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돼지의 낙타

도서정보 : 엄우흠 | 2019-04-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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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문학과 미스터리, 환상문학의 절묘한 화학적 결합!

평범한 사람들 속에 잠재한

작은 악의 불씨가 모여 만들어낸 한 마을의 비극

생생한 캐릭터, 정교한 구성,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

“사소한 낙서가 나비효과처럼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을지도 모른다.”

『감색 운동화 한 켤레』 『푸른 광장에서 놀다』의 작가 엄우흠 세 번째 장편소설 『마리의 돼지의 낙타』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1991년 첫 장편소설 『감색 운동화 한 켤레』(실천문학사)를 펴내며 데뷔한 작가는 당시 스물두 살의 나이로 빼어난 노동소설을 써내어 화제를 모았고, 그 시기 노동소설의 경직성과 도식성을 한 단계 뛰어넘은 문제작으로 주목받으며 “당대 노동소설이 도달한 최량의 성과”(김영찬 문학평론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후 발표한 엄우흠 작가의 성장소설이자 일종의 후일담 소설인 『푸른 광장에서 놀다』(실천문학사, 1999)는 삶과 이념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관념적 성찰과 변두리 인생에 대한 애정 어린 생생한 묘사가 압권이었다. 이번에 출간된 소설은 2011년 겨울부터 1년 동안 계간 『문예중앙』에서 ‘올드 타운’이라는 제목으로 전반부가 연재된 작품으로, 전작들과는 다소 상반된 면모가 드러나 있다. 관념과 독백보다는 말과 캐릭터의 활력이 두드러진다. 작가는 뛰어난 이야기꾼으로서, 다양한 인간 군상의 흥미로운 관계와 사연을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입담으로 풀어낸다.

구매가격 : 12,600 원

Merry Devilmas (메리 데빌마스) - 악마와의 계약 시리즈

도서정보 : 눈사람 | 2019-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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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선택과 후회, 영혼을 파는 계약이라는 모티브가 깔끔하게 펼쳐진 미스터리 단편.
실명 위기를 앞두고 있는 아이의 아버지에게 작은 쪽지가 하나 전해진다. 아들의 눈을 회복시켜주겠다는 내용의 쪽지에는 "산타"라는 서명이 되어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한 달 남긴 시점, 자정을 알리는 시계가 울리자 병원 침대 머리맡에 괴상한 산타 복장을 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자신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수 있는 악마라고 소개한다. 아버지는 간절히 아들의 눈을 낫게 해달라고 빌고, 악마는 작은 대가를 치른다면 그 소원을 이뤄주겠노라고 약속한다. 대가는 간단하다. 주인공이 악행을 저지르면 된다는 것. 즉, 아들 대신 한 아이를 눈 멀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공황성 인격장애 (문현실 카톨릭 단편소설)

도서정보 : 문현실 | 2019-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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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단편소설의 특징은 명사와 주어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인칭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칭 명사로 정의내려져 묘사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나오는 것은 직분에 대한 것이며, 주변 상황을 묘사하기보다는 감정을 주로 묘사하고 있는 점 역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공황성 인격장애>는 10년 동안 주치의였던 의사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동화작가가 자신과 같은 환자들을 이해하게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카톨릭 단편소설이다.

나는 사람들의 신발을 보았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신고 있는 신발이 병원에서 지정해준 거라 다 똑같잖아. 거울은 화장실에만 있는데, 그럼 내가 저 모든 사람들의 신발이라는 말인가? 세상에. 내가 미쳤어.’ -본문 중-

구매가격 : 3,000 원

기억 (문현실 카톨릭 단편소설)

도서정보 : 문현실 | 2019-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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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단편소설의 특징은 명사와 주어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인칭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칭 명사로 정의내려져 묘사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나오는 것은 직분에 대한 것이며, 주변 상황을 묘사하기보다는 감정을 주로 묘사하고 있는 점 역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억>은 기억에 집착하는 한 고아의 성장과정을 그린 카톨릭 단편소설이다.

“돈을 훔치면 뭐하죠? 내가 쓰는 게 아니고 결국에는 길거리에서 아니, 시장통 한구석에서 뺏겨서 피 터지게 매를 맞는데, 그럼 어떤 걸 기억할 수 있겠어요? 때린 사람 얼굴도 겁에 질려서 알면서도 기억을 낼 수 없는 거예요. 그 사람을 기억한다는 것은 결국 내가 돈을 또 빼앗기고 있다는 말이 될 테니까요.” -본문 중-

구매가격 : 3,000 원

비밀 (문현실 카톨릭 단편소설)

도서정보 : 문현실 | 2019-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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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단편소설의 특징은 명사와 주어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인칭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칭 명사로 정의내려져 묘사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나오는 것은 직분에 대한 것이며, 주변 상황을 묘사하기보다는 감정을 주로 묘사하고 있는 점 역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비밀>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안 작가가 자신을 찾아간다는 카톨릭 단편소설이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정한 길로 가고 있군.’ -본문 중-

구매가격 : 3,000 원

신이내린장수정기룡

도서정보 : 전은강 | 2019-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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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이순신이 있었다면 육지에 정기룡이 있었다

정기룡이 없었다면 영남은 없었고,
영남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도 없었다.
(起龍無則 嶺南無, 嶺南無則 我國無)

선조임금은 정기룡 장군의 활약을 이처럼 높이 평가했고, 1605년 장군을 원종선무일등공신(原從宣武一等功臣)에 취품하라는 교지를 내렸다. 하지만 장군을 견제하려는 권력자와 그 공적을 시기한 관원들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장수를 상대로 별별 모함을 다하며 탄핵과 치죄를 추진했다. 그들에 의해 장군이 세운 전공은 폄훼되고 업적은 축소되었다. 그렇지만 장군의 활약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목격하고 기록한 난중록(亂中錄)이 곳곳에 남아 있었고, 그 덕분에 단편적으로나마 60여 차례의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장군의 활약상이 후대에 알려질 수 있었다.

정월 7일. 본진 및 함창과 문경의 관군이 합세하여 좌·우위군으로 나누고 상주판관 정기룡의 통제를 받도록 했다. 대개 정 성주(城主:정기룡)는 비단 용감하고 강건하기 짝이 없을 뿐 아니라 부지런히 적을 토벌하며, 나라를 위해 죽고자 자신을 잊었기 때문이다.

의병장 조정이 기록한 정기룡 장군의 활약상 일부이다. 전후 장군은 경상도방어사로 강등됐고, 후에 김해부사를 역임했다. 1607년(선조 40년) 용양위부호군(龍?衛副護軍) 겸 오위도총부총관(五衛都摠府副摠管)에 올랐고, 밀양부사, 중도방어사, 경상좌도병마절도사 겸 울산부사 등을 역임했다. 1610년(광해군 2년) 상호군에 올랐고, 1617년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 삼군수군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로 재임하며 통영 진중에서 눈을 감아 영원한 군인으로 남았다. 1773년(영조 49년) 충의(忠毅)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충의공 정기룡 장군. 그는 병사들과 함께 싸웠고, 함께 울었다.

구매가격 : 8,100 원

화곡

도서정보 : 윤재성 | 2019-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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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도 없이 사라진 희대의 방화범
놈을 잡을 것인가, 또 다른 놈이 될 것인가
희대의 방화범 VS 얼굴 잃은 알코올중독자.
당신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스릴러.
'추방당한 삶'을 그린 신인작가의 야심작!

고독한 현대인의 마음속 ‘외로움’을 청부살해하는 회사를 그려낸 작품, 『외로움살해자』(2016)로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었던 신인작가 윤재성이 두 번째 장편소설 『화곡』으로 다시 찾아왔다.
『화곡』은 정체모를 방화범에 의해 가족과 얼굴을 잃은 한 남자가 집요하게 범인을 뒤쫓는 이야기다. 작은 단서조차 남기지 않고 거대한 불을 지르는 가공할 방화범과, 도시의 재앙을 이용하려는 정치인까지 엮여 긴박하고도 흡인력 있는 전개를 보여준다. 거기다 특종을 잡으려는 사회부 기자, 눈 하나 깜짝 않고 채무자의 장기를 떼어 팔아치우는 깡패 등 개성 강한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연이어 벌어지는 사건과 도심 속 추격전은 느와르의 한 장면처럼 생생하고, 구원받지 못한 자들의 생존 경쟁은 치열하고 처절하다. ‘추방당한 삶’에 천착해 온 작가가 내놓는 첫 스릴러이자, 장르적 즐거움에 깊이를 더한 작품이다.

놈이 앗아간 것은 인간의 자격이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동네 백수 형진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던 밤, 화곡(禾谷)동 원룸촌에서 수상한 사내와 마주친다. 사내는 느닷없이 형진의 얼굴에 불을 뿜고, 형진의 여동생이 있던 원룸 건물까지 송두리째 태우고는 사라진다.
흉측한 몰골이 된 채 가까스로 살아남은 형진은 경찰과 언론의 도움을 요청하지만, 누구 하나 ‘입에서 불을 뿜는’ 방화범의 존재를 믿어주지 않는다. 결국 형진은 화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홀로 범인을 뒤쫓기 시작한다. 그러나 서울 시내 화재현장 어디에도 범인의 흔적은 온데간데없다. 그러는 동안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작열통과, 가는 곳마다 쏟아지는 혐오의 시선들은 형진을 알코올중독자, 빈털터리, 노숙자, 전과자로 전락시키는데….

〔그가 정말로 잃은 것은 집도 가족도 아니었다. 방화범이 앗아간 것은 인간의 자격이었다.〕

사회의 밑바닥에서 쓰레기처럼 굴러다니던 형진의 귓가에, 마침내 어떤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언제까지 참을 거야? 널 멸시하고 쫓아낸 저것들, 너랑 똑같이 만들어줘. 싸그리 태워버리라고!’
발화의 순간까지, 남은 온도 1℃. 갈림길 앞에 선 남자의 선택은 무엇인가?

구매가격 : 9,000 원

사색으로의 초대 1

도서정보 : 김창신 | 2019-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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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 고린도전서 13장 1절~7절

구매가격 : 9,600 원

20대 문과 여자는 죄인이다

도서정보 : 청신 | 2019-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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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문과 출신으로 느끼는 점

구매가격 : 7,000 원

내담자 : Counselee: 결핍 혹은 집착에 의한 상처

도서정보 : 김세잔 | 2019-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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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전구눈올빼미의 빛나는 호기심』으로 제19회 눈높이문학상을 수상했던 김세잔(김세호) 작가가 도서출판 예미에서 신작 소설 『내담자』를 출간했다. DNA, 성(性) 그리고 집단 심리상담을 통해 개인의 내밀한 욕망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는 이 소설에서 작가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사랑과 욕망이 어쩌면 시인의 감수성으로, 어진 이의 마음씨로 섞이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과학은 불가능이라고 하지만 연금술은 물과 기름을 아주 쉽게 섞을 수 있다고 했던 것처럼 이 소설에서 사랑과 욕망의 연금술을 익혀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