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학동네 2016년 여름 통권 87호
도서정보 : 문학동네 | 2016-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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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는 문학의 존엄과 자긍을 다지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젊은 문예지입니다. 우리 문학의 드높은 성취를 갈무리하며, 문학의 미답지를 개척, 수호해갈 『문학동네』는 문학의 진정성을 채굴하는 든든한 굴착기로서, 매호 돋보이는 기획과 성실한 편집으로 두고두고 귀한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는 고급 문예지입니다.
구매가격 : 7,500 원
에이미와 이저벨
도서정보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 2016-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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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작 『올리브 키터리지』의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강렬한 데뷔작!
그렇게, 또 한번의 계절이 지나가고 또 한번의 여름이 사라질 것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아.무.것.도.
구두공장 사무실에서 비서로 일하는 이저벨,
그녀에겐 이제 열여섯 살이 된 딸 에이미가 있다.
꼼짝 않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그 여름,
대기가 쌀쌀한 황금빛을 품기 전까지
그들은 그 누구보다 뜨겁고 힘겨운 한 계절을 보낸다.
구매가격 : 11,800 원
비
도서정보 : 문현실 | 2016-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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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형사 마크가 범죄자인 한 여성에게 느끼는 사랑을 표현한 단편소설이다. “일을 물어도 돼요?” “아, 나의 이상한 감정을 말하는 군요. 그건 가끔 그래요. 구멍 뚫린 우산을 보는 것과 같아요. 비가 와서 마음이 급한데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밖에 없잖아요. 우산은 그거 하나니까. 그런데 막상 우산을 쓰면 안이 다 흠뻑 젖어버리죠.” “사랑이라는 것은 항상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안데르센 동화집
도서정보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 2016-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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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書)》, W. G.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 등 이미 십수 권의 독일 문학을 우리말로 옮긴 바 있는 배수아 작가가 독어로 번역된 200여 편의 덴마크어 원작 동화 중 8편을 직접 골라 우리 말로 옮긴 책이다. 《안데르센 동화집》은 그녀가 ‘내 어린 시절의 한 페이지를 완성해’ 주었다고 할 만큼 특별한 책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4,800 원
그림 형제 동화집
도서정보 : 야코프 그림, 빌헬름 그림 | 2016-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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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독일에서 전해 내려오던 민간 설화를 수집하고 각색해 1812년 초판을 출간하고, 이후 증보를 거듭해 1857년에야 완성한 ‘대작’이다. 유럽과 동양 동화의 모든 전통을 체계적으로 편집하고 과학적으로 기록한 것은 이 책이 최초로, 모든 대륙에 걸쳐 160개 이상의 언어 및 방언으로 번역되었고, 초판본과 2판본은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문학적으로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기여한 바가 큰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4,400 원
눈동자는 알고 있다 (Sci Fan 시리즈 24)
도서정보 : 필립 K. 딕 | 2016-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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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이상할 수 있지만 균형이 훌륭한 이야기." (작품 발표 당시 편집자의 평)
주인공는 버스 안에서 낯선 사람이 남기고 간 작은 책자를 줍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외계인의 침공이 현실화되었음을 암시하는 단서들을 발견한다.
어떻게 보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필립 K. 딕처럼 완숙한 작가가 아니라면 같은 모티브를 이렇게 흥미롭게 풀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언어의 애매성을 극도로 끌어 올린 작품이므로, 영어로 된 원문을 같이 실어서, 한글 번역과 대조해서 읽는 재미를 제공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두 도시 이야기 (23분만에 독파하는 고전 멘토링 5)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16-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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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직장 가는 길에 보내는 시간 중 23분을 투자하면 고전이 읽힌다.
이 책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 고전을 주제로 한 지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 고전을 읽고 싶은 욕구와 자신감이 생긴다.
- 고전을 읽으면서 복잡한 구성 등에 질리지 않고 맥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대상이 되는 고전 원작의 충실한 줄거리,
고전을 둘러싼 전후 배경과 컨텍스트에 대한 소개,
고전들과 관련된 다양한 걸작 그림들과 자료 사진들,
그리고, 고전에서 널리 인용되는 문장들
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고전 입문서이다.
구매가격 : 1,800 원
위대한 유산 (23분만에 독파하는 고전 멘토링 6)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16-06-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학교, 직장 가는 길에 보내는 시간 중 23분을 투자하면 고전이 읽힌다.
이 책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 고전을 주제로 한 지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 고전을 읽고 싶은 욕구와 자신감이 생긴다.
- 고전을 읽으면서 복잡한 구성 등에 질리지 않고 맥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대상이 되는 고전 원작의 충실한 줄거리,
고전을 둘러싼 전후 배경과 컨텍스트에 대한 소개,
고전들과 관련된 다양한 걸작 그림들과 자료 사진들,
그리고, 고전에서 널리 인용되는 문장들
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고전 입문서이다.
구매가격 : 1,800 원
달빛 코끼리 끌어안기
도서정보 : 네이선 파일러 (Nathan Filer) | 2016-06-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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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건 그런 의미일 거야,
스스로 책임지는 것……”
아마존UK 14주 연속 종합베스트 1위
2013년 영국 문학의 권위, 코스타상 올해의 책 수상작
독일,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중국 등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 출간
영국 내셔널 북어워드, 베티트라스크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 석권
전 세계 3천만 독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던 화제의 소설!
“읽고 나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 -데일리 메일
“마음을 사로잡는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소설.” -가디언
“책장을 덮는 순간, 깊은 감동이 밀려온다.” -타임스
“진한 페이소스와 유머, 철학적 영감이 가득한 책. 강력 추천한다.” -독자 Mel R
어른이 하라는 일은 절대 안 하지만, 하지 말라는 일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소년.
한없이 마음이 약해 누군가 무슨 말을 하면 한동안 실의에 빠져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소년.
외로움을 참지 못해 작은 일에도 호기심을 보이며, 지루함을 견디디 못해 매사에 새로운 사건을 찾는 아홉 살 소년 매슈는 오랜 시간 먼 길을 달려 가족과 함께 찾아간 휴양지에서 한시라도 빨리 여기저기 들쑤셔보고 싶은 생각에 차 문을 박차고 나간다. 다운증후군을 앓던 두 살 터울의 형 사이먼을 한밤중에 깨워 남몰래 외출을 감행했던 그는 부모님이 절대 가지 말라고 당부했던 해안 절벽 길로 향했고, 그곳에서 불의의 사고로 형을 잃고 마는데……. 길가에 튀어나온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에서 피가 났던 자신 때문에 형은 위험을 무릅써야 했고, 그런 그에게 형은 언제나 영웅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형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철부지 소년 매슈는 죄의식에 사로잡힌다.
나는 아픔을 잘 참지 못한다. 나도 나의 이런 점이 싫다. 나는 나약한 인간이다. 사이먼 형이 나를 따라잡았을 때 나는 절벽 길의 굽이에서 아기처럼 엉엉 울고 있었다. 나무뿌리가 튀어나와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의 발목을 휘어잡는, 그런 곳이었다.
형은 우스꽝스러울 만큼 걱정스러운 얼굴을 했다. 형은 커다랗고 둥근 얼굴에 늘 미소를 짓고 있었으므로 나는 형을 볼 때마다 달덩이가 떠오르곤 했다. 그런 형이 갑자기 죽을 만큼 걱정하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중략)
형은 혼자서 나를 옮겼다. 그러나 그는 튼튼하지 않았다. 장애의 한 증상으로 근육이 약했다. 정확한 병명이 생각나지 않지만 기회가 되면 찾아보겠다. 어쨌든 그래서 나를 안고 돌아왔을 때 형은 초주검이 되었다. 캐러밴에 돌아온 뒤로는 온종일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본문 16~17페이지
평생에 걸쳐 짊어지게 될 운명적인 사건으로 인해 아홉 살 매슈의 삶은 완전히 뒤바뀐다. 하룻밤 사이 아들의 죽음과 직면해야 했던 부모님은 그 슬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저마다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곳곳에서 형의 부재를 확인해야 했던 매슈는 점차 내면으로 파고들며 슬픔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렇게 10여 년의 세월이 흘러 소년은 성인의 문턱에 선 19세의 나이가 되지만, 힘겨웠던 성장 과정과 마찬가지로 그의 삶은 결코 순탄치 않다.
내겐 병이 있다. 뱀의 모양과 소리를 가진 병이다. 내가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면 그 병도 함께 배운다.
에이즈나 암, 무좀에 걸린 사람은 자신의 병에게 아무것도 가르쳐줄 수 없다. 애슐리 스톤은 뇌척수막염으로 죽어갈 때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지 몰라도 그의 뇌척수막염은 그 사실을 몰랐다. 뇌척수막염은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의 병은 내가 아는 것을 전부 다 안다. 그 사실을 깨닫기는 쉽지 않았지만 내가 그것을 이해한 순간 나의 병도 이해했다. ?본문 85~86페이지
당연하게도 매슈 주변에는 늘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하는 다정한 부모님, 음식 등을 챙겨주는 경외할 만한 할머니, 틈날 때마다 농장을 가꾸는 할아버지 등이 함께한다. 하지만 그들조차 그날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기에, 소년은 홀로 감당하기엔 버거운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마땅히 털어놓을 상대 없이 결국 스스로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두려운 존재일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다. 180센티미터의 큰 덩치에 이상한 행동을 일삼는 데다 결정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바로 자신이 아홉 살 때 죽은 형 사이먼의 환청이다. 소년은 자신의 슬픔과 죄의식의 근원이자 언제나 영웅으로 군림했던 형을 상상 속에서 소환해냈던 것이다.
“좋아. 이거 두 개는 이상한 생각과 환청을 잠재워주는…….”
“환청은 안 들려요.”
“그게…….”
“환청이 아니에요. 우리 형이라고요, 씨발! 대체 이런 얘길 몇 번이나 해야 알아들어?” ?본문 216페이지
‘상처 입은 아이’에서 ‘용감한 한 남자’로 나아가는
고집불통 소년의 ‘웃프고’ 재기발랄한 성장 스토리!
슬픔과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갈 용기를 찾는 사람을 위한 책
열한 살 때 죽은 형 사이먼이 병원 침대 밑에 숨기 시작했을 때, 그는 최대한 형을 보살피고 돌봐주려고 노력한다. 형 사이먼은 매슈에게 불굴의 용기를 지닌 영웅이었고, 그런 형의 목소리를 잃는다는 것은 이미 죽은 형을 다시 한 번 잃게 된다는 걸 의미했기 때문이다. 비록 형의 최후는 가혹하고 갑작스러웠지만, 영혼까지 파괴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매슈는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낡은 타자기에 쏟아내기 시작한다. 다양한 서체와 형태를 지닌 글자로, 의식을 반영한 그림으로, 그리고 일기로……. 날마다 매슈가 써내려 가는 글들은 매슈의 삶을 정의하고, 아름다운 타이포그래피의 향연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글들은 미래로 가는 통로에 놓인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매슈의 노력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삶에는 이정표들이 있다. 어떤 날을 여느 날과 달리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건들 말이다.
이런 이정표들은 우리가 인지하기 전부터 시작된다. 처음으로 온전한 낱말 하나를 내뱉은 날, 혹은 처음 한 걸음을 내디딘 날처럼 말이다. 또, 기저귀를 안 차고 밤새 잠을 잘 수 있게 된 날도 있다. 우리는 어느 날 타인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배웠고, 어느 날 보조 바퀴를 떼고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본문 118페이지
동시에 매슈는 자신이 기억하는 이야기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즉, 자신의 기억과 그 기억의 한계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아는 사실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있는 그대로 서술하려고 노력한다. 끊임없이 자신의 고통스러운 기억 사이를 맴돌면서도 그 기억을 단단히 붙잡아두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좀처럼 이해할 수가 없다. 신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그의 관찰일지는 이러한 모든 행위들과 그 과도함에 대해 조롱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들은 그가 공책에 무언가를 적는 모습을 관찰하고 이렇게 기록했다. ‘환자는 글 쓰는 행동에 몰두하고 있다.’
대체 무슨 뜻일까?
모르는 척하려는 게 아니다. 정말 솔직하게,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내가 하고 있는 일도 그런 걸까? 나도 글 쓰는 행동에 몰두하고 있나? 나는 그림도 그린다. 그럼 그건 ‘그림 그리는 행동’일까? 우리끼리 얘기지만 나는 똥을 좀 누기도 한다. 그럼 ‘똥 누는 행동’에 몰두하고 있나? ?본문 244페이지
“하지만 말했듯이 구조조정이 있을 거야. 솔직히 말하면 우리 모두 허를 찔렸지. 이번 주 안에 협의가 이뤄질 거야. 하지만 지금으로 봐선……. 어쨌든, 이제는 서비스 이용자들한테도 알려야 한다고 결정했지. 나중에 놀라지 않게.”
“누구한테요?”
“서비스 이용자들. 그러니까 환자들 말이야.”
“아, 그렇군요.”
그들이 우리를 지칭하는 말은 여러 가지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최신 명칭일 것이다. 월급을 받고 이런 쓸데없는 것을 정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는 얘기다. ?본문 263페이지
삶에는 ‘깨알 같은 활자’들이 있다. 그가 하는 말 혹은 쓰는 글에 대해 사람들은 의심하지만, 그는 바보가 아니다. 다만, 죽은 형과 대화할 수 있다고 믿을 뿐이다. 이로 인해 매슈는 자신이 떠안고 살아가는 참을 수 없는 슬픔을, 부모와도 공유할 수 없던 심적 부담감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건의 실체가 완전히 밝혀졌을 때 매슈의 죄의식과 그로 말미암은 비극은 더욱 극명해진다.
온 세상이 손을 쓰지 못하고 등 돌린 채 가버린 것 같았다. ?본문 282페이지
매슈는 말한다. 자신의 삶은 ‘헬륨 풍선이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과 같았다고.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느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결국 모든 일은 스스로 극복해나갈 수 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소설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삶을 날카롭고 사실적이며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책장을 다 덮은 후에도 상처받고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19세 소년 가 보여줬던 순간순간의 글들은 여전히 읽은 이의 마음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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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목에 방울 달기
도서정보 : 코니 윌리스 | 2016-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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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내 심장의 혐오가 가네.”
혐오는 어떻게 유행하는가?
단발머리 유행을 연구하는 사회학자, 그리고 혼돈 이론 학자가 기묘한 소포 하나로 한데 뭉쳤다. 문서 작업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회사와 그 회사에서 연구비 지원을 받아야 하는 과학자들의 고민. 하지만 신념에 가득찬 두 과학자는 정신을 차릴 수 없는 혼돈의 도가니 속에서도 자신들의 연구와 과학이 지닌 엄청난 중요성을 발견하는데…. 유행은 어디서 오는가, 과학적 발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코니 윌리스의 유쾌한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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