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2 : 사원
도서정보 : 이원호 | 2017-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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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장편소설 『영웅시대. 2: 사원』. 흙수저 이광의 인생 개척사. 군 시절부터 복학생 시절, 취업과 생존경쟁, 목숨을 걸고 나선 치열한 삶의 전장. 이것은 흙수저의 피비린내 나는 인생사이며 성공사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버무린 인간들의 생존사인 것이다. 이 시대를 거쳐간 세대는 모두 영웅이었다. 우리는 이 영웅들이 다져놓은 기반을 딛고 이렇게 사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이 시대가 끝날때까지 계속된다.
구매가격 : 7,500 원
영웅시대 3 : 과장대리
도서정보 : 이원호 | 2017-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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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장편소설 『영웅시대. 3: 과장대리』. 흙수저 이광의 인생 개척사. 군 시절부터 복학생 시절, 취업과 생존경쟁, 목숨을 걸고 나선 치열한 삶의 전장. 이것은 흙수저의 피비린내 나는 인생사이며 성공사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버무린 인간들의 생존사인 것이다. 이 시대를 거쳐간 세대는 모두 영웅이었다. 우리는 이 영웅들이 다져놓은 기반을 딛고 이렇게 사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이 시대가 끝날때까지 계속된다.
구매가격 : 7,500 원
볼락잠수 앙작쉬
도서정보 : 김섬 | 2017-09-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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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섬 동화집 『볼락잠수 앙작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의 삶을 맛깔난 제주어를 섞어 들려준다. ‘꽃피는 대백이’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돌가마에서 구워지는 제주항아리의 탄생 과정을 볼 수 있다. 작가가 직접 키우는 제주재래닭의 이야기는 ‘행복한 꼬미엄마’가 들려준다. 그런 꼬미엄마에 반하여 인간의 욕심으로 희생되는 잔혹한 염색 병아리의 이야기가 ‘무지개 병아리’에서 펼쳐진다.
이제는 도시화된 제주의 삶에서 오는 이웃 간의 분쟁, 선거 후폭풍,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효에 관한 이야기가 제주도를 배경으로 신선하게 펼쳐진다. 『볼락잠수 앙작쉬』는 속 깊고 신비한 제주 이야기이다.
구매가격 : 7,200 원
내가 보이니
도서정보 : 배영익 | 2017-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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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감투 뒤에 숨은 현대사회의 추악한 욕망의 민낯!
배영익의 두 번째 장편소설 『내가 보이니』.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이자 전직 프로파일러인 류PD의 수사 취재 기록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은 '도깨비감투' 설화를 미스터리에 녹여내며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만들어낸다. 과학수사사를 하는 프로파일러의 범죄수사가 비현설적인 설화 내용과 오가면서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목조선난파사고 실종자 수색 취재 중, 가방에 담긴 엉뚱한 변사체들이 발견되었다. 변사체의 지문은 염산에 지워졌고, 치아는 모두 뽑혔다. 외상 없이 깨끗하게 죽인 다음, 신원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유기한다? 전직 프로파일러였던 류PD는 이 범죄의 이면에 독특한 무엇이 있음을 직감하고 추적에 나선다.
기담은 그를 괴롭게 하는 귀신을 떨쳐 버리기 위해 귀신 쫓는 장승과 감투를 구매한다. 그렇게 운명처럼 ‘머리에 쓰면 모습이 사라지는 도깨비감투’를 손에 넣게 된다. 다음날, 자고 일어났더니 귀신은 사라졌다. 그런데 장승이 목을 맨 채 거실 천장에 매달려 있다! 대체 누가 그런 걸까. 기담은 도깨비감투를 쓰고 자신을 노리는 괴한의 뒤를 쫓는다. 류PD와 기담이 쫓는 그 끝에는 과연 누가 기다리고 있을까…….
구매가격 : 9,100 원
줄리의 심장
도서정보 : 김하서 | 2017-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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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자음과모음 신인상 수상작가 김하서’의 첫 소설집
어긋난 시간의 차원, 환상 공간과 현실 세계를 오가는 욕망과 고독에 관한 통찰
『줄리의 심장』은 제2회 자음과모음 신인상 수상작가 김하서의 첫 소설집이다. 「앨리스의 도시」「버드」「유령 버니」「줄리의 심장」「아메리칸 빌리지」「파인애플 도둑」「디스코의 나날」등 총 7편의 단편소설을 담은 이 책은 김하서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각각의 작품들은 다른 지적 성취와 스토리를 보여주면서도 결국 작가가 천착하고 있는 현실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김하서 작가가 2017년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작가임을 알려준다. 그녀는 이미 ‘인간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과 죄의식, 잔인성을 드러내는 데 특이한 개성과 성취’를 보여주면서, ‘서로 어긋나 있는 시간의 차원을 겹쳐 보임으로써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불가해한 힘을 드러내는 데 재능’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작품집에서 작가는 “우리가 느끼는 ‘죄의식’이 어떻게 현실을 왜곡하여 보게 하는가. 마음 깊이 있는 욕망을 표현하지 못했을 때, 그 욕망이 좌절되었을 때, 우리의 의식은 어떻게 현실을 미끄러지며 살게 하는지”에 대해서 보여준다.
이 작품집에서 주인공들은 최선을 다해 사랑했으나 결국 바람난 아내에게 이혼당한 남편(「앨리스의 도시」, 갑자기 찾아온 질병에 아픈 아이를 어찌할 바 모르는 아빠(「버드」), 돈을 벌지 못해 아내로부터 외면당해 외롭고 힘든 일상을 사는 남편(「파인애플 도시」)과 같은 평범한 현대인들이다. 이 시대를 사는 평범한 상처 입은 사람들 말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욕망의 속도에 따라 사는 사람들의 세계, 그리고 그들에게 빨리빨리 일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세계는 어떻게 보일 것인가. 뒤틀리고 낯선 공간으로 보일 것이다. 김하서 작가는 이런 현실을 현실인지 아닌지 고민하게 쓰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그들에게는 현실이 분홍 토끼 가면을 쓴 누군가가 초대한 파티 같기도(「앨리스의 도시」), 그리고 치킨을 뜯어 먹는 이상한 아이가 존재하는 놀이터 같기도(「버드」), 파인애플이 도둑맞은 세상(「파인애플 도둑」) 같기도 할 것이다. 사실 세계를 둘러보면 우리의 세상은 누구에게는 안락하고 따듯한 가정, 또 다른 누구에게는 안정적인 회사, 그리고 즐거운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공간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아무도 말 걸어주지 않는 가정, 그래서 외롭고 불안하고, 누군가에게 준 상처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그런 현실이다. 작가는 그래서 현실을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형태로 그려낸다. 너무 잔인한 사건들이 일어나서 비현실 같지도 하고, 오히려 그게 현실 같아서 잔인한 그런 현실로 안내하는 것이다. 이 책의 작품에서 ‘현실’이란 판타지 속 공간과도 같고, 그 ‘환상’은 그로테스크해서 ‘현실’ 같기도 하다.
구매가격 : 9,100 원
소련기행
도서정보 : 이태준 | 2017-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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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기행』은 1947년(백양당 刊) 출간본이며, 저자의 장편 수필기행집으로 평양 조소(朝蘇)문화협회 사절단과 함께 동행한 70일간의 여정, 소련여행 보고서이다. 일찍이 그가 느낀 소련이란 막연한 기대감과 더불어 신변적 일기형식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사회주의의 16개 국가 연방이며 표준시간이 수십 곳곳이 다르고 70여개 이민족어의 출판이 쏟아지는 곳, 이모저모를 둘러본 체험과 감상과 풍모를 비교적 당시 상황을 낱낱이 그리고 있다.
혁명 이후 소비에트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시베리아의 광활한 황원을 달려온 한층 성숙한 지식인의 모습에서 ‘조선은 조선인의 조선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숙제를 남겨주었다.
본문 대부분은 원전 그대로 옮겼으며 등장하는 지명, 명칭 이외 일부는 현재 맞춤법에 따랐음을 밝힌다.
<서평>
소련은 멀리 있는 것도 아니었다. 평양서도 공로(空路)로 세 시간 남짓하면 그곳 하늘로서 울연(鬱然)한 고층시가와 임립(林立)한 공장 굴뚝의 블라디보스토크를 ~
높이 뜨니 가는 것 같지 않은데 잠깐 사이에 실개천같이 가늘어진 대동강 상류가 어느 산(山)갈피에 묻혀버리고 웅긋중긋 산봉우리들이 몰려들었다.
원동(遠東)군단으로부터 내빈(來賓)도 맞아 오락(娛樂) 천막에서 정중한 기념식이 있었다. 이기영(李箕永) 씨의 개회사, 허정숙(許貞淑) 씨의 8·15기념보고, 폴소프 소장의 축사, 이찬(李燦) 씨의 기념시 낭독, 스탈린 대원수에게 메시지,~
9월 11일. ‘아카데미’라거나 ‘한림원(翰林院)’이라거나 다 그전 청각으로는 관료적인 것이지만, 이 나라들엔 그럴 리 없다. 아르메니아 아카데미는 대극장 광장에 선 시인 ‘아보비앤’ 동상이 엇비슷이 보이는 길옆에 있었다.
구매가격 : 7,000 원
더 나쁜 쪽으로
도서정보 : 김사과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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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을 거스르며 실패한 세계를 야유하는 소설가,
김사과 7년 만의 소설집
과감한 형식실험을 통해 사회비판적인 목소리를 강렬하게 표출해온 김사과의 두번째 소설집. 김사과가 그리는 세계는 여전히 암담하지만, 격정적으로 내달리던 김사과의 서술은 이제 그 호흡을 고르고 냉철하게 이 세계를 진단하기 시작했다.
"더 나쁜 쪽으로"라는 이 소설집의 제목이 말해주듯, 김사과의 전망은 단순한 절망도 희망도 아니다. 사뮈엘 베케트의 「가장 나쁜 쪽으로」를 최상급 대신 비교급 표현으로 바꾼 이 제목은 이 세계가 완전히 끝장난 것이 아니라 더 나빠질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아직 더 나쁜 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그 비교급의 희망을 김사과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번 소설집의 값진 발견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풀이 눕는다 (개정판)
도서정보 : 김사과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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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쓰레기 같은 삶인가, 우리가 차마 꿈꾸지 못한 낭만인가?
김사과의 두번째 장편소설 『풀이 눕는다』가 8년 만에 개정판으로 재출간된다. 자본에 짓눌린 세계에 의해 재단되기를 거부한 젊은 예술가들의 일탈과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누군가에게는 "루저"나 "인간쓰레기"로 보일지도 모를 삶이 당사자들에게는 얼마나 빛나는 순간일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드러내 보였다.
구매가격 : 9,100 원
책 도둑
도서정보 : 이상운 | 2017-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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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통찰과 역설로 무장한 이상운 소설가의 이야기집. 장편 소설 <픽션 클럽>으로 대산창작기금을 받아 문단에 등단(1997년)한 이상운 소설가의 이야기 68편이 수록된 이야기집 <책 도둑>은 사람들 내부와 외부에 익숙하게 존재하고 있거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삼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소한 소재에서 뽑아낸 물음과 그에 대한 대답은 일상에 대한 성찰과 형이상학적인 사유의 영역을 아우르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날카로운 비판, 자기 응시에서 우러난 궁극에 대한 성찰, 소외된 이웃들의 상처와 울분을 대신하는 외침, 등을 전하는 이상운 소설가는 사유하는 인간으로서 세태의 모순과 야만, 세계의 형이상학적인 부조리, 등을 꿰뚫고 허물어내는 역설과 통찰을 보여준다. 또한 위인들의 격구, 등을 흥미롭게 들려준다.
구매가격 : 4,680 원
소용돌이
도서정보 : 전건우 | 2017-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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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때의 친구 같은 건 다시 생기지 않는다."
매끄러운 스토리텔링과 친숙한 소재로 신선한 스릴을 선사하는
"밤의 이야기꾼" 전건우의 오싹한 모험담!
죽음을 찍어 파는 사진작가인 민호에게 사망 사고란 안타까운 재난이 아닌 값어치를 따지는 상품일 뿐이다. 자신이 "삶"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자조하며 무감각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옛친구에게서 전화가 한 통 걸려 온다. 동창의 부고. 사인은 인간의 힘으론 불가능한 방법이라는데……. 불길한 낌새를 느낀 민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광선리로 향한다. 이번엔 죽음의 뒤를 쫓는 것이 아닌, 죽음의 아가리로 들어간다는 예감을 떨치지 못한 채.
전작 『밤의 이야기꾼들』에서 익숙한 소재와 일상적인 언어로 섬뜩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함을 증명한 전건우가 신작 장편소설 『소용돌이』로 돌아왔다. 추억의 소재가 가득한 199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그는 타고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유년기의 꿈만 같은 모험담과 어른의 씁쓸한 현실을 절묘하게 결합해냈다.
『소용돌이』는 전건우 특유의 호러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특징과 더불어, 1990년대 초 천진난만했던 유년기와 이십오 년 후의 현재를 교차 서술하며 서스펜스를 자아낸다. 또한 과거에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한 일들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어린 시절에 꿈꿨던 미래와 진짜 어른이 된 현재 사이의 간극이 사람을 얼마나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하는지까지 짚어내며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았다. 작가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이 아낌없이 발휘된 신작『소용돌이』를 통해 독자들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느꼈던 아련한 향수와 그 틈으로 파고드는 오싹한 공포까지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10,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