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을 위하여
도서정보 : 신지현 | 2019-10-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기 SF계의 신성이 되기 위해 쏘아 올려진 일곱 개의 작은 별이 있습니다
SF어워드 대상 수상작가 4인과 함께한 아작×안전가옥
2019 제1회 폴라리스 SF 창작 워크숍 선정작품 시리즈!
2019년 상반기, 아작과 안전가옥의 콜라보레이션이 있었습니다. 바로 단편 SF 창작 워크숍 ‘폴라리스’입니다. 단행본을 출간한 정도의 프로작가가 아닌 분들은 이 워크숍에 모두 지원할 수 있었고, 실제로 다양한 경력을 가진 분들이 도전했습니다. 이미 온라인에 몇몇 작품을 발표해서 이름을 알린 분도 계셨고, 영화를 만드는 분도 계셨고, 진짜로 ‘사이언스’ 업계에 있다가 오신 분도 계셨고, 청소년이나 어린이를 위한 창작 연습을 해 오신 분들도 계셨지만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단편소설을 완성해보지 못한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이 단편 시리즈는 그 성과를 추려 담았습니다.
이 단편 시리즈 작품들의 성향은 실로 다양합니다. 한국의 현실을 절묘하게 담은 사회 비판적인 작품도 있고, 철학적인 두려움을 점잖은 코스믹 호러풍으로 옮긴 작품도 있고, 슈퍼히어로물의 클리셰에 도전한 작품도 있고, 황금기 SF 단편을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한 작품도 있습니다. 코미디와 드라마, 스릴러, 우화 등 그 장르도 모두 다릅니다.
여기, SF계의 신성이 되기 위해 쏘아 올려진 일곱 개의 작은 별들이 있습니다. 어서 오셔서 가능성을 발견해주시고 응원해주십시오. 이미 유명한, 검증받은 작품들 사이에서 “내가 그 친구는 예전부터 알아봤어”라고 자랑할 기회는 매우 적습니다. 지금 바로, 누구보다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누가 한국 SF계의 붙박이별, 북극성이 될지 누가 또 알겠습니까.
시리즈 소개
★ <위대한 체조>, 백승화
우주의 종말은 어떻게 올까요. 이 우주가 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몸풀기 체조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게 실행되는 순간 목적을 다 하고 ‘끝난다’면 어떨까요? 그런데, 그렇다면 그 목적을 설계한 존재들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왜 그런 목적을 설정했을까요? 다중우주에 관한 코믹하고도 어딘가 쓸쓸한 판타지 단편. 말끔합니다.
★ <너무 똑똑한 돼지들의 도시>, 지현상
인류의 우주 탐사대는 우주 탐험 중에 문명을 이룬 종족이 사는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돼지와 닮은 종족이었죠. 문제는 그들이 인간과 닮은 종족을 식량 중 하나로 삼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축으로요. 탐사대는 격렬한 논쟁을 벌입니다. 학살당하는 인간형 종족을 구해야 하는가? 어느 쪽이 윤리적인 판단인가?
★ <열두 시간>, 윤주미
나노 로봇을 삽입해 인간의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그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똑똑해지는 기술’에 관한 이야기는 SF가 자주 사용해 온 소재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 소재를 둘러싼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한국 학계 특유(?)의 씁쓸한 분위기가 잘 재현돼 있습니다. 실제로 학계에 오래 몸담았던 저자가 선보이는 리얼리티가 돋보입니다.
★ <우리의 오리와 그를 찾는 모험>, 손소남
아마도 이 단편집에서 가장 ‘문학적’으로 시작하는 작품일 겁니다. 인상적인 프롤로그가 지나면 환생한 존재를 찾아내는 과학 기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그 기술에 목을 맸던 권력자가 인간이 아닌 오리로 태어났음을 알게 됩니다. ‘인간이었던 오리’에 관한 수많은 제도적 논의는 둘째치고, 만약 환생에 뜻이 있다면, 이건 다 무슨 뜻으로 이렇게 된 것일까요?
★ <우리들의 영웅, 브이!>, 이규락
슈퍼히어로에 관한 고찰을 담은 작품. 이 장르의 클리셰를 여러 개 가져와 보여준 다음 그걸 비틀어 보여줍니다. 요즘은 그런 전개도 많지 않냐고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단편은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묘한 부분에서 끝맺습니다. 어쩌면 이게 단편소설의 재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지만 여운이 남죠.
★ <사이보그 동물 사육제>, 김유경
위험한 바이러스를 가진 보균체들을 없애려고 동물들을 다수 절멸시킨 미래. 하지만 동물 산업은 돈이 되기 때문에 그 자리를 사이보그 동물들이 대신합니다. 이 사이보그 동물 중 하나인 세 발 달린 까마귀는 개조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까마귀는 한 인간 소년에게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알게 되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죽어가는 동물을 사랑할 줄 아는 소년이었습니다….
★ <0을 위하여>, 신지현
우주선과 승무원의 의식을 연결시키는 기술, 우주선 내부에서 벌어지는 살인…. 최근 한국에 출간된 SF 신작들의 아이디어가 고루 혼재돼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재료들을 섞어 탄생한 결과물은 또 다르네요. 철학적인 두려움과 미지에 대한 공포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가 이 작품처럼 진행되고 끝났으면 아주 좋았을 것 같습니다. 우아한 마무리.
구매가격 : 2,000 원
미스진은 예쁘다
도서정보 : 장희철,이상 | 2019-09-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소설의 원작인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는 제16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세계 유수 영화제들의 공식 경쟁 부문에 초정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무미건조한 삶을 반복하던 철도 건널목 지킴이 수동은 미스진 무리를 만나서 웃음을 되찾는다. 수동은 미스진과 꼬맹이, 시끄럽지만 정많은 남자 동진과 친구가 되며 따스한 정을 느낀다. 알코올 중독으로 매사가 시끄럽고 불안한 동진은 소외받는 인간의 모습을 드러낸다.
기차를 한 번도 타보지 못한 꼬맹이를 위해서 미스진, 수동, 동진, 꼬맹이 네 사람이 함께 기차 여행을 떠나는 장면은 뭉클하다. 혈연으로 엮여있지 않더라도 서로의 마음이 통한다면 친구이자 가족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여행의 끝에서 꼬맹이가 아동보호센터로 가고 학교에 다니는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동은 동진이 준 외발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미스진과 꼬맹이는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행복해보였다.
세상의 바깥부분에 사는 소외된 이웃처럼 보였던 이들, 당당하고 유쾌한 미스진은 정말 예쁘다라고 바라보게 되는 작품이다.
“우린 요래 가마이 있을 기라서 피해 안줍니다”
부산 동래역 주변.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철도건널목 지킴이 수동 앞에 어느 날 낯선 사람들이 나타난다.
한 손에는 꼬마 여자아이의 손을 꼭 쥐고 다른 손에는 커다란 가방을 들고 다니는 ‘미스진’과 매사가 시끄럽고 불안한 알코올 중독자 ‘동진’의 등장으로 수동의 잔잔한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다.
같은 공간에 있다 남모르게 정이 들어버린 이들은 밥을 같이 먹고 함께 어울리며 조금은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간다.
그러나 수동과 미스진 무리를 못마땅해하는 역장은 어떻게든 그들을 쫓으려고 하고, 꼬맹이를 아동보호센터에 인계하기 위해 복지사들을 부르는데...
구매가격 : 3,900 원
2022
도서정보 : 강병호 | 2019-09-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22년까지 현 정부 아래에서 감내할 상상 그 이상의 픽셔널 스토리!
-강병호 픽셔널 스토리(가상소설), 『2022』
『2022』는 강병호 작가의 상상 그 이상의 정치 가상소설로 <문재인 대통령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정권을 시작했다. 이 책은 그 권력이 끝날 ‘2022년’까지 감내할 수 있는 ‘경험들’을 상상한다.>는 작가의 말에서처럼 가상의 정치 현실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끝날 때까지의 감내할 상상 그 이상의 경험들을 여섯 가지 에피소드로 엮은 가상의 정치소설이다. 소설이지만 전개되는 과정에서 현재의 국내외 정치 상황 그 이상의 현실에 빠져들게 하며 지금의 우리의 자리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의 내용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사건, 인물, 조직 및 배경은 실제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밝힌다.”는 일러두기의 말에서처럼 말 그대로 픽셔널 스토리(가상소설)이지만 현실이라는 착각이 들게 만드는 착시는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구매가격 : 7,200 원
악마와의 계약 시리즈 세트
도서정보 : 눈사람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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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Mystr 컬렉션을 통해서 발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은 "악마와의 계약 시리즈" 연작 단편 8편을 모은 작품집.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거나, 자살을 꿈꾸고 있거나, 불치의 병을 안고 살고 있거나, 천국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 앞에 여자 악마가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유혹을 한다. 그렇게 성립된 계약은 영혼의 대가를 요구한다.
[Merry Devilmas (메리 데빌마스)]
눈먼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악행을 저지르라는 악마와의 계약.
[다시 돌아온다 말할까]
젊음을 되찾게 해준다는 악마와의 계약이 가져온 대가.
[복수는 악마의 것]
어린 시절을 망쳐버린 남자를 대상으로 복수를 다짐하는 여자, 악마와 계약하다.
[사랑의 온도 : 내 작은 천사에게]
외로운 소녀 곁에 머무르고 있는 강아지. 그에게 악마가 제안한 것은 사람이 되게 해 주겠다는 것.
[천국에 갇힌 아이]
천국에서 즐겁게 놀고 있지만, 늘 지상에 남겨진 가족이 걱정인 아이에게 악마는 계약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서 접근한다.
[내 어린 사랑의 초상]
중학생 시절 적어 놓은 소설 속, 내가 사랑했던 여인들이 현실로 등장하다. 악마여, 나를 구하소서.
[그녀를 구해 주소서]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는 젊은 남자가 악마와 계약을 한다. 사랑하는 여인을 음모로부터 구해내기 위해서.
[별빛이 사랑한 날들]
어쩐지 우울해 보이는 얼굴로 시골에 나타난 소년. 그의 주위를 맴도는 여자 아이. 그 소년을 살리기 위한 악마와의 계약의 끝.
구매가격 : 19,500 원
정의
도서정보 : 김영기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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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거 일제에 의해 혹독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 와중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그들과 맞서 싸웠던 많은 애국지사들이 죽거나 고초를 당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염원하던 해방 이후에도 그들은 친일파들이 점령한 조국에서 힘든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습니다.
지금도 친일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을 느끼고 있는 시점에 과연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일본을 비난하고 적대시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목표인 인류의 평화번영과 공존을 생각한다면 오래 지속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진짜 계속 할 일은 따로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일본은 우리와 생각의 뿌리가 다른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그들에게 우리 입장의 정의를 기대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 그들에 대한 우리의 정의를 보여주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것은 그 시대 그들과 맞서 싸웠던 그래서 이 나라를 그들의 손에서 지켜냈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입니다.
지나간 역사를 올바로 기억하고 되새기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늘 이런 부분에 갈증을 느껴 왔던 사람으로서 평소의 나의 생각을 기록하여 남김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근대사에서 일본이 저지른 많은 악행과 그들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해 아직까지 남겨진 우리들의 과제를 소설로 만들었습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미식가
도서정보 : 송윤선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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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책이 아닙니다!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상상소설!
지루한 일상에 지친 당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지 않나요?
엉뚱한 세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소설을 읽고 나면 묘한 치유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혼란스럽고 혼란스러운 당신,
이 책을 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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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집
구매가격 : 3,500 원
쇠의 혼
도서정보 : 장삼규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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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의 비밀을 풀기 위해 3000년 전의 현장을 찾아 나선 젊은 고고학도.
과연 그가 찾은 답은 무엇일까?
기원전 1270년의 히타이트제국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세월을 달려 온
쇠의 역정을 그렸다. 그 속에서 과연 쇠는 인간에게 어떤 의미였던가?
지금도 우리는 그 의미를 새기고 있는가?
영원히 그 존재가 유의미할 것인가?
구매가격 : 7,200 원
끝나지 않은 첫사랑
도서정보 : 이정국 | 2019-09-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첫사랑은 왜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하는가?”
오늘도 아직까지 살아 있기에 내 가슴 속에 고목처럼 깊게 뿌리 내려 있는 첫사랑의 추억들을 다시 한번 가슴에서 꺼내어 본다. 그 이름 첫사랑을.
19세라는 여인으로 성숙을 시작하는 시절에, 어느 누구에게나 숨겨져 있던 이성을 향하고 있는 본능들이 사랑이란 인화 물질에 점화되어 활활 타오르지만, 끝내는 이루지 못하게 되면 정열들이 작은 불씨로만 남게 되어 가슴 깊은 구석에 숨겨 놓고 나 혼자만 열어 보고 싶어진다.
잊지 못하는 첫사랑, 숙명적인 이별을 되새기어 보면서 다시 한 번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살아 생전에 육신으로는 몇 날들을 함께하지 못 했어도 끝내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추억들을 높이 쌓아 올려서 내일의 태양도 감히 넘어올 수 없게 하고 싶었다. 몇 날 안 되는 첫사랑의 추억일지라도, 잊으려고 눈을 감아도 첫사랑은 끝내 감겨지지 않기에 그 추억들을 촘촘이 엮어 어느 바람에 어느 파도에도 부서지지 않게 하리다.
구매가격 : 8,400 원
무안만용 가르바니온
도서정보 : 홍지운 | 2019-09-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체불가능한” 스타일리스트 홍지운의 세상에 없었던 본격 지구 침략 소설!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영화배우 김꽃비가 지구를 구하게 된 이유는?”
어느 날 지구를 침략한 우주대마왕 이지라니우스, 그의 진짜 정체는?
그와 맞서 싸우는 무안력 에너지 거대 로봇,
삼단합체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의 출처는?
우주 여행사 우주관광 김관광은 어쩌다 갑 중의 갑 꼴갑을 만나 대한민국에 왔나!
스타일리스트 홍지운이 선보이는 전지적 김꽃비 시점의 소설!
구매가격 : 1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