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픽션

도서정보 : 배상민 | 2016-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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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1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배상민 작가의 장편소설 『페이크 픽션』. 점점 잊히고 있는 용산 철거민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한국 사회의 부정(不正)한 단면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와 같은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너무나 극적이고 파장이 커 우리에게는 소설이나 영화처럼 느껴지는 불편한 이야기들. 배상민 작가는 『페이크 픽션』을 통해 우리에게 말한다.

“왜 가만히 있지요? 벌이 없으면 죄도 없습니다. 세상은 변한 게 없어요.”

구매가격 : 8,000 원

사랑의 기초_연인들

도서정보 : 정이현 | 2016-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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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그 독보적 선두"라는 수식으로 요약되는 사랑스럽고 매혹적인 작가 정이현. 위트와 지적 성찰이 결합된 우아하고 예민한 글쓰기로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의 일상과 감성을 정밀하게 포착해내는 작가 알랭 드 보통. 이들 두 작가는 "사랑, 결혼, 가족"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각각 젊은 연인들의 싱그러운 사랑과 긴 시간을 함께한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장편소설을 집필하기로 하였다. 2010년 4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꼬박 2년 동안, 작가들은 함께 고민하고, 메일을 주고받고, 상대 작가의 원고를 읽고, 서울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원고를 수정하여 마침내 두 권의 장편소설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출간과 동시에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사랑의 기초』, 2013년 가을, 새 옷 새 느낌으로 문학동네에서 다시 선보인다.
정이현의 『사랑의 기초_연인들』은 21세기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이십대 남녀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평범한 연애의 풍경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는 이십대 후반의 민아와 준호, 운명이라 믿었던 두 사람의 사랑을, 그 사랑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꿈을, 그리고 그것이 허물어져가는 서글픈 과정을 때로는 바닐라향처럼 달콤하게, 때로는 가슴 아프도록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사랑의 기초_연인들』은 정이현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자 마지막 연애소설이며, 생동감 넘치는 현재진행형의 사랑 이야기다.

구매가격 : 8,400 원

그의 세컨드라이프

도서정보 : 윤호 | 2016-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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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의 세번째 단편소설집『그의 세컨드 라이프』. 아이들을 필리핀으로 유학 보내겠다는 아내의 집념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소진해야 하는 실패한 ‘변호사’(「그의 세컨드라이프」), 바람을 피운 남편을 이해하면서까지 자신에게 할당된 고독과 슬픔을 감내해야 하는 ‘그녀’(「눈이 어둠에 익을 때」), 엄마의 강요된 교육 프로젝트에 따라 ‘엄마의 아바타’처럼 움직이는 ‘아이들’(「숨을 멈춰봐」), 엄마에게 버림받았던 외상적 기억과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여성으로서의 결여를 메우기 위해 북유럽풍 집 꾸미기에 집착하는 ‘여자’(「북유럽풍이 푸른 꽃무늬 접시」). 이처럼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가족’은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_x000D_

구매가격 : 5,000 원

러브 레플리카

도서정보 : 윤이형 | 2016-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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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설집에서 윤이형이 앞으로의 작가 인생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말한다면 과장일까. 근작들의 빛나는 성과와, "윤이형 소설이 달라졌고 더 깊어졌다"는 문단의 술렁임을 목도하고 있으니, 이 추측에 좀더 힘을 실어 이야기해도 좋을 듯하다. 『러브 레플리카』는 오랜 공백을 깨고 등장한 윤이형의 새로운 행보, 그 시작을 수록하고 증거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구매가격 : 9,500 원

판탈롱 순정

도서정보 : 황영미 | 2016-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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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응답하라’ 시리즈에 열광하는 당신을 위한 아이템.
* 콩닥콩닥, 20개의 삽화와 함께하는, 이팔청춘의 맛깔스러운 이야기.

고고에서 디스코로 넘어가는 시간, 통행금지와 등화관제 훈련이 있던 시절.
누구나, 언제나, 모범생일 수는 없다. ‘나’ 오수연은 요즘 분위기 있는 영대에게 푹 빠졌다. 우리 때 어땠냐고? 반항도 방황도 청춘의 통과의례. 그 시간은 변함없고, 멈추지 않는다.
정곡을 찌르는 묘사로 왈칵하게 하는 순정 소설.

구매가격 : 12,500 원

안중근 전기

도서정보 : 안중근 | 2016-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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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재판장에서 했던 말은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떳떳함과 의연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내가 이토를 죽인 이유 15가지.
1. 한국의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2. 고종황제를 폐위시킨 죄
3. 5조약과 7조약을 강제로 맺은 죄
4. 무고한 한국인들을 학살한 죄
5. 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
6. 철도, 광산, 산림, 천택을 강제로 빼앗은 죄
7. 제일은행권 지폐를 강제로 사용한 죄
8. 군대를 해산시킨 죄
9. 교육을 방해한 죄 10. 한국인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시킨 죄
11.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 버린 죄
12.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세계에 거짓말을 퍼뜨린 죄
13. 현재 한국과 일본 사이에 경쟁이 쉬지 않고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태평 무사한 것처럼 위로 천황을 속인 죄
14. 동양 평화를 깨뜨린 죄
15. 일본 천황의 아버지 태황제를 죽인 죄

내가 이토를 죽인 이유는 이토가 있으면 동양의 평화를 어지럽게 하고 한일간이 멀어지기 때문에 한국의 의병 중장의 자격으로 죄인을 처단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한일 양국이 더 친밀해지고, 또 평화롭게 다스려지면 나아가서 오대주에도 모범이 돼 줄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결코 나는 오해하고 죽인 것은 아니다.

대한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안중근 의사.
대한민국 국민으로 안중근의사의 전기를 한 편 읽어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자연히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안중근 의사의 당당함과 의연함. 그리고 초연함에서 우리 민족이 어떻게 독립하게 되었는지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서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5,500 원

델 문도

도서정보 : 최상희 | 2016-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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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94권. 제12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스페인어로 ‘세상 어딘가’를 의미하는 제목처럼 아홉 편의 다채로운 단편이 실려 있다. 최상희 작가는 청소년소설에 등장하는 반복적인 일상을 뛰어넘어, 그 어떤 작품에서도 만나지 못했던 삶의 풍경을 담아낸다. 살면서 겪어 나가는 사랑, 그리움, 행복, 연민, 상실과 기억이 이야기마다 촘촘히 들어서 있다.

작가는 청소년소설에 등장하는 반복적인 일상의 동선을 폴짝 뛰어넘어, 이야기 공간을 무한히 확장해 간다. 여행 작가이기도 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영국, 호주 등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 낸 것이다.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아이들이지만, 그 어떤 작품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삶의 풍경이다.

지구 반대편, 세상 어딘가를 떠도는 누군가의 이야기지만 어쩌면 이것은 나와 너,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한 편 한 편 읽는 동안 우리는 여행하듯 꿈꾸듯 묘한 기분에 젖어 들고, 잊고 있던 기억과 마주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세상을 향한 작가의 깊이 있는 통찰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문장 속에서 진한 울림을 전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청춘기담

도서정보 : 이금이 | 2016-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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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95권. 1984년에 등단해 지금껏 현역으로 활발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이금이의 소설집이다. 5년여 동안 발표한 단편들을 모은 이 소설집은 지금, 우리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기묘한 현실과 더불어 입시와 성적으로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우리 사회의 각박한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엄마를 셔틀하게 된 일진 소년의 사연, 하루아침에 엄마와 뒤바뀐 삶을 살게 된 딸의 이야기, 자꾸 집 앞에 나타나는 한 소년을 둘러싼 1705호 식구들의 반응, 꽃다운 삶을 스스로 마감한 아이들이 모이는, 폐허가 된 ‘파라다이스’ 건물 등 청춘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기이하고 괴상한 일이 되어 버린 시대에 작가가 써내려간 이야기들은 때로는 절망적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희망의 씨앗을 찾아내려는 우리 모두의 안간힘이 들어 있다.

평범한 일상에 끼어든 판타지에서 비롯한 기이한 이야기인 동시에 지금 십대의 삶을 충실히 기록한 것이기도 하며, 누구나 가까이 들여다보기 꺼려할 만한 내용이기도 하다. 하지만 십대의 삶 자체가 기이하고 괴상한 현상이 되어 버린 오늘날에 이 작품들은 우리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내야 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구매가격 : 7,000 원

소각의 여왕

도서정보 : 이유 | 2016-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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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쾌거, 제2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이유 장편소설 『소각의 여왕』 출간

한국문단의 가장 공신력 있는 장편소설의 산실 "문학동네소설상"의 제21회 수상작 『소각의 여왕』이 출간되었다. 무려 삼 년 만의 수상작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날카로운 통찰력과 섬세한 문장으로 사랑받는 은희경의 『새의 선물』, 에너지 넘치는 서사를 통해 "이야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보인 천명관의 『고래』, 신선하고도 불온한 상상력을 뿜어냈던 김언수의 『캐비닛』, 그리고 "특촬물"이라는 생소한 제재를 통해 현 젊은 세대의 내면 풍경을 탁월하게 그려낸 이영훈의 『체인지킹의 후예』까지, 언제나 문학의 최전선에서 세계와 인간을 향한 날카롭고도 깊이 있는 시선을 보여주었던 전통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어진다. 이유의 『소각의 여왕』은 고물상을 운영하는 지창씨와 유품정리사인 그의 딸 해미, 두 부녀의 이야기이다. 누군가 쓸모없어 함부로 버린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생계를 잇는 소중한 수단이 되고 또 그렇게 모여진 것들은 분류작업을 거쳐 쓸모 있는 것들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 순환과정 안에는 비참한 세계에 기거하는 부녀의 일상, 그들이 꾸는 꿈의 다소 허황된 속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텅 빈 꿈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텨갈 수밖에 없는 산다는 일의 슬픔이 비친다.

구매가격 : 8,400 원

해피 미라클

도서정보 : 정유찬 | 2016-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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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편의 짧은 소품으로 구성된 소설집이다. 연극생활 20여 년째를 맞는 연극배우 정유찬의 작품이다. 연극배우가 소설집을 썼다는 게-희곡집도 아니고 말이다-이 역시 기적이라면 기적이겠다. 사람들은 기적이라면 모세의 기적처럼 거창한 형식을 떠올릴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소설집이 다루고 있는 기적은 거창함과는 전혀 거리가 먼 지극히 사소하고 아기자기한 것들이다. 어쩌면 이런 게 기적일까 싶은...그런 것... 정유찬은 어느 날 개미가 기어다니는 소리를 들었다 라고 하고 있는데 그런 식이다. 해피 미라클 은 너무 사소하고 너무 아기자기해서 오히려 기적이 되는 그런 것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냥 미라클이 아닌 해피 미라클이다. 그리고 이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말이다. 그런 지극히 평범한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가 기적이 되는 세상 이 책 ‘해피 미라클’이 바라보고 있는 세상이다. 여러분도 이 책 ‘해피 미라클’의 세상에 들어와 보시라. 장담은 못하겠지만 어쩌면 운이 좋다면 이 일상의 기적을 만나고 경험하게 될는지도 모를 일이다. 실은 여려분은 이미 몹시 운이 좋은 사람들일는지도 모른다. 해피 미라클 을 이미 손에 쥐고 있다면 말이다. 조만간에 해피 미라클 을 읽어가노라면 그 사실을 피할 수 없이 깨닫게 될 것이다. 해피 미라클 행복한 기적이 이미 당신 품 안에 들어와 있음을. 당신의 기적을 찾아보시라. 그리고 행복해지기를 이 책이 당신을 위해 바라마지 않는다.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