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복 3부 상어이빨
도서정보 : 이수한 | 2020-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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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병사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상원은 타고난 운동신경과 체격을 가졌지만 결국 조직폭력의 세계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 생활에서 떠나려 하지만 전국의 폭력조직의 견제를 받게 된 한상원은 자신을 믿어주었던 사람들을 위해 결국 조직폭력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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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복 4부 흑상어
도서정보 : 이수한 | 2020-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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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꿈을 이루기 위한 건달의 성장기. 무녀리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어야 했던 한상원은 자라면서 남다른 신체조건을 가지고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조직폭력배의 세계에서 ‘흑상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혼혈이라는 태생적인 한계에 일찍부터 부딪쳐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이사장의 손자를 때리고 자퇴한다. 동두천 유흥가에서 일을 하다가 의정부 암흑가의 대부 이강현과 연을 맺고 건달 세계에 발을 들인 한상원은 거친 아수라장을 겪으면서 전국구 보스로 성장하는 거물이 된다. 3부 줄거리 나범석의 조직을 떠나는 조건으로 거래하여 대신 살인범으로 수감되었던 한승원이 드디어 출옥한다. 이제 21살 성인식을 혹독하게 치룬 셈이다. 그리고 독립한 최태석이 운영하는 퀴서비스 업체에서 일한다. 그러나 연예인이 된 여동생 상희를 보호하다가 다시 조폭의 세계로 빠져든다. 상원은 동생 상희의 친구인 유라의 연인이 되는데... 한편 최태석과 한상원은 조직폭력의 세계로 복귀하면서 육효상을 대표로 삼아 세력 불리기에 나선다.
구매가격 : 4,000 원
동생을 찾으러(원문 그대로 읽는 방정환 장편동화)
도서정보 : 방정환 | 2020-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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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동생을 찾으러’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장편 동화입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라는 용어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사용했으며 후에 어린이날이 만들어지는 데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집과 소설집 시를 발표한 것을 보면 얼마나 어린이의 중요성을 중요시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동생을 찾으러’는 1927년에 발표된 장편 동화입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계용묵 단편집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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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병풍에 그린 닭이』, 『백치아다다』 등을 저술한 계용묵의 단편소설 모음.
구매가격 : 1,000 원
목가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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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네 처까지 다 데리고 올라가게 하고 내려왔지?”
내가 집으로 내려온 날 밤에 아버지는 나를 불러 앉히더니 이렇게 물으신다.
봄에 내려왔을 때 아버지가 이제는 돈을 아니 주시겠다고 하시므로, 이번까지 돈을 주시면 내 아내까지 다 서울로 데려다 살림을 하겠다고 굳이 졸라서 그때에도 또 돈 3백 원을 가지고 올라갔던 것이므로, 이번 내려오면 으레 이러한 말씀은 들으리라, 예기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아직 그렇게 되지는 못하였다. 나는 대답할 말이 없었다.
“네- 장차로는 그리 되겠습지요.”
할 밖에. 하니까 아버지는,
“무엇이! 장차라니.”
놀라신다.
“일이 아직 채 되지를 못해서 그럽지요.”
했더니,
“아니 일이라는 게 대관절 무슨 일이관데 그리 힘이 든단 말이냐? 어디 좀 자세히 알어나 보자. 이게 삼 년짼가 원 사 년짼가?”
아버지는 그 일이라는 것이 너무도 세월이 없는 듯이 이렇게 대들며 턱을 내미신다.
아니 게 아니라, 일이라는 것을 아버지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실에 있어서 나의 일이라는 것은 취직에 있었으나,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사 년 동안이나 취직을 못 하고 돈만 가져다 쓴다기는 너무도 창피하여 돈을 얻어내는 한 수단으로 회사를 하나 만든다고 거짓말을 해 놓았던 것이다. 그러니, 그 일이라는 것은 내가 취직이 되어서 달리 거짓말을 꾸며대기 전에는 끝은 언제나 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다가 나는 이번에도 이러한 형편에서 또 돈을 가지러 내려 왔으므로 역시 그 뜻대로 대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글쌔 그 회사 때문에 그렇지요, 뭘-.”
“거 무슨 회사기에 그렇게 힘이 든다느냐?”
“한솟 다 되었는데 아직 돈이 좀 부족해서 그래요.”
아무래도 나는 돈 이야기를 또 꺼내야 될 것이었으므로 아예 이 기회에 대답 삼아 또 내다 붙었다.
“아니 뭐 뭣이! 또 돈?”
아버지는 인제 돈 소리는 듣기도 무섭다는 듯이 흠칠 하고 놀라시며 얼굴을 모으로 돌리신다.
내 일을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학교를 졸업한 지가 벌써 사 년이나 넘었는데 취직을 못 하고 집에서 돈을 가져다 쓰자니 실로 아버지를 대할 면목이 없었다. 그것도 남과 같이 여유나 있는 돈이면 모르거니와 얼마 되지도 않는 전답을 팔아다 쓰자니 딱한 노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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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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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아닌 것 같다. 유리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판장까지 울린다. 분명히 무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다.
‘환잔가?’
“여보세요!”
부르기까지 한다. 틀림없는 사람이다. 뜨인 눈에 정신이 좀더 새로워진다. 스위치 줄을 당긴다. 짤깍 불빛이 방안에 찬다. 아내의 눈도 뜨인다.
“머에요?”
“머 환자겠지.”
“아이,내버려 두세요,그냥.”
아내는 역한 게 밤 환자다. 언제나 잘 때에 오는 환자면 내버려 두란다.
남편의 행동은 자기에게까지 영향이 및는다. 간호부도 약제사도 없다. 환자를 들이면 남편과 같이 일어나 행동을 함께하여야 하는 것이 던져진 직책이다. 그것도 돈이나 왕왕 들어오는 시끄러움이라면 역할 것도 없겠다. 남편의 의사술론 밤마다 밤잠을 못 재워도 언제라고 이런 궁박은 면할 수 없을 게 빤히 내다보인다. 본시 남과 같이 자본을 많이 들여 이렇다 눈에 번쩍 뜨이도록 그렇게 병원을 차려 놓지는 못했어도 이만한 정도로도 남들은 다들 번지르하게 산다. 아무리 쌀값이 비싸다 하더라도 양식도 마음놓고 못 대는 병원, 무엇이 탐탁해 밤잠까지 못 자고…… 생각할수록 사람만 밑지는 짓 같다. 으스하게 느껴지는 한기가 더욱이 오력을 주려잡는다.
“어서 불 끄구, 누우세요. 내버려둠 저 찾다 가지 않으리.”
귀찮은 듯이 아내는 이불을 푹 뒤집어쓴다. 진도 정말 일어나기가 을씨년스럽다. 싫은 마련으론 모른 체하고 그대로 누웠겠으나, 환자라면 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늘 한 걸음 먼저 앞선다. 밤 아니야 비바람이 들고 쳐도 개업 이래 칠팔 년을 환자 한 번 모르는 체 돌려보내 본 일이 없다. 이게 아내의 비위에는 날마다 역해진다.
“아이, 세시가 들어가는데…….”
아내는 여전히 내버려둠 하는 눈치나, 진은 제대로의 생각에 옷도 그러나 분주히 주워입고 문간으로 나간다.
구매가격 : 500 원
부부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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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들어와 앉는다는 것이 그 밑이었다. 무엇이 장하다고 한 다리를 찢어져라 공중으로 들고 선 묘령의 단발양 - 서커스단의 광고 포스터 치고는 그리 추잡한 것은 나이로되, 앉아서 올려다보니 맹랑하다.
“여보, 이거 치어 줘요.”
매담에게 시선을 보내며 한 손으로 포스터를 가리켰다. 눈치 빠른 긱다껄은 매담의 지시도 있기 전에 달려와 정호의 머리 윗벽에 붙은 포스터를 뗀다.
“고히!”
그러나, 고히보다 시보리가 먼저 온다.
“시보리 안 써.”
“안 쓰세요?”
“안 써.”
그리고, 담배를 꺼내 왼손 엄지손가락의 손톱 위에 긁을 박으며,
“성냥!”
그러나, 그적엔, 커피가 왔다.
성이 가시는 듯이,
“어이, 성냥 가져와요.”
다시 크게 소리를 질러놓고 보니. 성냥갑은 이미 탁자 위에 놓여져 있는 것이 있다. 멋쩍게 집어들어 담배를 붙이고 나니 계집은 성냥을 또 가져온다.
할 말이 없다. 말없이 정호는 찻잔을 들었다.
열한시가 넘은 다방 안은 한산하기 짝이 없다. 건넌쪽 야자수 그늘아래 마주앉았던 한 쌍의 젊은 남녀가 가즈런히 떠나 나가니 정호에게는 들리지도 않는‘아베 마리아’곡이 쓸데없이 떠들고 있다.
담배 한 개 필 동안만 기다리라던 한군은 곱잡아 붙인 담배가 반이 넘어 타서도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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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집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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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 작가가 <현대문학>에 연재하던 도중 병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된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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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호수에서 별을 낚는 동안
도서정보 : 유은 | 2020-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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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편의 중단편 소설을 엮은 소설집
먼 미래의 화자가 지인을 찾기 위해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소설.
"어쩌면 당신은 내가 다른 오래된 영혼들처럼 찰나의 행복만을 모아 만든 아름다운 옛이야기를 들려줄 거라 기대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안타깝게도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그런 게 아니다. 리타. 내가 이 이야기를 통해 찾으려는 사람, 그녀와 나의 관계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공범이다."
너무 일찍 어른스러워진 아이 세미의 이야기를 담은 두번째 소설.
"세미엄마는 일주일에 두 번 야간근무가 있는 날에만 내게 세미를 맡겼지만, 우리는 매일같이 만났다. 굳이 누가 누굴 돌보는 관계로 따지자면 돌보는 쪽은 세미였는 지도 모른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추억과 우정을 담은 세 번째 소설.
"훈은 할아버지 무릎을 베고 누워 세레나데를 듣다가, 아베마리아가 시작될 즈음이면 저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았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듣다 보면 코끝에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은단 향기가 풍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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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1 - 제9행성
도서정보 : 헤론님 | 2020-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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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충돌로 대한민국이 멸망한 가까운 미래.
중국에 본사를 둔 테라포밍 X사의 직원 ‘민호’는 갑자기 잡힌 프로젝트로 우주선을 타게 되고, 대원들과 함께 우주로 출발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한다.
착륙해서 마주한 왠지 모르게 익숙한 환경.
그리고 보이는 이상한 생명체.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