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전집27 목숨
도서정보 : 김동인 | 2014-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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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이라는 소설은 김동인의 다른 소설들에 비해 많은 분들에게 잘 알려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야기의 대강은 다음과 같습니다. M이라는 남자가 원인모를 병으로 사망선고를 받습니다. M은 ‘갈색 악마’로 인식되는 저승사자를 만나고 그와 다투거나 대화하고 또는 그로부터 도망가고 두려워하고 어떤 때는 그에게 술을 얻어먹고 같이 놀기도 하는 등 자신의 환각적인 의식세계에서 (알 수 없는 무엇인가를 상대로)절망과 혼란의 시간을 보냅니다. 결국 M은 수술을 받고 멀쩡한 몸으로 퇴원합니다. 이 소설에는 김동인이라는 작가의 의식적 특성이 여기저기 묻어있는 것 같아 매우 흥미롭습니다. (사실 ‘김동인의 작가 의식’이라고 정리할 만한 무언가를 알고 있다기보다는 그의 몇 가지 작품들 속에서 공통으로 드러나는 특성이 목숨 에서도 엿보인다고나 할까요.) 가장 도드라지는 것은 ‘생(生)에 대한 강렬한 집착’인 듯합니다. 목숨 에서 M은 ‘나는 왜 죽느냐?’라며 억울해 하고 ‘남보다 곱이나 삶에 집착성이 있는’모습을 보입니다. 갈색 악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살아있음을 확인하며 안도합니다. 이러한 ‘생에의 집착’은 김동인의 다른 소설들에도 많이 드러나지요. (‘어찌하면 죽지를 아니할까 하며 불사를 추구한 진시황( 배따라기 )’이라든가 ‘죽지나 않고 또 하루를 버틴 나( 태형 )’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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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훤(상)
도서정보 : 김동인 | 2014-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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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훤』은 역사 장편소설로 박문서관에서 처음 출판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상고역사에서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36년간 후백제 멸망과 통일실패의 파란만장한 역사과정을 재미있게 시대별로 서술한 것으로 견훤과 맏아들 신검의 죽음으로 막을 내리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견훤(하)
도서정보 : 김동인 | 2014-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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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훤』은 역사 장편소설로 박문서관에서 처음 출판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상고역사에서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36년간 후백제 멸망과 통일실패의 파란만장한 역사과정을 재미있게 시대별로 서술한 것으로 견훤과 맏아들 신검의 죽음으로 막을 내리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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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
도서정보 : 이광수 | 2014-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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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은 조선의 실학자 박지원의 허생전을 모태를 두고 있는 것으로 그의 원작을 패러디한 자기 나름대로의 색깔을 담으려 한 것으로 세태에 대한 풍자와 탄식으로 허생을 통해 어지러운 세상의 정치·경제·사회 모습을 지적하고 비판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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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19 운영전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4-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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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구성은 매우 독특하다. 유영이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깨어나서 김진사와 운영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비극적 연애담을 다 듣고 나서 다시 잠들었다가 깨어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구성 방식은 몽유록(夢遊錄)의 일반적 구성 방식과 차이를 지닌다. 몽유록의 일반적 구성 방식은 현실에서 잠이 들어 꿈을 꾸고 꿈속의 이야기가 펼쳐지다가 잠이 깨어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이 때 이야기의 중심은 물론 꿈속의 사건에 놓인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이야기의 중심 부분인 유영이 김진사와 운영을 만나 그들의 비극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듣는 부분이 유영이 잠을 깬 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해 유영이 비극의 주인공들을 만난 것이 꿈속에서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처리되어 있다. 그러나 김진사나 운영이 현실의 사람이 아닌 이미 죽은 사람의 환체(幻體)였다는 점에서 유영이 이들을 만난 것은 환상 체험이라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런 구성 방식도 작품에 보다 현실성을 부여하려는 몽유록의 발전된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일명 수성궁 몽유록 이라 부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몽유록은 일반적으로 액자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도 유영에 관한 이야기가 작품의 외화라면 김진사와 유영에 관한 이야기가 작품의 내화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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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20 숙향전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4-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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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때 김전이 거북을 살려 준 일이 있었는데 뒷날 물에 빠진 그를 거북이 건져 주었다. 김전과 장씨 사이에서 뒤늦게 숙향이 태어난다. 발단 숙향이 다섯 살 때 전쟁이 일어나 부모와 헤어지게 되고 장 승상 댁 양녀가 되어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숙향은 종 사향의 흉계로 쫓겨나게 되고 자살하려 하나 선녀가 구해 준다. 전개 이리저리 떠돌던 숙향은 불을 만나 죽게 된 순간 화덕진군이 구해 주고 마고 할미와 함께 살게 된다. 어느 날 숙향은 천상 선녀로 놀던 전세의 꿈을 꾸고 그 광경을 수놓는다. 위기 숙향의 수를 본 이선은 그림이 자신의 꿈과 같은 데 놀라 마고 할미의 집을 찾아가 고모의 도움으로 숙향과 가연을 맺는다. 아들의 혼인을 안 이 상서는 낙양 태수 김전에게 숙향을 하옥케 하나 김전의 부인 장씨의 꿈으로 숙향이 김전의 딸임을 알게 된다. 절정 마고 할미가 죽자 숙향은 홀로 살기 어려워 자살하려다 이선의 부모를 만나 과거에 급제한 이선과 혼인을 허락받는다. 이선이 황태후의 병환 치료에 쓸 영약을 구하러 험난한 길을 떠나 약을 구해 오고 이선과 숙향은 부귀를 누리다가 선계로 돌아간다.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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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21 금수회의록
도서정보 : 안국선 | 2014-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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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인간 세계의 모순과 비리와 타락상에 대한 비판과 풍자 개화기의 혼란한 세태를 비판한 우화 정치 소설이다. 이 작품의 구성을 이루는 시사토론체 형식은 비록 대화식의 토론 진행은 아닐지라도 단상에 나와 발언할 때에는 반드시 회장으로부터의 발언권을 얻고 나오는 것이라든지 합당한 발언(현실에 대한 비판이 절정에 이르는)에 이르러서는 손뼉치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 할 정도로 공명을 얻는 광경 등 일련의 회의 진행이 근대의 정견 발표회를 방불하게 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판매 금지 처분을 받은 이 소설은 동물들의 연설을 통하여 개화기에 있어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정치적 자립 민권 사상 및 도덕의 정화와 정치적 개조를 주장하고 있다. 즉 우화 소설이며 또한 정치 소설로서 계몽성을 강하게 띠고 있다. 이 소설은 몽유록계 소설에서 흔히 활용하는 꿈을 전체 소설의 액자로 삼고 서언을 포함한 9개의 내부 이야기를 전개한다. 즉 결말에서 다시 나의 관찰 내용이 종결 액자가 되는 액자 소설의 구성법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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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15 레디메이드 인생 외
도서정보 : 채만식 | 201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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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채만식의 단편소설집이다. 세길로 (1924년) 레디메이드 인생 (1933년) 치숙(痴叔 1938년) 논이야기 (1946년) 채만식의 대표작인 [레디메이드 인생]은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그에 걸맞은 직업을 갖지 못한 식민 지식인의 소외와 좌절을 그린 작품이다. 채만식은 이 작품을 통해 근대 교육이 마치 조선의 당면 문제를 해결할 열쇠인 것처럼 선전한 일제 식민지 교육의 허상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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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16 금오신화
도서정보 : 김시습 | 201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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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에 김시습 ( 金時習 )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집.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 최초의 소설로 인정되고 있다. 완본은 전하지 않으며 현재 전하는 것으로는 〈 만복사저포기 萬福寺樗蒲記 〉 · 〈 이생규장전 李生窺牆傳 〉 · 〈 취유부벽정기 醉遊浮碧亭記 〉 · 〈 남염부주지 南炎浮洲志 〉 · 〈 용궁부연록 龍宮赴宴錄 〉 등 5편이다. 창작 당대부터 희귀본이어서 옛 문헌에 이따금 단편적인 기록이 남아 있을 뿐 한말 이래 현품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본에서 전해오던 목판본 ≪ 금오신화 ≫ 를 최남선 ( 崔南善 )이 발견하여 잡지 ≪ 계명 啓明 ≫ 19호를 통해 1927년에 국내에 소개하였다. 이 목판본은 1884년(고종 21) 동경에서 간행된 것이며 상 · 하 2책으로 되어 있다. 상권은 32장으로 서(序) · 〈 매월당소전 梅月堂小傳 〉 · 〈 만복사저포기 〉 · 〈 이생규장전 〉 · 〈 취유부벽정기 〉 등이 하권은 24장으로 〈 남염부주지 〉 · 〈 용궁부연록 〉 · 발문 · 평(評) 등이 실려 있다. 〈 매월당소전 〉 과 발문 2편 가운데 1편은 한말의 정계 및 종교계에서 활약했던 이수정 ( 李樹廷 )이 쓴 것이다. 하권 끝에는 이 책을 ‘ 갑집(甲集) ’ 이라고 한 기록이 있어 본래의 작품 수는 5편 이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목판본 ≪ 금오신화 ≫ 는 1653년(효종 4)에 일본에서 초간되었던 것을 재간한 것이며 초간의 대본은 오쓰카(大塚彦太郎)의 가문에 오랫동안 전하여 오던 자료였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동경판 ≪ 금오신화 ≫ 가 소장되어 있다. 한편 1952년에는 국내에서도 정병욱 ( 鄭炳昱 )에 의하여 필사본으로 된 〈 만복사저포기 〉 와 〈 이생규장전 〉 이 발견되었다. 이 작품이 창작된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30대의 어느 작자가 경주의 금오산 용장사에 은거하면서 지은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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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17 구운몽
도서정보 : 김만중 | 201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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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문학사상 영원히 빛날 명작이다. 한국 고대 소설문학의 발전 과정에 있어 김시습 허균 김만중의 공헌은 지대하다. 숙종시대의 거봉 서포 김만중의 현전하는 그의 소설작품 "구운몽"은 "사씨 남정기"와 더불어 한글소설을 대성시킨 대포작이라 할 수 있다. "구운몽"은 그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숙종 때 한글로 집필하여 숙종 때 소설문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그보다 앞서 그가 남해 귀향지에서 숙종을 참회시키기 위하여 지은 소설 "사씨남정기"도 국문학사상 손꼽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정소설 이며 숙종이 인형왕후를 폐출하고 장희빈을 왕비로 삼은 역사적 사실을 원형으로 삼은 작품이다. 당신의 일화를 보면 어느날 숙종이 궁녀로 하여금 얘기책을 읽어달라고 하자 궁녀가 이 소설을 읽어 주었는데 주인공 유한림이 무죄한 아내 사씨를 내쫓고 간교한 첩 교씨를 아내 맞아들이는 대복에서는 숙종이 유한림을 천하에 고약한 놈이라고 흥분하기까지 했다 한다. 어머니의 평소 행적을 글로 써서 남기었다. 그것이 정경부인 "윤씨 행방"이란 작품이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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