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머

도서정보 : 이종산 | 2017-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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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첫 다름"을 만났다. 더없이 아름다운 소설이다.
아름답고, 매혹적이고, 다정하다. _정소연(과학소설가)

서정과 서사를 아우르는 경이로운 균형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차세대 감각이 이 소설에 모두 녹아 있다.

"전혀 새로운 감각의 출현"이라는 찬사로 제1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종산 작가의 세번째 장편소설. 작가는 기존의 한국문학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발성법과 서사 전개 방식을 통해 때로는 엉뚱하고 풋풋한 판타지 로맨스 소설로, 때로는 반짝이는 일상을 포착하고 길어올린 아련한 성장소설로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기분좋은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그녀의 세번째 장편소설 『커스터머』는 "전혀 새롭다"는 수식어를 오롯하게 품은 채 이번에는 우리를 "전혀 새로운 세계"로 데려간다. 더불어 이번 작품에 이르러 감정의 파고를 다루는 일은 흠잡을 데 없이 섬세해졌고,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솜씨는 더욱 치밀해졌다.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드는 아름다운 "서정"을 한 손에, 쥐여진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서사"적 재미를 다른 한 손에 쥐고서 작가는 거의 완벽한 균형 감각으로 커스터머의 세계를 창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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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희의 야망

도서정보 : 향암香菴 | 2017-11-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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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벤쳐기업의 미래가 불투명할 때(2000년), 해외 수출과 합작으로 살 길을 찾고 뚫어야 하겠다는 한국 벤쳐기업 CEO의 요청으로 가전제품 수출을 홍콩에서 중공시장을 개척했던 솜씨로 주인공이 한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개발업체의 해외사업 고문을 맡아 경험한 일들을 배경으로 써본 소설이다.
당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한 벤쳐기업의 흥망 성쇠를 한편의 소설로써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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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의 실수

도서정보 : 윤규창 | 2017-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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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크리스마스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부터 펼쳐질 이야기는 타임머신을 타고 40여 년을 시간여행해 가야 한다.

바로 통금이 있던 70년대, 천안과 구미라는 도시에서,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두 남녀에게 운명적이고도 기막힌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제, 신파 같으면서도 절제되고, 통속적인 이야기 같으면서도 세련된 크리스마스 이브가 맺어준 두 남녀의 극적인 사랑 이야기에 빠져보자! 당신의 생에도 한 번쯤은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구매가격 : 5,200 원

황금스파이크

도서정보 : 이무영 | 2017-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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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인을 가슴에 묻고 뉴욕으로 건너온 야쿠보쿠. 그곳에서 만난 한 남자 사부치. 이제 그 둘의 낯선 만남이 우리에게 잊지 못할 이야기를 선사한다.

구매가격 : 4,800 원

한국 단편소설. 1 : 꼭 읽어야 할 한국 베스트 단편집

도서정보 : 김동인, 김성한, 김승옥, 김유정 | 2017-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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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은 한국문학의 백미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단편소설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단편소설들은 단지 학교 공부나 지식을 쌓기 위한 작품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교과서이고 정신적 풍요와 사고의 깊이를 일깨워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대와 인생의 파노라마 같은 것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한국 단편소설. 2 : 꼭 읽어야 할 한국 베스트 단편집

도서정보 : 나도향, 이상, 이효석, 최서해 | 2017-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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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은 한국문학의 백미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단편소설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단편소설들은 단지 학교 공부나 지식을 쌓기 위한 작품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교과서이고 정신적 풍요와 사고의 깊이를 일깨워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대와 인생의 파노라마 같은 것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한국 단편소설. 3 : 꼭 읽어야 할 한국 베스트 단편집

도서정보 : 현진건, 채만식 | 2017-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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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은 한국문학의 백미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단편소설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단편소설들은 단지 학교 공부나 지식을 쌓기 위한 작품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교과서이고 정신적 풍요와 사고의 깊이를 일깨워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대와 인생의 파노라마 같은 것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사라진 요일

도서정보 : 이현수 | 2017-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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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된 시간을 기록하다!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삶의 이면에 있는 어두운 진실을 파헤쳐온 이현수 소설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 『사라진 요일』. 그동안 여성, 노인, 가족, 동성애 등 사회적 문제들을 예리하게 포착하거나 한국전쟁 중에 벌어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적 진실을 그려온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는 우리 삶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함정들, 그리고 함정에 빠진 사람들을 더 깊은 절망으로 몰아넣는 검은 세력의 실체에 접근했다.

주제와 스타일에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이 작품은 계간 《자음과모음》2013년 겨울호부터 2014년 가을호에 ‘용의자 김과 나’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작품으로, 3년의 퇴고 과정을 거쳐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낯선 편지의 정체를 밝혀나가는 미스터리적 기법은 독자를 충격적인 결말로 숨 가쁘게 몰아간다.

구매가격 : 9,100 원

이효석 문학상 2017 어른의 맛

도서정보 : 강영숙 외 | 2017-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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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약하고, ‘물질성’에 지배를 받는다.
인간도 냉혹한 자연세계의 일부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어른의 맛〉은 그런 불안에서 비롯된 소설이다.”
_ 강영숙 소설가와의 인터뷰 중에서

“자기 경험의 세계가 순금같이 구현된 소설”

메밀꽃 피는 봉평의 가을 목전에, 최고의 한국 중단편 소설을 가려 뽑는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17》이 출간되었다. 이효석문학재단은 시적 서사를 소설로 풀어낸 이효석 소설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림과 동시에 한국 문학에 길이 빛날 발자취를 남긴 단편소설을 매년 선정한다. 오정희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구효서, 정홍수, 신수정, 전성태 심사위원은 2017년 7월 12일 1차 심사(예심)에서 강영숙, 기준영, 김금희, 박민정, 손홍규, 조경란, 표명희의 소설을 본심 후보작으로 선정하였다. 심사위원회는 2017년 8월 11일 열린 2차 심사(본심)에서 강영숙의〈어른의 맛〉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강영숙의 〈어른의 맛〉은 사십 대 중년이 겪는 심리적 성장통이라 할 수 있다. 소설은 불안과 피로, 권태가 상존하는 비루한 현실을 감각적으로 그리고, 인물이 겪는 생의 누추를 추슬러낸다. 심사위원회는 〈어른의 맛〉을 두고 ‘자기 경험의 세계가 순금같이 구현된 소설’이라 평했다. 강영숙 작가는 작은 디테일을 무심한 듯 분산해 배치하며 실감과 자연스러움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짓고 거기에서 삶의 비의를 밝히려 한다. 이 비관적인 세계를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작가는 하기 힘든 두툼한 이야기를 써냈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17》에는 대상 수상작 외에 2016년 대상 수상작가인 조해진 소설가의 자선작 <작은 사람들의 노래>와 본심에 올랐던 추천 우수작 6편을 함께 실어 선보인다. 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는 기준영 작가의 <조이>, 김금희 작가의 <오직 한 사람의 차지>, 박민정 작가의 <당신의 나라에서>, 손홍규 작가의 <눈동자 노동자>, 조경란 작가의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표명희 작가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이 실려 있다. 대상 수상작 말미에는 《매일경제신문》 문화부 김슬기 기자가 강영숙 작가와 진행한 인터뷰 및 대상 수상작가의 자선작 〈라플린〉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다채로움을 더한다.

미세먼지에 지배받는 인간…
불안한 그 내면을 들여다봤다

미세먼지의 습격이 일상이 된 서울. 기혼인 승신과 호연은 남몰래 만남을 이어가지만 이 불안한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다. 앞날에 대한 아무런 낙관도 없이 그저 기계처럼 하루하루를 견딜 뿐. 승신은 수십 년 만에 연락이 닿은 학창시절의 친구 수연의 누추한 일상을 목격하고 돌아오는 길, 자신의 입에 흙을 한 움큼 집어넣는다. 그 맛은 카지노에서 돈을 잃은 사람들이 먹는, 마치 황사를 삼키는 것 같은 아몬드 비스킷의 맛이었다.
대상 수상작인 〈어른의 맛〉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분량은 앞부분보다 뒷부분이 두 배 정도 길다. 그러나 작품은 이 두 부분이 앞뒤로 나뉘어 툭 잘려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 두 부분을 이어주는 인물은 승신이라는 주인공이다. 승신은 앞의 절반에서는 호연이라는 남성과 만나고, 뒤의 절반에서는 수연이라는 여성과 만난다. 앞에서는 승신과 호연의 ‘부적절한’ 관계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것이 승신의 현재 상황을 이룬다. 뒤에 나오는 승신과 수연의 이야기는 승신의 과거에 관한 것이자 동시에 그 과거에 의해 다시 한 번 반추되는 현재에 관한 이야기다. 이 소설은 승신이라는 여성 인물의 자기 인식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 요체는 작중 결말 부분에 나타나는 “흙의 맛”에 집중되어 있다. 결말에서 승신은 오랫...(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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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신

도서정보 : 김숨 | 2017-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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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신이 되기 위해 당신과 결혼한 게 아니야."
"우리"라는 폭력적 명명이 아닌 "나"와 "너"로 온전히 존재하기 위해,
그녀는 쓴다.

김유정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후보작에 오르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혼」을 비롯해 「읍산요금소」 「새의 장례식」까지, 사회의 인정이자 굴레인 결혼/이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여성 삶의 근본 원리를 담아낸 작품 세 편이 묶였다. 이혼이라는 통과의례를 앞두거나 겪고 난 김숨의 그녀들. 낯설지 않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이슈화"되면서 수면 위로 더 많이 드러난 얼굴들이다. 사회/제도적 굴레에서 완벽히 자유로울 수 없고 구원의 가능성은 희미하지만, 그녀들이 "우리"라는 폭력적 명명이 아닌 "나"와 "너"로 온전히 존재하길 바라며 작가 김숨은 쓰고 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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