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날
도서정보 : 유현산 | 2017-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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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날』은 한국 사회에서 독특한 마이너리티의 위치에 있는 한 사내가 운명의 덫에 걸려 파멸하는 스릴러다. 또한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범죄라는 계기를 통해 만나게 되는 사내의 이야기다. 거대 투자 기업 HM캐피탈의 배후에서 조선족 밑바닥 세력과 한국 정치권을 오가며 여러 세력을 조종해 금융 범죄를 저지르는 엘리트 조선족 3세 제임스 리, 연변에서 쫓기듯 한국으로 넘어와 운명의 시험대에 선 조선족 불법체류자 정문환, HM캐피탈에 의해 가족이 몰살된 후 ‘보이지 않는’ 그들을 실체를 찾아내려는 기자 조성우.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운명에 처한 이들의 슬픈 인연이 시작된다.
구매가격 : 9,450 원
괜찮지 않습니다
도서정보 : 최지은 | 2017-09-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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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추천★
“우리는 이제 그날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
살아남은 여성들의 지금 이 순간에 대한 기록
최지은 기자의 페미니스트로 다시 만난 세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 사건, 왁싱숍 여성혐오 살인 사건, ‘갓건배’ 살해 협박 생중계, 여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 여학생 55명 성추행, 성범죄 전담 판사 지하철에서 몰카 현행범으로 체포…….
지금 한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매일이 생존 게임에 다름 아니다. 여성 선별적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여성들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조차 어디서 나를 찍고 있을지 모를 카메라를 두려워해야 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번화가에서, 일터에서 살해당해도 ‘묻지마 범죄’로 존재가 지워진다. 일상적인 여성혐오는 ‘독박 육아’와 ‘독박 가사’에 시달리는 엄마들을 ‘맘충’으로 만들고, 범죄 사건의 피해자 여성들을 ‘oo녀’로 지칭하며 화젯거리로 삼는다. 대중문화 콘텐츠들은 어떤가. 여성 연예인들은 ‘알탕 영화’와 ‘아재 예능’에 밀려 화면에서 사라지고, 역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똑똑하다고 나이가 많다고 잘 먹는다고 혹은 잘 안 먹는다고 비난받는다.
《매거진 t》, 《텐아시아》, 《아이즈》를 거치며 10여 년간 대중문화 기자로 일해 온 최지은 기자. 그는 한때 “ㅋ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가장 좋아했을 정도로 대중이 무엇에 재미를 느끼는지 관찰하고 그들을 웃길 수 있을 것 같은 글을 써왔다고 고백한다. 멋진 남자들의 세계에 빠져들고, 그들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해 전파하는 데서 기쁨을 느꼈으며, 모든 영역에서 남성들에게 더 관대했고, 너무 금세 숭배했다고. 하지만 2015년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이 해온 여성혐오, 약자 비하 발언들이 공개된 후로 대중문화에서의 재미와 여성을 다루는 방식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후 여성 단체들과 집담회․강연 등을 함께하며 페미니즘의 눈으로 바라본 대중문화와 일상에 대해 꾸준히 발언하고, 관련 매체에 글을 기고해 왔다.
최지은 기자의 첫 책 《괜찮지 않습니다》에는 그가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을 고민하며 다시 만나게 된 세계가 오롯이 담겨 있다. ‘우연히’ 살아남아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세계. 여학생, 여직원, 엄마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폭력과 조롱과 비하가 만연한 세계, 그걸 웃으며 소비하는 대중문화와 이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한국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 최지은 기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괜찮지 않다”고.
★★★ 추천사 ★★★
‘괜찮다’는 종종 ‘괜찮다’는 뜻이 아니었다. 그저 난감한 상황을 넘기기 위한 말일 때가 많았다. 원치 않는 호의 앞에서, 무심과 무례 앞에서, 불편과 번거로움 앞에서 어색하게 웃으며 “괜찮아요” 대답하곤 했다.
사람들이 정말 괜찮은 일로 받아들였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내 뒤의 또 다른 여성이 그 괜찮지 않은 말과 행동을 견뎌야 했던 것은 아닐까. 마음이 무거워진다.
여학생, 여직원, 엄마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폭력과 조롱과 비하에 대해, 그걸 웃으며 소비하는 대중문화에 대해, 이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한국 남자들의 세상에 대해 이제 분명히 말하겠다, “괜찮지 않습니다.”
-조남주(《82년생 김지영》 저자)
“모든 것이 그 전처럼 즐겁지 않고 낯설어졌다.”
대중문화 곳곳에서 발현되고 무의식에 발현되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여성혐오를 말하다
여학생은 왜 한여름에도 브래지어가 비쳐 보이지 않도록 속옷을 한 벌 더 껴입어야 할까? 여성은 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일 때도 ‘ㅇㅇ녀’라 불리며 화젯거리가 될까?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은 왜 여자 주인공에게 강제로 키스할까? 남자 연예인이 요리를 못하면 개그 소재가 되고, 여자 연예인이 요리를 못하면 ‘센스 없다’고 비난받는 이유는? 남자들의 이야기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은 왜 남자 주인공의 각성이나 터닝 포인트를 위한 장치로 쓰일까?
공기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일상이 어느 순간 불편하게 느껴져 “혹시 나만 불편한 거야?”라고 물은 적이 있다면, 최지은 기자가 당신에게 답해 줄 것이다. “나도 불편하다”고.
구매가격 : 9,800 원
아내들의 학교
도서정보 : 박민정 | 2017-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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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의 극우주의와 여성혐오를 탐구하는 소설의
최전선에 박민정이 있다."_강지희(문학평론가)
새로운 여성 소설을 향한 치열하고 야심찬 발걸음
2017 문지문학상 수상작가 박민정 신작 소설집
박민정의 두번째 소설집 『아내들의 학교』가 출간되었다. "IMF 이후 청년 세대의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특화해 그려냈다"라는 평을 받으며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한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민음사, 2014) 이후 삼 년 만이다. 문지문학상 수상작인 「행복의 과학」을 포함해, 2014년 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 써내려간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은 그전보다 강력해진 목소리로 우리의 귀를 당긴다.
그 목소리는 특히 바로 지금, 국가와 시대를 초월하여 벌어지고 있는 여성혐오 문제와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살인"과 같은 극단적인 사건에서부터 "몰래카메라"와 같은 은밀한 폭력에 이르기까지, 박민정은 여성혐오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소설 속으로 가져와 그간 "덜 시급한" 것으로 취급되어온 여성 문제를 전면으로 들고 나온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써내려간 『아내들의 학교』는 이 시대 여성 소설이 어떻게 다시 쓰일 수 있는가에 대한 가장 치열하고 설득력 있는 응답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제발 좀 조용히 해줘
도서정보 : 이상운 | 2017-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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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의 새 소설 『제발 좀 조용히 해줘』는 '우리들 일상에 관한 성찰과 응시'라는 화두 하나를 던져주고 있다. 경쾌한 사유, 번득이는 통찰, 정곡을 찌르는 기지와 유머. 간략히 작가 이상운의 문학 세계를 이렇게 요약 정의하자면, 이 책 『제발 좀 조용히 해줘』 또한 작가가 끊임없이 추구해온 세계를 잇는 연장선에서 '통속적인 일상의 풍경 속에 슬쩍슬쩍 존재론적 고뇌를 끼워 넣기' 식의 풍자와 사유의 날카로운 언어를 짐짓 '편안히 넘겨가며' 읽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구매가격 : 4,500 원
달마의 앞치마
도서정보 : 이상운 | 2017-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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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문화재단의 창작지원작품 공모와 계간 <문학과 의식> 신인작품 공모에 각각 장편과 단편이 당선되어 등단한 작가의 소설집.<공식 거짓말의 탄생>을 비롯해 촌철살인적인 경쾌한 단문으로 웃음과 통찰이 어우러진 즐거운 희극을 연출해 내고 있는 작품들이다.
구매가격 : 4,200 원
나 좋자고 하는 빠순질입니다만
도서정보 : 글 빠처 / 그림 개니 | 2017-09-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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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의 팬질을 구원해줄 단 하나의 경전
포토카드 모으려고, 사인회 당첨되려고, 콘서트 가려고, 굿즈 사려고…
오늘도 내새끼에게 지갑과 순정을 바치는 이 땅의 빠순이들을 위하여―
빠순질하며 깨달음 주는 빠처님, 트위터에서 현실세계로 빠‧밍‧아‧웃!
“빠순질 한다고 너한테 남는 게 뭔데?”, “니가 그런다고 걔네가 알아줄 것 같아?”, “넌 그 열정으로 공부 했으면 하버드를 갔겠다.”, “야, 걔네가 너보다 돈 많아.” 연예인을 좋아한다고 하면 으레 듣는 핀잔이다. 그저 누군가를 힘껏 사랑할 뿐인데 빠순이들은 왜 여기저기 눈치를 봐야 할까? 빠순이가 뭐 어때서? 여기 당당한 팬질을 위해 “어쭙잖은 오지랖으로 빠순질을 방해하는 자들에게는 인맥 정리를 선물하라”며 속 시원한 답을 내려주는 빠처님이 있다. 트위터에서 팬질의 정석을 설파하며 빠순이들의 공감을 뼛속 깊이 이끌어낸 빠처님의 말씀이 드디어 경전으로 나왔다. 오직 오빠의 미소를 구원삼아 이어온 팬질에 기름을 붓다 못해 감각적인 드립으로 빠순이들의 고단한 마음을 어루만지는 빠처님의 금언을 마음 깊이 새기며 덕질에 매진할지어니. 당신을 ‘나와 최애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현명한 금빛 빠순라이프로 인도할 것이다.
빠처님은 어쩜 그때그때 빠순이가 구하고자 하는 답만 내려주신다. 바야흐로 덕력이 인정받는 시대가 왔다. 덕업일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아이돌 팬질을 하면서 일상의 행복을 보장받는 이들도 있다. 바로 빠순이다. 이들은 말한다. 좋아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며, 감정에 타인의 잣대가 무슨 필요냐고. 무엇인가에 깊이 빠진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라고. 최애(최고로 애정 하는 멤버) 하나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자기 길을 가는 빠순이들의 모습은 숭고하기까지 하다. 이 책 『나 좋자고 하는 빠순질입니다만』은 그런 빠순이들을 향한 빠처님의 묵직한 사랑이 느껴지는 명문들을 한 구절 한 구절 엮었다. 가까이 두고 빠순질하며 감정이 휘몰아칠 때마다 펼쳐 읽다 보면 버릴 것 하나 없는 빠처님의 통찰력에 무릎을 탁 치게 된다.
빠순이에겐 공감을, 구 빠순이에겐 추억을, 일반인에겐 재미를―
누구나 팬질을 한다. 그 대상이 다를 뿐. 이 책 『나 좋자고 하는 빠순질입니다만』은 천만 덕후형 인간들에게 덕질을 하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설파한다. 한창 빠순질을 하고 있는 현역 빠순이에게는 촌철살인의 공감을 선사하고, 예전에 누군가를 좋아했던 구 빠순이에게는 열렬히 사랑했던 그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덕질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 읽어도 무방하다. 빠처님 가라사대 “빠순질에 모든 인생사가 있나니, 모든 삶의 방식도 빠순질 안에 있”기 때문에 빠순이가 아니어도 충분히 재미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빠처님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지금 이 순간, 그 대상이 무엇이든, 열렬히 무언가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거침없이 사랑할 수 있는 열정을 지펴줄 것이다.
이 땅의 빠순이들이여, 누가 뭐래도 킵고잉!
이 책은 트위터 ‘빠처님 가라사대(@bbasun_life)’를 통해 전파되던 빠처님의 명언 중 빠순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리고, 가려운 곳을 탁 집어냈던 구절들을 추려 이해와 재미를 더하는 일러스트와 함께 실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일러스트 곳곳에 등장하는 빠처님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부록인 즉문즉답 코너를 통해 빠순질을 하면서 느꼈던 자괴감이나 현실타격, 궁금한 점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오빠는 내 인생은 책임져주지 않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복은 책임져 준다.” 그러므로 빠순이는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법을 아는 영특한 사람들이다. 이 책은 이 땅의 모든 빠순이들이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빠순이, 당당한 빠순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은 “본격‧덕질‧권장‧빠순‧바이블”이다.
빠처님 가라사대
누구는 평생 못 만날 수도 있는 이들을
나수니는 그 지름길을 알아 벌써 만났으니
이 삶은 이미 성공한 것이 아니던가.
빠멘
구매가격 : 9,100 원
봄바람
도서정보 : 박상률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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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겉으로 잘 드러내진 않지만, 보다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농촌 소년 훈필이의 열정과 영혼의 방황을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린 성장소설이다.
구매가격 : 5,900 원
나는 아름답다
도서정보 : 박상률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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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의 성장소설 <나는 아름답다>는 청소년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성적 호기심, 이성에의 동경, 자신의 실존 문제, 고독과 불안 등을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기왕의 성장소설 <봄바람>과 연장선상에 놓이면서도 훨씬 더 복잡하고 성숙된 청소년기의 특질을 풍부하게 보여 주는 이 책은, 청소년들의 생활이나 세태상 같은 외적 현상보다는 이면에 감추어진 사춘기의 불안과 내적 심리, 자신에 대한 성찰, 세상을 보는 관점 등 청소년기의 의식과 정서를 차분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
<나는 아름답다>는 어머니의 부재와 외로운 객지 생활, 짝사랑의 열병, 담임 선생님과 또래 아이들로부터의 따돌림으로 인해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갈등과 방황을 거듭하는 고등학교 2학년생 남선우가 자기 정체성을 찾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구매가격 : 5,900 원
내 안의 자유
도서정보 : 채지민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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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문학선. 어려서부터 가난 속에서 주인공 수빈이는 할머니와 부모님, 언니, 오빠와 함께 살았다. 아버지는 밑바닥 인생을 벗어날 없었던 가난으로부터 탈피하고자 자수성가의 길에 피땀을 흘리셨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책을 읽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도록 만들었는데... 엄격한 아버지의 통제와 과도한 교육열에 억눌려 아이답지 않게 성장해야 했던 주인공이 조금씩 인간과 세계에 눈을 뜨며 진정한 자유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차분하게 그린 성장소설.
구매가격 : 5,900 원
내 청춘 시속 370km
도서정보 : 이송현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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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아빠가 나타났다!>로 제5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이송현 작가의 작품으로, 바이크에 죽고 못 사는 열일곱 살 동준이의 매 길들이기 프로젝트를 그린 청소년소설이다.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매사냥을 소재로 주인공이 아버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보듬어 안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72권.
사계절문학상 심사위원(오정희.박상률.이옥수)들은 ‘작가 특유의 세련된 유머 감각과 안정적인 문체, 인물들의 탁월한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과 함께 이 작품에 만장일치로 손을 들어 주었다. 특히 기존 청소년소설에서 다루지 않았던 전통문화를 소재로 끌어와 신선함을 안겨 준 점을 높이 샀다.
동준은 매잡이 노릇에 빠져 가족도 나 몰라라 하는 아버지를 둔 덕에 인생이 불행한 열일곱 살 청춘이다. 그런 그에게도 원대한 꿈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멋진 바이크를 갖는 것. 결국 동준은 바이크 값을 벌기 위해 아버지의 조수로 들어가고, 아직 한 번도 사냥을 해 본 적이 없는 어린 보라매 ‘보로’와 한 팀을 이룬다. 과연 동준의 매 길들이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6,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