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동경하고 있어

도서정보 : 생강 | 2021-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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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진. 녀석을 처음 보았을 땐 이방인처럼 느껴졌다. 그는 마치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녀석은 내게 자신이 쓰던 소설의 완결을 짓도록 했다. 망설였지만 그의 천부적인 재능을 동경하던 나는 녀석의 소설을 완결 지으러 그의 집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나는 알아서는 안 될 비밀을 알게 되는데...

구매가격 : 2,900 원

U (yoUniverse 드라마 대본 ver.)

도서정보 : 김철호 | 2021-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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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존에 출판된 yoUniverse를 드라마 대본 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기존의 책 내용을 더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입니다.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 드리면... 서기 2070년 오랜 기간의 연구 끝에 U-P-E이론이 완성되는데 이 이론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영혼에너지를 가지며 그 영혼에너지는 우주의 어느 공간에 자신의 행성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이 영혼에너지를 U에너지라 부르는데.. 지구도 우주에 존재하는 행성의 하나이기 때문에 지구의 행성에너지를 자신의 영혼에너지(U에너지0로 가지는 생명체도 우주 공간 어딘가에 존재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후 U에너지는 추적하는 TES라는 기계가 발명되고... 이 기계를 이용해서 사람들의 각자 행성을 우주 공간에서 찾아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이 기계를 악용하려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지구와 인류에게 큰 위기가 닥치고...

구매가격 : 4,000 원

비의 소년

도서정보 : 라일락 | 2021-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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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팀장 직책을 맡고 있는 차서희. 완벽주의형인 그녀는 가정보다는 회사 일에 열정을 다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실에 홀로 남아 창밖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마모루. 그녀를 지켜주었던 한 소년을. 비가 많이 내리던 동네에서 살았던 그녀는 자신을 지켜주었던 그를 배신하고 학교 재단의 후원을 받아 성공하는 삶을 살았다. 남편과 결혼하여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꾸렸지만 그것은 허울에 불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곧 결심하게 된다. 마모루. 그가 있는 프랑스로 떠날 것을. 그녀는 곧바로 주차장에서 차를 빼내어 인천공항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2,500 원

채털리 부인의 사랑 상권

도서정보 : D. H. 로렌스 | 2021-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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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대담한 성 묘사 때문에 타이피스트가 타이핑을 거부한 일화를 남겼다. 로렌스는 이후 날로 폐병이 악화되어 요양생활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투병생활 중에도 최후의 저서 『묵시록』을 쓰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건강은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1930년 결핵 요양원에 수용된 로렌스는 한달만에 45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구매가격 : 3,000 원

채털리 부인의 사랑 하권

도서정보 : D. H. 로렌스 | 2021-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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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서 소설가로서 로렌스 사상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최후의 장편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은 로렌스가 1928년에 완성한 작품으로 『무지개』나 『사랑하는 연인들』에서 충분히 묘사하지 못했던 그의 성 철학이 펼쳐져 있다. 외설시비로 인해 이 소설은 오랜 재판을 겪은 후, 미국에서는 1959년에, 영국에서는 1960년에야 비로소 완본의 출판이 허용되었다. 로렌스는 이 작품에서 종래의 남성 우위, 남성의 에고이즘을 극력피하고 남녀 간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생명의 불길을 이야기했다.

구매가격 : 3,000 원

싸이코패스(Psychopath)

도서정보 : 이웃집메이 | 2021-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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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0일, 연훈의 가족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는 단 한 명, 연훈의 친구 '김하유'. 하지만 완벽한 알리바이에 감을 잡지 못하는 경찰에게 암호가 적힌 메시지가 도착한다. 그 메시지들의 의미는? 무차별적으로 3명의 가족을 죽인 범인의 의도는? 2020년 여름, 어마어마한 뜻이 숨겨져 있는 암호 속에서 범인을 발견하다! 싸이코패스라해도 될 범인의 정체는 과연 누구?

구매가격 : 1,000 원

바람벽에 쓴 시

도서정보 : 이영현 | 2021-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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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왜대첩(征倭大捷)
양사준(楊士俊)

將軍一捷萬人觀 장군의 승전을 만인이 보았고
壯士從遊?可還 병사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雨洗戰塵淸海岱 비바람에 전흔이 씻겨 산해가 티 없이 맑고
笛橫明月捻關山 구슬픈 피리 소리와 밝은 달빛이 월출산 자락에 여울진다
空憐婉?餘心上 속절없는 연민과 달콤한 말은 마음에 두었거늘
不數浮名動世間 수많은 헛된 명성 세상을 떠도는구나
高閣夜凉仍獨坐 서늘한 밤 망루에 홀로 앉아 있자니
荷花偏似夢中顔 연꽃이 꿈인 듯 얼굴을 내민다

1555년 5월 을묘왜변 당시 우도방어사 김경석의 부장으로 내려온 양사준이 영암성대첩 직후에 쓴 시다. 양사준은 조선의 명필 양사언의 동생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전쟁가사 남정가(南征歌)를 남기기도 했다. 여기에서 장군이 누구인지는 그만이 알 것이다.

왜놈들은 너무도 당당했다. 성안의 병사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향교의 대성전과 명륜당을 자신들의 주둔지로 삼았다. 대성전 앞의 삼문이나 양사재 등을 말끔히 쓸어버리고 위세 등등하게 동문을 마주 보고 대치한 것이었다. 역참의 건물들은 물론 동문밖 주변의 기방을 제외한 모든 건물들이 잿더미로 사라졌다. 왜적을 막으려고 파 놓은 해자에는 영암 백성들의 시체들이 쌓여 벌써부터 악취가 풍겨 나왔다. 아낙네들 200여 명이 사로잡혀 덕진포로 끌려갔다는 소문도 있었고, 주변의 들판이며 월출산 계곡에서는 왜구들의 급습에 몸뚱이만 빠져나온 아이들이 개구리 떼처럼 울부짖고 다녔다. 그 아이들까지 잡아가기 위해 왜구들이 눈에 불을 켜고 들판을 뛰어다녔다. 심지어 일부 왜구들은 논둑에 촉고(數?, 그물)를 쳐 놓고 논바닥으로 달아난 아이들을 물고기를 잡듯이 포획하고 있었다.

구매가격 : 9,000 원

바다에서 살기를 거부한 낙지 and 외로운 코끼리 story

도서정보 : 조수빈 | 2021-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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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코끼리와 바다를 미워하는 낙지가 만나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이야기 입니다. 코끼리 풋 은 낙지 포퍼 의 아픈 마음을 없애 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희미하게 해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하죠. 풋 이 어떻게 포퍼 의 마음을 희미하게 하는 지 지켜봐 주세요.

구매가격 : 5,200 원

성공과 행복의 지름길, 확언

도서정보 : 김어진 | 2021-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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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확언이란 스스로 기운을 돋우고 사기를 높이고 싶거나 단순히 원하는 어떤 것을 행하도록 자기 자신을 격려하고자 할 때 자신에게 들려주는 고무적인 말입니다.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또는 의심이 생길 때 자신과 논의하는 작은 목소리 모두 긍정적 확언의 일부입니다.
자신의 능력과 사고를 높이기 위해 하는 모든 말이 긍정적 확언입니다. 실패에 대한 견해를 수정하기 위해 격려의 말을 사용함으로써,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긍정적 변화를 잠재의식에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재의식에 할 수 있는 믿음을 맹렬히 부여함으로써, 낡은 부정적 사고방식을 천천히 씻어 버리고, 새로운 전망을 위한 길을 닦을 수 있습니다.
확언은 보통 자신에 관한 부정적인 믿음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긍정적 진술의 형태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상의 확언은 자신 안에서 피해를 주는 부정적 신념을 대체하기 위하여 의도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매일 부정적인 생각과 만납니다. 약간의 부정적 사고는 대수롭지 않으며, 실제 심각한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꿈을 이루지 못하게 하고, 심지어 좋은 인생을 살지 못하게 가로막는 부정적 사고가 있습니다. 일부 부정적 사고는 직장에서의 성과와 심지어 인간관계를 다루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긍정적 확언은 잠재의식이 마음에 퍼져 있는 부정적 사고와 반대되는 것을 믿도록 인도합니다. 그것은 마치 세뇌와도 비슷합니다. 단,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 세뇌와는 다릅니다.
부정적 사고는 비통과 불만을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감정적 짐(負荷)의 근원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꾸기 위해 긍정적 확언을 사용함으로써,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기회를 키울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동대문

도서정보 : 최서해 | 2021-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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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물켜던 이야기나 하여 볼까 한다. 내가 동대문 밖 어떤 문예 잡지사에 있을 때였다. 늦은 봄 어느날 용산에 갔다가 저녁 때에 사로 돌아갔다. 사는 그때 그 잡지를 주관하던 D군의 집인데 건넌방은 사무실로 쓰고 나도 거기서 먹고 자고 하였다.
따스한 봄볕에 포근이 취한 나는 마루에 힘없이 걸터앉아서 구두끈을 끄르는데 부엌에서 무얼하던 D군의 부인이 나오면서,
“선생님, 낮에 전화가 왔어요.”
한다.
“어서 왔어요?”
나는 마루로 올라가면서 D군의 부인을 보았다.
“채영숙이라 아세요?”
“채영숙이?”
나는 도로 물었다. 이때 그것은 계집의 이름 같다 하고 나는 생각하였다.
“네, 채영숙이라는 이가 전화를 걸었어요!”
D군 부인은 그저 나를 의심스럽게 본다. 나는 암만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모르겠는데!”
하고 나는 이맛살을 찌프리다가 암만해도 믿어지지 않아서,
“또 무슨 거짓 말씀을 하하!”
하고 웃어 버렸다.
“아니요. 참말이에요! 가만 어디…….”
하더니 D군의 부인은 마루에 올라서서 건넌방을 들여다보면서,
“글쎄 저것 보셔요. 너무나 채영숙이 옳은데……. 하하.”
기가 막힌다는 듯이 웃었다. 나도 그이를 보았다. 마루에서 바라보이는 벽에 걸린 전화 위에 칠판을 달았는데 거기 ‘채영숙’이라고 썼다. 나는 머리를 숙이고 앉아서 내 기억에 있는 여자란 여자는 다 끄집어내었다. 친구들의 부인까지──그래야 채가도 없거니와 영숙이라는 이름도 없었다.
나는 꼭 거짓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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