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도서정보 : 막스 뮐러 | 2015-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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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사랑》은 《겨울 나그네》의 작가로 알려진 낭만주의 작가 빌헬름 뮐러의 아들인 막스 뮐러가 1856년에 발표한 그의 유일한 소설이자, 사랑에 관한 불후의 명작으로 불려지는 작품이다. 소설은 주인공 ‘나’와 심장병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소녀 마리아가 신분과 육체의 문제를 극복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마리아의 죽음으로 결국 이별을 하게 된다는 단순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정한 가치는 주인공 ‘나’와 마리아가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키다리 아저씨

도서정보 : 진 웹스터 | 2015-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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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설가 진 웹스터의 대표작 [키다리 아저씨]

아저씨,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아저씨의 병아리가 혼자 힘으로 모이를 찾는다고 화내지 마십시오. 그녀는 아주 기운찬 작은 암탉으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아주 또렷하게 꼬꼬댁 하고 울 줄도 알며, 아름다운 깃털도 많이 가진 암탉으로요. (다 아저씨 덕분이죠.)

애정을 다하여
주디 올림

-본문 중에서-

미국의 여류 소설가 진 웹스터에 의해 쓰여진 이 작품은 영미문학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 중 하나이다. 여자 주인공의 성장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고아원 출신의 여자 주인공 ‘주디’가 정체 모를 후원자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주디가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그녀의 대학 생활, 직업, 결혼 등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작품은 1부 ‘우울한 수요일’과 2부‘키다리 아저씨 스미드 씨에게 보낸 제루샤 애버트 양의 편지들’로 나눠져 진행된다. 1부에서는 주디의 고아원 생활과 키다리 아저씨에게 후원을 받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2부에서는 고아원을 떠난 주디의 대학 생활과 그녀의 생각들을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그려냈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 아래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려는 주디의 노력과 작가라는 꿈을 위해 열정을 쏟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키다리 아저씨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디의 능동적인 모습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마음을 키워 가는 주디의 모습에서 아날로그적인 사랑의 풋풋함을 느끼는 동시에,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에서는 반전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기생

도서정보 : 안국선 | 2015-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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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妓生)》은 우리나라 최초 근대 단편소설집《공진회(共進會)(1915)》의 연작 소설 3편 중 하나로 계몽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신소설이다. 두 가지는《인력거군》《시골 노인 이야기》을 담고 있으며 개화기 우리나라 초창기 소설의 시발점의 대표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기생 ‘향운개’와 최유만이 재회의 시대적 상황과 고충에서 벗어나 다시 만나게 되는 극적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시골 노인 이야기

도서정보 : 안국선 | 2015-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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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노인 이야기》는 우리나라 최초 근대 단편소설집《공진회(共進會)(1915)》의 연작 소설 3편 중 하나로 계몽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신소설이다. 두 가지는《인력거군》과《기생》을 담고 있으며 개화기 우리나라 초창기 소설의 시발점의 대표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남녀주인공 김용필과 박명희는 어릴 적 같은 한 동네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지만, 불가피하게 필연적 만남과 이별로 얽혀진 가정사와 전통윤리 및 봉건적 운명 속에서 겪게 되는 사회적 혼란에서 두 남녀의 애정의 성취를 그리고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인력거군

도서정보 : 안국선 | 2015-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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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군》은 우리나라 최초 근대 단편소설집《공진회(共進會)(1915)》의 연작 소설 3편 중 하나로 계몽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신소설이다. 두 가지는《기생》과《시골 노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개화기 우리나라 초창기 소설의 시발점의 대표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궁핍한 하층민으로 전락해가는 주인공 주정뱅이인 김 서방(인력거꾼)은 피폐해가는 삶의 지반에서 한 가정 일상을 다시 재건하려는 부인의 재치와 현실적 직분을 통해서, 이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금 깨닫고 일어서는 타산지석의 희망을 담고 있는 내용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치매, 웰다잉

도서정보 : 김쌍주 | 2015-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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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이 맞이한 치매

이 소설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 무덤까지 안고가야 하는 불치의 병. 약이 없는 병. 온가족이 함께 앓아야 하는 질병 중에 질병, 치매 이야기를 복원 해내고 있다. 치매는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마치는 그날까지 방해물로 나타나 생의 마감을 처참하게 무너뜨리는 치매는 절대로 걸리지 말아야 한다.

치매는 암보다 무섭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암환자는 마지막까지 효도를 받지만 치매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죽어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생이 치매환자와 그 가족, 관리 종사자들의 삶을 상징하는 것 같아 공감이 가는 것이다.

시어머니가 화장실에서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다. 그 후로 기억이 자꾸 희미해져간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시어머니는 치매를 앓았다.
치매는 날이 갈수록 더욱 악화돼 대소변을 받아내야 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을 했다. 병세는 호전되지 않고 갈수록 오히려 악화됐다. 어쩔 수 없이 퇴원을 해서 집으로 모셨다.
재선은 이때부터 치매와 동거가 시작되었다. 집에서 3년이란 세월동안 시어머니의 간병에 하루하루가 고달프고 힘에 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 시어머니는 쓰러지기 전까지만 해도 누구보다 왕성하게 교회활동도 잘했다.

시어머니의 생애가 이처럼 쉽사리 병들고 상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치매에 든 시어머니를 며느리 혼자 간병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시어머니는 치매요양원으로 입소시킨다. 슬하에는 2남 1녀가 있었다. 둘째 아들이 교통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용식과 미숙 남매가 있었다. 맏아들인 용식부부에게만 간병을 맡기 채 하나뿐인 딸은 엄마의 간병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오로지 재산상속에만 매달린다.

초록별에서의 마지막 여행

치매환자로 집과 요양원생활을 해온 시어머니는 마지막 유언이라도 남기려는 듯 끊어질듯 숨을 몰아쉬며, 가끔 눈을 휘둥그레 떴다가 이내 눈을 감았다. 그 후 다시 눈을 뜨지 않았다. 시어머니가 눈을 뜬 모습은 다시 볼 수 없었다. 가쁘게 숨을 몰아 내쉬었다. 마치 한꺼번에 다 몰아 내쉬고 가려는 듯 폭풍처럼 큰 숨을 내쉬었다.
9년이란 장구한 세월을 치매로 인해 병석에 누워있었던 시어머니는 요양원침대에서 호흡조차 곤란해졌다. 산소 탱크를 침대 곁에 세우고 신선한 공기를 호흡시켜도 효과도 없었다.
가슴을 뜯으며 안타까워하는 동안 육체는 서서히 변해갔다.

시어머니는 끝내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운명 후 육체는 흰 백옥처럼 참으로 아름다웠다. 치매는 시어머니의 주검 위로 사라지며 여릿여릿 춤을 추며 날아간 듯 했다. 초조도 괴로움도 불안도 없이 고요한 안식이었다.

영혼은 어디로 갔을까.
남겨진 육체만 침대 위에서 영원 속으로 차차 해체되어 분해되고 있었다.
자신을 낳아 길러준 엄마인데도 간병에는 무관심하고, 오직 재산상속에만 욕심을 부렸던 미숙은 어디에 저런 몸서리치는 설움이 가라앉아 있었던 걸까.
뒤늦은 애통함이 갈급한 까닭은 무엇일까,

자지러질 듯 고함치며 병실바닥에 주저앉아 목 놓아 통곡했다. 치매에 걸려 자신을 잃어버리고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구매가격 : 4,800 원

사냥꾼, 쫓기다 (Sci Fan 시리즈 9)

도서정보 : 랄프 윌리엄스 | 2015-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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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휴고상 (단편) 후보작. "제7월드"를 관할하는 생태 관리자 워든에게 괴 생명체의 대폭적인 증식이 눈에 띈다. 강력한 공격성과 생명력을 자랑하는 괴 생명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른 세계의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과연 이 생명체를 처리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워든은 제7월드와 "지구"라는 세계를 연결하는 문을 연다. 그리고, 사냥꾼 에드는 갑작스럽게 열린 문 너머에서 무엇인가가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직감한다. 40년에 걸친 사냥 기술이 그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구매가격 : 1,500 원

붉은 방 (Sci Fan 시리즈 10)

도서정보 : H. G. 웰즈 | 2015-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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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G. 웰즈의 필력이 그대로 살아있는 깔끔한 단편 로레인 성의 "붉은 방"은 몇 가지 끔직한 사건으로 인해서 귀신 들린 방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오늘 밤, 외지에서 온 사나이가 이 방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방문한다. 서로 관련이 없는 결과들의 우연한 겹침에 따른 신화일까? 아니면, 인간이 넘어 설 수 없는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서 통제되는 장소일까?

구매가격 : 1,000 원

스무 살(개정판)

도서정보 : 김연수 | 2015-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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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문학의 시작, 15년 만에 다시 펴내는 그의 첫 소설집!

1994년 등단한 이후 21년 동안 8권의 장편소설과 5권의 소설집을 펴낸 이가 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자면 1년 반에 한 권꼴로 작품을 발표해온 셈이다. 이를 더 잘게 쪼갠다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다는 얘기일 테다. 오직 "쓴다"라는 동사로만 자신을 증명해온 작가, 바로 김연수다. 그러니 "풍부한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국소설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지적 소설의 한 장(場)을 열어젖혔다는 평에서부터 "우리 시대의 가장 지성적인 작가"라는 평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러한 설명은 그의 성실한 소설쓰기가 어떠한 지반에 바탕을 두고 있는지 짐작하게 한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자신의 소설세계를 갱신해온 작가 김연수, 지금의 그를 예감케 하는 그의 첫 소설집 『스무 살』을 마침내 15년 만에 다시 펴낸다.
이번 개정판은 단순히 초판의 몇몇 오류를 바로잡고 차례를 새로이 정한 데서 그치지 않는다. 문예지를 통해 발표했으나 단행본에는 묶이지 않았던 「사랑이여, 영원하라!」와 세상에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미발표작 「두려움의 기원」을 수록해, 김연수의 첫 소설집이 재발간되기를 오래도록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사랑이라니, 선영아(개정판)

도서정보 : 김연수 | 2015-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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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등단한 이후 총 13권의 소설집과 장편소설을 발표하며, 오직 "쓴다"라는 동사로만 존재해온 작가, 김연수. 다채로운 그의 소설세계에서 유독 눈에 띄는 한 편이 있다. 작가 스스로 밝히듯, "팬들을 위해 쓴 특별판 소설"인 『사랑이라니, 선영아』가 그것이다. 그는 "잠시 쉬었다 가는 기분"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덧붙이는데, 한 편의 소설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친 취재와 관련 자료를 샅샅이 탐독하는 그의 작업 스타일에 비추어 볼 때, 김연수의 이 말은 작법이 아닌 어떤 마음 상태와 관련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짧은 소설을 쓰기 위해 그는 그답게 "사랑"에 관한 수많은 자료를 하나하나 살폈고, 다만 이전과 달리 좀더 경쾌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이 작품을 썼다고 말이다.

구매가격 : 7,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