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
도서정보 : 노천명 | 2020-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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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출판되는 노천명 소설
한국 현대시의 가장 아픈 상처 노천명 문학의 종결판!!
국립도서관 보존문서/일제강점기 신문잡지에 묻혀 있었던
노천명 소설과 수필, 시 민윤기 시인이 대대적 발굴해 수록!
“작품 속에는 연둣빛 수채화 같은 은은한 삶의 향기가 풍긴다”_시인 정지용
“올해 소설을 하나 써보려고 했던 것이 은근히 내가 벼르고 있던 계획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내 이 하고 싶은 일은 날마다 쫓기는 일에 무참히도 고개조차 들어보지 못한 채 이 해를 보내게 되었다. 소설을 쓰려는 의도는 내가 시를 쓰는 일에 하등 지장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 손도 대지 못한 광우리 속의 숱한 일감 중에서 일감을 잡을 여유가 생긴다면 제일 먼저 집어 들고 싶은 일거리가 소설을 쓰는 일이다.”
이 글은 노천명 시인이 죽기 한 해 전인 1956년 12월 31일자 조선일보에 「올해 못한 일」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수필의 일부이다. 그만큼 노천명 시인은 평생 소설을 쓰고 싶어 했던 것이다.
노천명이 발표한 소설은 여덟 편이다. 이미 나와 있는 노천명 작품에 수록이 되어 알려진 소설은 여섯 편인데 이번에 노천명 전집 종결판을 기획하면서 새로 찾아낸 명품소설 두 편을 추가해 최초로 출간되는 노천명 소설을 단행본으로 엮어 발행했다.
구매가격 : 8,100 원
소년이 사랑한 소녀 이야기
도서정보 : 이은미 | 2020-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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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컴퓨터를 정리하던 도중 우연히 발견된 내 나이 17살 한참 사춘기시절 그 어떤 감수성으로 써내려간 짧은 소설을 마주했다. 지금 보면 촌스럽고 세련되지 못하지만 그때의 내 자신을 그대로 간직하고자 수정을 거치지 않았다. 유치한 것은 또 유치한대로 멋이 될테니 내 자신을 위한 흔적으로 글을 내보여 본다.
구매가격 : 1,700 원
사랑 거짓말
도서정보 : 이은미 | 2020-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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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가득한 책장을 털어내며 내 나이 22살 한번쯤은 첫사랑에 아파했을 그 즈음.. 그렇게 써내려간 짧은 글을 마주했다. 글 쓰는 것이 좋고 글을 쓰며 다시 다가올 사랑을 믿었던 그런 시절이었다. 지금 보면 촌스럽고 세련되지 못하지만 그때의 내 자신의 감수성을 그대로 간직하고자 수정을 거치지 않았다. 유치한 것은 또 유치한대로 멋이 될 테니 내 자신을 위한 흔적으로 글을 내보여 본다.
구매가격 : 1,700 원
마지막노래
도서정보 : 이은미 | 2020-10-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최근 이런저런 정리를 하던 도중 잘 보관해 두었던 내 나이 23살 사랑을 믿었을 그러나 또 그렇게 아팠을 시절 써 내려갔던 몇몇 글들을 발견했다. 지금은 도저히 기억도 나지 않는 그 시절 그때 그 사랑을 떠올리며 부끄럽게 글을 내보여 본다. 많은 수정을 거치지 않은것은 그때의 나를 그대로 간직하고자 함이다.
구매가격 : 1,700 원
오늘은 도련님 내일은 아기씨 1
도서정보 : 진첼로 | 2020-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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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운명에 갇힌 네 사람이 있다. 양반과 노비의 신분으로 갈린 두 사내와 두 여인. 재미로 시작한 변장술이 그들을 옥죄어 올 줄이야! 오늘은 도련님으로 내일은 아기씨로. 카멜레온이 따로 없다. 위기는 신분도 잊게 한다. 목숨은 단 하나! 뭐든 시키면 해야 한다. "그깟 염습일 하면 되지요!
구매가격 : 2,000 원
다정한 유전
도서정보 : 강화길 | 2020-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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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사회가 앓아온 오랜 병증을 파헤치며 이 시대가 기다려온 여성-서사를 펼쳐내고 있는 작가 강화길의 새로운 소설 『다정한 유전』이 아르테 ‘작은책’ 여덟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한겨레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강화길 작가는 소설집 『괜찮은 사람』, 『화이트 호스』, 장편소설 『다른 사람』을 통해 현세대 공통감을 가장 잘 표현해내는 작가로 손꼽히며 자신만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신작 『다정한 유전』은 산골 마을 소녀들의 이야기와 그 소녀들이 써내는 글이 교차하는 콜라주 형태의 소설이다.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더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소녀들이 써낸, 자라는 동안 깨지고 망가지고 불안하고 아파하는 이야기들은 서로에게 ‘너무나 내 것이라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 마음’의 기록들이다. 인간은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오롯이 자신을 살피느라 누군가를 돌보기 어렵다. 그러나 그 홀로 서는 과정에서도 세상의 고통은 함께 경험한다. 나의 고통뿐 아니라 타인의 고통도 아프게 앓는다. 작가는 어린 소녀들을 통해 이 ‘공교롭게도 그렇게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삶’이 결국 서로를 보듬는다는 것을 아주 다정하게 말해준다. 소녀들이 쓴 소설 속에서 한 친구는 자신에게 벌어진 일, 기분, 수치심, 모멸감, 행복, 거듭해서 기억하고 싶은 일, 잊지 않고 싶은 일을 기록한다. 자신만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맡겨두지 않고 스스로 간직하는 방식으로 ‘견딜 만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방식을 배운 또 한 친구도 글을 쓰게 된다. 그렇게 이들은 서로를 읽고, 서로를 쓴다. 본래적인 제한, 공공연한 폭력의 고통을 함께 경험한 소녀-친구들의 이야기는 “서로를 미워하면서 사랑”하는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깨닫게 한다. 상대를 향한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은 곧 이해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세파에도 인간을 견디게 하는 마음의 큰 기운인 ‘다정’을 나누게 한다.
꿈꿀 수 없는 일들은 생각보다 쉽게 벌어진다 ― 생존하며 공존하는 이야기
작은 시골 마을에 헛된 꿈을 꾸지 않고 성실하게 십대를 보내며 부모에게 진 빚을 갚는 것을 소임으로 아는 사람들이 살았다. 헌신하고 인내하며 지킨 자신의 터전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을 일종의 유전으로 여기는 사람들. 그러나 소설 『다정한 유전』은 이 마을에서 누군가가 떠나가는 이야기, 그리고 어느 날 이 마을이 사라지게 될 미래를 전망하며 시작된다.
이야기는 크게 두 축으로 나뉘며 이어진다. 한 마을에서 나고 자란 동갑내기 민영과 진영은 그들의 윗세대가 물려준 방식대로 살기를 원하지 않았다. 마을을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기회는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이 작은 마을에서는 대학 입시를 좌우하는 백일장에 단 한 명만이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민영과 진영만 그런 마음을 품었던 것은 아니다. 학교의 아이들은 모두 한 편씩 글을 쓰고 그중 더 나은 작품을 뽑은 뒤, 그렇게 뽑힌 사람이 대회에 나가게 해주는 데 합의한다. 그리고 그렇게 쓰여진 이야기들이 묘하게 연결되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같은 소재로 함께 써가는 이 이야기들 속에는 남편 혹은 아버지, 이웃집 남자에게 살해당한 여자들,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한 여자들, 뜻밖의 사고를 당한 여자들, “슬프고 기괴하고 복잡한 마음으로 세상을 견디는 여자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상처에 파묻혀 바깥의 삶을 꿈꾸지 못하는 이 여자들의 삶은 이야기로 승화돼 다른 사람에게 읽히며 새로운 문을 여는 통로가 되어준다. 어렵게 생존하지만 달갑게 공존하는 이야기들은 새로운 문을 열고 한 발짝을 내딛는 순간 꿈꿀 수 없을 것 같던 일은 생각보다 쉽게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갈망하는 순간 달라지는 세계가 여기에 펼쳐져 있다.
우리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 하나의 소재, 여러 편의 이야기
작가는 지난 몇 년간 하나의 세계관을 생각하며 짧은 소설들을 써왔다(「작가 노트」). 소설 『다정한 유전』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는 이러한 소설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의 토대가 되고, 새로운 연결을 이루는 과정에서 불쑥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는 경험을 하는 일이다. 등장인물들이 써내는 「이명」, 「황녀」, 「옹주」, 「빈집의 목소리」, 「다락」, 「사과」, 「손」…… 같은 소설에는 어렴풋이 그려내는 분명한 형상이 있다. 작가는 이 이야기들 사이에 “이름이 뭐였더라” “누구 이야기 같아”라는 질문을 남겨두는데, 그 답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삶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이미 머릿속에 있던, 알고 있던 이야기들, 반복되는 이야기들로 나의 이야기이고, 내 친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소설 속의 소설들은 이렇게 변주되면서 새롭게 태어나는데, 그래서 이 소설은 끝나지 않았다. 하나의 이야기는 그다음의 이야기를 부르는 자생적 힘을 가졌다. 작가는 이 책 마지막에 붙인 ‘작가 노트’에서 “마지막 이야기는 없다”고 말한다. 서로의 삶을 이야기로 승화시켜낸 소녀들을 그리면서 작가 스스로 큰 위안을 얻고, 다시 한번 이야기의 힘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것이 이제 새로운 유전”이 된다. ‘다정한 유전’이 된다.
◎ 본문 소개
서로를 돌보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고통은 함께 경험한다. 공교롭게도 우리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 (p. 17)
내가 너희 글을 읽는건…… 모르겠어. 그 세계들이 만나는 일 같다고 느껴졌어. 어떤 질문을 받은 것 같았지.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p. 70)
너무 내 것이라서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 어떤 마음 때문에, 나는 너희의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어. 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내 마음이라면, 나는 이걸 있는 그대로 써야 한다고 생각했어. 이 방식으로 우리가, 몰랐던 마음들이 만난다면, 그것으로 나는 새로운 것을 알 수 있게 되겠지. (p. 72)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복수를 다짐하는 마음. 나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질투하고, 원하는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고 싶은 마음. (p. 137)
누군가와 50년간 친구로 지낸다는 건 뭘까. 그건, 어떤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할까. (p. 142)
내 친구에게 배운 방법이다. 친구는 괴로울 때마다 마음을 기록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다. 자신만의 마음을 간직했다는 생각 덕분에 견딜만해 진다고 했다. (p.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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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칼 끝에 나는 팔짱을 찌르고 우두커니 눈 위에 서 있었다
도서정보 : 강경애 | 2020-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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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규격화된 생활은 편리하고 안정적이기는 하나 다양한 인생의 경험이 부족을 만들어냈습니다. 때로는 부조리 앞에서 혼란에 빠지거나 도덕적으로 해이해지기도 합니다. 소설 읽기를 통한 다양한 경험은 자신과 타인 간의 격차를 뛰어넘는 성숙한 정신세계를 가꿔줍니다. 과거를 통찰하고 미래의 삶을 예측 설계할 수 있게 합니다. 한국근현대문학을 통해 한국의 정신적 고향을 알고 성숙한 정신세계를 확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원고료 이백원」은 가난한 주인공이 원고료 이백 원을 어떻게 쓸 것인가 생각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편지 형식으로 쓴 소설입니다. 강경애의 자전적 소설로 여성의 심리묘사를 통해 당대 지식인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편지 형식을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월사금(月謝金)」은 가난으로 삶에 지치고 각박했던 그 시절의 보통학교의 모습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배움을 갈망하는 빈곤층의 모습을 통해 극빈층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두 작품에 나타난 주인공의 심리를 빌어 궁핍한 당시의 사회적 모습과 함께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를 잠시나마 헤아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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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도서정보 : 김금희 | 2020-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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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장르가 아니고선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자리”
한국문학의 심층에 가닿는 가장 확실한 여정
『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 작가는 김금희, 은희경, 권여선, 황정은, 정한아, 최은미, 기준영이다. 누구도 의심할 수 없을 문학적 성과를 이뤄오며 한국문학의 중추가 된 이들 중 “‘소설’ 장르가 아니고선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자리라고 판단”(신수정)된 김금희 작가에게 대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대상인 김금희 작가와 함께 권여선, 황정은, 최은미 작가는 작년에 이어 다시 김승옥문학상에 이름을 남기며 관록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김승옥문학상은 해를 거듭하며 한국문학의 중후하면서도 예리한 성취를 온전히 기록하는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문학이 도달한 지금이 궁금한 독자에겐 한국문학의 가장 깊은 곳과 가장 높은 곳을 함께 탐사하는 여정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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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련님 내일은 아기씨 2
도서정보 : 진첼로 | 2020-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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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운명에 갇힌 네 사람이 있다. 양반과 노비의 신분으로 갈린 두 사내와 두 여인. 재미로 시작한 변장술이 그들을 옥죄어 올 줄이야! 오늘은 도련님으로 내일은 아기씨로. 카멜레온이 따로 없다. 위기는 신분도 잊게 한다. 목숨은 단 하나! 뭐든 시키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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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련님 내일은 아기씨 3
도서정보 : 진첼로 | 2020-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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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운명에 갇힌 네 사람이 있다. 양반과 노비의 신분으로 갈린 두 사내와 두 여인. 재미로 시작한 변장술이 그들을 옥죄어 올 줄이야! 오늘은 도련님으로 내일은 아기씨로. 카멜레온이 따로 없다. 위기는 신분도 잊게 한다. 목숨은 단 하나! 뭐든 시키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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