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1

도서정보 : 한정훈 | 2017-07-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한민국 헌법 제38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

위장전입, 탈세 등 온갖 위법을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은
법을 비웃으며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기 바쁜데……

소심한 공무원과 무서울 게 없는 희대의 사기꾼이 합심하여
기상천외한 스킬로 세금을 받아낸다!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38사기동대〉는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하고 유쾌한 스토리, 세심한 연출이 어우러져 종영 당시 OCN 자체 최고 시청률(5.9%)을 기록했다.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해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걷어낸다는 이야기로, 답답한 현실에 힘들어하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유난히 더웠던 2016년 여름 가장 시원한 드라마였다.
소설 《38사기동대》는 드라마 〈38사기동대〉 한정훈 작가의 완벽한 극본을 독자들이 더욱 읽기 쉽게 소설 형식으로 다시 써낸 책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등장인물들의 대사, 그리고 이야기가 주는 사회적 메시지를 소설로 재현함으로써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한 드라마의 감동과 재미를 텍스트로 다시 한번 느껴보자.



끝까지 사기 쳐서 반드시 징수한다

드라마 〈38사기동대〉는 소심한 세금 징수 공무원과 무서울 것 없는 희대의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걷어내는 이야기이다.
〈뱀파이어 검사〉 시즌1, 2를 거쳐 〈나쁜 녀석들〉를 집필하며 장르물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한정훈 작가의 탄탄한 극본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마동석, 서인국, 송옥순 등 제 옷을 입은 듯한 배우들의 맹활약으로 웰메이드 드라마 〈38사기동대〉를 완성했다. 세금이라는 사회적 소재가 사회문제를 고발함으로써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고, 또 한국 드라마 다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당시 OCN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작성하는 등 안방극장 팬들을 매료시켰다.

소설 《38사기동대》는 한정훈 작가의 원작 드라마 〈38사기동대〉의 감동과 유쾌함을 지면에서 되살려, 독자들이 더욱 읽기 쉽게 전 2권으로 각색했다. 특유의 엉뚱한 발상과 치밀한 전개, 유머 있는 대사는 그대로 살렸고, 영상에서 놓칠 수 있을 법한 아리송했던 등장인물들의 감정, 체납세금을 받아내는 과정 들은 더 생생하게 묘사했다. 드라마를 접하지 않은 이들은 〈38사기동대〉만의 유쾌하고도 가슴 시원한 이야기를, 드라마를 시청한 이들은 〈38사기동대〉의 명장면과 명대사가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지면서 더욱 깊은 울림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

백 성 일 “쪽팔리게 살아도 치사하게 살진 맙시다.”
성실하게 일해온 서원시청 세무 공무원이자 아등바등 소심하게 살아온 ‘짠내’ 나는 가장. 처음에는 사기당한 500만 원만 되찾아올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사기꾼들과 손잡고 고액 체납자들을 사기 쳐 세금을 걷기 시작한다.

양 정 도 “재밌죠? 이게 사기야.”
꽃미모와 비상한 두뇌, 재빠른 판단력, 누구라도 홀리는 대담한 말발까지, 사기가 일상이고 일상이 사기인 천부적인 사기꾼. 마진석에게 체납세금을 받아낸다는 명목으로 백성일을 포함한 사기팀 38사기동대를 꾸린다.

노 방 실 “나야 뭐, 너희들 실탄만 제대로 채워주면 되는 거 아냐?”
건물 재테크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일명 ‘빌딩 도사’. 38사기동대의 든든한 ‘쩐주’가 되어 각종 사기 사건에 필요한 물밑 자금과 활동을 돕는다.

장 학 주 “잘 지내셨어유? 형사님?”
IQ는 딸리지만 EQ가 좋은 대포통장 전문업자. 마장동 축산시장 냉동 창고에 위치한 대형 대포 조직의 사장으로 대포폰, 대포통장 같은 각종 대포 물건들을 만든다.

조 미 주 “오빠. 나 찌꺼기랑 일 안 하는 거 몰라?”
38사기동대의 ‘꽃’. 팀 내에서 매력적인 외모와 다양한 연기를 무기로 체납자들에 접근하는, 온갖 신분을 넘나드는 위장술의 대가다.

정 자 왕 “제 얼굴이 보여요? 소리 지르면 저처럼 맞아요, 아저씨도.”
나이는 20대 초반이지만 외모는 30대 중반, 세상 풍파를 다 얼굴로 맞은 천재 해커. 각종 피싱 사이트를 만들고 체납자들의 정보를 빼오는 역할을 주로 한다.



본문 발췌

“너, 네가 한 말 책임질 수 있어? 마진석, 그 새끼한테 진짜 세금 받아줄 수 있냐고.”
“도와주시면 뭐. 돈만 받아주면 되는 거죠?”
양정도가 자신 있게 대답하자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훔치는 게 아닌 세금을 받아낸다는 걸 확실히 해야 했다.
“너 이거 하나는 꼭 명심해야 된다. 이거는 그냥 돈이 아니라 세금이야.”
“아니, 돈이 세금이고 세금이 돈이지, 무슨. 뭐가 다르다고…….”
“그게 다른 거야. 돈은 그냥 개인을 위해서 쓰는 거고, 세금은 국민을 위해 쓰는 거야. 모든 사람이 꼭 내야 되는 거고. 야,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 헌법 38조에 다 나와 있는 거야. 난 그걸 받아내야 되는 사람이고, 넌 날 도와주면 되는 거야. 알았지?”
(1권 中)

“저기…… 저기, 정도야. 마진석 사기 칠 때 우리 잡아넣었던 형사 알지? 그 사람 뇌물 수수로 감옥 가 있는 거 알고 있었어? 그 사람이 이걸 주더라고. 그, 그 사람 말은…… 네가 나를 이용하는 거고, 쓸모없어지면 버릴 거니까 네가 자기한테 누명 씌운 거 녹음해서 가지고 오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이걸 주더라고.”
백성일의 고백에 양정도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입에서 짧은 탄식이 터졌다. 양정도가 물었다.
“그 얘길 지금 나한테 왜 해줘요?”
“내가 그 사람 말을 믿는 건 아닌데. 너한테 솔직히 얘기를 하고, 확인을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서.”
양정도는 잔뜩 미안한 표정으로 고백한 백성일에게 말했다.
“제대로 알고 오셨네. 그 형사 말이 맞다고요. 나 아저씨 이용하는 거야.”
(2권 中)

“검사님. 검사님은 최철우 회장한테 왜 그렇게 충성을 다하세요?”
백성일의 뜻밖의 말에 박흥식은 잠시 머뭇거렸다. 최철우라는 이름이 나온 순간 뭔가 캥기는 것이 있는 느낌이었다.
“뭐요?”
“이게 방향이 잘못돼도 많이 잘못된 거 같은데. 그렇게 돈 많은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 사람을 위해서 일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우리 같은 공무원들은? 그러라고 국민들이 비싼 세금 내서 우리 월급 주는 거 아니에요?”
백성일은 진실을 말하기 전에 공무원으로서의 양심에 호소했다. 지금 백성일의 말을 듣게 하려면 최철우를 감싸는 박흥식의 마음부터 돌려놓아야 했다.
(2권 中)

구매가격 : 9,100 원

38사기동대2

도서정보 : 한정훈 | 2017-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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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제38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

위장전입, 탈세 등 온갖 위법을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은
법을 비웃으며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기 바쁜데……

소심한 공무원과 무서울 게 없는 희대의 사기꾼이 합심하여
기상천외한 스킬로 세금을 받아낸다!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38사기동대〉는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하고 유쾌한 스토리, 세심한 연출이 어우러져 종영 당시 OCN 자체 최고 시청률(5.9%)을 기록했다.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해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걷어낸다는 이야기로, 답답한 현실에 힘들어하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유난히 더웠던 2016년 여름 가장 시원한 드라마였다.
소설 《38사기동대》는 드라마 〈38사기동대〉 한정훈 작가의 완벽한 극본을 독자들이 더욱 읽기 쉽게 소설 형식으로 다시 써낸 책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등장인물들의 대사, 그리고 이야기가 주는 사회적 메시지를 소설로 재현함으로써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한 드라마의 감동과 재미를 텍스트로 다시 한번 느껴보자.



끝까지 사기 쳐서 반드시 징수한다

드라마 〈38사기동대〉는 소심한 세금 징수 공무원과 무서울 것 없는 희대의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걷어내는 이야기이다.
〈뱀파이어 검사〉 시즌1, 2를 거쳐 〈나쁜 녀석들〉를 집필하며 장르물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한정훈 작가의 탄탄한 극본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마동석, 서인국, 송옥순 등 제 옷을 입은 듯한 배우들의 맹활약으로 웰메이드 드라마 〈38사기동대〉를 완성했다. 세금이라는 사회적 소재가 사회문제를 고발함으로써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고, 또 한국 드라마 다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당시 OCN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작성하는 등 안방극장 팬들을 매료시켰다.

소설 《38사기동대》는 한정훈 작가의 원작 드라마 〈38사기동대〉의 감동과 유쾌함을 지면에서 되살려, 독자들이 더욱 읽기 쉽게 전 2권으로 각색했다. 특유의 엉뚱한 발상과 치밀한 전개, 유머 있는 대사는 그대로 살렸고, 영상에서 놓칠 수 있을 법한 아리송했던 등장인물들의 감정, 체납세금을 받아내는 과정 들은 더 생생하게 묘사했다. 드라마를 접하지 않은 이들은 〈38사기동대〉만의 유쾌하고도 가슴 시원한 이야기를, 드라마를 시청한 이들은 〈38사기동대〉의 명장면과 명대사가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지면서 더욱 깊은 울림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

백 성 일 “쪽팔리게 살아도 치사하게 살진 맙시다.”
성실하게 일해온 서원시청 세무 공무원이자 아등바등 소심하게 살아온 ‘짠내’ 나는 가장. 처음에는 사기당한 500만 원만 되찾아올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사기꾼들과 손잡고 고액 체납자들을 사기 쳐 세금을 걷기 시작한다.

양 정 도 “재밌죠? 이게 사기야.”
꽃미모와 비상한 두뇌, 재빠른 판단력, 누구라도 홀리는 대담한 말발까지, 사기가 일상이고 일상이 사기인 천부적인 사기꾼. 마진석에게 체납세금을 받아낸다는 명목으로 백성일을 포함한 사기팀 38사기동대를 꾸린다.

노 방 실 “나야 뭐, 너희들 실탄만 제대로 채워주면 되는 거 아냐?”
건물 재테크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일명 ‘빌딩 도사’. 38사기동대의 든든한 ‘쩐주’가 되어 각종 사기 사건에 필요한 물밑 자금과 활동을 돕는다.

장 학 주 “잘 지내셨어유? 형사님?”
IQ는 딸리지만 EQ가 좋은 대포통장 전문업자. 마장동 축산시장 냉동 창고에 위치한 대형 대포 조직의 사장으로 대포폰, 대포통장 같은 각종 대포 물건들을 만든다.

조 미 주 “오빠. 나 찌꺼기랑 일 안 하는 거 몰라?”
38사기동대의 ‘꽃’. 팀 내에서 매력적인 외모와 다양한 연기를 무기로 체납자들에 접근하는, 온갖 신분을 넘나드는 위장술의 대가다.

정 자 왕 “제 얼굴이 보여요? 소리 지르면 저처럼 맞아요, 아저씨도.”
나이는 20대 초반이지만 외모는 30대 중반, 세상 풍파를 다 얼굴로 맞은 천재 해커. 각종 피싱 사이트를 만들고 체납자들의 정보를 빼오는 역할을 주로 한다.



본문 발췌

“너, 네가 한 말 책임질 수 있어? 마진석, 그 새끼한테 진짜 세금 받아줄 수 있냐고.”
“도와주시면 뭐. 돈만 받아주면 되는 거죠?”
양정도가 자신 있게 대답하자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훔치는 게 아닌 세금을 받아낸다는 걸 확실히 해야 했다.
“너 이거 하나는 꼭 명심해야 된다. 이거는 그냥 돈이 아니라 세금이야.”
“아니, 돈이 세금이고 세금이 돈이지, 무슨. 뭐가 다르다고…….”
“그게 다른 거야. 돈은 그냥 개인을 위해서 쓰는 거고, 세금은 국민을 위해 쓰는 거야. 모든 사람이 꼭 내야 되는 거고. 야,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 헌법 38조에 다 나와 있는 거야. 난 그걸 받아내야 되는 사람이고, 넌 날 도와주면 되는 거야. 알았지?”
(1권 中)

“저기…… 저기, 정도야. 마진석 사기 칠 때 우리 잡아넣었던 형사 알지? 그 사람 뇌물 수수로 감옥 가 있는 거 알고 있었어? 그 사람이 이걸 주더라고. 그, 그 사람 말은…… 네가 나를 이용하는 거고, 쓸모없어지면 버릴 거니까 네가 자기한테 누명 씌운 거 녹음해서 가지고 오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이걸 주더라고.”
백성일의 고백에 양정도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입에서 짧은 탄식이 터졌다. 양정도가 물었다.
“그 얘길 지금 나한테 왜 해줘요?”
“내가 그 사람 말을 믿는 건 아닌데. 너한테 솔직히 얘기를 하고, 확인을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서.”
양정도는 잔뜩 미안한 표정으로 고백한 백성일에게 말했다.
“제대로 알고 오셨네. 그 형사 말이 맞다고요. 나 아저씨 이용하는 거야.”
(2권 中)

“검사님. 검사님은 최철우 회장한테 왜 그렇게 충성을 다하세요?”
백성일의 뜻밖의 말에 박흥식은 잠시 머뭇거렸다. 최철우라는 이름이 나온 순간 뭔가 캥기는 것이 있는 느낌이었다.
“뭐요?”
“이게 방향이 잘못돼도 많이 잘못된 거 같은데. 그렇게 돈 많은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 사람을 위해서 일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우리 같은 공무원들은? 그러라고 국민들이 비싼 세금 내서 우리 월급 주는 거 아니에요?”
백성일은 진실을 말하기 전에 공무원으로서의 양심에 호소했다. 지금 백성일의 말을 듣게 하려면 최철우를 감싸는 박흥식의 마음부터 돌려놓아야 했다.
(2권 中)

구매가격 : 9,100 원

군주 (상)

도서정보 : 박혜진 각본, 손현경 각색 | 2017-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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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세상을 바꾸려면 어찌해야 합니까?

진정한 군주가 되어… 백성을 위한 조선을 만들 것입니다!”

유승호, 김소현, 인피니트 엘 주연 MBC 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 원작소설 출간!



왕에게 가면을 씌워 왕좌에 앉힌 뒤

사익(私益)을 취하고 정권을 움켜쥔 편수회,

그리고 고통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왕좌로 돌아가야만 하는 세자.

부와 권력에 눈먼 이들을 처단하기 위한 세자 이선의 의로운 사투가 시작된다!



2017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 1위(25% 지지), 리얼타임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에 오른 드라마 〈군주〉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영문도 모른 채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던 비운의 왕세자 이선(유승호)과 정권을 틀어쥐기 위해 편수회가 왕으로 세운 천민 이선(인피니트 엘), 아버지를 죽인 세자를 시해하기 위해 궁녀의 삶을 택한 가은(김소현)까지…….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려낸 플롯에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인물별 시점,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못한 숨은 이야기 등 오직 소설을 통해서만 구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서사를 한데 엮었다.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화해 부와 재물을 거머쥔 편수회와 조선을 구하기 위해 백척간두에 홀로 선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 하늘이 내린 물을 사유하고, 부와 권력 앞에 아귀다툼을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못내 씁쓸한 것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정치적으로 가장 불안한 시기를 지나온 우리의 자화상을 담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범죄와의 전쟁〉(2008), 〈황해〉(2010), 〈신세계〉(2011) 등을 통해 탄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 박혜진 작가의 원작에 《프라하의 연인》, 《시크릿 가든》(해외번역판), 《태양의 후예》, 《사임당, 빛의 일기》 등 최고의 드라마를 소설화한 손현경 작가의 필력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구매가격 : 9,660 원

김유정 소설선집

도서정보 : 김유정 / 김상규 | 2017-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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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은 1908년 1월 11일 2남 6녀의 일곱째로 아버지 김춘식과 어머니 청송 심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의 어머니는 그가 일곱 살이 되던 1915년 세상을 떠났으며, 아버지도 2년 뒤에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집안 살림을 맡은 형 김유근의 방탕한 생활로 가세는 기울게 되는데, 1937년 짧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김유정의 삶은 경제적으로 안정되는 시기가 거의 없다.
그는 단편 소설 '소낙비'로 1935년 《조선일보》에 1등으로 당선되고 , 『조선중앙일보』에 「노다지」가 가작으로 당선되면서 문단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금 따는 콩밭」 · 「금」 · 「만무방」 · 「산골」 · 「봄봄」 등의 단편 10편이 등단한 그 해에 쏟아져 나왔으며, 안회남, 이석훈, 이상(李箱) 등과 문학적 교류를 나누기도 하였다.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문학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는데, ‘토속적, 향토적’이라는 수식어 이외에도 ‘따뜻한 인간미, 고향’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는 물론 ‘농촌 경제의 궁핍함’과 같은 시대적 아픔도 다루고 있어 짧은 문단활동을 고려할 때 말 그대로 불꽃처럼 살다간 작가라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기억을 잇다

도서정보 : 소재원 | 2017-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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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라면 감당해야 하는 이름, 아버지
소재원이 주목한 그의 애처로운 삶

2000년 조창인의 『가시고기』, 2006년 김정현의 『아버지』의 명맥을 이어갈 또 한 편의 ‘아버지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소재원 장편소설 『기억을 잇다』이다.

10여 년 전, 『가시고기』나 『아버지』 속의 주인공은 끔찍한 병마(『가시고기』에서는 아들이 백혈병, 『아버지』에서는 아버지 자신이 췌장암 환자)와 맞닥트리지만 아버지로서 눈물 나는 희생과 사랑을 보여준다.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에 수많은 독자가 감동했고, 그에 힘입어 두 작품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기억을 잇다』는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희생이나 사랑보다는 보편적인 ‘남성의 삶’에 더욱 주목했다. 남성이라면 감당할 수밖에 없는 아버지이자 아들, 아들이자 아버지라는 삶의 무게를 두 부자(서수철과 서민수)를 통해 절절하게 전한다. 이미 『소원』『터널』『균』과 같이 이 시대의 소외 계층이나 힘없는 사람들의 아픔에 주목해온 소재원은 이 작품을 통해 “알고 보니 가장 약자는 내 옆의 아버지”임을 상기시켰다. 그동안 우리 옆에서 묵묵히 당신의 할 일을 해온 아버지가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외로운지, 깊이 느끼게 하는 소설이다.

구매가격 : 8,300 원

인간문제

도서정보 : 강경애 / 김상규 | 2017-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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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姜敬愛, 1906~1943)는 황해도 송화 출신의 여류 소설가이다.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나, 초등학교에 들어가 신식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우리 고전소설에 깊이 빠진다. 평양숭의여학교에 들어가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서양문학을 공부하게 된다. 그러나 동맹휴학에 앞장서는 것을 계기로 퇴학당하고, 고향에서 흥풍야학교를 세워 잠시 계몽운동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교육을 받은 것과 실천을 함께 하는 매우 활동적인 삶을 살게 된다. 그후 서울과 고향을 오가기도 하다가, 결혼 후에는 만주로 갔다가 간도 용정으로 옮겨 소설 창작에 전념한다. 건강이 악화되어 귀국하지만, 불행하게도 37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다.
여류 작가라는 선입견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빈부격차, 권력과 사회부조리에 대한 분노, 경향파적인 관점 등이 <인간문제> 작품 전체에 녹아 있다. 그러면서도 세부적인 묘사나 인물의 심리 전개 등이 객관과 주관을 넘나드는 서술을 통해 드러나는 이 작품에는 박경리, 박완서의 소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깊음이 있다. 마지막까지도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이 문제를, 인류의 집단생활 이후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 문제를, 그의 개인적 실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이 문제를 강경애는 현대인들 앞에 재차 던지고 있다. 아마도 그는 등장인물인 선비의 생각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자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선비는 어서 바삐 첫째를 만나서 그런 개인적 행동에 그치지 말고 좀 더 대중적으로 싸워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그의 대중적 무기는 소설이었다.
자, 이제 다시 그가 우리에게 묻는다. 이 문제를 어찌할 것이냐고.

구매가격 : 3,000 원

계간 문학동네 2017년 여름 통권 91호

도서정보 : 문학동네 | 2017-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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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는 문학의 존엄과 자긍을 다지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젊은 문예지입니다. 우리 문학의 드높은 성취를 갈무리하며, 문학의 미답지를 개척, 수호해갈 『문학동네』는 문학의 진정성을 채굴하는 든든한 굴착기로서, 매호 돋보이는 기획과 성실한 편집으로 두고두고 귀한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는 고급 문예지입니다.

구매가격 : 7,500 원

내 인생을 위한 100가지 교훈

도서정보 : 알란 엡스틴 | 2017-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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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성공의 방향을 가름하는 의미의 기쁨들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매일의 생활에서 경험하고 얻게되는 작고 소소한 기쁨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성공의 기쁨을 향유하는 셈이 되며 그러한 행복의 태도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구매가격 : 6,000 원

그 여자의 일생 -방랑편-

도서정보 : 이광수 | 2017-07-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선일보》에 1934년 2월 18일부터 5월 13일(81회)까지 연재된 후 작가가 조선일보사를 사직하면서 중단되었다가 1935년 4월 19일에 82회부터 연재가 재개되었다. 연재 재개에 앞서 1935년 4월 16일부터 4월 18일까지는 ‘지나간 팔십일회(八十一回)의 대강’이라는 이름으로 3회에 걸쳐 1차 연재분의 줄거리가 소개되고 있다.

1935년 삼천리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1954년 영창서관에서 전반부 「처녀편」, 「연애편」이 상권으로, 후반부 「혼인편」, 「방랑편」, 「동광편」이 하권으로 발행되었다. 1957년 광영사에서 출간된 『춘원 선집』에서 작가는 이 작품이 ‘처녀, 애인, 아내, 어머니 그리고 죄에 앓고 광명을 찾는 한 여자의 영혼의 괴로움과 슬픔을 그리려 한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구매가격 : 2,500 원

제3제국 1 : 뜨거운 동토

도서정보 : 이원호 | 2017-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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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소설 『제3제국』제1권《뜨거운 동토》. 남북한연방에 이어서 시베리아의 한랜드로 이어진 제3제국. 중국의 동북 3성이 한랜드로 흡수되고 대마도가 대한민국에 무력 수복되어 SNS에서는 중국 대륙이 구 신라, 백제, 고구려의 영토였다는 증거가 아시아 대륙을 휩쓴다. 이어서 성립되는 제3제국. 그 끝은 어디까지인가?

구매가격 : 7,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