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26
도서정보 : 현진건 | 2014-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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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수난과 역사를 정직하게 진술한 민족주의적 사실주의 작가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좌절하고 고뇌해온 가난한 지식인의 저항문학 44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애를 마감한 현진건의 소설은 작품 성격으로 보아 세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문학적 생애의 초기에 발표된 빈처 술 권하는 사회 등에서 보여 주고 있는 신변잡기적 소설 할머니의 죽음 운수좋은 날 불 B사감과 러브레터 에서 보여주고 있는 역사와 현실을 객관적 시점에 의해서 조망하고 있는 리얼리즘적인 소설 그리고 무영탑 선화공주 등에 나타나는 역사소설들이 그것이다. 빙허 현진건이 살았던 시대는 우리 민족의 치욕기라 할 수 있는 일제 식민기다. 그는 암울한 시대에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나 역사와 시대에 대한 주체적 의식을 확립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민족의 수난과 역사를 정직하게 진술하는 리얼리즘적인 작가로 일관해 왔다. 1920년 개벽 에 처녀작 희생화 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이 소설의 발표 직후 황석우로부터 가혹한 평을 받았다. 하지만 다음해 발표한 빈처 는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빈처 는 일인칭 관찰자 서술로 서사를 진행시키는 자전적 소설의 성격을 지닌다. 가난한 무명작가(화자)의 아내와 호화스럽게 사는 처형을 대비 구조로 설정하면서 모순된 그 시대의 사회구조 즉 일제 식민지 치하의 가난한 지식인이 겪는 삶의 양상을 증언하는 한편 일제의 경제수탈정책에 간접적인 질타를 보내는 작품이다. 이에 비해 술 권하는 사회 는 현실의 참담함에 절망 좌초한 지성인의 불안을 리얼하게 다룬다. 할머니의 죽음 은 그가 초기에 썼던 신변잡기적 일인칭 소설에서 벗어나 작가의 얼굴이 작품 속에서 감춰져 객관성을 획득하게 한 사실주의 소설로 진입하는 데 계기를 마련해 준 소설이다. 할머니의 죽음 과 함께 현진건의 대표작으로 일컫는 운수좋은 날 은 우선 인물 설정이 지식인이 아닌 노동자라는 점에 특징이 있다. 열흘 동안 돈 구경을 못한 인력거꾼 김첨지는 3원이라는 거액을 벌고 운수좋은 날이라 기뻐한다. 돌아오는 길에 그는 친구와 술을 먹고 아내가 좋아하는 설렁탕도 사들고 오나 행운 뒤에 따르기 마련인 불길한 예감대로 자식에게 젖꼭지를 물린 채 죽은 아내를 발견하게 된다. 이 소설의 묘미는 여기에 있다. 삶의 아이러니 운명의 반어적 현상을 통해 삶의 본체 그 단면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B사감과 러브레터 에서는 반어적 구조와 사건의 반전을 통해 한 여인(사감)의 이중적 인격 위선을 희화적으로 다루고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이효석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27
도서정보 : 이효석 | 2014-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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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적?이국적?성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작품세계 동경의 세계를 서정적 문체로 승화시키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들을 살펴보면 먼저 돼지 는 얼핏 보기에 암내 낸 돼지와 어리석은 농부를 등장시킨 코믹한 단편 같지만 그보다는 세금 문제로 농민을 괴롭히는 면서기라든지 ‘아무리 부지런히 일해도 못 살기는 일반’이라는 농촌의 현실이라든지 또는 ‘한방에서 잠재우고 한 그릇의 물 먹여서 기른’ 소중하기 짝 없는 돼지를 순식간에 앗아간 기차와 같이 이를테면 문명적인 것에 대한 강렬한 반감을 보여주는 다분히 반문명적인 작품이다. 들 은 이효석의 본격적인 ‘서정시적 경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여기서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옥분의 허무한 태도’ 즉 그녀의 절제 없는(야생의) 남성 관계이다. 그것이 ‘마술과도 같은 자연의 매력’으로 오히려 찬양되어 있는 점에서 이효석 특유의 자연주의가 엿보이고 있다. 메밀꽃 필 무렵 은 이른바 인생에 있어서의 기이한 인연 또는 우연이라는 것 즉 인위적이 아닌 천운이란 것을 매우 짜임새 있게 전개해 보인 가작이다. 흔히 1930년대 한국 단편소설에 있어서의 대표적인 작품의 하나로 꼽힌다. 장미 병들다 는 현보와 남죽 두 사람이 연예계에서 바야흐로 출세하려던 때에 ‘첩첩한 시대의 구름의 탓’으로 좌절된 것을 들려주면서 소녀 시절에는 ‘참으로 아담한 꽃’같던 남죽이 어느 샌가 ‘지향 없는 닥치는 대로의 길 목표 없는 생활’ 속에서 당연한 절제 없는 생활을 하여 도덕적으로 크게 타락되었음을 보여준다. 이것도 돼지 와 마찬가지로 다분히 반시대적 또는 반도시적 요소가 강한 작품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이상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28
도서정보 : 이상 | 2014-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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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빛나는 실험적 모더니스트 불안한 시대를 살았던 천재작가가 남긴 최고의 형이상학적 스캔들 스물일곱 나이로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 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한국 현대시 최고의 실험적 모더니스트이자 한국 시사 최고의 아방가르드 시인”이라고 평가한다. 아라비아 숫자와 기하학 기호 건축과 의학 전문용어 정신분열적 언어의 남용은 물론 띄어쓰기 거부 위트와 패러독스로 점철된 국한문 혼용 소설들까지 그의 천재성은 시대를 앞질러 달려간다. 천재는 외로운 법. 그의 작품은 현대인의 절망과 불안 심리를 형상화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찬사도 받지만 기존 언어 체계와 질서에 익숙하던 일부 문인과 일반 독자에게는 문학에 대한 커다란 모독처럼 여겨져 외면당했다. 이상 단편집 에 수록된 5편의 작품은 이상 특유의 위트와 패러독스가 돋보이는 수작들로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상은 20세기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문제적 인물이며 그의 연작시 「오감도」는 한국 현대문학사 1백 년 동안 나온 작품 가운데 가장 문제적 작품이다. 이상 문학은 그 자체로 20세기 한국문학사에 내장된 최고의 형이상학적 스캔들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김유정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29
도서정보 : 김유정 | 2014-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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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처럼 찬란히 나타나 스물아홉에 요절한 소설가 김유정 반어적 어조와 토착적 유머로 깊은 비애의 잔혹한 즐거움을 그려내다 김유정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이며 마름 밑에서 소작논을 부치는 머슴이나 소작인들이다. 그만큼 그의 소설은 의식적이건 심층적이건 자기 통일화의 구심점을 잃고 방황하는 주변인적 반응으로 점철되어 있다. 순박하고 착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인간적 대우를 받는 무지하고 티 없는 사람들( 봄봄 산골 ) 굶기를 밥 먹듯 하는 가난 때문에 좌절과 절망을 곱씹는 사람들( 가을 안해 ) ‘농사는 열심히 하는 것 가운데 알고 보면 남는 건 남의 빚’ 때문에 농촌을 등져야 한다고 몸부림하면서도 그곳에 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 소낙비 만무방 산골 나그네 )일 수밖에 없었다. 굶주림을 면키 위해 아내의 몸을 지주에게 파는 남편의 행위 또한 주변인적 반응의 연장으로 파악된다. 만무방 의 ‘기호’는 아내를 팔아 그 돈으로 노름을 하고 소낙비 의 ‘춘호’는 노름 밑천 2원을 장만키 위해 아내의 매춘을 강요한다. 그러면서도 아내나 남편이 다 같이 아무런 윤리적 수치감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마치 아내를 회사에 첫 출근이나 시키듯이 엄숙성조차 지니고 있다. 1930년대 한국 농민의 비참한 삶의 양태를 보여 주면서 작가 김유정은 울분하지도 않고 오열하지도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의 소설은 당시 참혹한 현실과 수탈당한 농민의 자포자기적인 생존 양식을 독자로 하여금 부단히 상기시켜준다.
구매가격 : 2,000 원
상록수-세계인의 고전문학30
도서정보 : 심훈 | 2014-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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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흙 과 쌍벽을 이루는 한국 농민문학의 수작 일제 극악한 식민지 수탈에 맞서 민족주의를 고무하다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문학사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난다. 작가들이 사회적 내지는 민족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 가운데 문학적으로 성공한 대표적 모델이 김유정이며 이밖에도 심훈의 상록수 이광수의 흙 박영준의 모범경작생 이무영의 흙의 노예 를 손꼽을 수가 있다. 심훈의 상록수 는 1935년 동아일보사의 ‘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특별공모’에서 당선되었고 같은 해 9월 10일부터 1936년 2월 15일까지 동아일보에 게재되었다. 1930년대 우리 농촌은 일제의 극악한 식민지 수탈로 인하여 극도로 피폐해졌고 이를 계기로 관과 언론에서 대대적인 농촌계몽운동을 전개하였는데 조선일보의 ‘문맹퇴치 운동’과 동아일보의 ‘브나로드 운동’이 그 예다. 그의 대표작인 상록수 에서는 젊은이들의 희생적인 농촌사업을 통하여 강한 휴머니즘과 저항의식을 고취시킨다. 행동적이고 저항적인 지성인이었던 그의 작품들에는 민족주의와 계급적 저항의식 및 휴머니즘이 기본정신으로 관류하고 있다. 특히 이후 리얼리즘에 입각한 본격적인 농민문학의 장을 여는 데 크게 공헌했다.
구매가격 : 2,000 원
모파상 단편선
도서정보 : 모파상 | 2014-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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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 기 드 모파상이 쓴 9편의 소설을 모은 단편집. 이 책의 이야기들은 삶의 보이지 않는 단면을 아주 날카롭지만, 침착하게 묘사하고 있다. 모파상이 그려낸 그 시대의 초상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모두 온갖 무장과 융단 조각과 금줄로 몸을 두르고,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지껄이며 전략을 논의하고, 그리하여 자기들만이 빈사 상태에 놓여 있는 조국 프랑스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듯 우쭐대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때때로 자신들의 지휘하에 있는 부하들을 두려워하였다. 그 부하들이란 번번이 도에 넘치게 용감해져서, 약탈과 방탕을 일삼는 굉장한 악당들이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500 원
모파상 단편선 (체험판)
도서정보 : 모파상 | 2014-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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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 기 드 모파상이 쓴 9편의 소설을 모은 단편집. 이 책의 이야기들은 삶의 보이지 않는 단면을 아주 날카롭지만, 침착하게 묘사하고 있다. 모파상이 그려낸 그 시대의 초상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모두 온갖 무장과 융단 조각과 금줄로 몸을 두르고,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지껄이며 전략을 논의하고, 그리하여 자기들만이 빈사 상태에 놓여 있는 조국 프랑스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듯 우쭐대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때때로 자신들의 지휘하에 있는 부하들을 두려워하였다. 그 부하들이란 번번이 도에 넘치게 용감해져서, 약탈과 방탕을 일삼는 굉장한 악당들이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0 원
우리고전 영어 춘향전(영문판)
도서정보 : 호러스 알렌(Horace N. Allen) | 2014-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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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전 영어 춘향전(원제; Chun Yang, The faithful dancing-girl wife)』이며 1889년 발간한 것으로 당시 선교사, 의학박사, 주한 미국공사관 공사이었던 ‘알렌’이 조선에 있으면서 민간에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모아 기술한 영문판 한국설화집이다. 전체 소개하고 있는 7편의 이야기들은 최초 영어로 된 우리 옛이야기를 외국에 소개한 최초의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 소개하는 작품은 그중 심청전, 춘향전, 홍길동전, 견우와 직녀를 각각 소개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우리고전 영어 견우와 직녀(영문판)
도서정보 : 호러스 알렌(Horace N. Allen) | 2014-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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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전 영어 견우와 직녀(원제;Ching Yuh and kyain Oo, The trials of two heavenly lovers)』이며 1889년 발간한 것으로 당시 선교사, 의학박사, 주한 미국공사관 공사이었던 ‘알렌’이 조선에 있으면서 민간에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모아 기술한 영문판 한국설화집이다. 전체 소개하고 있는 7편의 이야기들은 최초 영어로 된 우리 옛이야기를 외국에 소개한 최초의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 소개하는 작품은 그중 심청전, 춘향전, 홍길동전, 견우와 직녀를 각각 소개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우리고전 영어 홍길동전(영문판)
도서정보 : 호러스 알렌(Horace N. Allen) | 2014-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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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전 영어 홍길동전(원제; Hong Kil Tong, Or, The adventures of an abused boy)』이며 1889년 발간한 것으로 당시 선교사, 의학박사, 주한 미국공사관 공사이었던 ‘알렌’이 조선에 있으면서 민간에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모아 기술한 영문판 한국설화집이다. 전체 소개하고 있는 7편의 이야기들은 최초 영어로 된 우리 옛이야기를 외국에 소개한 최초의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 소개하는 작품은 그중 심청전, 춘향전, 홍길동전, 견우와 직녀를 각각 소개한다.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