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사슬
도서정보 : 최제훈 | 2018-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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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르발 남작의 성』 『일곱 개의 고양이 눈』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작가 최제훈
5년 만의 신작 장편
통념을 뒤집는 빼어난 상상력과 절묘하고 기발한 구성으로 단숨에 주목받은 첫 소설집 『퀴르발 남작의 성』에 이어 첫 장편소설 『일곱 개의 고양이 눈』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며 “독자를 이야기의 미궁 속에 빠뜨리는 탁월한 재능”(한국일보문학상 심사평)을 펼쳐온 작가 최제훈이 『나비잠』 이후 5년 만에 신작 장편 『천사의 사슬』로 돌아왔다.
의문의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앞에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 사건의 열쇠를 쥔 그가 털어놓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수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가운데, 소설의 안과 밖이 서로 얽혀들며 사건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속도감 넘치는 미스터리, 현실과 환상이 엇갈리는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이 긴장감을 자아내며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최제훈의 신작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선물이 될 놀라운 미스터리.
“하긴 그런 얘길 누가 믿겠어요.
거짓말이거나 미쳤다고 생각하겠지.
어느 쪽이 더 나쁠까요?”
소설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에 관한 짧은 신문 기사에서 시작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 고통에 몸부림친 흔적이 전혀 없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사체. 아무런 단서도 없어 보이던 사건 수사는 그러나 또다른 화재 현장에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된 혼혈 소년 ‘마롤리’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전개를 맞이한다. 스리랑카 출신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이 소년의 이름은 타밀어로 ‘메아리’라는 뜻. 그와 함께 다른 두 명의 희생자의 존재가 드러나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마롤리는 취조실에 앉아 담당 형사 ‘이석’에게 순순히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아버지를 찾아 떠난 여행, 불과 연금술, 최초의 인간과 불멸의 존재에 대한,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사실인지 망상인지 모를 기묘한 이야기. 그리고 마롤리의 이야기가 모두 끝난 곳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치닫는다.
그리고 소설의 다른 한편에서, 최제훈의 특기이자 인장이라 할 겹겹의 이야기 장치가 매혹적인 구성의 정교함을 더한다. 불을 소재로 한 범죄소설을 구상하는 소설가, 그가 설계하는 대로 진행되는 소설 속의 이야기. 소설가를 둘러싼 현실의 세부가 소설 속에서 같은 듯 또 다르게 반복해서 등장하면서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고, 소설가가 현실에서 수집한 소재와 인물들이 그에 의해 상상의 숨결이 더해져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혹은, 작가가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불쑥 튀어나온 인물이 저 스스로 이야기 속에서 살아 숨쉬기 시작한다. 그렇게 우연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자신이 예정한 필연적인 결말을 향해 이끌어가던 소설가 역시, 어느 시점에서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을 맞닥뜨린다. 말하자면 소설에는 두 가지 반전이 마련되어 있다. 하나는 소설 쪽에서, 다른 하나는 소설가 쪽에서. 아니, 어쩌면 그것은 사실 하나의 반전일지도 모른다.
당신의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
이야기 너머, 꿈틀거리는 또다른 이야기
그 끝에서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비밀
긴장감 넘치는 한 편의 추리소설로서 『천사의 사슬』의 서사를 날렵하게 이끌어나가는 최제훈의 솜씨는 그간 그에게 쏟아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정확하고 간결한 문장과 물 흐르듯 매끄러운 전개가 서사에 속도감을 더하고, 치밀한 조사와 독서에서 비롯되었을 풍부한 디테일과 설정이 구성에 견고함을 부여하며 한순간도 독자를 놓아주지 않는다. 소설 곳곳에 흩어져 있던 자그마한 단서들이 낱낱의 기계 부속처럼 절묘하게 맞물려 들어가며 또다른 진실을 만들어내는 반전은 잘 짜인 이야기에서만 얻을 수 있는 쾌감이다. 그 끝에서 사건의 내막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듯 보이는) 결말을 맞이하는 경험은 말끔하고 산뜻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쾌감을 배가하는 것이 불과 연금술을 비롯한 흥미로운 모티프와 숱한 신화적 상징들이다. 이는 소설 전반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요소일 뿐 아니라 치밀하게 안배된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이자 복선, 나아가 종국에는 소설 자체를 다시 쓰이게 하는 원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소설 속 마롤리의 이야기와 그를 둘러싼 이야기, 그것을 쓰는 소설 속 소설가의 이야기, 서로 다른 층위에서 진행되는 듯 보이던 그 이야기들이 어느새 조금씩 서로의 경계를 침범해 들어갈 때, 그리하여 그 이야기들이 뒤얽혀 마침내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이야기로 태어날 때, 숨겨진 복선처럼 그 모든 상징들이 처음부터 이 이야기를 구성하는 장치였음을 확인하게 되는 것은 『천사의 사슬』이 품은 또다른 놀라움이다. 마치 대상을 미세하게 어그러지게 비추는 소설 속 거울처럼, 하나의 이야기는 같은 듯 또 다르게 반복되는 다른 이야기로 분열되고, 깨진 유릿조각들을 한데 녹이는 소설 속 도가니처럼, 각각의 이야기는 하나의 이야기로 녹아 다시 태어난다. 그렇게 현실과 환상, 진실과 거짓이 서로 몸을 바꾸어 현실도 환상도 아닌, 진실도 거짓도 아닌 이야기로 만들어진다. 그럴 때 이야기는 누구의 것이 되는 것일까. 아니, 이야기는 본래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것일까. 결국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이라는 것일까. 그러나 모든 이야기가 끝난 곳에서, 작가는 모든 의문을 뒤로하고 짐짓 짓궂은 농담만을 던질 뿐이다. “괜찮습니다. 그런 얘길 누가 믿겠어요.”(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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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는 놈에 나는 놈
도서정보 : 연성흠 | 2018-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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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되는 날 들어 방 아래층에 빈방이 하나 생겼는데 그 방에 조선 청년 한 사람이 혼자 들었다.
이 청년은 미국 가서 돈을 모아가지고 온 사람 같아 보이는데, 돈을 물 쓰듯 하는 사람이었다. 호텔에서는 먹을 콩이나 생긴 듯이 기뻐서 후대(厚待)를 하게 되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제일석간
도서정보 : 김내성 | 2018-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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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네거리를 오른편으로 꺾어져 우편국 앞을 서너 발자국 지났을 바루 그 순간 영훈(英動)은 문득 외인편 겨드랑이 밀에 그 어떤 불길한 공허감(空虛感)을 느끼고 우뚝 발걸음을 멈추었던 것이다.
“앗! 책보가 없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을불이
도서정보 : 김동인 | 2018-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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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나눈 동생이며 같은 피를 물려받은 삼촌을 죽이고도 조금도 양심에 가책을 받지 않는 봉상왕은 또한 당신의 친조카 되는 을불도 죽이려 잡아 오라고 멸하였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족장 세르멕(상)
도서정보 : 우광환 | 2018-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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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환 장편소설. 막 철기가 보급되던 시절, 인류가 아직 미명의 단꿈에 젖어 있을 때를 배경으로 삼는다. 미비한 규약과 제도는 필연적으로 전쟁, 압제, 음모, 배신, 살생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힘의 세상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지혜를 짜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야만과 문명이 충돌하는 세계에서 어느 작고 평화로운 부족의 족장이었던 '세르멕'이 시련을 딛고 살아남아 새로운 세상을 일궈내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달족의 족장 세르멕은 다른 부족의 침입으로 인해 성읍과 부족민 전부를 빼앗기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아이를 밴 채 성읍에 남은 아내와, 아비의 얼굴도 모르고 자랄 자식을 뒤로한 채 세르멕은 황야를 지나 서쪽에 있다는 대국 ‘융국’으로 향한다. 그러던 중 융국의 대상(隊商) 행렬을 만나 뜻밖에 상인의 길을 걷게 되는데…….
작가는 서울 명동의 구두공방에서 도제수업을 받고 지금도 구두를 만들고 있는 한 구두장인이다. 독특한 이력이지만 그는 사실 11년간 꾸준히 문학동인 활동을 병행해왔으며, <족장 세르멕>을 집필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구매가격 : 8,400 원
족장 세르멕(하)
도서정보 : 우광환 | 2018-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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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환 장편소설. 막 철기가 보급되던 시절, 인류가 아직 미명의 단꿈에 젖어 있을 때를 배경으로 삼는다. 미비한 규약과 제도는 필연적으로 전쟁, 압제, 음모, 배신, 살생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힘의 세상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지혜를 짜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야만과 문명이 충돌하는 세계에서 어느 작고 평화로운 부족의 족장이었던 '세르멕'이 시련을 딛고 살아남아 새로운 세상을 일궈내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달족의 족장 세르멕은 다른 부족의 침입으로 인해 성읍과 부족민 전부를 빼앗기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아이를 밴 채 성읍에 남은 아내와, 아비의 얼굴도 모르고 자랄 자식을 뒤로한 채 세르멕은 황야를 지나 서쪽에 있다는 대국 ‘융국’으로 향한다. 그러던 중 융국의 대상(隊商) 행렬을 만나 뜻밖에 상인의 길을 걷게 되는데…….
작가는 서울 명동의 구두공방에서 도제수업을 받고 지금도 구두를 만들고 있는 한 구두장인이다. 독특한 이력이지만 그는 사실 10년간 꾸준히 문학동인 활동을 병행해왔으며, <족장 세르멕>을 집필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구매가격 : 8,400 원
심여사는 킬러
도서정보 : 강지영 | 2018-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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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만원에 엄마는 킬러가 되었다!
강지영 장편소설『심여사는 킬러』. 한국 장르 문학의 샛별로 떠오른 강지영이 전하는 킬러 이야기를 담아낸 소설로 사회적인 소재를 감동적이면서도 잔혹하게 펼쳐낸다. 모든 재산을 잃고 삼천만원에 킬러가 되는 엄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스마일 흥신소에 얽힌 인물들의 이름을 소제목으로 에피소드를 하나씩 풀어낸다.
구매가격 : 8,700 원
천기소설예언자
도서정보 : 손도사 | 2018-10-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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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글
“세상의 모든 일과 개인의 앞날은 ‘예언’이 가능하다!!”
세상의 모든 일은 상관관계 및 인과법칙과 대운법을 적용하고, 개인의 앞날은 전생 및 영혼과 운명작용법칙을 적용하면 정확하게 ‘예언’이 가능합니다.
이 책은 시간·공간·나이·성별·직업·종교 등을 모두 초월합니다. 이 책은 기존의 다른 책들에서는 결코 가르쳐 줄 수도 없고, 또한 배울 수도 없는 신(神)들의 실제 존재와 영혼 및 전생과 기운(氣運)작용 등을 ‘세계 최초’로 밝혀줍니다.
이 책은 지구상에서 100년에 한 사람쯤 확률로 태어나는 ‘특별운명’을 타고난 작가 자신의 기구한 운명과 특별한 초능력 등을 대서사적 논픽션 이야기 형식으로 펼치면서 중간 중간에 알박기로 신(神)들의 실제 존재와 하늘의 비밀 천기(天氣)작용 및 진실과 진리 등을 모두 밝혀줍니다. 그러면서 현생의 사람들에게 생존 및 삶의 성공기술과 영혼진화까지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많은 삶의 지혜도 가르쳐줍니다.
또한 이 책의 본문 내용에는 이 세상 최고의 ‘신통술기도법’을 가르쳐주면서 누구나 자기 스스로 많은 깨우침을 얻도록 안내를 해줍니다.
이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펼치는 엄청난 내용의 ‘천기소설’책입니다.
정말로 흥미로운 천기소설 《예언자》를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초월명상가 國師堂 손도사 글씀.
구매가격 : 9,000 원
하품은 맛있다
도서정보 : 강지영 | 2018-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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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과거이자 미래를 살고 있는 두 여자의 이야기!
강지영의 장편소설 『하품은 맛있다』.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연재되었던 소설로 살해 현장을 청소하는 가난한 여대생 ‘이경’과 학벌, 미모, 재력까지 모든 걸 갖춘 연예인 지망생 ‘다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꿈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몸을 공유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어느 날부터 수상한 꿈을 꾸는 ‘이경’. 고급 가구들과 명품으로 치장한 여자의 몸속에 들어가 그녀의 일상을 모두 지켜보고 있다. 꿈속의 그녀는 ‘단아름다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5개월 전을 살고 있으며 그녀 역시 살해 현장을 청소하는 자신을 꿈으로 지켜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매일 살해 현장으로 출근하는 이경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엿보게 된 다운은 이경의 몸을 지배해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이경에게 덮어씌우려 하는데…….
구매가격 : 9,100 원
한국 단편소설 BEST 229 (개정판)
도서정보 : 이효석 외 13인 소설가 | 2018-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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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 BEST 229 (개정판) 1) 한국 근대문학 단편소설 전집 2) 최다 수록 229편 (대표작가 14인 작품) 한국 근대문학단편소설 모음집 (14인 229편) 2017년 출간도서 (표지) 리커버 및 편집 개정판! "대한민국" 대표 작가 14인 단편소설 모음집 김동인 작품 48선 현진건 작품 28선 나도향 작품 20선 계용묵 작품 8선 김유정 작품 19선 이효석 작품 5선 채만식 작품 18선 염상섭 작품 1선 이광수 작품 13선 안국선 작품 2선 최서해 작품 22선 이인직 작품 3선 이 상 작품 17선 이익상 작품 25선 * 현진건 출생 - 사망 1900. 8. 9. ~ 1943. 4. 25. 호는 빙허(憑虛). 1900년 8월 9일(음력) 대구 출생.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하다가 1912년 일본의 세이조중학(成城中學)에 입학하여 1917년에 졸업하였다. 이에 앞서 1915년에 이상화?백기만?이상백 등과 함께 동인지 『거화(巨火)』를 발간했다. * 이효석 소설가. 강원도 평창(平昌) 출생. 호는 가산(可山)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30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25년『매일신보』 신춘문예에 시 「봄」이 선외 가작(選外佳作)으로 뽑힌 일이 있으나 정식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한 것은 「도시와 유령」(1928)부터이다. * 김유정 1908년 01월 11일 강원도 춘성 출생 1929년 휘문고보 졸업 연희전문 문과 중퇴 1935년 소낙비 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노다지 가 조선중앙일보에 당선 1935년 구인회 회원으로 활동 1937년 03월 29일 사망 * 김동인 호는 금동(琴童) 필명은 춘사(春士) 혹은 김시어딤. 1900년 10월 2일 평남 평양 출생. 일본 메이지학원(明治學院) 중학부와 가와바다미술학교(川端畵學校)에서 수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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