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의 탄식 - 세계 미스터리 고전문학 008

도서정보 : 고가 사부로 | 2016-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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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작가들의 미스터리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 친구의 자살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노무라. 그 죄책감 속에서 밝혀내기 시작하는 귀족 친구의 비밀. 자살 전 친구가 벌인 광기 어린 행동의 의미는?

구매가격 : 900 원

심리시험 - 세계 미스터리 고전문학 010

도서정보 : 에도가와 란포 | 2016-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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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작가들의 미스터리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열 번째 작품! 치밀한 계획 아래 행해진 후키야의 범행.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살인사건인 이대로 묻혀버리고 마는 것일까?

구매가격 : 700 원

호박 파이프 - 세계 미스터리 고전문학 012

도서정보 : 고가 사부로 | 2016-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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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작가들의 미스터리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열두 번째 작품! 관동대진재 후 폐허가 되어버린 도쿄에서 일어난 화재. 그 화재현장에서 발견된 시체. 자칭 신문기자라며 이 사건을 파헤치고 다니는 마쓰모토의 정체는?

구매가격 : 600 원

지붕 아래의 산책자 - 세계 미스터리 고전문학 014

도서정보 : 에도가와 란포 | 2016-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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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작가들의 미스터리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열네 번째 작품! 어떤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고다 사부로가 찾아낸 기이한 놀이. 누구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지붕 아래의 산책. 완전범죄를 꿈꾸며 벌인 살인사건 그 결말은?

구매가격 : 900 원

니켈 문진 - 세계 미스터리 고전문학 016

도서정보 : 고가 사부로 | 2016-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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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작가들의 미스터리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작품!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는 의학박사의 죽음. 고리대금업자 시미즈의 의심스러운 행적과 물증. 하녀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전개되는 독특한 서술이 흥미로운 작품.

구매가격 : 600 원

거미 - 세계 미스터리 고전문학 018

도서정보 : 고가 사부로 | 2016-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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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작가들의 미스터리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작품! 세상과 떨어진 기이한 연구실에서 거미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쓰지카와 박사. 유명한 물리화학 박사였던 그의 갑작스러운 변심. 그리고 연구실을 찾아온 그의 친구 시오미 박사의 죽음.

구매가격 : 500 원

덫에 걸린 사람 - 세계 미스터리 고전문학 020

도서정보 : 고가 사부로 | 2016-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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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작가들의 미스터리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스무 번째 작품!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다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린 도모키. 독촉에 시달리다 연말을 맞아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나선 아내 노부코. 도모키와 노부코는 각자가 따로 고리대금업자 살해를 결심한다.

구매가격 : 500 원

량치차오 평전

도서정보 : 셰시장 | 2016-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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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전기를 중국 근대사로 써내는 일은 오직 량치차오의 경우에만 가능하다."

역사의 전진을 추동한 "신민新民" 량치차오 사후 출간된 전기 가운데 가장 객관적이고 가장 상세하며 가장 방대한 평전!

이 책은 량치차오의 생애와 경력을 날줄로 삼고 그가 중국 근현대사의 대표 인물 14명과 교류한 내용을 씨줄로 삼아, 량치차오라는 인물과 그가 견지한 사상의 역사적 가치 및 현재적 의의를 새롭게 평가한다. 이 책이 씨줄로 삼은 인물은 캉유웨이·황쭌셴·탄쓰퉁·왕캉녠·탕차이창·쑨중산·장타이옌·양두·위안스카이·차이어·장바이리·딩원장·후스·쉬즈모다. 이 책은 이처럼 역사를 "사람과 사람" 중심으로 보는 얼개에 기대 량치차오의 삶을 풍요롭게 조명하면서, 각 인물 간의 관계와 이들이 시대와 벌이는 장엄한 파노라마를 펼쳐 보여준다.

아울러 저자는 청나라 말기와 중화민국에 이르는 대변동의 국면에서 당대 지식인이 겪은 고통과 방황 및 고난에 찬 탐색과정을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중국뿐 아니라 우리의 전통과 근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량치차오라는 필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 책은 그 관문으로 들어서는 출발점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40,500 원

세네카의 인생론

도서정보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 2016-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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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짧음과 마음의 평정에 대하여
고대 스토아 철학파의 대가로 불리는 세네카의 산문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와 <마음의 평정에 대하여>를 한 권으로 엮어 펴냈다. 누구나 행복하고 만족할 만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한다.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남들이 보기에 번듯한 집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나, 삶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뽐내기라도 하듯 경쟁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스스로 ‘나는 왜 이렇게밖에 안 되는 걸까?’ ‘저런 인생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며 부러워한 일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세네카는 이런 공허한 삶은 의미가 없다며 따끔하게 지적한다. 지나친 욕심과 쓸데없는 일로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네카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평정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언제 어디서든 마음의 평정만 유지하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알찬 시간을 보내느냐다.
세네카가 말하는 마음의 평정은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게 만드는 중요한 키워드다. 그리고 그 평정은 죽음과 불행을 염두에 두고 살아갈 때, 자신의 삶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알차게, 더 지혜롭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그리고 세상에는 만족적인 인생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너무나 많다. 좋은 습관과 뛰어난 기술을 가져야 한다거나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심지어 여가 시간마저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배운다. 그러나 이렇게 분주하게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지, 평생이 걸려도 배우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관심이 없다. 짧은 인생을 쓸데없는 일로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세네카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스스로를 위해 아낌없이 바치라고 말한다. 타인의 손에 좌우되는 시간은 남겨두지 말라고 말이다. 이런 조언은 현재 이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건네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스스로를 위해 아낌없이 바쳐라!
세네카는 로마 시대 당시 벌어졌던 여러 가지 음모와 투쟁, 그리고 광기 어린 행동을 직접 겪어왔으며, 어떻게 하면 인간의 심리를 꿰뚫고 이들을 구원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 그가 속해 있던 스토아 학파 역시 마음과 행복, 화와 용서, 돈과 명예, 노년과 죽음, 인생에 대한 현실적인 명제들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 고민과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인생의 짧음을 한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충고하며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이 아닌 현재를 위해 살라고 조언한다. 2장에서는 남들이 보기에 성공했지만 스스로는 다른 삶을 갈망하고 꿈꾸었던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제대로 사는 법에 대해 충고하며, 4장에서는 시간의 가치를 강조하며 과거나 미래를 위해 현재를 낭비하는 사람들에 대해 한탄한다. 5장에서는 현재에 충실하고 과거나 죽음에 의해 끌려다니지 말라고 조언한다.
6장에서는 진정한 여가에 대한 의미를 살펴본다. 눈앞에 있는 즐거움이 아닌 철학과 함께하는 여가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7장에서는 현재가 아닌 앞날의 불안함 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 말하면서 현실을 직시하라고 한다. 오직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은 짧고 비참하다. 8장에서는 남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살라고 조언하며, 9장에서는 고통 속에서도 마음을 다스려 평온을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10장에서는 평온한 죽음에 대해, 그리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짤막한 글에 담긴 세네카의 철학과 진리는 2천 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커다란 울림을 준다. 값진 인생을 살기 위한 세네카의 위대한 통찰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를 바란다. 편역서라는 책의 특성 상 시대적·역사적·문화적으로 지나치게 거리가 먼 부분은 일부 삭제하고, 가장 필요한 핵심만 골라서 소개했다.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세네카가 독자에게 건네는 깨달음과 그 가치의 탁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갱단 아웃핏

도서정보 : 리처드 스타크(Richard Stark) | 2016-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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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건은 한밤중에 찾아온
살인청부업자에 의해 시작되었다!”
혈혈단신으로 거대 폭력조직 아웃핏에 도전장을 던진
악당 파커의 예측을 불허하는 대담하고 화끈한 복수전
1968년, 1990년, 1991년 에드거 상 3회 수상, 1993년 전미 추리작가협회에서 작가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헌정하며 명실공히 영미 미스터리 문학의 대부로 군림했던 리처드 스타크(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대표적 필명)의 ‘악당 파커’ 시리즈 3권 《갱단 아웃핏》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1권 《사냥꾼》에서 아내에게 배신당한 악당 파커가 무일푼의 행색으로 나타나 자신을 배신한 자들을 차례로 처단하고 원래 자신의 돈이었던 4만5천 달러를 갱단 아웃핏으로부터 거침없이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권 《얼굴 없는 남자》에서 성형수술을 한 파커가 갱단 아웃핏을 따돌리고 은행 현금수송차량을 멋지게 강탈하는 천부적인 범죄 실력을 선보였다면, 3권 《갱단 아웃핏》에서는 한밤중에 찾아온 살인청부업자로 인해 갱단 아웃핏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파커가 본격적으로 갱단과의 정면 대결에 나서 대대적인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자신을 죽이려는 자는 반드시 죽인다는 게 악당 파커의 원칙. 냉혹한 범죄 세계를 살며 세상물정에 통달한 처세와 원초적 생존 본능으로 무장한 악당 파커에게 거대 폭력조직 아웃핏을 상대하는 일 따윈 사실상 아무것도 아니다. 날마다 편지 여섯 통을 쓰고 지인 한두 명을 만나 탐스러운 먹잇감을 던져주고 범행에 대한 확실한 명분만 만들어주면 만사형통이다. 추적 불가능한 돈이 넘쳐나고 경찰에 신고도 할 수 없는 갱단 아웃핏은 악당 파커의 동료들에게 최고의 먹잇감이자 기회가 될 테니까.

갱단 아웃핏은 파커가 죽기를 바랐다
한밤중의 살인청부업자가 이를 증명해주었다
이제 파커는 복수를 계획한다
새로운 얼굴과 강철 같은 의지로……
모텔 방에서 잠을 청하던 악당 파커는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듣고 본능적으로 몸을 날린다. 순간 머리를 눕혔던 베개 위로 총알이 날아와 꽂히고, 한밤중의 불청객이 갱단 아웃핏에서 보낸 살인청부업자라는 걸 알게 된 파커는 혈혈단신으로 거대 폭력조직 아웃핏에 도전장을 던진다. 자신만의 철저하고 확고한 원칙과 투철한 직업의식을 지닌 이 시대의 악당 파커는 무슨 일이든 그냥 저지르는 법이 없다. 철저한 사전 계획과 거듭된 시행착오를 거쳐 일의 성사에 대한 확신이 서야만 실행에 나선다. 하지만 이번 일만은 다르다. 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 개인적 복수를 위해 행하는 일이니까. 하지만 복수라 해도 프로 의식을 발휘하여 작전 해치우듯 제대로 처리하는 게 악당 파커의 원칙. 이제 갱단 아웃핏과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되었다는 걸 직감한 파커는 복수를 위해 길을 나선다. 가는 길마다 동료에게 연락해 내부 공모를 하는 것도 작전의 일부다.

“자네에게도 기회가 될 거야. 아웃핏에는 현찰이 넘쳐나. 전부 추적 불가능한 돈이지. 게다가 그 돈을 다 털려버린다고 해도 놈들은 절대 경찰을 부를 수가 없어. 그동안 우린 놈들을 건들지 않았고, 놈들도 우리 일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잖아. 그런데 이제는 놈들이 날 성가시게 하고 있다고. 자네가 아웃핏을 털면, 놈들은 날 탓할 거야.” ?본문 중에서

그럴듯한 명분이 주어진 데다 배당금까지 포기한 파커의 제안에 따라, 이제 연안에서 연안에 이르는 갱단 아웃핏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누군가는 아웃핏이 운영하는 클럽 카커투를 털고, 누군가는 복권 회사 금고를 습격하며, 누군가는 무역회사 현금 운송책의 돈을 탈취하고, 누군가는 경마 베팅회사의 자본금을 강탈한다. 평소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자들이 선호하던 은행이나 현금수송차량, 무장차량 따윈 손대지 않고, 대신 갱단 아웃핏이 운영하는 영업장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갱단 아웃핏의 일인자 브론슨이 사라지면 그 자리를 물려받을 이인자와 협상도 원활하게 끝낸 파커의 복수 여정은 늘 그렇듯 대담하고 통쾌하며 거침없다.

열두 건. 닷새 만에 열두 건의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1백만 달러 이상이 아예 처음부터 있지도 않았다는 듯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작전은 방해받았고, 고객들은 분노했으며, 아웃핏 직원 세 명이 살해당했다. 이런 일을 참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빌어먹을 1백만 달러. 그런 금액을 털리고도 참고만 있을 인간은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본문 중에서

“악당 파커 vs 갱단 아웃핏의 본격 한판 대결!”
‘괴도 뤼팽’에 비견되는 매력적인 천재 악당 ‘파커’ 시리즈 제3권
영미 범죄소설의 거장이 선보이는 전설적인 하드보일드 누아르 걸작
‘악당 파커’ 시리즈는 1962년 시작되어 작가가 작고한 2008년까지 반세기에 걸쳐 미국 문화를 선도했던 기념비적인 시리즈다. 흑인 인권 및 여권 신장을 위한 시민 운동으로 혼란과 동요의 시기를 살았던 당시의 대중은 ‘악당 중의 악당 파커’에게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냈다. 소외 집단이 사회의 불평등과 억압에 눈뜨고, 개개인은 조직의 부속품으로 전락해 체제 순응을 위해 끊임없이 좌절감과 무기력함에 시달렸던 시기이기에, 대중은 악당 파커의 등장을 환호하며 반겼다. 조직 밑에서 일하는 걸 단호하게 거부하고,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폭력과 범죄를 일삼고, 겁먹거나 주저하는 일 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해내는 대담하고 무모한 악당 파커에게 어찌 매혹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군더더기 없는 직선적 이야기 구성, 거장의 강렬하고 절제된 문장, 그리고 무엇보다 시대가 원했던 매력적인 반영웅 ‘파커’가 그 중심에 놓여 있던 ‘악당 파커’ 시리즈는 지난 50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24권에 걸쳐 이어지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늘날 영미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티븐 킹, 댄 시먼스 등 유수의 작가들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음은 물론이다. 스티븐 킹은 작가 ‘리처드 스타크’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했고, 1989년 《The Dark Half》라는 작품으로 작가에게 오마주를 헌정했다. 휴고 상 수상작가 댄 시먼스는 ‘조 커츠 시리즈’에서 리처드 스타크에게 헌사를 바치며 ‘악당 파커’를 주인공의 아버지로 소개했다. 맥스 알란 콜린스는 ‘프랭크 놀란’ 시리즈에서 은퇴를 앞둔 파커를 연상시키는 주인공을 등장시켜 ‘악당 파커’ 시리즈를 오마주했다. 또한 미국 드라마 <레버리지>에서는 ‘파커’라 불리는 전문 절도범을 주연으로 등장시켰을 정도로, ‘악당 파커’는 오늘날에도 수많은 대중의 마음속에 전설적인 인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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