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날개외

도서정보 : 이상 | 2018-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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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는 한국 근대소설사에서 가장 독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상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 이전에 이상은 이미 「오감도」와 「지주회시」와 같은 작품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작품들은 지나치게 실험적이어서 독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으며, 문단 내에서는 적지 않은 비판을 받고 있었다. 이상은 이 작품을 통해 작가적 자의식을 명료하게 형상화함으로써 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심리주의 소설가로서의 작가적 위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된다. 발표 당시에 이미 최재서에 의해 “리얼리즘의 심화”라는 평가를 얻었던 것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안국선 금수록회의록. 공진회

도서정보 : 안국선 | 2018-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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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표상 내용인 반포지효(反哺之孝)-까마귀, 호가호위(狐假虎威)-여우, 정와어해(井蛙語海)-개구리 구밀복검(口蜜腹劍)-벌 무장공자(無腸公子)-파리,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게, 영영지극(營營之極)-호랑이, 쌍거쌍래(雙去雙來)-원앙새 등에 어울리는 연설을 하는 가운데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나는 도둑고양이로소이다

도서정보 : 동경소녀 | 2018-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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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둑고양이로소이다. 책소개




도둑고양이로 태어난 고양이가 우연히 한 집에서 먹이를 구하게 되었다. 도둑 고양이 주제에 집 고양이 행사를 한다면 다른 떠돌이 도둑고양이들에게 수없이 당하게 된다. 우연히 알게 된 한 집의 주인은 다친 주인공 도둑고양이를 마치 자기집 고양이처럼 아주 사랑스럽게 보살펴 준다. 이 외에도 회사 생활에 염증을 느낀 여자가 퇴사를 하고 본인이 하고 싶었던 세계여행을 다니고, 하고 싶은 일을 해 보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 최저임금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을 다니던 이가 고액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긴 이야기, 감기에 인해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 이야기가 담겨있다.

구매가격 : 4,900 원

조선소년운동

도서정보 : 방정환 | 2018-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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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그것의 흉내를 내거나 한때의 흥미로 소년운동에 관계하는 사람이 아니고, 자기 생활에 끊임없는 반성(反省)을 가지고 새것에 대한 열렬한 동경(憧憬)을 가지고 몸소 어린 사람의 나라에 돌아가려는 진실한 사람이 많이 생겨 조선의 소년운동은 바른길을 밟아가게 될 것입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시트콤

도서정보 : 배준 | 2018-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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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재미와 흡인력으로 무장한 신인 작가 배준의 첫 소설이 출간되었다. 제1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 수상작이다. 선정 당시 심사위원(황광수, 백민석, 배상민, 박권일)으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심사자인 백민석 소설가는 "공모전 심사를 하며 이처럼 즐겁기는 어렵다. 나는 <시트콤>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 원고를 온갖 곳에 들고 다니며 읽었다"라며 무엇보다 흡입력 있는 이 소설의 진가를 높이 평가했다. "기다리던 돌연변이(박권일)" "시대에 대한 전망과 밀착한 흡입력(배상민)"이라는 찬사도 따라붙었다. 작가의 말에서 드러냈듯, "지루하고 재미없는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라는 배준 작가는 소설에 대해서만은 이렇게 말한다. "따분한 건 질색이다."

소설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과 선생, 학부모 등 다양한 인물들이 벌이는 촌극이다. 엉뚱.황당.발랄한 상황이 인물들 사이에서 돌발적이고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그 장면은 언뜻 TV 드라마를 보는 듯하지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는 데에 특이점이 있다. 작가의 문장은 마치 동영상으로 재생되는 듯하다. 장면은 비약적으로 뒤틀리고 과장된다. 엎치락뒤치락, 동시다발적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왁자그르르한 에피소드는 둥그런 띠처럼 정교한 구조를 이루며 이어진다.

소설은 총 6장. 주인공인 고등학생 이연아가 가출을 감행하면서 일이 벌어진다. 각 장마다 상담실, 학원가, 모텔, 학교 뒷산이라는 공간에서 등장인물인 웅, 혁, 민준, 다정, 물리 선생, 변태 등이 출몰하며 기묘한 상황 속에서 저마다 수상한 행동을 취한다. 그리고 그 행동은 또 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구매가격 : 9,700 원

나의 천사 루시퍼에게

도서정보 : 정진향 | 2018-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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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생을 당신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천사가 아닌 인간으로.”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수상작★
인간의 몸에 갇힌 타락 천사, 금지된 것을 욕망하다!


◎ 도서 소개

누구나 하나쯤 품고 사는 상처, 부작용도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다면…
키스로 상처를 빨아들이는 매혹적인 악마와의 힐링 판타지!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직업은 상담사, 별명은 악마, 치료법은 키스. 누가 봐도 수상하기 짝이 없는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의 앞에 나타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맑고 투명한 여자.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나의 천사 루시퍼에게』는 비밀을 간직한 두 남녀의 과거의 인연과 현재의 사랑, 미래의 운명에 대한 미스터리 로맨스다. 인간의 몸에 갇혀 인간을 치유하라는 벌을 받은 타락천사 루시퍼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하던 중 자신의 모든 것을 뒤집어버릴 운명적 사랑을 만난다.
판타지와 미스터리, 로맨스를 절묘하게 엮어내는 데 탁월한 작가 정진향은 ‘인간의 몸에 갇힌 타락천사가 상처 받은 사람들을 치료해준다면?’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 사이의 관계 맺기와 로맨스를 참신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다운 독특한 소재와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이야기가 매혹적이다.


장르불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창의적인 원천스토리를 발굴하다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가슴에 안고 산다. 그런 상처를 한순간에 흔적이나 부작용 없이 말끔히 치유해주는 존재가 있다면? 아마 그 존재는 인간이 아니라 악마에 가까울 것이다. 주인공이 죄를 짓고 인간의 몸에 갇힌 타락천사임이 밝혀지며시작되는 판타지 소설 『나의 천사 루시퍼에게』는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책을 비롯해 영화, 연극,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창작물의 기반이 되는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한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유수의 프로덕션과 영화제작사, 출판사 등 주요 콘텐츠 관계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간을 치유하는 악마’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 『나의 천사 루시퍼에게』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색다른 소재 면에서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큰 줄기를 이루는 러브스토리에 미스터리와 판타지, 힐링 코드를 적절히 잘 담아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당신은 모든 상처를 잊고 깨끗이 치유됩니다.
잃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명하시겠습니까?”
인간의 모습을 한 악마와 천사의 심장을 가진 여자의 미스터리 로맨스!

장미향 가득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수상한 곳, ‘악마 심리상담소’의 주인이자 다양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키스’로 치유하는 마성의 상담사 하연. 그의 정체는 바로 죄를 짓고 인간의 몸에 갇힌 타락천사 루시퍼다. 인간 천 명의 상처를 치유하라는 벌을 받은 그는 이제 마지막 99명만 남겨놓고 있다. 하루빨리 천상으로 복귀하길 고대하는 하연 앞에 투명한 심장을 가진 여자 고려가 나타나고, 자꾸만 그녀를 향한 마음이 커져간다. 하지만 고려를 마지막으로 치유하고 나면 지상을 떠나야만 하는데……. 인간의 몸에 갇힌 악마 루시퍼와 수상하리만치 순수한 여자 고려, 두 사람의 형벌이자 운명 같은 사랑이 펼쳐진다!

“인간 천 명을 치유하고 새로이 재판받으라. 그리하면 구원받을지니.”
인간의 몸에 갇힌 타락천사, 금지된 것을 욕망하다!

인간 아닌 대천사, 죄를 짓고 타락한 천사 루시퍼의 눈으로 보는 ‘사랑’은 어딘가 특별하다. 루시퍼가 아는 사랑은 ‘아담과 하와가 마주 보듯 낙원 위에 헐벗고 서는 것’이며, ‘상대가 나를 껴안고 입 맞추든, 뼈를 비틀고 내장을 꺼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나를 온전히 내주는 것이기도 하다. 순수하면서도 알쏭달쏭한 루시퍼의 사랑은 그의 태생적 능력과 한계 때문에 결말 역시 종잡을 수 없다. 천 명을 치유하라는 과업 중 단 99명만을 남겨놓고 있는 루시퍼. 고려를 향한 마음이 깊어갈수록 천상으로 복귀할 날도 가까워진다. 그는 유한한 생을 사는 인간으로 사랑하는 여자 옆에 남을 것인가, 무한한 힘과 영생을 누리는 천사로 돌아갈 것인가?
은밀한 키스로 상처를 흔적 없이 빨아들이는 루시퍼는 ‘하연’이라는 신분으로 ‘악마 심리상담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성폭력을 당한 뒤 폭식증으로 몸집을 끝없이 불리는 여자, 저장강박 때문에 집 안이 쓰레기로 가득 찬 남자, 아내와 사별하고 우울증에 걸려 치매 유사 증상을 보이는 할아버지……. 들여다보면 주변에 한 명쯤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비일비재한, 그러나 가슴 아픈 사연이다. 본디 인간들을 사랑해 인간사에 개입하다 벌을 받은 타락천사답게, 루시퍼는 하연의 몸에 갇혀서도 인간의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을 도우며 살아간다. 『나의 천사 루시퍼에게』는 인간 아닌 존재와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연애소설일 뿐 아니라 모든 이가 하나쯤 안고 있을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는 힐링 드라마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소년은 자란다

도서정보 : 채만식 | 2018-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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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2월 25일 탈고한 채만식의 생전 마지막 작품으로 사후 그의 아들에 의해 발표되었다.

재혼한 아내와 세 남매를 낳아 간도에 살고 있는 오 서방은 외지에 나갔다가 해방 소식을 듣고 온 오 선생의 권유로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귀국길에 나섰다가 만주인에 의해 아내가 죽게 되는데…….

구매가격 : 5,000 원

낙조

도서정보 : 채만식 | 2018-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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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채만식의 소설집 《잘난 사람들》(민중서관)에 실린 중편소설로 <민족의 죄인>과 함께 친일파였던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한 반성과 변명을 담았다는 점에서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가난한 국민학교 교원인 주인공 '나'의 먼 친적 황주 아주머니는 서울에서 황해도 황주로 이주해 살다가 해방을 맞으며 친일 경찰이었던 맏아들 박재춘 내외가 참살당하고 재산을 빼앗긴 채 추방당해 다시 서울로 오게 된다. 어느 날 '나'의 집을 찾아온 황주 아주머니는 이승만 박사가 대통령이 되면 잃어버린 재산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이단자의 사랑

도서정보 : 김내성 | 2018-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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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자(異端者)의 사랑》은 저자의 3권 단편집 중에서 첫 번째 추리 창작집 《광상시인》이후 두 번째 발간한 《비밀의 문》‘문성당(文星堂) 刊(1958)’에 수록된 작품이다.
모두 네 편을 실었는데 ‘이단자의 사랑, 악마파, 백사도(白蛇圖), 벌처기(罰妻記)’(추가로 ‘탐정 문학 소론’도 포함함) 가운데 하나이다. 이 작품은 이전 ‘농업조선(1939)’ 지에 게재되었던 것이다.


<서평>

김내성은 평양고보에 진학하여 이 학교 교사로부터 영미 문학가 수업을 접하고 코난 도일과 에드거 앨런 포, 그리고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들을 섭렵하였다. 이에 따라 그들 작품에 심취하여 탐정소설을 탐독하게 되었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 후 도쿄에 유학, 와세다 대학 재학 중인 1935년 일본의 탐정 잡지 ‘프로파일(ぷろふいる)’ 로 탐정 작가로 데뷔하였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탐정소설 전문 작가로서 활약했으며, 이른바 그 활약은 한국의 ‘에도가와 란포’라고 할 수도 있다. 또한 고등보통학교 시절부터 란포에 심취하고 있던 김내성은 도쿄 유학 시절에 몇 번 에도가와 란포의 저택을 찾아 그와 대면도 하였으며 란포와 편지를 주고받곤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무마’나 ‘사상의 장미’가 있고 코난 도일 작품 ‘얼룩끈의 비밀’을 번안한 ‘심야의 공포’ 등이 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국내의 미스터리 붐이 다시금 애호가들의 중심이 되어 문학 장르의 통속소설이란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거듭나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벌처기

도서정보 : 김내성 | 2018-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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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처기(罰妻記)》는 저자의 3권 단편집 중에서 첫 번째 추리 창작집 《광상시인》이후 두 번째 발간한 《비밀의 문》‘문성당(文星堂) 刊(1958)’에 수록된 작품이다.
모두 네 편을 실었는데 ‘이단자의 사랑, 악마파, 백사도(白蛇圖), 벌처기(罰妻記)’(추가로 ‘탐정 문학 소론’도 포함함) 가운데 하나이다.

<서평>

저자는 일본 추리소설의 대부 에도가와 란포와 가까이 친분이 있었는데, 당시 김내성은
란포의 내외 사정에 관한 글을 실은 <보석(1952)> 지에서 ‘1935년경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 후 3년간 경성 신문기자를 지냈다. 그 뒤 탐정 소설 전문 작가가 되어 조선의 유일한 탐정 작가가 되었던 것이다.’
『비밀의 문』에 관한 글이 언급되어 있는데 ‘비행가 편으로 편지가 도착하였다. 배편으로 보낸 저서도 도착했다. 그것은 『비밀의 문』이라는 단편 탐정소설 한 권과 『청춘극장』이라는 5부작의 방대한 다섯 권이었다. 그리고 김 군은 일본에서의 에도가와 같은 입장에서 창작 탐정소설의 개척자로서·····보내온 5부작 『청춘극장』은 보통 소설이지만, 이것이 요즘 조선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유명작가가 되는 것 같다. 이번 전쟁에 경성에 있는 집을 태우고, 몸소 부산에 벗어나 지금은 거기에 정착하면서 작가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비밀의 문』을 읽은 후 란포는 일컫기를 ‘문학파적 성격이 강하게 생각한다’라고 쓰고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