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돌아오는 사자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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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놈-.”
“금년에 들어서도 벌써 네 명짼가 보오이다.”
“그런 모양이다. 하하하하.”
용마루가 더릉더릉 울리는 우렁찬 웃음소리였다.
“어리석은 놈들. 무얼하러 온담.”
저편 행길에 활을 맞아 죽은 사람들, 누각에서 내려다 보며 호활하게 웃는 인물. 비록 호활한 웃음을 웃는다 하나, 그 뒤에는 어디인지 모를 적적미가 감추여 있었다. 칠십이 가까운 듯하나 그 안색의 붉고 윤택 있는 점으로든지, 자세의 바른 점으로든지, 음성의 우렁찬 점으로든지, 아직 젊은이를 능가할 만한 기운이 넉넉하여 보였다.
“인제도 또 문안사(問安使)가 오리이까?”
“또 오겠지. 옥새(玉璽)가 내 손에 있는 동안은, 연달아 오겠지.”
“문안사들이 가련하옵니다.”
“할 수 없지.”
함흥 본궁에 돌아와 계신, 이씨 조선의 건국자이신 태조 이성계. 지금의 위계로는 태상왕(太上王)이시었다.
태상왕께서 당신의(생존한) 맏아드님 방과(芳果-정종대왕)께 왕위를 물려드리고, 이 함흥 본궁으로 오신 지도 이미 수개 년. 그때 위를 받으셨던 정종대왕도 이미 퇴위하시고, 태상왕께는 다섯째 아드님이요 정종대왕(인젠 상왕)께는 아우님이 되시는 방원(芳遠)이 등극하신 지도 또한 몇 해가 지났다.
함흥 본궁에 한거해 계시고 인젠 세상 잡무는 모르신다- 표면에 이렇게 되어 있었지만, 그 이면에는 여러 가지의 사정이 있었다.
서울 왕에게서 함흥 계신 태상왕께 문안사가 오면, 태상왕은 만나 보시지 않고 오는 문안사마다 모두 멀리서 활로 쏘아 죽여 버렸다. 이전 고려조에 신사(臣仕)할 때부터 명궁(名弓)의 이름이 높던 태상왕의 살은, 벌써 수십 명의 왕사를 만나지도 않고 죽여 버렸다.
옥새라 하는 것은 당연히 왕이 가지셔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태상왕은 당신의 손으로 아직도 옥새를 맡아 가지고 계시고 아드님께 물려드리지를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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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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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는 사실을 부인하였다.
그것은 복심법원(註 : 일제 ?강점기에 ,?지방 ?법원의 ?재판에 ?대한 ?공소 ?및 ?항고에 ?대하여 ?재판을 ?행하던 ?곳 .?고등 ?법원보다는 ?아래이고 ?지방 ?법원보다는 ?위에 ?해당하는 ?재판소로 ?서울 ,?평양 ,?대구에 ?있었다.)이었다. 사건은 살인이었다.
어떤 사람이 교외 외딴곳에서 참살을 당하였다. 흉기는 날카로운 칼로서, 그 칼은 범행의 현장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그 피해자는 교외에 사는 사람으로서, 짐작컨대 밤늦게 돌아가다가 그런 변을 당한 듯하였다. 피해자에게서는 시계와 돈지갑이 없어졌다. 반지도 끼었던 자리는 있는데, 현품은 없었다.
그 피의자로 잡힌 것이 S였다. S의 집에서 피해자의 돈지갑과 시계와 반지가 발견되었다. 더구나 강도 전과, 협박 전과 등등 몇 가지의 전과는 그의 범행을 이면으로 증명하는 증거까지 되었다.
그리하여 피고는 제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공소하여 여기까지 온 것이었다.
1심에서부터 피고는 꾸준히 범행을 부인하였다. 자기는 그날 밤 우연히 그곳을 지나다가 웬 참살당한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달빛에 그 가슴에 금시곗줄이 번쩍이는 데 욕심이 나서 그것을 떼었으며, 그러는 가운데 욕심이 더욱 나서 몸을 뒤진 결과 돈지갑과 반지를 얻었다. 이것이 피고의 변명이었다.
그러나 이 변명은 아무도 믿지를 않았다. 더욱, 그의 이전의 거친 생활은 듣는 이로 하여금 그의 말을 더 불신하게 하였다.
검사의 요구로써 몇 사람의 증인도 불렸다.
한 사람은 어떤 카페의 여급이었다. 그 여급은 범행이 있은 날 저녁에 그 피해자도 자기네 카페에서 술을 먹었으며, S도 같은 시간쯤 하여 술을 먹은 것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피해자가 셈을 할 때에 돈이 수북이 든 지갑을 S가 보고,
“어떤 놈은 돈이 저리도 많은가.”
고 탄식하였다는 말까지 하였다.
둘째 증인이 나섰다. 그것은 현장 근처에 살던 어떤 노인이었다. 그 노인은 그날 밤, 잠이 오지 않아서, 밤이 깊도록 문밖에 나와 앉아서 밝은 달을 우러러보며 자기의 젊었을 때의 추억에 정신을 잠그고 있었다. 새벽3시쯤 하여 그 노인은 제 앞으로 사람이 지나가는 소리에 펄떡 정신을 차렸다. 그때에 지나가던 사람은 무엇에 정신을 잃은 듯이 허든허든 앞만 바라보면서 저편으로 가버렸다. 그 사람이 분명 S라 하였다.
의사의 검증에 의지하건대, 범행은 3시 전후하여 생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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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일가
도서정보 : 김사량 | 202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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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 12시에 하타가야(幡ヶ谷[번ヶ곡]) 차고에 차를 넣고, 한밤중 어둡고 스산한 언덕길을 터벅터벅 고다큐(小田急[소전급]) 선로를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최동성(崔東成)의 마음은, 오늘밤 유난히 암흑처럼 어둡고 무겁다.
뒤로 하늘에는 낫처럼 생긴 가느다란 초승달이 걸려 그의 그림자를 눈앞의 지면에 소리 없이 끌고 있다. 한발 한발 자신의 그림자를 밟으며 가는 그는 또 자신을 동정하고 아파하는 마음으로 가득했다.
고단하게 일해도 그날의 생활이 편치 않은 형편에, 설상가상으로 맹장염까지 일으켜 한 달 남짓 앓아 누운 동안 근무처인 차고도 완전히 회사제(會社制)가 되어 지금까지 격일 출근이었던 것이 이틀 연속 출근에 하루 쉬는 식으로, 더구나 비번날조차 평소와 마찬가지로 일단 아침에는 7시까지 나가서 출근부에 도장을 찍고 차체를 씻어 동료에게 인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수입은 훨씬 줄어든 상황이다. 거듭되는 가솔린 통제로 다시 휴차 수가 많아지자 그것에 대한 수입 감소를 대부분 운전수측에 부담시켰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이제 가을로부터라도 어떻게든 야학 전문부에 다녀야겠다고 속으로 가늠하던 계획도 아예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고, 게다가 몸은 갈수록 혹사에 시달려 마음껏 잠을 잘 시간조차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난 평생 이 자동차 밥벌이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는 걸까.’
동성은 오늘 하루 차를 몰고 다니면서도 얼마나 여러 번 이 생각만 되풀이했는지 모른다. 현실을 헤쳐 나가려고 하면 할수록 그것은 그물이 되어 자신을 칭칭 동여매려고 한다. 생각이 일단 집안일로 치달으면 다시 마음은 암담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었다.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5,6개월이나 밀린 집세와 4개월 분의 전기료, 돈이 모자라 외상으로 남겨 둔 수술비 등……. 생각을 다른 데로 돌려야겠다고 애써 채찍질하는 마음도 헛수고로 돌아가고 눈앞조차 흐릿하게 어지러워지기도 했다. 손님을 태웠다는 것도,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건지도, 의식 깊은 속에서 또렷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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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알아야 할 죽음
도서정보 : 조종현 | 202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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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켈러는 ‘새벽처럼 일어나서 밤이 낮으로 변하는 가슴 설레게 하는 기적을 바라보고 싶다.’고 했다. 내가 10년을 경험한 밤이 낮으로 변하는 모습은 언제나 나만 빼고 밝아지는 세상이었다. 내게 가슴 설레게 하는 기적은 내가 세상과 함께 밝아지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본문 중에서
주인공은 새벽에 출근하여 지게차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간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회사 동료들과 갈등을 겪으면서 회사 내에서 잘 적응을 하지 못한다. 혼자 동남아 여행을 가서 우연히 흰색 아오자이를 입은 베트남 여성을 보며 결혼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된다. 결국 결혼을 하지만 그의 성격은 변하지 않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주위의 편견과 냉대 속에서 지쳐가는 주인공의 일상을 세밀하게 그렸다.
삶은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고 불가분의 상황에서 악전고투하며 생을 유지하고 사랑을 간직하려 한다. 운명을 누가 알 수 있겠는가. 아름다운 꽃이 지기 전에 내 숨결이 붙어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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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에게
도서정보 : 김금희 | 202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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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실패도 삶 자체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모든 넘어짐을 보듬는 작가 김금희의 가장 청량한 위로
단단한 시선과 위트 있는 문체로 인간의 보편적 불행과 슬픔을 보듬는 작가 김금희의 두번째 장편소설 『복자에게』가 출간되었다. ‘우울이 디폴트’인 일상을 견디게 해주는 찬란한 순간을 날렵하게 포착해내는 김금희의 소설은 무심한 듯 다정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장면들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수많은 독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 평단의 끊임없는 지지와 더불어 2015년 신동엽문학상, 2016년 젊은작가상 대상, 2017년 현대문학상, 2019년 우현예술상, 2020년 김승옥문학상 대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한 김금희는 이제 ‘언제나 믿고 읽는’ 독보적인 작가가 되었다.
김금희의 신작 『복자에게』는 2020년 8월 한 달간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작가의 육성 낭독으로 절찬리에 연재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 작품으로, 예약판매 기간에 이미 3쇄를 제작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첫 장편 『경애의 마음』(2018)에서 모든 이들의 마음의 안부를 물었던 작가는 『복자에게』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꺾이고 무너지게 만드는 ‘실패’에 대해 쓴다. 부모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어 제주의 한 부속 섬으로 이주해야 했던 소녀 ‘이영초롱’이 훗날 판사가 되어 또 한번 제주로 좌천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이영초롱과 그 곁의 소중한 사람들은 미처 봉합하지 못한 과거의 상처를 아프도록 선명하게 마주한다. 그러나 김금희의 인물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섬사람들의 강인한 생활에 서서히 녹아들면서, 어떤 실패들에 걸려 넘어졌던 마음을 다시금 일으켜세울 수 있도록 스스로를 치유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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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도나
도서정보 : 큐비트 | 202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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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인가?
10개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만나보는 다양한 사람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로맨스,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하늘을 난다는 건
도서정보 : 금미송 | 202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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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하늘을 난다는 건 하늘을 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날개가 있다는 건 어떤 걸까요? 상상을 통해 창의력을 배울 수 있는 짧은 아동 그림책입니다. 저자 금미송 자전거를 타는 마법사 파란 도마뱀의 외출 고양이 똥 외 다수 출간 그림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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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들의 격론
도서정보 : 지나 | 2020-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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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 발명 자동차의 발명 인터넷의 발명등은 다음시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특이점이 된 것이 확실합니다. 스마트폰 다음은 무엇일까? SNS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VR 증강현실 블록체인 등 엄청난 속도로 발전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글과 책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 것일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AI와 제2의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인 GPT-3등이 글을 인간보다 나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 시대에 IT분야의 소재를 활용하여 새로운 각도로 삶을 조명해볼수 있는 내용입니다. 깊은 묵상속에서 우러나온 글에다가 독자의 첨가된 묵상을 합쳐보면 지나온 삶의 문제에 대한 조용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확신합니다. 아울러 이책은 IT적인 소재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가 쉬워 가볍게 읽어 나가면 될 것 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달빛그녀 모델이 되다
도서정보 : 라일락 | 2020-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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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밝은 갈색빛 머리. 오밀조밀 인형같이 예쁜 얼굴. 9월에 새하얀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커피숍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녀를 보며 "SKIN BREATH" 화장품 회사의 신제품 모델을 찾고 있던 박서준은 그녀에게 자신의 회사 CF 모델을 제안한다. 하지만 그녀는 달에서 왔다 며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서준은 앞으로 그런 그녀를 잘 케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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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개정판)
도서정보 : 김영하 | 2020-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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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가 가장 자유롭게 쓴 신비롭고 날카로운 단편소설의 정수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복복서가x김영하_소설’의 여섯번째 작품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이다. 2010년 문학동네에서 처음 출간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는, 김영하가 세계의 여러 도시, 여러 장소에서 마치 즉흥연주를 하듯 마음 가는 대로 써내려간 매혹적인 이야기 열세 편을 모은 독특한 소설집이다.
가장 현재적인 징후를 기민하게 포착해 긴장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녹여내어 온 김영하 소설 특유의 매력은 이 작품집에서도 여전하다. 여기에 삶의 부조리함을 응시하는 작가의 시선은 깊이를 더한다.
김영하만이 쓸 수 있는 기이하고도 현실적인 이야기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에는, 악어의 모습으로 찾아왔다 사라진 천상의 목소리, 자신이 로봇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와의 만남, 친밀감을 관장하는 센서가 고장나버린 남편, 참혹한 사건에서 살아남은 중학교 동창과 보낸 예상 밖의 하룻밤 등 김영하만이 쓸 수 있는 기이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빼곡하다. 형식적으로도 환상문학, SF, 로맨스, 미스테리 등 장르의 변용뿐만 아니라 중편에서부터 시에 가까운 초단편 소설까지 다채롭게 구가되어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수록작들은, 통념적 윤리의 세계를 경쾌하게 충격하고, 설명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세계의 비합리가 틈입하는 순간을 절묘하게 보여주는 한편, 언제라도 격발될 수 있는 아슬아슬한 폭력의 기미를 공포스럽게 그려내기도 한다. 인간의 폭력적 심성과 삶의 불안한 기반은 짐짓 발랄하고 유머러스한 서술 속에서, 때로 현실원리를 넘어선 환상적 구조 속에서 더욱 선연히 드러난다.
특별한 작가의 말 - 수록작들 탄생의 배경
복복서가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는 수록작의 순서를 바꾸고 1부에서는 단편들을, 2부에서는 초단편들을 묶어 실었다. 각 단편들의 창작 과정에 대한 일종의 코멘터리처럼 읽히는 개정판 작가의 말은 복복서가판에서만 만날 수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