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의 토요일 오후
도서정보 : 김수현 | 2020-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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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토요일은 어떠신가요? 누군가에는 토요일은 휴일이고 누군가에는 또 다른 금요일이고 누군가에겐 고독에 갇히는 날인 토요일. 우리는 토요일에 소설로 새로운 세상을 만났습니다. 글을 통해 나를 알고 세상을 살펴보는 토요일 오후. 조심스럽지만 우리에겐 새로운 선물을 얻은 셈입니다. 여러분께 새로운 토요일을 선물합니다. 토요일 오후 휴식과도 같은 단편 소설들
구매가격 : 3,000 원
영길이의 설움
도서정보 : 방정환 | 2020-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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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생각하면 어떤 감정이 떠오르나요? 어느 시골마을 영길이라는 아이가 할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영길이의 가장 큰 슬픔은 바로 어머니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부르는 “엄마~” 혹은 “어머니~” 라는 단어가 영길이에게는 어떻게 느껴질까요? 하루라도 엄마가 없는 삶을 상상해보았나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읽어보아요. 아이들이 읽어야 할 방정환 단편소설 영길이의 설움 이 책을 읽는 어린이의 행복한 내일을 응원합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귀먹은 집오리
도서정보 : 방정환 | 2020-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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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속여본 적이 있나요?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어려움에 빠지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 이야기를 읽으면 알 수 있습니다. 두 마리의 오리이야기를 통해서 알아보아요. 어느 집 연못에 키우는 오리들 중 한 마리는 귀가 밝고(잘 들리고) 한 마리는 귀가 어두웠어요(잘 들리지 않았어요). 이들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읽어보아요. 아이들이 읽어야 할 방정환 단편소설 귀먹은 집오리
구매가격 : 1,000 원
숲의 아이들
도서정보 : 박주영 | 2020-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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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미스터리, 혹은 하드보일드 러브스토리
오늘의작가상, 혼불문학상 수상 작가 박주영 신작 장편소설
『백수생활백서』로 ‘오늘의작가상’을, 『고요한 밤의 눈』으로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박주영의 신작 장편소설 『숲의 아이들』이 출간됐다. 『실연의 역사』 『무정부주의자들의 그림책』 등 우리 시대의 청춘들, 특히 여성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들려주던 박주영이 이번에는 결코 지워낼 수 없는 짙은 상실감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어린 시절 의문의 실종 사건으로 동생을 잃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온 이영우, 가장 친한 친구가 유괴되어 살해당한 뒤 미제 사건 전담 형사가 된 은혜주, 그리고 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이십 년간 복역 후 출소를 앞둔 조남국. 각자의 자리에서 위태롭고 지난한 시간을 견뎌온 그들이 이십 년 전 일곱 살의 나이로 실종되었던 이영채의 시신이 발견되며 한자리에서 만난다. 각자의 비밀을 가진 세 사람이 만나 펼쳐 보이는 본격 서정 미스터리, 혹은 하드보일드 러브스토리!
구매가격 : 9,500 원
모자
도서정보 : 강경애 | 2020-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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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펄펄 나리는 오늘 아침에 승호의 어머니는 백일 기침에 신음하는 어린 승호를 둘러 업고 문밖을 나섰다. 그가 중국인 상점 앞을 지나칠때 며칠 전에 어멈을 그만두고 쫓기어 나오듯이 친가로 정신없이 가던 자신을 굽어보며 오늘 또 친가에서 외모와 싸움을 하고 이렇게 나오게 되니 이젠 갈 곳이 없는 듯하였다. 그나마 그의 외모는 말할 것도 없지만 아버지만 쳐다보고 그대로 딸자식이니 몇 해는 그만두고라도 몇 달은 보아주려니보다도 승호의 백일 기침이 낫기까지는 있게 되려니 하였다가 그 역시 남인 애희네 보다도 못하지 않음을 그는 눈물 겹게 생각하였다. 어디로 가나? 그는 우뚝섰다. 사람들은 부절(不絶)히 그의 옆으로 지나친다. 그는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면서 이제야말로 원수같이 지내던 시형네 집에나마 머리숙여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자신은 도수장에 들어가는 소 모양으로 온 몸이 부르르거리고 차마 발길을 떼어 놓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비록 그의 남편은 이미 죽었지만 남편의 뒤를 이을 이 승호가 있지 않은가! 이 승호야 말로 친가에서보다도 시형네 집에서는 유리한 조건이 되지 않는가. 조카 자식도 자식이지. 오냐 가자! 하고 그는 억지로 발을 떼어 놓았다. 더구나 시형네는 방금 약방을 펼쳐 놓고 있으니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그가 들어가기만 하면 승호의 이 기침도 곧 나아질 것 같았다. 그는 용기가 났다. 아무러한 모욕을 주더라도 꿀꺽 참자 하고 느려지는 발길에 힘을 주었다. 그러나 동서의 그 낚시눈과 시형의 호박씨같은 눈이 자꾸 그의 발길을 돌리려고만 하였다.
구매가격 : 500 원
자기를 찾기 전
도서정보 : 나도향 | 2020-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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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장질부사 많이 돌아다니던 겨울이었다. 방앗간에 가서 쌀을 고르고 일급을 받아서 겨우 그날 그날을 지내가는 수님(守任)이는 오늘도 전과 같이 하루종일 일을 하고 자기집에 돌아왔다.
자 기 집이란 다 쓰러져 가는 집에 안방 주인인 철도 직공의 식구가 들어 있고 건넌방에는 재깜장사<野菜行商> 식구가 들어 있고 수님이의 어머니와 수님이가 난 지 몇 달 안되는 사내 갓난아이와 세 식구는 그 아랫방에 쟁개비를 걸고서 밥을 해먹으면서 살아간다.
수님이는 몇 달 전까지는 삼대 같은 머리를 충충 땋고서 후리후리한 키에 환하게 생긴 얼굴로 아침저녁 돈벌이를 하러 방앗간에를 다니는, 바닷가에 나와서 뛰어다니는 해녀 같은 처녀이었다.
그 런데 몇 달 전에는 그는 소문도 없이 머리를 쪽찌었다. 그리고 머리 쪽찐 지 두서너달이 되자 또 옥동 같은 아들을 순산하였다. 아들을 낳고 몇 달 동안은 그 정미소에 직공 감독으로 있는 나이 스물 칠팔 세쯤 되고 머리에 기름을 많이 발라 착 달라붙여 빤빤하게 윤기가 흐르게 갈라붙이고 금니 해박은 얼굴빛이 오래 된 동전빛같이 붉고도 젊은 사람 하나이 아침 저녁으로 출입하며 식량도 대어주고 용돈량도 갖다 주며 어떤 날은 수님이와 같이 자고 가기도 하였다.
그러더니 그 동리에 새 소문 하나가 떠돌기 시작하였다.
“수님이는 처녀 때 서방질을 해서 자식을 낳아다지!”
“어쩌면 소문 없이 시집을 가?”
“그러나 저러나 그나마 남편 되는 사람이 뒤를 보아주지 않는다데.”
“벌써 도망간 지가 언제라고. 방앗간 돈을 2백 원이나 쓰고서 뒤가 몰리니까 도망을 갔다든데.”
하는 소문이 나기는 그애 아버지 되는 직공 감독이 수님이 집에 발을 끊은 지 1주일쯤 되어서였다.
수님이는 집에 들어와 머리수건을 벗어놓고 방문을 열며,
“어머니 어린애가 또 울지 않았어요?”
하고 아랫목에 누더기 포대기를 덮어서 뉘어 놓은 어린애 앞으로 바싹 가서 앉아 눈 감고 자는 애의 새큰한 젖내 나는 입에다 제 입을 대어보더니,
“에게 어쩌면 이렇게두 몸이 더울까, 아주 청동 화로 같으이.”
하고는 다시 아래위를 매만져준다.
옆 에 앉아 있는 그의 어머니란 나이 50이 넘어 60을 바라보는 노파는 가뜩이나 주름살이 많은 이맛살을 잔뜩 찌푸리고 실룩하게 삼각진 눈을 더욱 실룩하게 해 가지고 무엇이 그리 시덥지 않은지 삐죽한 입을 내밀고서 귀먹장이처럼 아무 말이 없이 한참 앉았더니 잠깐 체머리를 흔드는 듯하더니 말이 나온다.
“얘 말 마라. 아까 나는 그 애가 죽는 줄 알았다. 점심때가 좀 넘어서 헛소리를 하더니 두 눈을 허옇게 뒤집어쓰고서 제 얼굴을 제 손으로 쥐어뜯는데……에 무서! 나는 꼭 죽으려는 줄 알았어.”
수님이는 걱정이 더럭 나고 또 죽는다는 말에 무서운 생각이 나서,
“그래 어떻게 하셨소?”
“무얼 어떻게 해. 어저께 네가 지어다 둔 그 가루약을 물에다 타 먹였더니 지금은 조금 덜한지 잠이 들어 자나보다.”
“그래 그 약을 다 먹이셨소?”
“다 먹였지? 어디 얼마 남았더냐. 눈꼽짹이만큼 남었든걸.”
“그래 아주 없어요?”
“다 먹였다니까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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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
도서정보 : 나도향 | 2020-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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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 두 살 되던 어떠한 가을이었다. 근 5리나 되는 학교를 다녀온 나는 책보를 내던지고 두루마기를 벗고 뒷동산 감나무 밑으로 달음질하여 올라갔다.
쓸 쓸스러운 붉은 감잎이 죽어가는 생물처럼 여기저기 휘둘러서 휘날릴 때 말없이 오는 가을바람이 따뜻한 나의 가슴을 간지르고 지나가매, 나도 모르는 쓸쓸한 비애가 나의 두 눈을 공연히 울먹이고 싶게 하였다. 이웃집 감나무에서 감을 따는 늙은이가 나뭇가지를 흔들 때마다 떼지어 구경하는 떠꺼머리 아이들과 나이 어린 처녀들의 침삼키는 고개들이 일제히 위로 향하여지며 붉고 연한 커다란 연감이 힘없이 떨어진다.
음습한 땅 냄새가 저녁 연기와 함께 온 마을을 물들이고 구슬픈 갈가마귀 소리 서편 숲속에서 났다. 울타리 바깥 콩나물 우물에서는 저녁 콩나물에 물 주는 소리가 척척하게 들릴 적에 촌녀의 행주치마 두른 짚세기 걸음이 물동이와 달음박질한다.
나는 날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로 하는 것이라고는 이것이 첫째번 과목이다. 공연히 뒷동산으로 왔다갔다한다.
그 날도 감나무 동산에서 반숙한 연감 하나를 따먹고서 배추밭 무밭으로 돌아다녔다. 지렁이 똥이 몽글몽글하게 올라온 습기 있는 밭이랑과 고양이 밥이 나 있는 빈 터전을 쓸데없이 돌아다닐 적에 건너편 철도 연변에 서 있는 전기불이 어느 틈에 반짝반짝 한다.
그때에 짚신 신은 나의 아우가 뒷문에 나서면서 부엌에서 밥투정을 하다 나왔는지 열 손가락과 입 가장자리에는 밥알투성이를 하여 가지고 딴사람은 건드리지도 못하는 저의 백동 숟가락을 거꾸로 들고 서서,
"언니 밥 먹으래."
하고 내가 바라보고 서 있는 곳을 덩달아 쳐다본다.
"그래."
하고 대답을 한 나는 아무 소리도 없이 마루끝에 가서 앉으며 차려 놓은 밥상을 한 귀퉁이 점령하였다. 밥먹는 이라고는 우리 어머니와 일해 주는 마누라와 나와 나의 다섯 살 먹은 아우뿐이다.
소 학교 4학년을 다니는 내가 무엇을 알며 무엇을 감득할 능력을 가졌으며 안다 하면 얼마나 알고 감득하면 몇 푼어치나 감득하리요. 그러나 웬일인지 그때부터 나의 어린 마음은 공연히 우울하여졌다. 나뭇가지 하나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나, 저녁 참새가 처마 끝에서 옹송그리며 재재거리는 것이나, 한가한 오계(午鷄)가 길게 목늘여 우는 것이나, 하늘 위에 솟는 별이 종알거리는 것이나, 저녁달이 눈<雪> 위에 차디차게 비추인 것이나, 차르럭거리며 흐르는 냇물이나 더구나 나무 잎사귀와 채소 잎사귀에 얼킨 백로의 뻔지르하게 흐르는 것이 왜 그리 어린 나의 감정을 창백한 감상의 와중으로 쳐 틀어박는지 약한 심정과 연한 감정은 공연한 비애 중에서 때없는 눈물을 흘리었었다.
그것을 시상의 발아라 할는지 현묘유원(玄妙幽遠)한 그 무슨 경역(境域)을 동경하는 첫째번 동구일는지는 알지 못하겠으나 어떻든 나는 다른 이의 어린 때와 다른 생애의 일절을 밟아왔다. 그러나 그것은 몽롱한 과거이며 흐릿한 기억이다.
그 날 저녁에도 어둠침침한 마루 끝에서 갓 지은 밥을 한 숟갈 퍼먹을 때에 공연히 쓸쓸하고 적적하다. 어렴풋한 연기 냄새가 더구나 마음을 괴롭게 한다. 침묵이 침묵을 낳고 침묵이 침묵을 이어 침침한 저녁을 더 어둡게 할 때 나는 웬일인지 간지럽게 그 침묵이 싫었다. 더구나 초가집 처마 끝에서 이리 얽고 저리 얽어 놓은 왕거미 한 마리가 어느덧 나의 눈에 뜨일 때에 나는 공연히 으쓱하여 무엇을 생각하시는지 입에 든 밥만 씹고 계신 우리 어머니의 얼굴만 쳐다보았다. 그리고 코를 손등으로 씻어가며 손가락으로 반찬을 집어먹는 나의 아우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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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도서정보 : 김남천 | 2020-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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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惡)이든 선(善)이든 간에, 세상을 송두리째 삼켜버릴 듯한 그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대하고 싶다. 반드시 피로한 신경이 파격적인 자극이거나, 충격이거나 그러한 색다른 맛을 구하여보고 싶다는, 엽기적(獵奇的)인 호기심에서 나오는 것만은 아닐 게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오랫동안 그러한 성격을 탐구하기에 내심으론 적지 않은 노력을 거듭해보았다. 악의 아름다움, 흑은 선의 아름다움―그것보다도 악이라든가 선이라든가, 그러한 ‘모럴’이 개입될 여지가 없도록 우선 강렬한 걷잡을 수 없는 성격의 매력 ?그렇게 나는 막연히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러고는 잠시 동안이나마, 이러한 매력에 휩쓸려서 나 자신을 송두리째 그곳에 파묻고 의탁해보고 싶은, 그러한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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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녀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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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소설 김연실전의 후일담에 해당하는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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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되고 싶다
도서정보 : 강 전 | 2020-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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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고민하는 60세 남자의 일기 천천히 걸어서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갔다. 세상은 아직 어둠에 갇혀 있는데 몽유병 환자처럼 유령처럼 인적 없는 거리를 걸었다. 항상 다니는 거리인데도 왠지 낯설게 느껴졌다. 공기 중의 작은 물방울들은 삶의 의미도 모른 채 헤매고 있는 내 인생처럼 정처 없이 공중을 떠다니고 있었고 아쉬웠던 내 젊은 날의 수많은 잔상들은 달리는 차량 불빛을 따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이 소설은 1월 한 달간 삶을 돌아보며 쓴 60대 남자의 일기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새해가 밝고 명절이 다가온다. ‘나’는 아내와 아들이 미국에 있는 기러기 아빠로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는 미국에 가서 가족을 보러갔었다. 하지만 올해는 어떤 고민 때문에 가족을 만나러 가지 않았다. 애초에 아내와 아들은 나를 별로 반기지 않았고 다니던 은행도 곧 정년으로 퇴직을 앞두고 있다. ‘나’는 작년 12월 어느 모임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삶과 앞으로의 삶 그리고 그 의미를 다시 고뇌하고 있다. 나의 삶에 무슨 가치가 있을까. 나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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