작품은 18세기 여행과 등장인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이 여행 중에 일어나는 기쁨, 도전, 그리고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우리를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게 합니다.
▶ 편집장 : 스몰렛의 여행 묘사는 독자들에게 그 시대의 문화적, 사회적, 지리적 풍경을 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합니다. 등장인물들의 만남과 모험을 통해, 우리는 여행의 혁신적인 힘과 그것이 개인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력을 얻습니다.
▶ To Dr LEWIS. DEAR DICK, About a fortnight is now elapsed, since we left the capital of Scotland, directing our course towards Stirling, where we lay. The castle of this place is such another as that of Edinburgh, and affords a surprising prospect of the windings of the river Forth, which are so extraordinary, that the distance from hence to Alloa by land, is but forty miles, and by water it is twenty-four. Alloa is a neat thriving town, that depends in a great measure on the commerce of Glasgow, the merchants of which send hither tobacco and other articles, to be deposited in warehouses for exportation from the Frith of Forth. In our way hither we visited a flourishing iron-work, where, instead of burning wood, they use coal, which they have the art of clearing in such a manner as frees it from the sulphur, that would otherwise render the metal too brittle for working. Excellent coal is found in almost every part of Scotland.
▷ 루이스 박사님께. 딕, 우리가 누워 있는 스털링을 향해 우리의 진로를 정하면서 스코틀랜드의 수도를 떠난 지 이제 약 2주가 지났습니다. 이곳의 성은 에든버러의 성과 같은 또 다른 곳이며, 포스 강의 와인딩에 대한 놀라운 전망을 제공합니다. 포스 강은 매우 특별해서 육지로 알로아까지 40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물로는 24마일입니다. 알로아는 깔끔하고 번창하는 마을로, 글래스고의 상인들이 담배와 다른 물품들을 보내는 상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포스의 프리스에서 수출하기 위해 창고에 예치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나무를 태우는 대신 석탄을 사용하는 번성하는 철공소를 방문했습니다. 석탄은 황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속을 작업하기에 너무 부서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훌륭한 석탄은 스코틀랜드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 To Sir WATKIN PHILLIPS, Bart. at Oxon. DEAR KNIGHT, I believe there is something mischievous in my disposition, for nothing diverts me so much as to see certain characters tormented with false terrors.?We last night lodged at the house of Sir Thomas Bullford, an old friend of my uncle, a jolly fellow, of moderate intellects, who, in spite of the gout, which hath lamed him, is resolved to be merry to the last; and mirth he has a particular knack in extracting from his guests, let their humour be ever so caustic or refractory.?Besides our company, there was in the house a fat-headed justice of the peace, called Frogmore, and a country practitioner in surgery, who seemed to be our landlord’s chief companion and confidant.
▷ 와트킨 필립스 경, 옥스퍼드의 바트입니다. 기사님께, 저는 제 성격에 장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캐릭터들이 거짓된 공포로 괴로워하는 것을 보는 것만큼 저를 흥분시키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우리는 삼촌의 오랜 친구이자 유쾌한 친구이며 온건한 지성을 가진 토마스 불포드 경의 집에서 묵었는데, 그는 통풍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즐거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손님들에게서 웃음을 이끌어내는 데 특별한 재주가 있습니다. 그들의 유머가 그렇게 신랄하거나 불결하지 않도록 하세요. 우리 회사 외에도, 집에는 개구리모어라고 불리는 뚱뚱한 머리의 평화의 판사와 우리 집주인의 주요 동반자이자 자신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수술의 시골 의사가 있었습니다.
▶ To Mrs GWYLLIM, at Brambleton-hall. GOOD MRS GWYLLIM, Heaven, for wise porpuses, hath ordained that I should change my name and citation in life, so that I am not to be considered any more as manager of my brother’s family; but as I cannot surrender up my stewardship till I have settled with you and Williams, I desire you will get your accunts ready for inspection, as we are coming home without further delay.?My spouse, the captain, being subject to rummaticks, I beg you will take great care to have the blew chamber, up two pair of stairs, well warmed for his reception.
▷ 브램블턴 홀의 귀엘림 부인께. 좋은 귀울림 부인, 하늘은 현명한 용자들을 위해, 제가 더 이상 제 형의 가족의 관리자로 간주되지 않도록 제 이름과 표창을 바꿔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당신과 윌리엄스와 합의할 때까지 제 관리직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당신이 당신의 회계사들을 조사할 준비를 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집에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제 배우자, 선장님, 럼매틱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저는 당신이 그의 접대를 위해 두 개의 계단 위에 있는 폭파된 방을 잘 따뜻하게 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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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도서정보 : 유영광 | 2023-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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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독자들이 기다려 온 괴물 신인 작가의 탄생!”
국내 출판 역사상 최초! 출간 전 해외 6개국 판권 수출
불행을 파는 대신 원하는 행복을 살 수 있는 가게가 있다면? 듣기만 해도 방문하고 싶어지는, 비가 오면 열리는 수상한 상점에 초대된 여고생 세린이 안내묘 잇샤,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도깨비들과 함께 펼치는 감동 모험 판타지!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출간 전부터 많은 독자에게 입소문이 자자했던 작품이다. 처음 텀블벅에서 소개됐을 때부터 2000만 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모금하며, 베스트셀러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금액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2023년 4월에 열린 런던도서전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출간 전부터 해외 6개국(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일본, 대만, 러시아)에 판권을 먼저 수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출판 역사상 최초의 일로, 그야말로 ‘괴물 신인 작가’의 탄생이라 할 수 있다. 도대체 이 소설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국적과 언어를 초월해 큰 기대를 받는 것일까?
“해리포터 시리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만났다.” “더 열심히 살아갈 용기와 위로를 얻었다.” “놀랄 정도로 잘 읽힌다.”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라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 작품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말처럼, 이 소설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의미를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마치 영상을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문체, 판타지와 성장소설의 결합, 무엇보다 따스한 시선으로 희망과 용기를 건네는 작가의 진정성과 작품의 메시지가 언어와 문화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전 세계가 기다리는 놀라운 ‘스토리의 힘’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의 초대장을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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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의 슬픔
도서정보 : 김동인 | 2023-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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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 여학생이 힘 있고 권력 있는 남자에게 농락 당한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린 소설.
19세인 여학생 강 엘리자베스는 부모를 잃고 남작 집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며 공부한다. 그녀는 남학생 이환과 서로 마음이 끌리나, 두 사람 모두 사랑을 고백할 만큼 적극이지는 않다. 어느날 남작이 밤늦게 엘리자베스의 방을 다녀간 이후, 둘은 관계를 지속한다. 그녀가 임신하자 남작은 그녀를 멀리하고, 그녀는 시골의 오촌 아주머니 댁에 가서 낙태를 한다. 그 뒤 남작을 상대로 소송을 걸지만 패소하고, 그녀는 기독교의 사랑만으로 강하게 살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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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화
도서정보 : 현진건 | 2023-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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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식교육을 받는 젊은 남녀 K와 S는 서로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다. 그러나 K의 봉건적 가문에 의하여 끝내 이루어지지 못하고, K의 도피와 S의 죽음으로 끝을 맺는다. 소설은 이 비극의 원인을 ‘썩은 관습’으로 본다. 현진건의 처녀작이다 보니 내용과 표현이 상투적이다. K와 S는 감상적 도피자와 감상적 희생화에 불과하였음을 이 소설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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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
도서정보 : 백신애 | 2023-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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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학교 교원이던 나는 여자 청년회를 조직하였다는 이유로, 학교로부터 권고사직당하였다. 나는 지금 시골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지내는데, 하나 있는 오빠는 **사건으로 감옥에 수감 중이다. 나는 밤마다 학교 빈 교실을 빌려 남자 동료들과 연극연습을 한다. 그러면서도 오직 저 하나만 바라보는 어머니가 못내 신경쓰인다. 돈벌이를 전혀 못하는 것도 괴롭다. 오늘도 어머니는 밤늦게 돌아오는 나를 기다려 잔소리를 한참 늘어놓는다. 나는 오빠 걱정, 내 걱정에 시름이 가실 날이 없는 어머니에게 죄송하지만, 앞으로도 제 갈길을 가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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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지 별곡 - 소설
도서정보 : 김상규 | 2023-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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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KBS 라디오 드라마 공모전 우수상 수상한 작품을 소설로 각색한 것입니다. 말 못하는 여자와 앞 못 보는 남자가 아우라지 역에서 만나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여러 해 전 KBS1라디오 'KBS무대'로 방송된 대본이 기초입니다. 라디오 드라마라와 비교하며 읽어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주먹 망원경
도서정보 : 박종휘 | 2023-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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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과 당신의 사랑은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이 시대에 가능하지 않은 사랑의 모습
◎ 도서 소개
사랑이 범람하면서도 메마른 이 시대
그대에게 사랑을 묻는다
일상에서 ‘사랑’이라는 말처럼 흔히 쓰이는 단어가 또 있을까. 온갖 매체를 틀기만 하면 24시간 끊임없이 들려오는 단어가 바로 사랑이다. 공기나 물만큼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기에 그럴 것이다. 그러나 공기나 물을 의식하지 않듯 사랑이라는 것도 ‘너무 흔해서’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끝내 삶을 마치기도 한다. TV 프로그램이나 유행가를 통해 그려지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의 모습일까?
작가 박종휘는 이처럼 너무 흔해져 그 존재나 의의가 무색해진 사랑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주먹 망원경》은 세 화자의 시점에서 바라본 사랑의 정의다. 작가는 그러나 작품을 마무리하면서도 사랑을 정의하기가 여전히 난해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사랑은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들의 가장 아름다운 생(生)의 증거’라는 조심스러운 결론과 함께 나머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고 말한다.
◎ 책 속에서
“정호야, 선생님이 미안해. 내가 너를 보고도 그냥 지나쳤어.”
“저 내일 미국으로 떠나요. 그동안 속만 썩여 드려서 죄송해요.”
“메모를 보고 알았어. 내일?”
“예, 그래도 저는 선생님을 절대로 잊지는 못할 거예요.”
나는 흠뻑 젖은 정호와 볼을 맞댔다. 맞닿은 얼굴 사이로 흐르는 따뜻한 눈물의 촉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볼을 떼고 한 손으로 다시 정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들여다보듯 바라봤다. 촉촉한 물기 속 검은 눈동자가 깊고 드넓은 호수가 되어 나를 띄웠다. 있는 힘껏 다시 끌어안고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오목눈이의 눈물, 53~54쪽]
신혼집으로는 준규 씨 아버지가 식당 뒤 살림집까지 팔아 양옥을 사고도 남을 만큼의 거금을 내 손에 쥐여 주는 바람에 길상사로 이어지는 경관 좋은 길목의 단층빌라를 한 채 장만했다. 일자로 여섯 채씩 18세대가 위아래로 이웃해 있지만 세대마다 분리된 정원과 울타리가 있는 고급 주택이었다. 탈무드에 등장하는 어느 현명한 아버지가 전 재산을 노비에게 넘겨주고 그를 자식에게 주듯이 나도 준규 씨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채 그의 여자가 되었다.
[오목눈이의 눈물, 115쪽]
목소리가 커지고 거칠어지자 아내가 눈을 가늘게 뜨면서 깊은 한숨을 토해냈다.
“미안해요. 하지만 정호는 절대로 아니라고요. 정호가 그랬다면 벌써 나한테 고백하고도 남았을 거예요.”
증거가 이렇게 나왔는데도 내 말을 믿지 못하겠느냐고 했으나 그보다 더한 증거가 나왔다고 해도 정호는 아니라며 막무가내였다. 그 아이들을 만나게 해 달라고 요구도 했다. 나는 아내가 말하기 전부터 내심 당시에 아이들의 인적사항을 정확하게 알아두지 못한 사실을 후회하고 있었던 터였다. 학교와 이름을 묻자 대답하지 않고 도망쳤다는 말을 했더니 아내는 대번에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주먹 망원경, 214쪽]
붓만 들지 않았을 뿐 아내의 자세 그대로였다. 닮은 구석이 또 있었다. 아내는 말을 하다가 화가 나면 남의 눈에 뜨일 만큼 일단 입을 다물고 침을 삼키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긴 시간을 버는 습관이 있었는데 덜머리집과 입씨름을 하는 미얄할미 또한 같은 행동을 연상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춤사위나 대사에서도 어딘가 낯익은 구석이 있었다. 볼수록 아내라는 확신이 들었다. 지난번에 발이 접질린 이유도 어쩌면 앞자리에 앉은 나와 누나를 보고 한눈을 팔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주먹 망원경, 228쪽]
“생각보다 빨리 왔네?”
“선생님, 힘들죠?”
“뭐가?”
“내가 너무 철이 없어서요.”
“그렇긴 하지만 갑자기 철들어 버린 서방님도 싫어.”
“나는 어차피 선생님 없이 오 일을 못 넘기는 철부지니까요.”
[금낭화, 3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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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돌의 죽음
도서정보 : 최서해 | 2023-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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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댁의 어린 아들인 박돌이 상한 고등어를 먹고 심한 복통을 일으킨다. 한밤중에 파충댁은 의원인 김초시를 찾아가 애걸복걸 치료를 부탁한다. 그러나 김초시는 파충댁이 치료비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알고 거절한다. 결국 박돌은 죽음을 맞는다. 미쳐버린 파충댁은 다음 날 김초시를 찾아가 김초시의 얼굴을 물어뜯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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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
도서정보 : 이기영 | 2023-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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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이는 탄광에서 일어난 **에 참여했다가 해고된 노동자이다. 그는 서울의 여관에서 방세를 밀리며 근근하게 살고 있다. 그런 어느 날 저녁을 먹으러 여관에 돌아오니 웬 늙은 남녀가 있다. 남자는 한쪽 다리를 못 쓰는데, 병색이 완연하다. 석봉과 두 양주는 살아온 얘기를 주고받는다. 경상도에서 올라온 늙은 부부는 생전 처음으로 차를 타봤고 서울도 처음 올라온 상태다. 논이 없는데도, 석탄을 캐지 않는데도 서울 사람들이 흰밥에 연탄을 때며 잘 사는 게 못내 궁금한 늙은 남자에게 석봉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들려주며 한탄한다. 어느 날 두 늙은이는 결국 여관에서 쫓겨나 다리 밑에 거지로 전락해 있다. 석봉은 늙은 남자를 태워 여관으로 돌아오려 하나, 남자는 결국 인력거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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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
도서정보 : 한설야 | 2023-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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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간도에서 고향인 어촌으로 돌아온 창선은 변화된 고향 모습에 어리둥절하다. 아내인 순남과 자식을 데리고 돌아온 고향은 포구에 어선들이 사라지고 공장과 벽돌집들이 가득하다. 곧 창리에 있던 어촌이 구룡리로 옮겨 갔음을 알게 된다. 이사 간 형의 집을 찾아간 창선은 어머니의 말을 통해 조선의 사정도 간도만큼이나 안 좋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창선은 형 창룡에게서 동네가 이주한 이유를 듣는다. 회사가 큰 포구를 지어 준다며 창리 사람들을 구룡리로 이주시켜 놓고 창리에 공장을 지어 버린 것이다. 창룡은 회사에 항의하러 다니지만 소용이 없다. 급변한 현실에 번민하던 창선은 상투를 자르고 공장노동자가 되어 콘크리트를 반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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