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10)
도서정보 : 강경애 | 2020-1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렴풋이 잠들었던 승호는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며, 이젠 시간이 되지 않았나? 하고 문을 열고 내다보았다. 그는 눈을 두어 번 부비고 나서 밖으로 뛰어나오는데…….
구매가격 : 1,000 원
조선의 여류문학
도서정보 : 김태준 | 2020-11-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종(成宗) 12년 3월 삼강행실(三綱行實)과 열녀도(烈女圖)를 번역하고 중종(中宗) 4년에 열녀전(列女傳), 중종 18년에 소학(小學)을 언해(諺解)하여 중외에 반포하였다. 인조(仁祖) 때에 오륜가(五倫歌)를 번역하였으며, 숙종(肅宗) 7년에 김정국(金正國)의 경민편(警民編), 정철(鄭澈)의 권민가(勸民歌)를 번역하여 팔도에 배부하였다. 또 김만중(金萬重)이 구운몽(九雲夢)과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같은 10여 종의 소설을 한글로 지은 후 영·정조 이후에 이르러서 이제는 한글책이 너무 많아 걱정이 되었다.
시조와 한시의 양면에 능한 기생에 부안 기생 계생(桂生)(桂郞)이란 이가 있다. 계생에 대해서는 첫째, 가곡원류(歌曲源流)에 계랑은 부안 기생이다. 시(詩)에 능하여 매창집(梅窓集)을 내었는데 촌은(村隱) 유희경(劉希慶)과 고인(故人)이어서 촌은(村隱)이 서울로 돌아온 이후의 음신(音信)(편지)이었으므로 수절을 하면서 다음 시조 아홉 수를 지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청춘
도서정보 : 나도향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애정 없이 이뤄지는 정혼을 문제시하며 유교적 구습을 비판하는 동시에 물질적인 욕구와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다 파국으로 치닫는 군상들을 형상화한 작품
구매가격 : 1,000 원
돼지
도서정보 : 이효석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간의 원초적인 애욕을 예찬하고 원시적인 욕정을 통해 인간생활의 애환을 그려낸 작품
구매가격 : 500 원
목화와 콩
도서정보 : 권환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농민조합의 조직을 근거로 하여 부당한 관청의 요구를 거부하고 자신의 농토를 지키는 농민들의 이야기
구매가격 : 500 원
밑바닥
도서정보 : 가시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에서
불법으로 돈을 버는
두 남자의 이야기
구매가격 : 8,200 원
너와 나의 겨울
도서정보 : 이웃집메이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실연당한 그와 가장 사랑하는 오빠를 떠나보낸 그녀는,
가장 존경하는 사람에게 생긴 사랑하는 사람에 방황하는 그와, 그런 그를 감싸주려 하는 그녀는,
가장 친애하는 친구에게 절교 선언을 당한 그와, 그런 그를 설득하려 애쓰는 그는,
서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아닐까요?
‘피아니시모’처럼 느리게, 그리고 아주 느리게 읽는, 당신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
구매가격 : 1,000 원
도대체 뭐가 문제지
도서정보 : 전 영 걸 | 2020-10-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은이의 단상
너무 함부로 내뱉는 사회
철학이 군색한 거다.
문화가 구차한 거다.
철학哲學과 문화文化,
동양의 고전에서는 없는 낱말이다.
필로소피philosophy, 앎을 사랑하는 거다.
격물치지格物致知, 맥락이 같은 거다.
컬쳐culture, 삶을 보람 있게 가꾸는 거다.
수신제가修身齊家, 맥락이 같은 거다.
‘格物致知’와 ‘修身齊家’,
망각된 문화가 되었다.
‘philosophy’와 ‘culture’,
왜곡된 어휘가 되었다.
정치와 경제,
철학과 문화의 뒷받침이 없다면
허행虛行이다.
성공과 행복,
철학과 문화의 뒷받침이 없다면
허랑虛浪한 거다.
정의正義, 무슨 뜻인가.
“마음가짐이 바르고 몸가짐이 반듯하다.”
直其正也 方其義也 - 易經
역경易經, 구스타프 융도 헤르만 헤세도
역경易經, 열심히 읽은 동양의 고전이다.
이 시대의 지성들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한다.
시대정신의 부재,
철학 없는 정치가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거다.
문화 없는 경영이
사회갈등을 더 키우고 있는 거다.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는 거다.
‘나’, 학문學問과 멀어진 탓이다.
學問, 무슨 뜻인가.
“學以聚之 問以辨之
寬以居之 仁以行之”
옛 사람의 지혜가 새삼스럽다.
오늘 젊은이들이 안쓰럽다.
구매가격 : 7,000 원
울랄라 가족
도서정보 : 김상하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족이란 무엇인가?
어렵고 힘들 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묻는 소설!
“돈 촉감이 참 좋네.”
인국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나만 쏙 빼놓고 둘이 나눠 갖겠다?”
“그게 아니라 위험한 돈일 수 있겠다 싶어서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제없는 게 확실해지면 그때 얘기하려고 했지.
아는 사람이 많으면 비밀 유지하는 거 어려워.”
“나 아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이거든.”
“나중에 얘기하려고 했다니까.”
“필요 없어. 이 돈 삼분의 일 내 거야.”
- 본문 중에서
■《울랄라 가족》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특별한 소설!
김상하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울랄라 가족》은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소설이다. 시종 웃음을 주면서 묘한 슬픔이 스미게 하는 것이 김상하 작가 특유의 소설 작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소설에서 더더욱 그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울랄라 가족》은 영화 <기생충>의 가족처럼, 드라마 <동백?필 무렵>처럼 우리 주변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혜정이 사정하듯이 말했다.
“한부장님.”
한부장은 좌우를 둘러보면서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보상액이 삼 억이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저희는 장례비용까지도 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부장이 삼 억이라고 말하는 순간 인국과 정아, 그리고 정도까지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말이 없었다. 시선이 일제히 혜정에게로 쏠렸다. 혜정은 고개를 푹 떨구었다. 정아는 혜정을 쳐다보며 한부장에게 물었다.
“지금 삼 억이라고 했나요”
“네, 삼 억입니다.”
이번에는 인국이 다시 물었다.
“이 억이 아니라 삼 억이 분명 맞습니까”
“네, 삼 억입니다. 저희도 어렵게 결정한 겁니다.”
사무실 공기가 갑자기 송곳처럼 날카로워졌다. 혜정은 고개를 푹 떨군 채 말이 없었다. 변명할 여지없이 치부가 드러났으니 고개를 숙이는 일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혜정은 한부장이 야속했다. 죽이고 싶었다.
본문 중의 한 부분인데, 혜정은 요양병원 간호사로 ‘울랄라 가족’ 가장인 인국의 장남인 정도의 여자 친구로 정도 어머니를 간호하고 있는데, 보험회사에서 제시한 3억을 가족들한테는 2억으로 속인 뒤 1억을 따로 챙기려고 했던 계획이 들통이 나는 장면이다.
아버지인 인국은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면서 경마에 승부를 걸고, 장남인 정도는 택시기사, 딸인 정아는 베이커리 알바, 막내인 정각은 중2 학생으로 요양병원에 누워 있는 엄마로 인해 늘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낙원연립 박씨네 가족에게 가뭄에 단비 내리듯 뜻밖의 제안에 술렁거린다. 보험사로부터 인국에게는 아내이자 자식들에겐 어머니의 존엄사에 동의할 경우 3억을 일시불로 지급하겠다는 제안에 각자 가슴속에 꿈틀거린 욕망을 드러낸다.
김상하 작가는 3억이라는 보험금을 어떻게 할 것인가, 또 뜻하지 않게 손에 넣게 된 거액의 돈의 행방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를 끝에 가서야 결말을 알 수 있는 추리 기법을 살려 소설을 장치하고 있다.
특히 각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과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자칫 우울할 수 있는 소재를 지루하지 않고 따뜻하게 마무리해서 깔끔한 잔상을 남긴 작품을 펴냈다. 코로라19라는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우울한 요즈음, 이번에 펴낸 《울랄라 가족》은 가족의 소중함을 더더욱 일깨우는 계기가 될 특별한 소설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홍길동전―경판본 24장 현대어본·고어본·영인본
도서정보 : 나종혁 | 2020-10-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1920년 간행 『홍길동전』 경판본 24장을 기본 텍스트로 한다. 허균 원작 『홍길동전』 경판본 24장 영인본, 『홍길동전』 경판본 24장 고어본, 그리고 나종혁 역작, 허균 원작 『홍길동전』 경판본 24장 현대어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인본은 1920년 작 한남서림 간 한글 흘림체 행서 목판 방각본이며, 고어본은 동일 원문의 한글 고어를 그대로 옮겼다. 현대어본은 나종혁 홍길동전본이며, 『홍길동전』 경판본 24장의 고어를 현대어로 바꾸되 원문의 고어를 그대로 복원하는 데 강조점을 두었다. 여러 『홍길동전』 가운데 가장 원문 고어에 가까운 작품이다.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