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전집1 흥부전

도서정보 : 작자미상 | 2014-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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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심청가와 더불어 3대 판소리계 소설로 놀보와 흥보의 삶을 해학으로 승화한 평민 문학의 대표작이며 박타령-흥보가-흥보전-연의 각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적층 문학으로 민중의 사랑받는 작품이다. 줄거리 옛날 놀보라는 욕심 많은 형과 흥보라는 마음씨 착한 아우가 있었다. 형에게서 쫓겨 어렵게 살아가던 어느 날 흥보는 다리 다친 제비를 구해 주었다. 이듬해 제비는 박씨 하나를 갖다 주었다. 흥보는 그 박씨가 자라서 얻은 박에서 금은 보화를 얻어 큰 부자가 되었다. 이에 심술이 난 놀보는 일부러 제비 다리를 부러뜨려서 날려 보내어 같은 식으로 박을 얻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똥이니 귀신이니 하는 것이 나와서 집안을 망쳐 버렸다. (교과서 수록분 놀보에게 쫓겨나는 흥보의 상황을 그린 전개 부분)

구매가격 : 1,500 원

한국문학전집2 심청전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4-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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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성화연간에 남군땅의 명유(名儒) 심현이 부인 정씨와 살았다. 혈육이 없어 걱정하였는데 신기한 꿈을 꾸고 딸 심청을 낳는다. 청이 3세가 되는 해에 정씨가 병이 들어 세상을 떠나고 심현도 질병에 걸려 안질을 앓아 맹인이 된다. 맹인 심현의 사랑을 받고 자란 심청은 7 8세부터 효성으로 아버지를 봉양한다. 13세 된 심청이 장자집의 방아를 찧어주고 늦어지자 심공이 혼자 나가다가 구렁에 빠진다. 이때 명월산 운심동 개법당의 화주승이 그를 구해주고 공양미 300석을 시주하면 장래에 부녀 영화를 보리라 한다. 이 말을 들은 심공은 전후사를 생각하지 않고 신심을 발하여 시주를 서약한다. 남몰래 고민하는 아버지의 사정을 들은 심청은 천지신명께 지성으로 빈다. 그날 밤 꿈에 나타난 노승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청은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과연 남경상고가 유리국 인단소에 산 사람으로 제사하려고 티없는 처녀를 사러 다닌다. 심청은 수중고혼(水中孤魂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외로운 넋)이 되기로 결심하고 기꺼이 몸을 팔아 백미 300석을 부처님께 바친다. 행선날에 아버지에게 사실을 알리고 떠나려 하자 심공은 통곡하며 만류한다. 이 광경을 본 상고들은 수일을 연기하여주고 백미 50석을 더 주고 떠난다. 인단소에 빠진 심청은 동해용왕의 시녀들에게 구조되어 용궁으로 인도된다. 심청은 회생약을 먹고 깨어나 자신이 전생에 초간왕의 귀녀 규성(동해용녀)이었고 아버지는 노군성이었음을 알게 된다. 또 그동안 모든 괴로움이 석가세존의 시험이었음도 알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비로운 세존의 덕으로 부녀가 유리국에 나아가 지체가 높고 귀하게 되리라는 것도 듣게 된다. 큰 꽃송이 속에 들어 인단소에 떠 있던 심청은 남경상고들에 의하여 유리국 왕궁으로 가게 된다. 꽃 속에서 나온 심청은 마침내 왕후가 되어 자비와 선정을 베풀도록 왕을 돕고 아버지를 찾기 위하여 맹인잔치를 열게 한다. 맹인잔치 마지막날 말석에 앉았던 심공은 죽었던 딸을 만나고 그 딸이 왕후가 되었다는 말에 눈을 뜬다. 심공은 좌승상 임한의 딸을 맞아 재혼하니 신부의 현숙함과 심공의 희열이 비할 데 없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처녀치마

도서정보 : 권여선 | 2014-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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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자 권여선의 날선 문제의식이 담긴 첫번째 소설집『처녀치마』. 작가는 이미 작품이 가지는 의미에 관해 ‘연애(戀愛)’라는 헌사를 붙인 바 있다. 연애가 비로소 연애인 것은 작가의 말처럼 “사랑이란 말처럼 상대방 면전에서 남발되거나 소모될 수 없는” 그만의 정체성을 가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맥락에서 『처녀치마』는 그동안 한국 문단에서 보여준 작가의 정체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과거와 현재 사이를 끊임없이 이어진 것으로 독해하는 『레가토』, 시간 속에서 한없이 미끄러지는 기억과 망각에 관해 이야기하는 『비자나무 숲』은, 『처녀치마』라는 ‘운명’ 속에서 잉태된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래서 권여선의 인물들은 모두 하나의 운명공동체처럼 엮여 있지만, 동시에 그 속에서 각각의 메시지를 ‘따로-같이’ 전하고 있다.

구매가격 : 6,500 원

욕망의 땅 (캐드펠시리즈-17)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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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받은 땅을 갈아엎던 수사들의 쟁기 끝에 기다란 머리타래가 걸려 올라온다. 덮었던 흙을 파내자 십자가를 품에 안은 정체불명의 여인의 시신이 나타난다. 그 여인은 누구일까? 사람들의 의혹에 찬 시선은 루알드 수사에게 쏠린다. 그 땅은 루알드가 도공일 때 살던 곳. 루알드는 몇 년 전 구원의 빛을 쫓아 아내를 버리고 수도원에 들어왔으며, 그의 아내 제네리스는 그 뒤 사라졌고 다른 남자와 도망갔다는 소문만이 무성했던 것이다. 그 때 젊은 수사가 나타나 루알드의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나서는데......

『욕망의 땅』은 관계가 빚어내는 욕망의 궤적을 더듬는다. 이곳에는 신을 위해 아내를 저버린 루알드 수사와 신에게 남편을 빼앗긴 뒤 다른 남자를 바라보는 한 여인이 있으며, 그 여인과 남편을 공유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죽음의 내기'를 제안하는 병든 부인이 있다. 이 욕망의 드라마 앞에서 정의나 진실이란 상대성의 얼굴로 나타나게 된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반란의 여름 (캐드펠시리즈-18)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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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는 교회의 사절이라는 특별한 임무를 띠고 마크 부제와 함께 자신의 고향 웨일스를 방문하게 된다. 그곳 웨일스의 왕 오웨인 귀네드는 모살을 꾀한 동생 캐드월러드를 추방시킨 상태였다. 이에 맞서 캐드월러드르는 덴마크인들과 함께 침략하여 영토 회복을 노리게 된다. 한편 덴마크인 진영과 오웨인 진영의 팽팽한 대치 상태 속에서 캐드펠과 메이리언 참사회원의 딸 헬레드가 덴마크인의 포로가 되고 만다.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두 형제의 갈등이 과연 피를 부르지 않고 해결될 수 있을 것인지.
캐드펠의 고향 웨일스로의 휴식 같은 여정
캐드펠 시리즈 18권 『반란의 여름』은 전체 캐드펠 시리즈 중에서도 '휴식'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기존의 캐드펠 시리즈가 시루즈베리와 그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이 책은 스케일을 좀더 멀리 옮겨 웨일스에서 사건이 펼쳐진다. 웨일스는 캐드펠의 고향으로, 수사가 되기 전 세상을 두루 여행했던 캐드펠에게는 이번 여정이 여러 가지 의미에서 반길 일이었음에 틀림없다.

『반란의 여름』은 또한 기존의 캐드펠 시리즈와 달리 살인사건의 추적과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다. 이 책에도 의문의 살인이 저질러지긴 하지만 그 범인을 가려내는 일에 열중하기보다는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일에 엘리스 피터스는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성격의 『반란의 여름』에는 형제간의 반목, 중세의 특징인 '충성'의 서약, 그리고 정략결혼이 아닌 사랑으로 맺어진 한 쌍에 대한 이야기들이 정교한 태피스트리를 보듯 잘 짜여져 하나의 멋진 그림을 이뤄내고 있다. 생경한 이름들과 지명들, 침략자인 덴마크인들에 대한 묘사는 '휴식'으로서의 이 책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웨일스 여행이 끝난 뒤, 캐드펠 수사를 수도원 경내에 한 달 이상 가둬두긴 힘들 거라고 휴가 놀리자 캐드펠은 대답한다. "하지만 길을 따라 오래오래 헤매고 다닐 때, 그래도 역시 제일 반가운 건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야." 시루즈베리에서 펼쳐질 이후의 이야기들을 기다리게 만드는 대목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성스러운 도둑 (캐드펠시리즈-19)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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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램지 수도원에서 원조를 요청하러 찾아온 두 명의 방문객, 헐루인 부원장과 터틸로 수사. 마침 시루즈베리에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모두들 침수를 피해 성물들을 안전한 곳에 옮기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데 큰비가 그치고 난 후 살펴보니, 위니프레드 성녀의 성골함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게다가 성골함의 도둑을 제대로 밝혀내줄 유력한 목격자가 끔찍하게 살해되고 만다. 이 모든 죄악을 다스리기 위해 수도원에서는 신의 계시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구매가격 : 6,000 원

캐드펠 수사의 참회 (캐드펠시리즈-20)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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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사이기 이전에 아버지였다.
아들을 찾아 떠나는 캐드펠의 목숨을 건 마지막 모험!

사촌간인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 사이에 벌어진 길고도 지리한 내전의 막바지. 글로스터 백작의 작은아들 필립이 황후를 배신하고 스티븐 왕의 진영으로 넘어간 사건이 발생한다. 그 와중에 황후 쪽 30명의 기사들이 왕의 추종자들에게 넘겨져 억류되고 그중 명단에서조차 흔적을 찾을 수 없이 사라져버린 기사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올리비에 드 브르타뉴. 캐드펠 수사의 숨겨진 아들이었다. 캐드펠이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을 때 만난 한 여인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들……

그는 아들을 구출하기 위해 수도원을 이탈하여 코번트리 협상 회의에 참가하지만, 그곳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들면서 그의 모험은 점점 더 깊은 미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전세계 2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캐드펠 시리즈 전20권 7년만에 드디어 완간!
전 세계를 휩쓴 "캐드펠 열풍", 한국의 독자들 7년만에 드디어 그 깊이를 온전히 만나다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엘리스 피터스가 1977년 이래 장장 18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했고 미국, 일본, 프랑스 등 22개국에서 번역·출간되어 전세계 수천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밀리언셀러인 역사추리소설 '캐드펠 시리즈 The Brother Cadfael Mysteries'(전20권)가 드디어 북하우스에서 완간되었다.

엘리스 피터스는 캐드펠 시리즈 제21권을 집필하던 중 1995년 생을 마쳤는데, 1998년 캐서린 데이비스, 피터 러브시, 스티븐 세일러 등 최고의 역사추리소설가들이 그녀에게 바치는 추모소설집 『독살에의 초대』를 출간해 그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북하우스에서는 1997년 제1권 『성녀의 유골』을 시작으로, 이번 2003년 1월 제20권 『캐드펠 수사의 참회』를 출간하면서 캐드펠 시리즈 전20권이 드디어 7년만에 완간되었다. 더불어 엘리스 피터스 추모소설집 『독살에의 초대』를 2월초 출간 예정이어서, 역사추리소설이라는 추리소설의 새로운 대지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캐드펠 수사를 탄생시킨 엘리스 피터스, 움베르토 에코가 격찬한 최고의 추리소설가!

엘리스 피터스 Ellis Peters는 1913년 영국의 시로프셔 주에서 태어난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가이다.
화학실 조교와 약 조제사,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해군으로 참전하는 등 그녀가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이력은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63년 『죽음의 가면』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해, 1970년에는 '현대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치사와 함께 '마크 트웨인의 딸'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1977년 64세에 캐드펠 시리즈를 시작하여 81세에 20권 『캐드펠 수사의 참회』를 발표하면서 장장 18년 동안 20권의 캐드펠 시리즈를 집필하였다. 1963년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거 앨런 포 상, 1981년 캐드펠 시리즈 제3권 『수도사의 두건』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카르티에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기도 했다.

역사와 추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역사추리소설, 캐드펠 시리즈

12세기 중세 잉글랜드의 실제 역사와 가상의 인물 캐드펠 수사의 추리력이 만나다!

12세기 초 중세 잉글랜드에서는 약 20여년 동안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지속되었다. 영국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으로 기록되는 '노르만 침공'이 정복왕 윌리엄에 의해 이루어지면서 켈트 왕조가 막을 내린 것이 바로 1066년의 일이다. 윌리엄 1세부터 시작된 이 노르만 왕조는 윌리엄 2세, 헨리 1세까지 이어지다가 이 12세기 초의 내전으로 인해 50여 년의 태평성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윌리엄 1세의 손자조카 스티븐 왕과 증손녀 모드 황후 사이의 왕권 경쟁이 이 내전의 원인이었다.

이 내전은 사실 영국 역사상 이렇다 할 큰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같은 혈통 내에서의 싸움이었고, '노르만 왕조'가 영국 역사상 처음 들어선 이 엄청난 변화 앞에서 이 내전은 사소한 사건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내전은 캐드펠이라는 노수사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다. 캐드펠 시리즈는 12세기 초 중세 잉글랜드의 이 내전을 그 시대배경으로 하여 사건과 추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12세기 중세 잉글랜드의 왕권 전쟁의 20년 기간을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실재와 허구를 톱니바퀴처럼 긴밀하게 맞추어내는 캐드펠 시리즈는 역사의 어두운 미로와 치밀한 문학적 기법을 절묘하게 결합시킴으로써 중세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대중적으로 자리매김한 역사추리소설의 걸작으로 인정되고 있다.

캐드펠 수사, 냉철하고 깊이 있고 따뜻한, 중세시대 명탐정

캐드펠 시리즈는 다양한 삶의 경험과 풍부한 식견, 그리고 탁월한 지혜와 뛰어난 추리력을 겸비한 노련한 인물인 '캐드펠 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미궁에 빠진 사건을 놀라운 지적 논리로 풀어가는 추리소설 연작이다.

중세 잉글랜드의 정치적 상황이 빚어내는 지역간 분쟁과 갈등, 그리고 그 와중에 수도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사건이 각 이야기의 주요 골격을 이룬다. 긴박한 정치적 역사적 상황과 수도원 안팎의 살인사건이 치밀한 연관관계하에서 끊임없는 반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노수사 캐드펠은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 하나 풀어가며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끌고 간다. 캐드펠 수사의 이런 모험심과 추리력과 통찰력은 캐드펠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는 인간의 모순된 내면을 직시하면서도 그것을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추리로 감싸안는다.

캐드펠 시리즈의 또다른 특징은 추리소설에서 흔히 결여되기 쉬운 주제의식이 이야기의 끝까지 치밀하게 전개된다는 점이다. 이야기 전체에 농후한 작가의 주제의식은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대비를 통해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사촌끼리 벌이는 치열한 왕권 다툼과 그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귀족들의 냉혹한 권력욕 속에서도 인간미와 충절, 신의와 사랑을 버리지 않는 정의로운 인물들을 통해 독자는 강직하고도 따뜻한 작가의 주제의식과 그 깊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와 인생, 추리와 통찰, 흥미진진함과 따뜻함이 살아 숨쉬는 색다른 묘미의 깊이 있는 추리소설-엘리스 피터스의 역사추리소설이 독자들을 새로운 추리소설의 세계로 초대한다.

구매가격 : 6,000 원

The Daughter of the Commandant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201)

도서정보 : 알렉산드르 푸슈킨 | 2014-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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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영문판. 1836년에 출간된 알렉산드르 푸슈킨의 경장편소설. 국경 지방인 키르기스 요새에 파견된 청년장교 ‘안드레이’는 사령관의 딸 ‘마리아’를 사랑하게 된다. 때마침 러시아 전국을 공포 속에 몰아넣은 푸가초프의 반란(1773∼1775)이 일어나 안드레이는 포로가 되고 마리아는 고아가 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The Count of Monte Cristo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202)

도서정보 : 알렉상드르 뒤마 | 2014-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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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백작] 영문판. 1845년에 출간된 알렉상드르 뒤마의 장편소설.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몽 단테스(Edmond Dantes)’는 약혼녀 ‘메르세데스(Mercedes)’를 탐낸 자들의 음모로 억울한 죄를 뒤집어쓴 채 14년간 감옥에 수감된다. 그는 감옥 안에서 만나 친해진 ‘파리아(Faria)’ 신부(神父)로부터 폭넓은 지식과 무술을 익히게 된다. 그리고 파리아로부터 이탈리아 앞바다의 몬테크리스토섬에 숨겨진 엄청난 재물에 관한 비밀을 유언으로 듣게 되는데…

구매가격 : 13,000 원

Moon of Israel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204)

도서정보 : 라이더 해거드 | 2014-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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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달] 영문판. 1918년에 출간된 라이더 해거드의 장편소설. 성서의 출애굽기(Exodus)를 개작한 이야기로, 이집트인 필경사 ‘애나(Ana)’의 시각으로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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