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이야기-나종혁 소설

도서정보 : 나종혁 | 2020-07-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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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혁의 첫 소설이다. 대화편과 이야기편 2부로 구성되며, 제1부 대화편에는 대화 1~5 다섯 편의 에피소드가 수록되었고, 제2부 이야기편에는 푸른색 이야기와 붉은색 이야기 두 편의 에피소드가 수록되었다. 작품 앞과 뒤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첨부되고, 총 7편의 에피소드가 소설을 이룬다. 1인칭 산문 소설 형식을 취하며, 글쓰기 행위를 통해 소설의 허구적 성격을 독자들에게 드러내는 메타픽션(metafiction) 기법이 발견된다.

구매가격 : 9,300 원

강 맞은 편 벤치 1

도서정보 : 박상윤 | 2020-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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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고 멀어진다


나날은 무의미했다. 보육원에서 나온 나에게 어제와 오늘은 물결에 섞여 쉽사리 구별이 되지 않았다. 행복을 잃고, 웃음을 내려두고, 저들의 삶에서 멀어져 시들어갔다. 그녀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우연과 운명을 어설프리만치 섞어 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미몽보다 어지러이 제자리로 회귀한다. 약속하지 못할 결심들로 차가운 과거에 얽매여 있을 뿐이다. 다르지 않게 우연과 운명을 섞어 가던 와중에 소행성이 지구로 충돌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종말이었다.
과거를 숨긴 채 기다린다. 어쩌면 우연과 운명도 한 손바닥 안에 있을지 모른다며, 가느다란 행복도 숨긴다. 예상은 빗나간다. 한밤의 소동으로 촉발된 우연 혹은 운명으로 나는 피치 못할 여정을 떠나게 된다. 마지막 혹은 새로운 출발선에서, 죽음과 죽음을 넘어가면서 종말은 가까워지면서도 멀어진다.

구매가격 : 10,000 원

강 맞은 편 벤치 2

도서정보 : 박상윤 | 2020-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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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고 멀어진다


나날은 무의미했다. 보육원에서 나온 나에게 어제와 오늘은 물결에 섞여 쉽사리 구별이 되지 않았다. 행복을 잃고, 웃음을 내려두고, 저들의 삶에서 멀어져 시들어갔다. 그녀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우연과 운명을 어설프리만치 섞어 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미몽보다 어지러이 제자리로 회귀한다. 약속하지 못할 결심들로 차가운 과거에 얽매여 있을 뿐이다. 다르지 않게 우연과 운명을 섞어 가던 와중에 소행성이 지구로 충돌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종말이었다.
과거를 숨긴 채 기다린다. 어쩌면 우연과 운명도 한 손바닥 안에 있을지 모른다며, 가느다란 행복도 숨긴다. 예상은 빗나간다. 한밤의 소동으로 촉발된 우연 혹은 운명으로 나는 피치 못할 여정을 떠나게 된다. 마지막 혹은 새로운 출발선에서, 죽음과 죽음을 넘어가면서 종말은 가까워지면서도 멀어진다.

구매가격 : 10,000 원

더 킹 : 영원의 군주 소설 1권

도서정보 : (주)화앤담픽쳐스 | 2020-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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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의 세계, 두 명의 인물, 두 갈래 운명,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그 내밀한 이야기

세계를 넘나드는 간절한 사랑,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박한 스토리, 각자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떼는 매력적인 인물들로 매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평행우주론을 기반으로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배경 아래 갈라져 나간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라는 세상을 다루며, 각각의 장소에서 두 가지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운명을 둘러싼 치밀한 복선과 놀라운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주를 건너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넘어 온 황제 이곤과 자신이 발 디딘 현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정태을의 인연이 때론 설레게 때론 애틋하게 이어지며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였다.

소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구성되었다. 화면으로, 대사로, 표정으로도 미처 다 담아내지 못한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와 내밀한 감정의 결, 방대한 세계관을 찬찬히 풀어냈다. 이곤, 태을, 조영, 신재, 루나 등 수많은 인물 각자의 요동치는 마음들을 세세히 담아내, 방송 영상과는 또 다른 색채를 띤 깊은 여운을 전한다.

죽음을 베고 잠드는 황제가 건네는 절절한 고백
“고마웠어. 자네가 어딘가에 있어줘서
덜 외로웠어. 이십오 년 동안.”

대한민국과 나란히 공존하는 평행세계, 분단의 역사 없이 조선을 넘어 여전히 황제가 통치하고 있는 대한제국. 이십오 년 전 역모의 밤, 숙부 이림의 칼날에 아버지를 잃은 이후 모든 밤을 평온히 잠들지 못한 황제의 이름은 이곤이다. 그날 밤, 어린 자신의 목숨을 구한 정체불명의 사내가 흘리고 간 신분증 속 주인공 정태을은 이십오 년 간 그에게 풀리지 않는 비밀이자 알 수 없는 그리움, 그리고 황제란 무거운 이름을 짊어지고 버티는 생의 유일한 위안이 되어주었다.

황실의 보물인 만파식적, 그 앞에 나타난 당간지주. 곤은 대나무 숲을 달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세계를 넘어간다.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낯선 세상에서 처음으로 맞닥뜨린 얼굴은 익숙하디 익숙한 신분증 속 얼굴이었다. ‘세상 모두가 용감할 순 없으니 스스로 용감해지기로 한’ 정태을 경위가 실재함을 목도한 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직감한다.

곤이 진심을 담아 전하는 말들을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못한 채 태을은 그에게 끌린다. 그와 함께 건너간 대한제국에서 진실을 마주하고, 각자의 세계를 오가는 동안 애틋한 마음은 커져간다. 하지만 세계를 넘나들 때마다 멈추던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곤은 결코 선명히 그려지지 않는 두 사람의 미래 앞에 서게 된다. 대한민국과 대한제국, 1과 0 사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연결된 인연과 운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구매가격 : 10,500 원

그가 홀로 집을 짓기 시작했을 때

도서정보 : 김진송 | 2020-06-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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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생각을 말아야 해. 집을 짓고 싶다면 말이지.”

‘역사’와 ‘문명’과 ‘목물’에 이은 ‘사람’,
그 사람이란 존재의 그러함을 집요하게 파고든
이야기꾼 김진송만의 몹시도 특별한 소설!

우리 근대현대역사를 공부해온 연구자이자, 나무 작업에 매진해온 목수이자, 간간 특유의 기억과 시각을 예리하게 담아낸 글을 써온 소설가로, 다재한 그만의 이력을 다양한 책 안팎에 뻗쳐온 김진송 작가의 첫 소설집 『그가 홀로 집을 짓기 시작했을 때』를 펴낸다. 장편의 긴 호흡으로는 몇 차례 선을 보인 적 있었으니 단편의 짧은 호흡으로는 처음이라 하겠다.
중편 분량의 「서울 사람들이 죄다 미쳐버렸다는 소문이……」를 포함하여 총 10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 이번 소설집은 앞서 그가 발표해온 글들에서처럼 뾰족하고 날카로운 그만의 시선을 기본으로 하되 조금 더 깊고 깊게 내밀해졌다고 해야 할까, 조금 더 넓고 넓게 자유로워졌다고 해야 할까, 읽는 내내 말과 발이 동시에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문체와 사유로 말미암아 그만의 서사에 한층 활달해진 입체성이 더해진 듯도 하다. 특히나 묘하게 중독성 있는 그만의 입말 같은 문장들, 정확한 단문의 묘사로 빠른 전개를 이끌어가는 솜씨가 아주 매서운데 그 덕인지 ‘사람’이라는 본성을 적나라하게 파고들어 내보이는 데 있어 나 지금 핀셋 하나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는 건 아닌지 그런 ‘쥠’의 기분을 느끼게도 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행복의 위치

도서정보 : 김내성 | 2020-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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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성 가정소설!!
「행복의 위치」는 1946년 연재작품으로 허영에 뜬 한 사람의 백화점 여점원의 호화로운 결혼관이 무자비한 현실의 채찍을 맞음으로써 느껴 운다.

구매가격 : 6,000 원

닥터 브라운

도서정보 : 이인애 | 2020-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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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브라운의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북한 꽃제비 출신 대한민국 ‘국민’ 유나는 미국, 러시아 등 다국적 팀원들과 함께 전설 속
탐험가 닥터 브라운이 남긴 보물들을 찾아나선다. 보물 탐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베이
루트에서 로마로 이동하려던 유나는 공항에서 북한군 두 명을 보게 되고, 이는 팀원들의
탐사 일정을 모두 뒤바꿔 놓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진짜’ 보물을 발굴하기 위해 분투하는 유나와 팀원들의 대장정이 지금, 여기서 시작된다!

구매가격 : 6,000 원

타임머신을 타고 그날 일을 되짚어보다(외)

도서정보 : 박예진 | 2020-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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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님의 작품 속의 타임머신은 그리움과 기다림을 담은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박민지 선생님의 기간제 교사 시절의 어려웠던 이야기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김 군 학생을 도와주던 일이나, 연극반에서 왕따를 당하던 공현이를 주인공 ‘앤’의 배역을 맡긴 일 등은 교실 현장을 은근하게 고발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특별히 박민지 선생님과 김승기 선생님의 다소 예스런 연애와 사랑으로 이어져 가는 러브스토리도 이 작품의 흐름에 예쁜 무늬를 이루고 있다고 봅니다.
- 김진규 (공주대 명예교수) 추천사 중에서

구매가격 : 7,200 원

도피성

도서정보 : 버들피리 | 2020-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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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이 뿌옇게 흐려졌다. 익숙하고, 여전히 불쾌한 공기.
고통은 감각 순응을 하지 않는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

‘새야 새야 나도 데려가 주렴
그의 뼈와 살 흩어지고
한때 따스했던 피 스민 땅으로
그의 품 속에서
그만 내 영혼을 쉬게 해….’
그다음 가사가 뭐였더라. 소년은 가만히 누워 생각했다. 뺨에 묻은 핏
물은 암갈색으로 말라 갔다. 손톱으로 제 뺨을 긁어내니 피딱지가 깔끔
하게 벗겨지지 못한 자리 위로 손톱자국이 하얗게 그어졌다.
“새야 새야….”
소년은 작게 읊조려 보았다. 얼굴은 마치, 울고 싶기도 웃고 싶기도 해
서 도무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모양이었다.

구매가격 : 6,000 원

독일에서 뱀파이어를 만났다

도서정보 : 이현영 | 2020-06-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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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뱀파이어는 햇빛을 싫어할까?
정말로 뱀파이어는 인간에게 적대적이고 위험한 존재일까?

독일에서 만난 뱀파이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당신은 햇빛을 싫어하나요?"


만약 당신이 뱀파이어라면?
무엇을 통해 당신이 뱀파이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
우리가 잘 모르는 존재에 관해 얼마나 많은 선입견이 있을까?
조사대상은 뱀파이어, 비교집단은 인간 이다.

실제 이 설문조사의 목적은 편견 부수기를 통한 또다른 편견 부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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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설문조사를 학교 전시를 방문한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인종차별인식에 관한 설문조사 라고 생각을 하고 응답을 하였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뱀파이어인 양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뱀파이어라는 것은 이 책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는 사람들에 관한 비유입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는 존재, 거기에서 파생되는 인종차별을 직관적으로 알아차릴수 있기를 바랍니다.
설문조사 참여자들은 그 당사자가 되어보았고,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는 자들은 일차적으로
뱀파이어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전혀 생각지 않은 전설의 인물을 상상하며 끝까지 따라간 이야기에서
살아있는 차별의 현장, 편견을 목도하기를 바랍니다.

구매가격 : 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