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도서정보 : 김만선 | 2015-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압록강》은 ‘신천지(1946. 6)’에 기고한 작품으로 해방 직후 일제의 제국주의적 만주 이민 정책에 희생양인 되었다가 회귀하는 과정에서 조선인의 식민지 시대적 뼈저린 통한과 아픔을 현실적으로 형상화한 해방기 단편 문학 작품이다.
주인공 ‘나(원식)’는 해방 후 만주 ‘신경(현 장춘)’에서 고향 조선까지 기차를 타고 돌아오는 긴 여정의 집단 이민자들 틈에 끼어, 피난민이면서 이민족의 시대적 정서와 내면을 일제(日帝)에 대한 적개심으로 분노하며 설욕하고 있다. 여로 과정 속에 소련군, 중국인, 일본인사이 갖은 수난과 역정, 이른바 운명적 만남은 연민과 저주를 함께 함축하고 있으며, 고국으로 돌아온 현실 아래서는 또 다른 인간애와 미덕을 보여주며 묻어두었던 시련을 위로하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통일가족 통일남북

도서정보 : 이은집 | 2015-07-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광복70주년! 드디어 [통일소설]이 나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 세종도서문학나눔 선정 작가 오뉴벨’의 최신작!

2015년은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찾아온 한국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은 지금까지도 고통과 아픔으로 남아 있다. 그 후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남북의 통일은 요원한 바람이기만 하다. 우리는 과연 언제까지 분단의 역사라는 상처를 지니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이러한 잔재를 종식시키고자 오뉴벨(본명: 이은집) 저자가 나섰다. 8090 베스트셀러 『학창 보고서』로 청소년 문화를 선도했던 저자는 광복70주년을 맞아 또다시 『통일가족 통일남북』을 선보여 충격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적나라한 민낯을 파헤친 총 11편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5형제의 50년 가족사를 조명한 ‘통일가족’과 70년 분단의 역사를 다른 ‘통일남북’의 두 가지 주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카뮈문학상, 헤세문학상, 타고르문학상, 한국문학신문문학상, 청하문학상, 충청문학상, 일붕문학상, 여수해양문학상, 무궁화문학상, 한국문인상, 세계문학상을 모두 수상한 ‘문학상 11관왕’이다. 특히 3년 전에는 한류드라마와 한류가요의 뒤를 이을 최초의 ‘한류소설’임을 내세우며 『통일절』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저자의 한국문단 최초 스마트소설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 세종도서문학나눔」에 선정되었던 이력도 있다. 그리고 후속작인 『통일가족 통일남북』은 파격적?도발적?충격적 소재를 재미있고 의미 있고 감동적인 요소로 승화시키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이 책을 두고 소설가 김홍신은 “최초로 시도하는 모든 것에는 새로운 관점, 도발, 열정, 충돌의 미학이 있다. 이은집 작가가 최초로 시도하는 한류소설 『통일가족 통일남북』 또한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시도로 독자들은 뜻밖의 통쾌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기존의 틀을 깨고 끊임없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작가의 열정으로 독자들은 놀라움과 즐거움에 빠질 것이다.”라고 평했다. 『통일가족 통일남북』이 드라마와 가요에 이어 소설 분야에서도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주역이 될 것을 기대해본다.

구매가격 : 8,450 원

단편소설집 신화가 된 그녀

도서정보 : 춘성 정기상 | 2015-07-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단편소설 ‘신화가 된 그녀’ 요약 신화가 된 그녀 소설은 예술이다. 예술이란 감동을 주어서 카타르시스 작용을 해야 하다. 소설은 사실 같은 거짓말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 감동은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마음을 정화시켜준다. 그래서 예술이다. 요즘 살기가 참으로 팍팍하다. 무엇 하나 제대로 듯대로 되는 것이 별로 없다. 이런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에게 본 작품들이 한 방울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독자들이 작품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정화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해본다.(春城)

구매가격 : 11,000 원

선의 법칙

도서정보 : 편혜영 | 2015-07-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네 권의 소설집과 두 권의 장편소설, "하드고어 원더랜드" "악몽의 일상화"와 "일상의 악몽화" "세계의 일식" "동일성의 지옥" 등 작품에 부여된 인상적인 명명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의 수다한 수상 경력들…… 십오 년간의 작품활동을 통해 더할나위없이 충분하게 자신의 소설세계를 보여준 작가의 신작으로부터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아마 우리가 편혜영의 소설을 읽기로 마음먹는다면, 그것은 이미 익숙하지만 한층 더 원숙해진 밤의 세계를 예상하기 때문일 것이다. 불안의 기미에 한없이 예민해지는 밤, 또 그 밤의 감각이 증폭시키는 일상의 악몽들.
하지만 떠밀리듯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십대 청춘에 관한 이야기라면 어떤가. 다단계와 사채업이라는 문제적인 현실을 다루고 있다면 또 어떤가. 그리고 인물의 내면과 과거의 사연들이 겹겹이 쌓인 이야기라면, 그러니까 삶의 구체적인 풍경과 살아 있는 것들의 냄새로 이루어진 이야기라면. 세번째 장편소설 『선의 법칙』 말이다. 이 소설은 우리가 익히 아는 편혜영의 소설세계에서 무척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야기를 떠올린 순서대로 쓰였다면 첫 장편소설이 되었을"("연재를 시작하며", 『문학동네』 2013년 봄호) 거라는 작가의 말에 귀 기울여본다면, 어쩌면 지금까지 우리가 안다고 생각해온 것이 편혜영이라는 소설가의 전부가 아닌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신작에 늘 붙기 마련인 "전혀 새로운"이라는 수식어는 지금 이 순간 전혀 빈말이 아니게 된다. 소설가가 애초에 품었던 하나의 점이, 십오 년이 흐른 지금에야 긴 선으로 이어져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니 말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소년을 소개합니다

도서정보 : 토리걸 | 2015-07-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느 날 갑자기 원형감옥에 납치된 여섯 명의 소년들... 이들은 서로를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하라는 별 말도 안 되는 미션을 부여받는다.
서로간에 형성되는 이런저런 관계, 의문, 복잡한 감정... 이들은 점점 소개 게임에 빠져든다...!

구매가격 : 3,500 원

들리나요?

도서정보 : 윤영진 | 2015-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물 일곱살의 지훈은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고 서울 여행 끝자락 쯤에 자리한 전파상에서 낡은 HAM을 단돈 만원에 구입하게 된다. 약간의 로맨스와 환상이 가미된 가벼운 중편 소설. 소설 앞 부분 그는 스위치 on을 눌렀다.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라디오에 작고 둥그런 녹색 불이 들어왔다. 그 옆에 작은 디지털 창에는 95라는 숫자가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었다. 그는 마이크를 잡았다. 잠깐 헛기침을 한 그는 마이크를 입에 가져갔다. “아아 들리십니까? 여기는 서울 대한민국입니다.” 지직 소리와 침묵. 그는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헬로우? 아이엠 프롬 서울 코리아.” 하지만 역시 그의 말을 받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마이크를 있던 자리에 두고 화장실로 향했다. 그는 양치를 하고 세수를 하고 다시 돌아와 마이크를 잡았다. “들리십니까? 여기는 서울…” “아아 여기는….” 그는 입에 대고 있던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멍하니 라디오를 바라봤다. 얼마 전까지 그는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만두고 할 일이 없는 만큼 라디오만 멍하니 바라봤다.

구매가격 : 2,000 원

행복

도서정보 : 이태준 | 2015-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행복』은 1929년 청소년《학생》지에 발표한 것으로 주인공 ‘황 영감’은 일찍 부인을 사별하고 아들과 삶의 기구한 숙명적 비극을 희망적 내면세계로 그린 작품이다.

영감에게는 순박한 밤장수로 생계를 꾸려가며 유일한 희망은 오로지 아들의 안녕만을 비는 것이다. 그는 일찍이 유일한 혈육인 아들(만석)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사곳덩어리 아들은 죄를 짓고 도피생활을 전전한다. 그러나 어느 날 아들에게 편지를 받고 그를 보러 서울로 향하는 그의 부푼 기대는 마침내 산산조각 무너져버리고 만다.
이 작품은 노인을 통해 사회적, 도덕적 가치를 부정하고 현실에 항거하는 소시민의 신분과 계급구조의 불합리성을 대변하는 모순을 제시한 것으로, 아들의 비행이 결코 이치에 올바르지는 않은 것이지만 세태적 지배층의 불합리함을 상징적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노인에게는 오로지 아들에 대한 연민과 혈육의 애정으로만 감싸려 하며 모든 것을 정당화 하려한다.
그러나 무기력한 노인에게 있어 그동안의 많은 회한과 소망의 갈등은 유일한 혈육인 아들과 함께 살며, 빈한한 현실의 타개와 행복한 생활 영위로 그의 정신적 염원을 꿈꾸고 만들어 가는 것이 소박하고 작은 꿈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warning.or.kr

도서정보 : 희망의가위 | 2015-07-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warning.or.kr 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warning.or.kr 이라는 무서운 사이트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거듭된 차단과 폐쇄에 불만을 품고 자신들이 사랑하는 것들을 되찾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 4명의 친구가 어떤 모험을 겪게 되는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윤락한 사람들

도서정보 : 이종명 | 2015-07-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윤락(淪落)한 사람들』은 1929년 6월《문예공론》지에 실린 단편 작으로 주인공 형제는 화목한 가정 속에 이복형제라는 사실을 알면서 형은 집을 뛰쳐나와 방황하며 온갖 타락의 구렁텅이 속으로 빠지고, 형수도 함께 보잘것없는 몸을 팔아 전전하는 여자로 전락하고 마는 한 가정의 슬픈 비애를 다룬 작품이다.

형은 어릴 적 모범적인 학생이었지만 부모마저 세상을 떠나자 그는 다른 고장을 떠돌며 극도의 올바른 길을 벗어나 잘못된 길(아편쟁이)로 빠지게 되며, 결국 탈선하여 자신을 잃고 불신의 생활로 빠지는 인간성 상실을 보여준다. 이른바 형은 죄의식도 망각한 채 섬약한 자존심을 던지고 밑바닥에 깔린 유혹에 말려 가난과 가정의 모순에서 윤리의식도 갇힌 양심을 상실한 실재를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수심

도서정보 : 안회남 | 2015-07-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심(愁心)』은 1939년 3월《문장》지에 실린 단편 작으로 주인공은 궁핍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중년 가장으로 오로지 술 마시는 것으로 자신 인생의 위안을 삼고 있으며, 가족의 혈통 내력까지도 술에서부터 물려받아 내려온 것으로 당연시 여기고 미화하는 무기력한 주인공의 시니컬함과 조소를 흥미와 풍자로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