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아사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64)

도서정보 : 최서해 | 2017-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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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동광》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로 편지 형태의 서간체 소설이다.

문예를 공부하고자 직장을 그만두고 늙은 노모 몰래 가난한 집을 뛰쳐나온 주인공 '나'는 형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그간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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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협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63)

도서정보 : 이효석 | 2017-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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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5월 《춘추》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

산골 마을에 사는 사십 중 반의 공재도는 해마다 봄이 되면 소금을 사러 삼백 리 떨어진 이웃 고을 '문막'으로 떠난다. 이해 봄, 부인 송 씨 사이에 자식이 없는 공재도는 죽은 누이 대신 키운 조카 안중근이 씨름으로 황소를 받아오자 이를 빌어 떠났지만, 소금 대신 ?은 첩을 데리고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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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의 인간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62)

도서정보 : 이무영 | 2017-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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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6월 《신천지》에 발표된 이무영의 단편소설로 편지 형태의 서간체 소설이다.

주인공 '나'는 남편 오성근이 미국 유학을 마치고 통계학자가 되어 돌아오는 날 아내와 어미의 짐을 벗어 던지고 이별을 하기로 결심하고, 그 이유를 편지로 써 내려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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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61)

도서정보 : 나도향 | 2017-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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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개벽》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

주인공 '나'는 열두 살 되던 해 기독교를 믿는 할머니와 종교에 냉혹한 비평을 하는 아버지 사이의 갈등을 회상한다. 이로 인해 고달팠던 어머니를 떠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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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영(海營) 1

도서정보 : 김민구 | 2017-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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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맨이 겪는 업무의 애환과 그 과정에서 겪는 비지니스 로맨스. 즉, 기업분쟁에 휘말린 어느 해외영업맨의 고군분투와 로맨스 판타지를 넘나드는 두뇌싸움과 사랑을 그린 작품.
기업현장에서의 해외영업 비즈니스와 관련된 처절한 싸움과 기업인수합병에 대한 전략적 두뇌싸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서의 판타지적인 로맨스구조도 함께 전개 되는 구성이다.

키온디지텍 해외영업 6년차(총경력 9년차)인 한팀장(나)은 경영기획실 이사로부터 급작스럽게 호출을 받는다. 업계 최대 기업인 미국의 파이널레이크사와의 계약 때문에 그 동안의 그들의 충실한 거래처였던 멕시코의 타이탄사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라는 지침을 받는다.
같은 날 저녁, 회사 앞까지 찾아온 예진이를 만나러 나간다. 그녀는 내가 넉넉치 않은 집안 환경을 빌미로 일방적으로 헤어질 것을 요구한다. 그 동안 자신의 친한 친구들은 모두 부유한 환경의 남자 친구를 만나고 있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한데 대한 불만이 쌓여 있었다.

8년 전, 대학시절 4학년 졸업반 때 자유선택과목으로 수강하던 경영학 과목 스터디그룹 같은 팀이었던 4명과 친해져 캠퍼스에서 늘 함께 붙어 다니게 되는데, 그 그룹 멤버 중 한 명의 여학생으로부터 그녀의 친구였던 예진이를 소개 받게 되고 일사천리로 사귀게 된다.

경영기획실 비서인 이미연 대리와는 지금 있는 키온사의 입사 동기이자 5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서로 의지하며 친분을 쌓아온 사이다. 이날 경영기획실 이사와 사장과의 회의 내용을 듣게 되고 한팀장이 회사에서 위태로운 상황임을 알게 된다. 이날 둘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함께 잠자리를 하게 된다.

연락이 두절된 예진이에게 재차 전화를 하다가 마침내 그녀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그녀는 더 이상 자기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확실하게 끝내자고 이별 통보를 받는다. 실의에 빠진 나는 회사 앞 신호등에서 거칠게 지나가는 트럭을 피해 뒷걸음질치다가 자기 앞으로 떨어진 국적불명의 반짝이는 구부러진 동전 하나를 줍는다.
트럭이 밟고 지나간 충격 때문인지 반쯤 구부러져 있었으나 그대로도 어울리는 무척이나 빛나는 동전이다. 울적한 기분에 회사 근처 지하에 있는 바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아름다운 여자와 잠자리를 하게 되는 기묘한 꿈을 꾸게 되된다.
바에서 나와 집에 가는 중에 그 근처를 배회하며 구걸하고 있는 총채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나는 호주머니속의 동전을 털어 바구니에 넣다가 그 구부러진 금빛 동전도 함께 들어가게 된다. 할머니는 잠시 휴가 다녀온다고 생각하라며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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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마시는 카페

도서정보 : 최지운 | 2017-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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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운 연작소설『시간을 마시는 카페』. 이곳을 자주 찾는 인기 소설가 강훈은 카페 아스가르드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을 ‘오딘의 장난’이라고 불렀다. 역시 단골손님인 아이돌 가수 유하는 이를 타임슬립이라고 말했으며 칼럼니스트 김혜연은 모 잡지의 기사에서 운이 좋으면 겪게 되는 기분이 좋아지는 체험이라고 설명했다. 2015 시즌 프로야구 홈런왕 최성혁 선수도, 2015년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조재덕 감독도, 현재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강태호 작곡가도 이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어찌 된 영문인지 내게 물었다. “글쎄요. 단지 손님의 아름다웠던 과거와 밝은 미래만을 볼 수 있기를, 하고 말했을 뿐인걸요.” 나는 그저 빙긋 웃으며 이렇게 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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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소녀 해주

도서정보 : 이규희 | 2017-01-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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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종살이를 하던 해주에게,
그것도 고작 열두 살의 여자아이였던 해주에게
일제로부터의 독립은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었을까요?


이름은 없지만, 독립을 위해 애쓴
우리 모두의 독립운동 이야기-독립군 소녀 해주!
《독립군 소녀 해주》는 단지 특별한 어린 소녀 해주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주인공 해주는 어쩌면 위인전에 실리지 않았고, 우리가 이름은 알지 못했지만 독립을 위해 십시일반 힘을 모으고 열심히 살았던 백성들인지도 모릅니다. 남의 집 종살이를 했으나 기백만은 당당하게 주인어른을 도와 돈을 벌고, 또 그 돈을 독립운동에 보태고, 숨을 곳을 마련해 주던 해주의 부모님, 비록 백정의 아들이었으나 신분의 차별에 굴하지 않고 독립을 위해 광복군에 들어간 돌석 오빠, 부잣집 막내아들로 태어났으나 험한 일 마다않고 해주와 함께 상하이까지 서신을 전하러 간 우빈 도련님까지. 이들 모두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지만 일제 36년의 기나긴 억압의 터널에서 우리나라가 빠져나오게 만든 건강한 동력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평가절하 되었기에 일제로부터 독립한 지 71년이 되는 오늘, 우리가 그들의 정신을 기리고, 또 잊지 않아야 했기에 8월 15일을 맞아 내인생의책 출판사에서 펴냅니다.

한글도, 태극기도 몰랐던 해주는
어쩌다 독립군 소녀가 되었을까요?
이 대감댁 머슴의 딸로 태어난 해주는 분희 언니랑 장에 가는 게 유일한 낙인 열두 살 소녀입니다. 어느 날, 해주는 분희 언니와 함께 건어물을 사러 나왔다가 경성역에서 일장기를 들고 팔락이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젊은 군인들도 잔뜩 있었지요. 그 무리는 제2차 세계대전에 끌려가는 조선인 청년들의 출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 리가 없는 해주는 그저 많은 사람과 경쾌한 노래에 신이 났지요. 일장기를 팔락이며 집으로 돌아온 해주는 문지방을 넘자마자 주인어른의 불호령을 듣습니다. 일장기를 든 게 왜 나쁜 일인지 모르는 해주는 그만 울음을 터뜨렸지요. 주인어른은 해주를 달래며 조심스럽게 분희와 해주에게 태극기를 보여주셨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태극기는 해주의 가슴을 떨리게 했지요. 그리고 태극기를 자랑스레 드러낼 수 없다는 사실에 슬펐습니다. 해주에게 이렇게 태극기를 보여 준 주인어른은 독립운동을 뒤에서 열심히 돕는 이시창 어른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감시가 심해져 도움을 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요. 그때 해주가 나서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에게는 일본의 감시가 소홀하다는 틈을 타 해주가 편지를 전해 주게 되었지요. 해주의 첫 번째 독립운동이었어요. 벌벌 떨리는 가슴을 안고, 무사히 편지를 전달한 해주는 가슴 깊이 올라오는 분노에 두근거렸습니다. 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이렇게 고통 받아야하지? 조선말을 쓰고 조선 노래를 부르는 조선인으로는 편히 살 수는 없는 걸까? 라면서요. 해주는 처음으로 조선인으로 독립을 간절히 소망하였습니다. 과연 독립군 소녀 해주는 앞으로 또 어떻게 독립운동을 하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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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도서정보 : 윤이형 | 2016-12-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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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망친 세상을 왜 우리가 해결해야 해?

내 난자가 A+등급을 받았을 때,
세상이 내게 자격을 부여하는 것 같았다.
이제 넌 살아도 될 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 제5회 젊은작가상
★ 제6회 젊은작가상
★ 제40회 이상문학상
★ 제5회 문지문학상 수상

★ 윤이형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 ★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갖고 노는
우리 시대 젊은 이야기꾼, 윤이형
제5회 젊은작가상, 제6회 젊은작가상, 제40회 이상문학상, 제5회 문지문학상을 수상한 윤이형 작가가 처음으로 ‘눈을 귀찮아하는 게 아니라 기다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소설을 발표했다. 근데 미래 소설이다. 먼 미래가 아닌 아주 가까운 시대의 미래가 배경이다. 거기는 지금과 같다. 미래의 청소년들도 지금의 청소년들처럼 자신에게 할당된 삶을 어떻게 연주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한다. 그리고 아프다. 지금의 청소년들처럼 어른이 되고자 하나 어른이 된다는 게 쉽지 않음을 깨달게 되어 자꾸 아프다. 어쩌면 삶은 그런 방식으로 채워지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어른이란 어른이 된다는 게 쉽지 않음을 깨달은 사람이 어른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고 난 뒤의 지독한 여운 때문에 생긴 감상일는지도.
작가의 말처럼 청소년들이 현대의 여러 사회 문제, 정치 문제, 사회 구조적인 문제, 개인 문제가 있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해 판단하고, 무엇이 옳은지 결론을 내보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현실의 문제에 허를 찌르는 발칙한 상상의 칼날
선택 없는 선택은 과연 선택일까
졸업을 앞둔 열아홉 소녀, 나는 두 통의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하나는 대학 합격 통지서, 그리고 또 하나는 출산 가능 통지서. 내 난자의 등급이 A0라고 했다.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몸이니 선택을 하라는 통지서였다. 가까운 미래, 세상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오염되었고 사람들은 더는 생선을 먹을 수 없었다. 어른들은 어릴 때 물고기도 먹고 버섯이랑 돼지랑 닭도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를 사는 우리는 그것이 어떤 맛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우리에게 미래를 책임지라며, 우리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 물론 아이를 낳는다면 혜택은 어마어마하다. 내 대학등록금은 물론 엄마와 내가 일하지 않아도 먹고살 만한 생활비,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돈과 베이비시터까지. 그야말로 로또가 따로 없는 셈이다. 하지만 내가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정말 온전히 나의 선택일까? 그리고 나는 과연 행복할까?
▶ 작가의 말
점점 더 나빠져만 가는 세상에서 ‘청소년’ 여러분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있을지 저는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습니다.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이지만 반쯤은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다만,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사회가 원하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제때 성장할 수도 없고, 아무런 선택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게 여러분의 잘못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 책 속으로

내 난자는 건강했고, 나는 누군가의 엄마가 될 수 있는 존재였다. 굳이 인류 멸망을 막는 데 기여한다는 거창한 이유까지 가지 않더라도. 사실은 내게도 이상한 안도감이 손톱만큼 전해 져 오긴 했다. 평소에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지만 내게 는 몸이라는 게 있었고, 그 몸이 생각보다 괜찮은 상태라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기묘한 기분이었다. 나는 생명체였다. 그것도 선택받은 생명체. _본문 19p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결혼도 양육도 선택 사항이었다. 물론 국가가 대놓고 입양을 권하진 않았다. 태어난 아이를 직접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꽤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했고 혜택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어 떤 사람들이 말하듯 우리 같은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그게 현명한 선택일지도 몰랐다. 난임이 일상화된 세상에 줄 수 있는 것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을 받고, 손을 흔들고 원래 가려던 길을 가는 것. _본문 77p

“남편은 더할 나위 없이 자상한 사람이고, 아이를 보면 사랑스러워서 눈물이 날 때도 있어요. 이렇게 피켓 들고 나온 날이면 죄책감이 느껴져서, 집에 돌아가서는 조용히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요. 그런데…… 그런데 말이에요. 정말로 내 가 이 모든 걸 선택한 걸까요? 난 왜 자꾸 아닌 것 같죠? 일 인 시위 같은 걸 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 아니에요. 나 따위 여기 서 있다고 뭐가 어떻게 될 거 라는 기대 같은 것도 없어요. 그냥, 숨이 막혀서, 내가 지금 이렇다고 누구한테 말이라도 하고 싶었어요. 내 가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아무도 모른다는 게 너무 무서워서.” _ 본문 109p

그때 뭘 했든 결국 지금은 위원회 같은 데 들어가서 꽤 높은 월급 받으면서 편하게 살고 있잖아. 까놓고 말해서 그 선생님은 난자 검사 같은 거 받아본 적도 없고 받을 필요도 없었잖아. 인류의 미래를 생각한다는 아름다운 말로 치장하면서 우리 같은 애들을 짝짓기시키고, 그렇게 태어난 애들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고. 솔직히 겁나 편리한 사고방식 아니냐? 출산율만 높이면 되니까. _본문 1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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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의 역설

도서정보 : 박상훈 | 2016-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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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
‘성형을 하면 내 인생도 달라질까?’



졸업선물로 성형수술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자고로 예쁘면 환영받기 때문이다.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듯한 이 말은 조심스럽지만 진실이다. 외모지상주의의 역설이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그간 상담했던 사례들을 조심스레 풀어놓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외모지상주의의 역설’을 논한다. 성형수술을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닌, 예뻐지기 위한 개인의 욕망과 이에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나 생겨난 ‘사회화의 과정’ 중 하나로 보자는 게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첫사랑

도서정보 : 성석제 | 2016-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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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의 파격과 품격,
성석제의 초기 걸작 단편들

"네 손길에는 소름이 끼치도록
부드럽고도 질기고 단호한 힘이 들어 있었다.
그건 사랑에 빠진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것."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6년, 소설가 성석제의 첫 단편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양식의 소설들을 쏟아낸 소설가 성석제는 한국 문단의 "파격과 충격" 그 자체였다. 시공간, 시점, 소재와 주제에 그 어떤 제약도 없다는 듯 종횡무진 뻗어나가는 성석제의 상상력과 입담은 독자와 평단의 찬사를 자아냈다. 성석제의 등장은 한국소설사에서 지난 한 세대와의 작별을 의미했다. 80년대식 엄숙주의와 이념주의, 내면으로 파고드는 작품 세계와의 단절을 선언하듯 그의 소설은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이야기의 세계로 탈주했다. 성석제 소설이 선사한 풍자와 해학 그리고 웃음 넘치는 입담으로의 초대는 "해방의 즐거움"이라 바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성석제의 첫번 ..…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