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심으로 엮일 때
도서정보 : 이현수 | 2021-0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이들수록 점점 더 금기어처럼 꺼려지는 ‘우리’라는 말을
그녀의 소설을 읽는 동안에는 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그녀와는 언제까지나 ‘우리’로 엮이고 싶어진다.”
_김숨(소설가)
삶이 뒤통수를 치는 망연자실한 순간까지도 너른 품으로 끌어안는 작가 이현수의 세번째 소설집 『우리가 진심으로 엮일 때』가 출간되었다. 내년이면 등단 30주년을 맞는 작가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내공을 발휘해 써온 작품들을 한데 묶었다. 단편뿐만 아니라 이현수가 선보이는 미스터리 스릴러 성격의 첫 중편소설과, 장편 『나흘』(2013)에서 다뤘던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을 또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두 편의 연작소설까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의도치 않았으나 여지없이 타인과 끈끈하게 ‘엮이고’ 마는 인생사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이 소설들은 비록 우리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함께 맺는 관계에는 어떤 식으로든 진심을 담게 된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준다. 진심을 다해 부딪치는 소설 속 인물들이 아니라면, 나아가 소설가 이현수가 아니라면 완성될 수 없을 묵직한 교류와 아련한 엇갈림이 책 속에 가득하다.
구매가격 : 9,100 원
토란
도서정보 : 이현수 | 2021-0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성, 퀴어, 가족……
이 뜨거운 단어들을 한 발 앞서 발화해온 책!
변화한 시대감각으로 복원한 이현수 첫 소설집
2003년 출간되었던 이현수의 첫 소설집 『토란』이 근 2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다. 『토란』은 출간 당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으며, “현실에 뿌리박은 철저한 리얼리즘, 인간 심리와 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관철, 번득이는 상상력의 개입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라는 평을 받으며 무영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하고 웅숭깊은 문장”(소설가 전상국)으로 “사람들의 삶 자체가 지닌 의미에 관심을 갖고 이를 묘사”(문학평론가 방민호)하며 토속적이고 전통적인 삶의 양식에서 보편적인 의미를 도출해냈다는 것이 그간 이 책에 쏟아진 평가였다.
물론 이러한 특징은 이현수 소설세계를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장점이다. 그런데 각기 다른 삶을 일반화해 의미화하는 것보다, 그 각각의 삶이 지닌 세세한 특질과 가치를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는 지금의 독법으로 『토란』을 다시 읽는다면 어떨까. 요컨대 좀더 세밀한 관점으로 이현수 소설을 들여다볼 때 이 소설집에 대한 주된 평가에 가려져 있었던 또다른 문제의식이 드러난다. 『토란』의 주요인물이 “영웅이 될 수 없는 사람들”(방민호, 해설)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현수가 가부장제 안팎의 여성과 퀴어 등 소수자의 삶을 어떠한 시각에서 주목했는지 살펴본다면 『토란』이 지금 가장 뜨거운 주제들을 한 발 앞서 다뤄낸 흥미로운 책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나는 오늘 입양되었습니다
도서정보 : 김예진 | 2021-02-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어른과 아이 함께 읽는 동화 ◆
당신은 왜 지구별에 왔을까요?
「나는 오늘 입양 되었습니다.」
-탄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 한 어린 영혼의 여행기-
◆ 어른과 아이 함께 읽는 동화 ◆
주인공 세나는 8살 소녀로 오랜 비행 끝에 입양된 가정에 도착했다. 모두들 다정한 눈빛으로 그녀를 맞이하지만 세나는 불안하기만 한데. 그도 그럴 것이 새로운 가족은 자신과 피부색도 생김새도 다른데다가 말까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날 밤, 처음으로 나만의 방을 갖게 된 세나. 어제까지만 해도 여럿이 한 방에서 자곤 했는데 오늘은 낯선 곳에서 혼자 잠을 청해야 한다. 외로움이 파도처럼 세나를 덮쳐오는데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베개 속에 얼굴을 파묻고 우는 것 뿐. 그때 방이 갑자기 눈부시게 환해오면서 세나 또래의 천사 소녀가 눈앞에 나타난다. 그녀는 세나에게 같이 가 볼 곳이 있다고 말한다.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 무언가에 홀리듯 천사 소녀를 따라가는 세나. 천사와 함께 세나의 삶의 비밀로의 여행이 막 시작되었다.
당신은 왜 지구에 태어난 것일까?
각자가 삶을 살면서 이루려는 것은 무엇일까?
왜 사람은 아프고, 늙어가며 결국엔 죽어야 하는 것일까?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았던 삶의 진실로의 여정을 따라가는 동화,
이 동화를 읽고 나면 당신의 삶이 조금은 달라져 있지 않을까요? 겉으로 보이는 극적인 변화는 아닐지라도 말이에요.
삶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통해 '인간'으로 살아가는 우리.
각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지구별에 왔답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바로 그러하다고요.
우린 어쩌면 모두 지구로 입양된 아이들일지도 몰라요.
지구별에 가지고 온 당신만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나의 진짜 고향을 찾아서 오늘, 세나와 함께 그 여행을 떠나 보세요.
구매가격 : 4,000 원
고양이가 가르쳐준 것
도서정보 : 김예진 | 2021-02-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과로로 한쪽 시력을 잃고 난치병까지 얻은 저자. 요양 차 시골에서 지내던 중 이래저래 마을에 흘러들어온 고양이 열한 마리를 만났다.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인생에 대해서도 새롭게 생각하는 기회를 가진 저자는 고양이로부터 배운 것들을 글로 써내려갔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마음이 치유 받는 것을 경험한 저자는 글을 책으로 엮어 사람들과 나누기로 결심하였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에 약간의 상상력을 보탠 마음 아픈 어른이(어른, 어린이의 합성어)를 위한 동화이다.
고양이의 삶을 통해 성장하는 삶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저자는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아가는 주인공 네로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이 책을 읽은 분들이 한 번 쯤 생각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고양이가 가르쳐 준 것」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두 고양이 구름이와 네로. 인간의 손에 길러졌음에도 고양이 본래의 모습을 잃지 않고 사는 구름이, 인간을 싫어하면서도 인간에게서 먹을 것을 구하는 네로. 항상 적개심을 품고 사는 네로지만 구름이의 죽음으로 묘생, 전환점을 맞이하는데…….
구매가격 : 5,000 원
내 작은 로맨스 인 치앙마이
도서정보 : 김예진 | 2021-02-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순정코믹로맨스>
세상의 모든 첫사랑에게 바칩니다.
제겐 떠 올리면 마음 한 구석 아련해지는 소녀가 있습니다.?그녀의?10대 시절부터?30대 시절까지의 모습을 아는 제게 소녀라는 명칭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제 마음 속의 그녀는 언제나?17살 고등학생 소녀였으니까요.
30대 중반에 들어선 지금 그녀를 새삼 추억하는 게 부끄럽기도 합니다.?이 나이가 되도록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아저씨로 찌질 하게 비춰질 것 같으니까요.?나이가 들수록 젊은 시절 소중하게 생각했던 감정은 일상에 치여 점점 희미해지고,?문득 돌이켜 보면 내가 그런 때도 있었나??하고 신기해합니다.?하지만 더 늦기 전에 한 때 제 삶을 차지했던 중요한 부분을 기록해 두는 것도 좋겠다 싶어 오늘 아침 펜을 들었습니다.?
갑작스럽다고요??그럴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간직했던 일을 시작했다는 기분도 듭니다.?흠, 10년도 더 된 일을 어떻게 일일이 기억할 수 있냐고요??후후,?제가 명색이 작가 아닙니까.?어렸을 적부터 써온 일기장이 있죠.?그 일기장을 들춰보며 그간의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 보려고요.
이 이야기를 마칠 때 쯤 전 어떻게 변해있을까요??또 그녀는요??풀어놓은 이야기와 함께 그녀는 비로소 제 품을 떠나 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겠죠??그렇게 되면 저도 그녀도 또 우리를 둘러싼 많은 것들도 함께 홀가분해 질까요??가벼워진 마음만큼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길 기원 해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감옥에서 피어난 사랑의 세레나데(상)
도서정보 : 김한식 | 2021-02-1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로의 얼굴도 모르는 남자 재소자와 여자 재소자의 펜팔을 통한 만남
『감옥에서 피어난 사랑의 세레나데』는 펜팔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을 싹틔우던 남녀 재소자가 출소하여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글은 교도소에서 주고받은 편지글과 책을 읽으며 감동의 글을 중간마다 조금씩 담았습니다. 차곡차곡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으며 어느 한쪽은 위선의 글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쪽은 진실의 글일 수도 있고, 둘 다 같은 생각으로 서로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글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글을 주고받으며 그리움 속에서 기다림이 생기고, 기다림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의 사연 속에는 아름다운 새싹이 돋아나고 희망의 문이 기다립니다.”
-머리말 中
구매가격 : 9,800 원
감옥에서 피어난 사랑의 세레나데(하)
도서정보 : 김한식 | 2021-02-1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로의 얼굴도 모르는 남자 재소자와 여자 재소자의 펜팔을 통한 만남
『감옥에서 피어난 사랑의 세레나데』는 펜팔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을 싹틔우던 남녀 재소자가 출소하여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글은 교도소에서 주고받은 편지글과 책을 읽으며 감동의 글을 중간마다 조금씩 담았습니다. 차곡차곡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으며 어느 한쪽은 위선의 글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쪽은 진실의 글일 수도 있고, 둘 다 같은 생각으로 서로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글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글을 주고받으며 그리움 속에서 기다림이 생기고, 기다림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의 사연 속에는 아름다운 새싹이 돋아나고 희망의 문이 기다립니다.”
-머리말 中
구매가격 : 9,800 원
성(城) 상권
도서정보 : 프란츠 카프카 | 2021-0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절대적인 율법의 상징인 성(城)에 복종하고 있는 마을이 있다. 토지 측량기사인 K는 성으로부터 초청을 받고 고향의 처자 곁을 떠나 한밤중에 눈이 많이 쌓인 이 마을에 도착한다. K는 초청을 받고 왔지만, 막상 도착해 본즉 어디서 무엇 때문에 이곳에 왔는지 알려지지 않을 뿐더러, 이제는 하룻밤의 잠자리를 얻으려고 마을을 헤매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구매가격 : 4,000 원
성(城) 하권
도서정보 : 프란츠 카프카 | 2021-0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K는 마을에 정주(定住)하면서 성에 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여러 가지 장애로 인해 쉽게 뜻을 이루지 못한다. 그러는 도중 신사관의 여급 프리다와 연애, 동거, 이별의 과정을 거치며 마을 사람들과도 야릇한 유대관계를 맺게 된다. 성의 고관인 클람과 직접 대면하지 못한 K는 신사관에서 클람의 비서와 만나 목적 실현이 가까워지지만, 지치고 피로하여 결국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만다.
구매가격 : 4,000 원
섬진강의 풍운아
도서정보 : 백운곡 | 2021-0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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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무식一字無識에서 100여 권의 저술가로 대변신을 한 남자!
- 섬진강의 풍운아 백운곡의 파란만장하고 피눈물 나는 인생 분투기 70년!
역학대통령, 유명 서예가, 그리고 불교계 종정에까지 오른 남자!
세 살 때부터 아버지를 여의고 이 집 저 집을 굴러다니며 4~5세 때부터는 꼴망태꾼, 지게꾼, 머슴살이, 차 정비공, 조수, 운전사, 상차꾼, 약초꾼, 엿장수, 만화방 점원, 풀빵장사, 일용품팔이, 넝마주의, 암흑가 보스 등등 실로 죽어버리는 것이 더 행복일 것이다 생각하고 자살 시도까지 했던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공부만큼은 불철주야 계속해오고 있다.
그런 연유로 인해 나는 세 가지의 좌우명을 스스로 설정해 놓았다.
1. 변중견독(便中見讀) : 화장실에서는 신문이나 잡지를 가지고 가서 지식을 쌓는다는 뜻.
2. 행중일사(行中一思) : 걸어가면서도 무엇인가 생각해서 지식을 쌓는다는 뜻.
3. 와중일지(臥中一智) : 잠자리에 누워도 눈을 지그시 감고 매사에 지혜가 어떤 것인지 조용 히 생각한다는 뜻.
- 머리말 중에서
■ 희대의 풍운아 백운곡(종윤)의 처절한 삶, 아름다운 종언終焉
섬진강 젖줄에서 태어나 혹독한 인생 질곡의 늪에서 몸부림친 전대미문의 작가이자 도인道人, 그리고 한 종파를 창종한 백운곡 종정의 가슴 속에 흐르는 파란만장한 삶의 애환, 그 결정체를 서슴없이 이 세상에 공개한다!
수없는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이 오히려 인생의 큰 스승이 되어
현대를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삶의 의지를 안겨준 더더욱 큰 이정표가 된 사나이.
외롭고 괴로움에 몸부림칠 때면 실존인물 백운곡(종윤)을 생각하라!
그러면 희망과 용기가 용솟음칠 것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