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2권)

도서정보 : 임재균 | 2020-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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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침파산했다.


그리고 삶의 밑바닥 까지 내려갔다. 이번이 7번째 파산. 처와 두 아이를 먹일 막막한 삶앞에서 그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다. 자살도 생각했다. 철저히 망한 그의 인생에는 희망이란 것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죽음앞에서, 절망앞에서 굴하지 않은 '그'는 마침내 성공했다.

구매가격 : 8,000 원

최단경로

도서정보 : 강희영 | 2020-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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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상 #한국소설 #국내소설 #장편소설 #신인작가 #강희영소설

“처음 읽을 때부터 당선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작품이다.” _심사평에서

은희경의 『새의 선물』, 천명관의 『고래』, 김언수의 『캐비닛』…… 한국문학에 또렷한 이정표를 새긴 걸출한 작품들을 산출해낸 문학동네소설상의 제25회 수상작 『최단경로』가 출간되었다. 황여정의 『알제리의 유령들』 이후 이 년 만의 수상작이다. 개성 있고 신선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시대정신을 갖춘 수상작들을 선보이며 단 한 번도 독자를 실망시킨 적 없는 문학동네소설상의 역사는 이번 수상작에서도 변함없이 계속된다. “어디를 봐도 흠잡을 구석이 없는 뛰어난 작품”(소설가 박민정), “에너지와 기운이 강력한 소설”(소설가 정용준)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강희영의 『최단경로』는, 전임자의 방송에서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발견한 라디오 피디 ‘혜서’와 교통사고로 아이와 엄마를 잃은 ‘애영’이 각각 소리의 정체와 사고의 근원을 추적하는 여정에서 불가해한 우연으로 마주치며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이야기다. 각자 다른 시선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하나의 서사로 정교하게 수렴되는 탁월한 구성력과 완결성, 읽는 이의 마음에 곧바로 가닿는 간결하고 인상적인 문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라진 길 위에서 보내온 간절하고 강렬한 삶의 신호

라디오 피디인 혜서는 전임자인 ‘진혁’으로부터 인수인계 자료가 담긴 업무용 노트북을 건네받는다. 그런데 우연히 열어본 노트북 맵의 계정은 여전히 로그인 상태이고, 맵에는 진혁이 떠난다던 시드니가 아닌 암스테르담의 지명들을 검색한 기록이 남아 있다. 진혁의 방송에서 알 수 없는 희미한 소리까지 발견한 혜서는 늘 의뭉스러웠던 진혁의 태도에 의문이 더해져 맵의 검색 기록을 단서로 그의 뒤를 좇아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몇 차례의 엇갈림 끝에 애영과 마주친 혜서는, 고등학생 때 진혁과 연인관계였던 애영이 임신 사실을 외면하는 그를 뒤로한 채 암스테르담에서 미술가로서 새 삶을 시작했지만, 잘못된 지도 때문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아이와 엄마를 동시에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뒤 진혁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서로의 휴대폰이 바뀌어 애영이 그의 맵 계정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 아이의 애착인형이었던 곰 인형을 사고가 난 삼거리 신호등에 놓아두며 아이를 추모해왔던 애영은 끝내 안락사를 계획하고, 혜서와 애영, 그리고 애영을 이해하는 미술가 친구 ‘마이레’는 사라진 진혁에게 연락을 시도한다.

빅 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언제나 축적된 데이터가 도출해내는 빠르고 경제적인 노선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렇게 찾아낸 ‘최단경로’가 항상 ‘최적’의 경로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생의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하는 길 위에는 갖가지 장애물이 놓여 있고, 아무리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도 그것을 모두 짐작하고 피해 가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렇게 삶의 예측불가능한 돌발성을 쉽게 간과하곤 한다.

애영의 아이와 엄마를 앗아간 교통사고 역시 데이터의 작은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고를 낸 운전자의 지도에는 아이와 할머니가 건너던 횡단보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애영은 무력하게 아이를 잃었다는 슬픔에 더해 어쩌면 이 사고가 누구의 잘못도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안락사를 선택한다. 작가는 “데이터를 경유함으로써 애도라는 무거운 감정을 독자가 상상해야 할 영역으로 비워두고”(문학평론가 강지희) 존재와 부재라는 삶의 양면성을 소설의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우직하고 고르게 드러냄으로써 인간에게 죽음이란 무엇인지, 그것의 무게를 어떻게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지 차분하게 묻는다.

진혁의 방송에 담긴 알 수 없는 소리를 반복해서 듣고, 노트북 맵에 기록된 지역의 실제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에서 스트리트 뷰로 확인해가며 그의 자취를 좇는 혜서의 여정 역시 데이터와 몇 가지 기술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혜서를 추동한 것은 그러한 데이터, 혹은 진혁에 대한 의문만은 아니다. 경력직으로 입사한 혜서는 진혁과 같은 연차였지만 그와 달리 그녀에게는 성과를 낼 만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외곽 시간대라고 부르는 한산한 자리에 편성된” 프로그램이나 공개방송의 협찬을 담당하는 업무만이 주어질 뿐이었다. 소설은 혜서가 여성으로서 겪는 차별과 부조리에 더해 불공정한 노동과 인종차별의 문제까지 곳곳에서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아이의 아빠인 진혁은 고작 자신의 존재를 감추는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혜서의 프로그램 작가인 ‘민주’는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살지 않는 이상 직접 차를 몰거나 택시를 타고 출근해야 하는” 새벽 시간대 프로그램에서조차 최저임금의 급여를 받을 뿐이다. 애영과 처음 마주친 네덜란드인 ‘가브리엘’ 역시 “곤니치와”라고 인사하며 그녀의 인종과 국적을 속단해버린다. 이처럼 현실 전반에 걸친 차별의 단면들을 요령 있게 암시하는 작가의 시선이 혜서의 여정과 애영의 선택에 설득력을 더한다.

『최단경로』는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긴밀한 설정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단단하게 직조된 소설이다. 도입부에서 몇 가지 복선을 내비치는 인공지능 화자가 소설의 마지막에 다시 등장해 인간과 죽음, 존재와 부재에 대해 사유하는 장면 또한 아름답다. 아이의 애착인형이었던 곰 인형을 사고현장에 놓아두는 애도의 방식도 마음을 울리지만, 무엇보다 귀중한 것은 마음이 무너지기 쉬운 장면에서조차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는 작가적 태도이다. 『최단경로』로써 작가의 길에 첫발을 내딛지만 “길이 좋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작가의 행보가 더욱 미더운 까닭이다.



소설은 데이터를 경유함으로써 애도라는 무거운 감정을 독자가 상상해야 할 영역으로 비워두고, 언제나 데이터보다 넘치거나 부족한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확인하도록 쓰였다. 작가는 소재와 주제가 주는 익숙함을 그 전달 방식에 변수를 둠으로써 새롭게 만드는 ‘최단경로’를 찾아낸 것이다. _강지희(문학평론가)

모처럼 단어 하나하나, 등장인물들의 표정 하나하나, 그 인물들이 같이 모여 말을 섞고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 하나하나도 놓쳐서는 안 되는 밀도 높은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_류보선(문학평론가)

『최단경로』는 문장, 구성, 내용 어디를 봐도 흠잡을 구석이 없는 뛰어난 작품이다. 임신과 출산과 양육으로 한 인간을 만들어내고 책임지는 일의 공포가 ‘최단경로’라는 아날로지를 경유하여 빚어내는 이야기는 아름답다. _박민정(소설가)

어처구니없는 실수와 오류의 복제, 무책임과 불가해가 혼재된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설명하고 그 세계와 대부분 흡사하지만 일면 모순적이기도 한 현실의 실패와 미답을 짚어내는 대목이 이채롭고 인상적이다. _신샛별(문학평론가)

『최단경로』는 에너지와 기운이 강력한 소설이었다. 소설 자체는 감정도 표현도 잘 통제되고 있었지만 서사 바로 밑으로 느리고 뜨거운 물이 흐르듯 마음을 뜨겁게 만들어 동하게 하는 지점이 많았다. 다 읽고 나서 한동안 소설의 한 장면과 인물의 마음이 되어 골똘하게 생각하게 될 정도로 감각과 마음이 상승하는 걸 느꼈다. _정용준(소설가)

지도 위의 길, 사라진 섬이라는 상실의 은유는 이 작품을 하나의 강렬한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별다른 실수나 부침 없이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를 밀어붙이는 힘도 어지간하다. 기실 처음 읽을 때부터 당선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작품이다. _정한아(소설가)

전임자의 예상 밖 경로에 호기심을 느끼고 그를 만나러 암스테르담까지 가게 되는데, 이 설정이 무리하다기보다 오히려 얼음을 깨듯 소설 속으로 한 발을 쑥 들여놓게 했다. 사람이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 관심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 어쩌면 이 소설이 말하려는 바는 이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_하성란(소설가)


■ 책 속에서

이게 모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위한 경험이라면 일상은 언제쯤 자유를 얻을까.(21쪽)

개인을 어떤 집단의 일부로 치부하는 것, 그리하여 그를 한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것, 그게 바로 차별이란 그 당연한 사실을 어떻게 해야 당연한 걸로 알아먹게 할지 매번 피로했다.(33쪽)

목적지는 늘 같았지만 그래도 늘 새로웠다. 매번 같은 곳을 매번 다른 경로로 찾아가는 게 즐거웠다.(50쪽)

그녀가 경력직으로 회사에 들어왔을 때, 진혁은 그녀와 같은 연차였다. 처음부터 그와 같은 몫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경력은 복리처럼 불어서 애초에 원금이 다르면 도달할 수 있는 지점도 달랐다. 혜서에게 실적을 낼 만한 기회는 좀체 주어지지 않았다.(64쪽)

꿈에서라도 참척을 상상해보지 않은 어미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이 세계는 그 악몽으로 근근이 유지되는지도 모른다.(106쪽)

시신의 온도는 왜 상온보다 낮은 걸까. 체온에 대한 기대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108∼109쪽)

“아이에게 말해줘야 하거든요.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생긴 건지. 완전히 다 알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설명해줘야 해요, 아이한테는.”(123쪽)

“루프는 태생적으로 정치적인 코드예요. 어떤 데이터를,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처리하는가를 결정하니까요. 비중이 작은 변숫값들을 결과의 일관성을 위해 가차없이 분석에서 제외하는 코드를 민주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딱 알 수 있는 거죠. 아, 이 사람은 완전 대처네, 매카시네, 마오쩌둥이네.”(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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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로의 그림

도서정보 : 얀 레티 | 2020-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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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레티의 어른을 위한 동화 "넬로의 그림" 플랜더스에 사는 넬로와 그의 개 파트라슈는 가난하지만 성실하게 우유를 배달하며 살아간다. 그는 방앗간 집의 딸 알루아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아버지 코제씨는 넬로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러던 중 상금 이백 프랑이 걸린 미술 대회가 열린다. 넬로는 무슨 작품을 출품할지 고민을 하다 결국 출품하게 되는데… 이 책은 넬로의 내면을 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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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리히 씨의 취미생활

도서정보 : 얀 레티 | 2020-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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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레티의 어른을 위한 동화 "하이드리히 씨의 취미생활" 미용사 하이드리히 씨는 네 자매의 머릿결이 가장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마을의 작은 아씨들인 메그 조 베스 그리고 에이미. 그중에서도 조의 머리카락이 으뜸이었다. 이제부터 하이드리히 씨의 고상한 취미생활에 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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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들의 대화

도서정보 : 얀 레티 | 2020-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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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레티의 어른을 위한 동화 "백조들의 대화" 동료 사냥꾼들과 함께 푸른 눈의 멧돼지를 쫓는 주인공. 그러나 거센 비로 계곡물은 불어났고 그는 어느 넓은 호수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백조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백조들은 그 호수에서 무엇을 하고 있던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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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의 머리카락

도서정보 : 얀 레티 | 2020-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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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레티의 어른을 위한 동화 "라푼젤의 머리카락" 라푼젤의 긴 머리카락이 어머니에 의해 잘렸습니다.. 잘린 머리카락에는 어떤 사연이 있던 것일까요? 어떻게 라푼젤과 함께 긴 세월 동안 함께 할 수 있었을까요? 라푼젤은 슬퍼했고 어머니는 노여워했습니다. 이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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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지의 결심

도서정보 : 얀 레티 | 2020-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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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레티의 어른을 위한 동화 "스크루지의 결심" 마음씨 고약하고 돈만 밝히는 천하의 구두쇠 스크루지. 그가 크리스마스 때 말리와 유령들을 만나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며 개과천선한 지 10년이 지났다. 그 이후 스크루지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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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식인종 이야기

도서정보 : 얀 레티 | 2020-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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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레티의 어른을 위한 동화 "어느 식인종 이야기" 이제 막 16세가 된 원주민 청년 움달락. 그가 속한 부족은 식인을 위해 인근 섬으로 넘어가 제물을 잡아먹는 전통이 있다. 움달락이 인근 섬에 상륙했을 때 그곳에서 사람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에게 어떤 일이 닥쳐올지 이제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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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의 선물

도서정보 : 얀 레티 | 2020-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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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레티의 어른을 위한 동화 "테일러의 선물" 테일러는 교도소에서 나와 에이번리에 사는 매튜와 마릴라를 찾아간다. 그들은 초록 지붕 집에서 빨간 머리의 이름이 앤이라는 소녀를 입양해 함께 살고 있었다. 교도소에서부터 테일러의 행적을 좇아 그가 무슨 일을 했으며 결국엔 어떤 일이 생겼는지 차근차근 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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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톰 캔티

도서정보 : 얀 레티 | 2020-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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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레티의 어른을 위한 동화 "거지 톰 캔티" 거지였던 톰 캔티가 왕자 에드워드와 옷을 바꿔입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본래 자리로 돌아온 이후 톰의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육아원장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영국의 정세는 그를 편하게 내버려 두질 않는군요. 톰 캔티의 삶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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