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컬트한 일상 (세트)

도서정보 : 박현주 | 2017-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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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번역가로, 또한 칼럼니스트와 서평가로 알려진 박현주가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과 다채로운 관심사를 집약하여 내놓은 일상 미스터리 소설. 작가의 분신이라 할 수도 있을 '나'가 오컬트 관련 원고 집필을 위해 취재를 하면서 만나는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연작 단편집이다.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후더닛(Whodunnit), 즉 누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가에 초점을 맞춘 미스터리의 구성을 따르고 있지만, 거기에 오컬트라는 소재를 덧입혀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길 없는 현상에 나름의 설명을 끌어내어 추리하는 과정은 일반적인 미스터리에서 느끼기 힘든 재미를 선사한다.

이런 장르적인 재미와 더불어 이 작품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작가가 세심하게 관찰한 일상의 감정들.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언제나 불확실성 속에서 고민하고, 단서를 모아 상대의 마음을 추적해나간다. 모두가 탐정이 되었다가, 풀리지 않는 퍼즐을 발견하면 미신을 믿"기도 한다.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가"의 답을 애타게 찾는다. 그것이 <나의 오컬트한 일상>의 주제이자 작가가 말하고 싶은 핵심이기도 하다.

프리랜서 작가이자 번역가인 '나'는 다리를 크게 다친 뒤 일이 끊기고 만다. 작업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점집 동지인 경은의 소개로 새로 창간하는 잡지에서 원고 청탁을 받는데, 소재는 바로 오컬트. 점성술, 풍수, 파워 스폿, 부적, 흉가와 기 클리닝 등을 소재로 일상의 사건을 해결하는 오컬트 로맨스 미스터리가 시작된다.

구매가격 : 18,300 원

나의 오컬트한 일상 - 봄여름 편

도서정보 : 박현주 | 2017-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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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란 현재 아는 논리로 완전히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일이란 뜻이죠. 그 세계 안에는 나름의 설명이 있다고요."

프리랜서 작가이자 번역가인 "나"는 다리를 크게 다친 뒤 일이 끊기고 만다. 작업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점집 동지인 경은의 소개로 새로 창간하는 잡지에서 원고 청탁을 받는데, 소재는 바로 오컬트! 점성술, 풍수, 파워 스폿, 부적, 흉가와 기 클리닝 등을 소재로 일상의 사건을 해결하는 오컬트 로맨스 미스터리 스타트!

구매가격 : 8,800 원

나의 오컬트한 일상 - 가을겨울 편

도서정보 : 박현주 | 2017-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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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독해하기 어려운 텍스트,
나는 이 수수께끼를 과연 잘 풀어낼 수 있을까?

일상에 숨어 있는 알 수 없는 감정들과 그 감정들이 부딪히면서 생기는 오해, 그리고 뜻밖의 진실. 우리 곁에는 언제나 미스터리가 있다. 그것은 "나"에게도 마찬가지.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성현과 헌, 하지만 두 사람과의 관계는 우연의 일부만은 아니었다. "나"와 그와 그 녀석의 미스터리한 삼각지대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이야기가 몰토 크레셴도로 클라이맥스를 향해 진행한다!

구매가격 : 9,500 원

지독한 하루

도서정보 : 남궁인 | 2017-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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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를 쓴 남궁인의 두번째 책!
삶과 죽음이 거짓말처럼 교차하는 그곳
인간의 목숨을 붙든 또다른 인간의 마음


그의 하루는 지독하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가 지독하며, 죽음의 문턱까지 간 환자를 다시 삶의 영역으로 돌이켜야 하는 긴박한 과제가 지독하며, 어쩔 수 없이 이 세상을 떠나버린 환자와 이별하고 또 이별해야만 하는 일이 지독하다.

『지독한 하루』는 매일 죽음을 눈앞에 둔 환자를 받아내며 사투를 벌이는 응급실의 의사 남궁인의 두번째 산문집이다. 생사가 갈리는 절박한 상황에서 느끼는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고민, 그리고 죽음이라는 "예정된 현실"을 통해 인간의 삶과 사회를 비추는 성찰을 담았다.

구매가격 : 9,100 원

 

당랑과 미모사

도서정보 : 정필립 | 2017-08-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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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하 합본>
소설은 허구입니다.
어떤 모티브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바탕으로 한 것은 실화가 아니라 창작일 뿐입니다.
한 사람이 살아온 험로는 그 어떤 소설보다 진한 감동으로 독자에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계절의 변두리에서 만난 그는 사업의 실패와 철저하게 자신을 짓밟고 떠나버린 애인의 변심으로 인해 폐인이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어떤 소설이 이보다 더 애절할까 싶을 정도로 가슴을 울렸습니다. 많은 양의 술과, 많은 양의 언어를 나누어 마시고도 그의 이야기는 끝날 줄을 몰랐습니다.
참담한 마음으로 그를 배웅하고 돌아서는 내 마음에 왠지 모를 분노가 일었습니다.

그해 11월 중순. 어느 토요일 늦은 오후.
다시 겨울이 시작되는 계절의 어귀에서 다시 그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내가 알던 예전의 그가 아니었습니다. 밤송이처럼 짧은 머리로 나타난 그는 학교(교도소)에 갔다 왔다고 했습니다. 국가에서 주는 은전으로 가석방을 받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어안이 벙벙한 내게 들려주던 그의 얘기는 너무나 처절했습니다.

배신…… 복수…… 인과응보…… 또 복수……

복수에 복수가 꼬리를 무는 중국 무협지에 익숙한 내 귀는 그의 복수가 어떤 형태로 전개될 것인가에 기대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곧 부끄러움에 고개를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했었다는 말과 그녀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에는 문외한이었던 내가 글을 쓰게 된 것은 나만이 알고 있기에는 그의 사랑이 너무나 처절하게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늦바람에 몰래 키운 딸을 시집보내는 사람의 기분이 이럴까……

소설 《당랑과 미모사》는 논픽션 위에 픽션을 얹은 것입니다. 어디까지가 논픽션이고, 픽션인지는 독자 여러분의 판단의 몫입니다. 당랑과 미모사는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랑은 버마제비 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사마귀라고 불립니다. 암수가 교미할 때 암놈이 수놈을 잡아먹습니다.
수놈은 쾌락에 빠져 제 몸을 파고드는 아픔도 모른 채 서서히 죽음에 이릅니다. 암놈은 수놈의 자양분으로 알을 낳고 종족을 번식시켜 나갑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당랑의 습성을 몸에 익힌 한 여자가, 사랑했던 남자를 배신하고 그를 끝내 파멸의 길로 몰아넣습니다.

미모사는 남미가 원산지인 다년생 콩과 식물로 잎을 건드리면 마치 시든 것처럼 잎을 움츠려 위장하는 관상식물입니다.
사랑하는 여자의 배신으로 철저하게 망가진 남자가, 미모사처럼 자신을 움츠리고 살아갑니다.

이 소설은 당랑 같은 여자와 미모사 같은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복수를 꿈꾸는 자의 기록이 아닙니다.
이 소설은 사랑을 버린 자와 잃은 자의 화해의 글입니다.
잃었던 인간성을 되살리고 서로를 따뜻하게 떠나보내는,
갈림길에서 가벼운 인사 같은, 그러면서도 뜨거운 안녕 같은… 그런 글입니다.

이 책을 사랑하는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드립니다. 그리고 이세연과 같이 아픈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에게 바칩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우리나라 고대 공예의 기원

도서정보 : 유자후 | 2017-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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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이성과 지혜의 소산이요 문명은 의사(意思)의 소산이다.’

이 책은 ‘공예’라는 현재의 예술 분야를 떠나 고대 공예의 발상 기원을 추론하고, 역사적 사료에 근거하여 간략히 기술한 ‘조선 공예의 사적 고찰’에 관한 평론이다.
우리와 가장 밀접한 공예품의 형성과 배경은 과연 어떻게 시작이 되었고, 어떤 과정으로 누구를 통해 연유한 것인지 그 일부를 제시해 준다.
이 글은《조선화폐고(朝鮮貨幣考)》의 저자인 한학자 유자후(柳子厚)로 구한말 조선의 화폐연구와 민속학연구에 평생을 바쳤던 선도적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주요 전체적인 것을 모두 다루지는 않았지만, 독자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

<서평>

<본문 중에서>
공예의 효용 또는 목적과 재능을 기르고 도덕에 대한 관계로부터 예술을 위한 예술, 인생을 위한 예술의 새로운 견해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예술의 임무는 미(美)의 깨달음을 교육하는 데 있는 이유이다. 공예는 인공 문화의 전부를 합쳐 부르는 것으로서 인류에게 후생(厚生)의 가능성을 주었다.

천부인(天符印)은 법식을 따르는데 사용하는 기구로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신령에게 제사를 올릴 때 쓰는 그릇의 공예품이었다.

부여국에서 손으로 가공하는 기술의 발달은 승천의 기세를 가지고 각종 온갖 공예가 왕성하게 발흥하여 금과 은을 많이~

부여국에는 적옥(赤玉), 일명 화옥(火玉)이라는 붉은 옥이 특별히 많이 나왔는데, 이것으로 연등(燃燈)을 대용했다는 것이다.

옥향로와 옥사자는 백옥 재료로 아주 고아함이 넘쳐나는 일품으로 전해오고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벌채상한선 : 윤택수 전집 03

도서정보 : 윤택수 | 2017-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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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전 어디에도 없던 소설, 『벌채상한선』
윤택수의 유고가 새로 발견되었다

윤택수 작가는 세상을 떠난 후에야 시집 『새를 쏘러 숲에 들다』와 산문집 『훔친 책 빌린 책 내 책』을 갖게 됐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유고가 발견되었다. 『벌채상한선伐採上限線』. 장편 소설이다.

작가가 한 번도 가 보지 않았다는 평해平海라는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이기수라는 열일곱 살 소년이 책을 읽고 밥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편지를 쓰면서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다.


불온한 문장이 향연을 벌이다

윤택수 작가는 어느 여름 마포도서관 아현분관 제2열람실 112번 자리에서 『벌채상한선』을 썼다. 편의상 장편소설이라고 하지만, 실상 이것은 장르를 구분할 수 없는 글이다. 아니 장르를 구분할 필요가 없는 글이다.

“문장 사이에서 노루새끼 같은 눈동자가 튀어나오기도 하고, 어깨에 피가 흐르는 소년 하나가 묵묵히 서 있기도 한다. 또한 여러 인물이 등장하고, 여러 사건이 생기지만 사건들끼리 복잡하게 얽히거나 갈등을 만들어 내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각 인물과 사건에서 저자 고유의 빛과 향이 흘러온다”(김서령 칼럼니스트). 한마디로 소설의 정석을 따르지 않는 불온한 문장들이 향연을 벌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단어 하나하나가 음표이다. 이전 어디에도 없던 악보이다. 단단한 명사와 동사, 달콤한 부사와 형용사, 쓰디쓴 조사들이 두드리고 긁었다. 내게 이 글은 통째로 시였다”(김서령 칼럼니스트)는 평가가 이 『벌채상한선』을 가장 잘 정확하게 표현한 것일 게다.


탐미의 극에 이른 작가, 윤택수의 감각적 소설

‘열일곱 살 잘나가는 청춘 이기수’는 후포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검도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검도부 선배 재국을 좋아하는데 현숙희와 이채군 커플의 아들이고 신순임과 이록 부부의 손자이다. 이기수의 친구들인 웅희와 희일과 은서가 각기 한 장씩을 차지하고, 김상기와 황재국과 ‘원추리’에게도 따로 한 장씩이 배당되니 후포고등학교 학생들이 소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거기다 현숙희의 여동생(기수의 이모)인 약사 현승희, 기수의 학원 국어선생이자 나중에 이모부가 되는 성진식, 둘의 맞선 장면, 혼례 장면, 현숙희의 큰 동서(기수의 큰엄마)인 숙희, 희일의 삼촌인 농부 중해, 기수의 조부 이록의 문집인 눌이재집, 온천에 머물던 조모 신순임, 엄마 현숙희가 경영하는 구름빵집, 현숙희를 좋아하는 교사 이성구에게 각기 한 장씩이 배당돼 소설의 몸이 이뤄진다.
각기 따로 놀던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맨 나중 현성희와 성진식이 혼례를 치르는 날 한자리에 모인다. 그리고 함께 후포 성당 마당에서 국수를 나눠 먹는다.

윤택수 작가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아들을 낳아 기르고 싶었던 자신의 삶의 방식을 이기수를 통해 보여 주었다. 그리고 『벌채상한선』의 각 문장을 통해 예민함의 극한, 탐미의 깊이, 우리말의 음영과 떨림을 탁월하게 포착해 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윤택수의 글로 인해 “주변을 둘러싼 식물과 동물과 사물들의 호흡이 펄럭펄럭 들려”올 것이고, “글의 행간에서 상처 입은 들짐승의 눈동자 같은 것을” 볼 것이며, “깨끗하고 반듯한 소년의 뒤태를 보면 반사적으로 가슴이 쓰라”릴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들 무딘 감수성을 살려 내고 만물을 애틋하게 정화하고 가만가만 생명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바깥은 여름

도서정보 : 김애란 | 2017-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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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김애란의 신작 소설집. 역대 최연소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와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잃거나 어떤 시간을 영영 빼앗기는 등 상실을 맞닥뜨린 인물의 이야기, 친숙한 상대에게서 뜻밖의 표정을 읽게 되었을 때 느끼는 당혹스러움, 언어의 영(靈)이 들려주는 생경한 이야기 등이 김애란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펼쳐진다. 작가생활 15년, 끊임없이 자신을 경신하며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 없는 김애란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마스터피스.

구매가격 : 10,200 원

한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도서정보 : 박영규 지음 | 2017-08-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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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분야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의 완결판!
대한제국의 몰락에서 대한민국의 독립까지,
주권 회복을 향한 한민족의 지난한 역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200만 독자의 사랑으로 시작된 22년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 이번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은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우리에게 모순과 역동의 시기였던 일제강점 시대를 총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늘 우리에게 수치와 분노를 자아냈던 ‘아픈 손가락’이자 일본의 지배와 그에 대한 저항이라는 구도로만 서술되어왔던 모순의 시기를, 저자는 보다 입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이 시기 역시 유장한 우리 역사의 중요한 일부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독립투사와 민족운동가뿐 아니라 일본의 통감과 총독, 한국의 변절자들에게도 렌즈를 들이대며, 자유시참변이나 완바오산(만보산)사건 등의 아픈 사건들도 지나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 현실의 모든 모순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또한 양복과 백화점의 근대를 열어젖힌 역설의 시대, 그간 우리 역사의 어두운 그늘로만 있었던 이 시기 역시 찬란한 우리 역사의 일부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때가 되면 이란

도서정보 : 정영효 | 2017-08-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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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아닌, 관광이 아닌, 바야흐로 산책.
느긋한 마음으로 이곳저곳을 거닐 줄 아는 예술가들의 산책길을 뒤따르는 과정 속에 저마다의 ´나´를 찾아보자는 의도로 시작된 난다의 ´걸어본다´ 열세번째 산책지는 바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이다. 정영효 시인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작가로 선정되어 2016년 8월부터 11월까지 테헤란에 머무는 동안 쓴 글들을 엮었다.

각각의 장은 테헤란에서 마주친 ´사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사물은 낯선 환경과 문화를 마주했을 때 가장 빠르게 그 ´낯섦´을 확인해준다. 또 일상과 역사를 요약하면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 테헤란이란 도시를 한꺼번에 바라보기보다는 천천히 바라보기 위해 정영효 시인은 사물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택했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