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게돈의 꿈

도서정보 : H. G. 웰즈 | 2016-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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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꿈. 잊혀지지 않는 꿈. 그러나 인류 최후의 전쟁과 그것을 불러 온 사랑의 이야기.
SF 쟝르를 만들어 낸 웰즈의 단편이다. 짧은 분량의 소설이지만, 현대 SF적 모티브들이 조밀하게 결합되어, 읽는 재미를 강조한다.
꿈 속에서 미래의 세계를 경험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주 플롯을 이룬다. 꿈 속에서 전쟁과 도피, 사랑, 그리고 파멸의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집필 당시의 20세기 초의 상황과 대비해 보면 그것은 꿈이 아니었고, 수 백만 명의 젊은이들을 "기계 속에 넣고 썰어서" 죽여버린 1차 세계 대전을 예고한 것이기도 했다.

구매가격 : 2,000 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도서정보 : 오카다 요시카즈, 마키타 요헤이 | 2016-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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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지진희 주연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 원작 소설
제발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40대 여자와
부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원하는 40대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스!




◎ 도서 소개

김희애, 지진희 주연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 원작 소설
일본 후지TV 드라마의 사랑스러운 만담커플 치아키와 와헤이의 20대보다 상큼한 로맨스!
김희애와 지진희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의 원작이 소설로 출간되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동명의 후지TV 드라마를 소설화한 책이자 한국 드라마의 원작으로, 40대 남녀 심리의 정곡을 찌르는 현실 공감 로맨스다. 원작 드라마의 각본가 오카다 요시카즈는 TV와 영화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으로 뛰어난 각본가에게 수여하는 무코다 구니코상과 하시다상을 수상했다. 또한, 40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 흥행작을 노벨라이징한 작가 마키타 요헤이가 원작 드라마의 코믹한 캐릭터와 톡톡 튀는 에피소드를 살려 소설로 풀어냈다.

“후회, 해보고 싶어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보다 그쪽이 나아요.”
눈 깜빡할 새 사라져버린 청춘이 억울한 마흔다섯 살 여자와
청춘 따위 가물가물한 마흔아홉 살 남자가 만나다!
드라마 프로듀서 요시노 치아키는 일에 파묻혀 살다가 정신 차리니 마흔다섯 노처녀가 된 자신을 보며 평생의 짝도, 노후 대비도 없이 세상에 홀로 남은 기분을 느낀다. 여생을 도쿄 근교의 아름다운 지역 가마쿠라에서 살기 위해 고택을 얻은 치아키는 옆집에 사는 마흔아홉 살 고리타분한 시청 공무원 나가쿠라 와헤이와 사사건건 얽히며 티격태격한다. 그러다 와헤이의 가족들과 점점 가까워지며 남편과 별거하는 노리코를 돌봐주고, 은둔형 외톨이 마리코에게 작가의 꿈을 키워주는 등 와헤이의 가족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다.
치아키는 까마득한 연하남 신페이와 누구나 부러워할 연애를 시작했지만 왠지 와헤이와 옥신각신할 때만큼의 편안함과 설렘은 없다. 어리고 아리따운 직장 후배와 데이트를 시작한 와헤이도 마음은 치아키와 마찬가지다. 연애 전선에 구름 한 점 없는데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두 사람에게 이 연애가 마지막인 걸까?

“이 나이니까 더욱 마지막 사랑은 소중한 이를 위해 남겨두고 싶어요.”
이 나이에도 사랑은, 마지막 사랑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인생의 ‘참맛’을 아는 어른들의 달콤쌉싸름한 현실 로맨스
치아키와 친구들은 젊은이들의 생일파티를 보며 생일이 즐거운 나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언제부턴가 생일이 부끄러워지고 깜짝 파티가 부담스러운 여자들에게, 괜찮은 여자는 나이가 몇이든 괜찮은 여자라고 토닥여준다. 40대 여성들이 나이 듦에 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모습은 ‘젊어야 여자다’라는 세상의 공식에 익숙하던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온다.
또한,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평생 몸담아온 시청에서 승진도 하지 못해 윗사람에게 치이는 신세이지만, 업무에서는 신념과 책임감을 지닌 와헤이에게 따뜻한 이해의 시선을 보낸다. 젊을 때 바라본 40대는 성공과 안정의 상징이었지만, 실제로 어른이 될수록 상처받는 일은 많고 회복은 더디다. 이 작품은 ‘나이’라는 사회적인 잣대에 짓눌리는 인물들의 속내를 빌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도 외롭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 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인생의 중반을 지난 사람들에게 아직 많이 남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단어다. 채팅 사이트 사건을 일으킨 노리코의 남편, 그런 남편과 별거 중인 노리코, 병에 걸린 뒤 청춘을 여자들에게 봉사하며 흘려보내는 신페이는 현재의 사랑에 충실하지만, 다음 사랑은 다시는 없을 거라고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다. 치아키와 나가쿠라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는 삶에 대한 희망차고 따뜻한 시선으로 가득하다.




◎ 책 속으로

게이코가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갑자기 가게의 불이 꺼졌다. 그리고 안쪽에서 생일 축하 노래가 들리면서 촛불이 흔들리며 이쪽으로 다가왔다. 케이크를 든 웨이터가 치아키가 앉은 옆 테이블에서 걸음을 멈췄다.
“아, 놀랐다. 순간 나인 줄 알았어.”
시끌벅적한 옆 테이블을 보면서 치아키가 말했다. 내일이 치아키의 생일이었다.
“안 해. 이런 서프라이즈. 나이가 몇인데.”
“맞아. 서로 하지 말자고 했잖아, 서른 살 때.”
웨이터의 장단에 맞춰 함께 합창과 박수를 친 셋은 먼 곳을 응시했다.
“저 나이일 때는 생일이 즐겁지.”
“맞아. 생일이 우울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을 거야.”
치아키는 쓸쓸하게 한숨을 토했다. “언제부터 생일이 그렇게 되었을까? 평소에는 나이를 먹는다는 게 부끄럽지 않은데 왜 생일이 되어 나이를 먹은 순간 그런 마음이 드는 거지?”
“나, 작년 직장에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당했어.” 쇼코가 자조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우와, 정말? 힘들었겠다.”
“응. 불쾌한 감정을 숨기느라 필사적으로 노력했지.”
“나는 직장에서 서프라이즈 하면 죽여버린다고 말했지.” 치아키가 웃으며 말했다.
-본문 276쪽

“솔직히 말하면 다양한 감정이 들어요. 저, 외로웠어요. 가마쿠라에 왔을 때. 여러 가지로 약해지고 불안했죠. 이제부터 혼자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주제에 말이에요. 사랑도 이제 없다고 생각했죠. 그럴 때 천사가 나타나,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당시의 저에게는 딱 좋은 상황이었죠. 하지만 신페이 군은 저를 좋아한다고, 연인이 되어달라고 했고, 병에 대해서도 얘기해줬어요. 그의 인생 최초의 연인 아니에요? 놀랐고 기뻤어요. 나는 아직 버려지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병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요. 신페이 군은 내내 그것을 생각하며 살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유로 매사 생각하는 건 그만두게 하자고 생각했어요. 신페이 군도 그걸 바라지 않을까 생각했고요.”
“예.”
“물론 신페이 군을 아주 많이 좋아하고, 연애도 다양한 형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왠지 제가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깨끗하지 않구나.”
“무슨 소립니까?”
“비겁했어요. 최악이죠. 나는 아마도 신페이 군을 옆에 놓아둔 거예요. 신페이 군이라는 멋진 남자가 내 애인으로 있는 상태를……. 틀림없이 이번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 사랑은 없을 테니까. 정말 최악이에요, 최악.” 하고 심정을 토로하는 치아키에게 와헤이는 다정한 눈빛을 보냈다.
-본문 300쪽

번잡한 제작부를 떠나려는 준비를 하는 치아키에게 바쁘게 움직이던 국원들이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인사했다. 대답을 하면서 치아키는 낙담했다.
‘나는 아무 일도 안 하고 수고도 안 했는데…….’
게이코와 쇼코에게 만나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봤는데 둘 다 일이 바쁜 듯 곧바로 “미안해.”라는 거절 전화가 왔다.
휴대 전화를 넣고 치아키는 한숨을 내쉬었다.
“다 바쁘네.”
인파를 헤치고 역으로 향하면서 치아키는 가을의 밤하늘에 하얗게 빛나는 달을 올려다봤다.
“나, 이제 어떻게 하지?”
외롭지 않은 어른은 없다.
어른이 되면 상처 입을 일은 많아지고 생긴 상처는 더디 낫는다.
그래서 고통에 둔감해지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그리고 인간은 무언가 안식처를 찾아 살아간다.
예를 들어, 일.
아니면, 사랑.
아니면, 가족.
일을 안식처로 삼고 살아온 내가 만약 일을 잃는다면……
나는 이제부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본문 325-326쪽

“혹시 상처받은 자신을 감추기 위해 여유 있는 척했다든가 했어요?”
“맞아요! 둘의 사랑을 응원하겠다고. 상처를 감추려고 필사적이었죠. 그래서 마리코 짱의 마음은 생각하지도 않고 제가 상처를 주고 말았어요.”
“그래요.”
“정말 한심해요. 한심하다고요. 체면도 말이 아니고 속도 좁고, 정말 최악이에요.”
“요즘 말로 하자면, 아픈 얘기?”
“그래요! 아파요. 아프다, 아파.”
자학을 연발하는 치아키를 보고 와헤이는 웃고 말았다.
“왜 그래요?”
“아니, 아프다는 말, 도대체 언제부터 쓰게 된 걸까요?”
“그러고 보니까 옛날에는 안 썼네요. 아프다는 말.”
(중략)
기가 죽은 와헤이의 어깨를 치아키가 웃으면서 과감하게 두드렸다.
“아파요! 왜 그래요?”
“아니, 당신과 얘기하면 꼭 여자들끼리 얘기하는 것 같아서.”
“나는 아저씨끼리 얘기하는 것 같거든요?”
“예?”
“이제 슬슬 수염이 날 때가 됐는데.”
“벌써 시간이 그렇게?”
와헤이의 놀림에 치아키가 한 술 더 뜨자 두 사람은 폭소했다. 기세가 붙은 두 사람은 아직 어두워지지도 않았는데 빠른 속도로 벌컥벌컥 소주를 비웠다.
너무나 기분 좋은 술이었다.
-본문 369-370쪽

구매가격 : 12,800 원

심연

도서정보 : 배철현 | 2016-07-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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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기꺼이 인생의 초보자가 되십시오! ”
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가 전하는 자기 성찰의 4단계






삶은 자신만의 임무를 발견하고 실천해나가는 여정이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자신의 생각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고 너무 쉽게 타인의 평가와 기준에 스스로를 맞추곤 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외부의 지식과 정보를 더 많이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심연(深淵)’으로 들어가 내면의 소리를 듣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려는 마음가짐이다.
이 책은 주옥같은 28개의 아포리즘과 서울대 배철현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석이 더해진 인문 에세이로, 고독, 관조, 자각, 용기로 이어지는 자기 성찰의 4단계를 제시한다. 매일 아침, 인생의 초보자가 되어 이 책을 읽다 보면, 오롯이 나만 보이는 그곳에서 삶에의 열정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마음속 깊은 곳을 본 적이 있는가!
하루 10분,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2015년 ..…

구매가격 : 15,840 원

별의 계승자

도서정보 : 제임스 P. 호건 | 2016-07-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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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마니아들이 가장 사랑하며 복간을 기다려온 작품,
세계적 SF 작가 제임스 P. 호건의 대표작 드디어 복간!

달에서 5만 년 전 우주비행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우주복 안의 유골은 인류와 똑같은 호모 사피엔스
과연 그는 5만 년 전에 어떻게, 왜 달에 갔는가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의 결말과 인류 기원의 수수께끼

일본의 권위 있는 SF문학상 성운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세계적인 SF 작가 제임스 P.호건의 대표작. 일본 SF 문학상을 수상하고, <기동전사 Z건담>,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등 유명 애니메이션들이 앞다투어 오마주했고, 호시노 유키노부가 만화화해서 만화판 역시 2013년 성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까운 미래. 달에서 우주복을 입은 인간의 유해가 발견된다. 연대측정 결과 놀랍게도 그가 사망한 것은 5만 년 전. 온 지구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찰리'라고 명명된 그 월인(月人)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대규모 조사단이 꾸려진다. 모든 분야 전문가들이 총동원되어 수수께끼의 해결에 몰두한다.

갈수록 퍼즐 조각은 점점 더 늘어난다. '찰리'의 동료들로 보이는 유해가 몇 구 더 발굴되고, 우주선의 잔해가 모습을 드러낸다. 마지막 순간, 조사팀의 핵심 인물들은 치열한 논쟁을 통해 마침내 월인의 수수께끼를 해결하기에 이르지만, 결말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 모든 가설을 압도하는 놀라운 반전인데…

구매가격 : 10,000 원

창공의 곡예사(김내성 대표 유고 단편소설)

도서정보 : 김내성 | 2016-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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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의 곡예사(김내성 대표 유고 단편소설)》은 저자의 사후 직후 1957년 5월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그동안 미공개 되었던 유고작품이다. 먼저 모두에서 소개한 편집자는 ‘이것은 그가 집필한 여러 작품들 중에서 극히 드문 단편소설로 귀중한 원고이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내용은 불명의 지극히 평범한 남자 곡예사 ‘쪼지 박’과 신문사 주필 ‘서상도’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이야기적 실마리는, 독자에게 궁금증과 흥미를 전개하는 탁월한 쾌감 내지 사회적 이슈의 병폐와 문제점을 부각하고 있다. 단편적이지만 곡예사 죽음의 의미가 내포하는 것으로, 과연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진정한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왠지 죄책감의 허탈한 모습으로 깨닫게 해주고 있다.
‘또한 심금을 울려주는 김 선생의 새로운 글을 대할길 없는 오늘날 우리는 애독자 여러분과 더불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글을 수록한다.’<편집자 글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취준생 용환이

도서정보 : 차우모완 | 2016-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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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좋아 취준생. 옆에서 보면 백수! 하지만
백수도 사랑을 한다!
이 시대 모든 백수와 백조, 장기 취준생, 캥거루족들에게 바치는
씁쓸하고 달착지근한 소설.

*이 책은 수원과학대학교와 엔블록의 산학협력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년이 지나도록 취업을 하지 못한 용환은 취업준비생, 일명 취준생이다. 용환은 누나 집에서 머물며 집안일을 하면서 하루를, 세 조카들과 놀아주면서 하루를, 공부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어느 날, 누군가 밖에서 현관문을 다급하게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게 되고, 용환은 남편에게서 도망친 옆집 세영 엄마를 숨겨주게 되는데...
백수 용환에겐 여자나 사랑은 꿈꿀 수도 없고, 자신과는 별개의 세계였었다. 그러나 용환은 세영이 엄마를 통해 자신의 잊었던 정체성과 욕망과 본능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본문 발췌:
용환은 실내복 차림에 슬리퍼에 화장도 안 한 얼굴이지만 세영 엄마의 옆모습을 힐끗힐끗 바라 보았다.
술김인지 아니면 진심인지 갑자기 용환은 이런 여자와 함께 늙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백수에 전망이 없는 자신으로선 앞으로 몇 년 사이엔 ‘정상적인 여자친구’가 생길 것 같지도 않았다.
사회생활이랄 게 전혀 없는 백수의 긴 터널이 언제 끝날지 몰랐다... 세영 엄마는 한 명의 여자 그 자체로 매력이 있었다.
“남편이 너무 자주 괴롭히면 저하고 함께...?”
“총각이시니까 이해가 안 될지도 모르겠네요. 부부가 싸운다고 해서 모두 다 정에 금이 가거나 이혼하는 건 아니죠. 제 친구는 이혼 서류에 합의하고 도장에 찍은 날 남편하고 하루 종일 섹스를 했대요. 그 어느 때보다 야만적이고 강렬하고 깊고 오랜 섹스요...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변태도 서슴지 않았던 것은 이제 다시는 서로 자지 못할 것이라는 절박감이 서로를 탐닉하게 만든 거죠.”

구매가격 : 1,500 원

오만과 편견 (23분만에 독파하는 고전 멘토링 9)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16-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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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직장 가는 길에 보내는 시간 중 23분을 투자하면 고전이 읽힌다.
이 책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 고전을 주제로 한 지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 고전을 읽고 싶은 욕구와 자신감이 생긴다.
- 고전을 읽으면서 복잡한 구성 등에 질리지 않고 맥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대상이 되는 고전 원작의 충실한 줄거리,
고전을 둘러싼 전후 배경과 컨텍스트에 대한 소개,
고전들과 관련된 다양한 걸작 그림들과 자료 사진들,
그리고, 고전에서 널리 인용되는 문장들
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고전 입문서이다.

구매가격 : 1,800 원

이성과 감성 (23분만에 독파하는 고전 멘토링 10)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16-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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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직장 가는 길에 보내는 시간 중 23분을 투자하면 고전이 읽힌다.
이 책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 고전을 주제로 한 지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 고전을 읽고 싶은 욕구와 자신감이 생긴다.
- 고전을 읽으면서 복잡한 구성 등에 질리지 않고 맥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대상이 되는 고전 원작의 충실한 줄거리,
고전을 둘러싼 전후 배경과 컨텍스트에 대한 소개,
고전들과 관련된 다양한 걸작 그림들과 자료 사진들,
그리고, 고전에서 널리 인용되는 문장들
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고전 입문서이다.

구매가격 : 1,800 원

BC 10,000년의 꿈 (Sci Fan 시리즈 27)

도서정보 : 잭 런던 | 2016-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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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나"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는 어린 소년이다. 나는 꿈 속에서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 BC 10,000년의 세계의 삶을 산다.
어머니는 침팬지와 오랑우탄의 중간 모습이고, 그들은 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나뭇가지를 잡고서 이동을 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다 자라자 가족으로부터 쫓겨 나게 되고, 나는 동굴 속에서 사는 사람들과 합류하게 된다.
현재를 사는 주인공이 과거의 고대 인류 (혹은 인류 이전의 진화 상태)의 삶을 산다는 흥미로운 발상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모험 소설과 판타지로 명성을 쌓은 잭 런던의 재능이 서스펜스와 클라이막스가 없이도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서 빛을 발한다.
소설을 읽다 보면 주인공과 독자인 나, 그리고 원시의 사람이 하나로 융합되는 느낌에 소스라치게 놀랄 것이다.

구매가격 : 4,800 원

어린 왕자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도서정보 : 앙투안 생텍쥐페리 / 루이스 캐럴 | 2016-07-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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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상상하기를 두려워 말 것! 뜻하는 바대로 행동하기를 주저치 말 것!
읽을수록 느낌이 다른 즐거움, 한 권으로 읽는 두 권의 책
순수한 마음 안에 행복과 기쁨이 진정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다

· 삶에 치인 어른에게 용기를 주고, 움츠러든 상상력을 깨부수는 대범함을 선사하다

‘어린 왕자’와 ‘앨리스’의 존재 가치는 세대 불문, 나이 불문이다. 이 두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순수함을 간직한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세계의 이면을 통찰할 수 있음을 전달하고 또 삶의 반경에 경직된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어린 왕자』는 우화의 형식을 빌려 삶의 메마름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자기 삶의 반경 속으로 끌어들여 길들이는 행위를 해 나가는 노력이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연약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분명히 한다. 오직 각자의 이익과 목적에 한정된 삶만을 살며 타인과의 인간적 소통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막과 같은 극단적 건조함을 극복해 내기 위해서는 환상을 통한 존재의 확인이 필연적이 된다.

또 캐럴이 상상한 세상의 인물들이 드러내는 재기발랄함은 놀랍도록 신선하다. 상상에 제한이 없는 아이들은 앨리스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즐겁게 받아들일 테지만, 어른이 되어 접하는 위트 가득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더욱 특별하다. 더욱이 현실에 길들여지고 의기소침한 상태에 있는 사람이라면 앨리스의 세계에서 보여 주는 대범한 용기와 유머, 앨리스의 긍정성과 배려심, 위계의 반전, 상식을 벗어난 상황에서의 태평함과 조급함 등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미소 짓고 웃음을 터뜨리며 마음을 다독이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단순한 슬픔에 공감하고 그 단순한 기쁨 속에 살며 그 의미를 잃지 않는 쉼표로 삼을 수 있으리라.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