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성운
도서정보 : 선조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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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운명에 관한 얘기이며 나아가 운명이 반복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 사진작가의 예술적 고뇌와 그리고 그의 이브인 누드 모델과 평범한 빵집 여주인 사이의 사랑 여기에 누드 모델의 비밀스러운 사생활과 사진작가와의 운명적인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으로 치닫는 스토리를 스피드하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실상 인간의 행동은 의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아무리 벗어나려고 몸부림쳐도 끝없는 우연 속에서 갈팡질팡하고 비틀거리는 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과 그런 인생이 끝없이 반복된다는 비극적 결망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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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50 심생전
도서정보 : 이옥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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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 때에 이옥(李鈺)이 지은 전(傳). 김려(金錤)가 편찬한 ≪담정총서 捻庭叢書≫ 권11 〈매화외사 梅花外史〉에 실려 있다. 그의 전(傳) 21편 중 유일하게 신분이 다른 두 남녀의 애정을 소재로 입전(立傳)한 작품이다. 〈심생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의 사족(士族) 집안에서 태어난 심생(沈生)이 우연히 길을 가다가 호조계사(戶曹計士)로 노퇴한 중인(中人)의 딸과 눈이 맞아 뒤를 쫓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심생은 매일 밤 담장을 넘어 처자의 방문 앞에 기다리기를 한 달을 한 뒤에 뜻을 이루었다. 그러나 심생의 부모가 이를 알고 그를 북한산 산사로 공부하러 보냈다. 그녀는 심생을 그리워하다가 끝내 병이 들었다. 죽음이 임박하여 심생에게 편지를 보내어 하직하고는 죽었다. 그녀의 죽음을 뒤늦게 안 심생은 글공부를 버리고 무과에 급제하여 금오랑(金烏郞)에 올랐으나 요절하였다. 〈심생전〉의 서술자는 사평(史評)에서 이 이야기를 12세 때에 시골 학당에서 선생으로부터 들었다. 선생은 심생과 동창으로 절에서 편지를 받았을 때에 함께 있었다고 한다. 이옥은 이 내용이 실재한 것임을 밝히고 정사(情史)에 추록하기 위하여 쓴다고 하였다. 또 풍류낭자의 일을 본받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모든 일에 대하여 진실로 얻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못할 일이 없음을 일깨워 주려고 들려준 것이라는 교훈성을 내세우고 있다. 〈심생전〉은 서술자의 이러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우선 두 남녀의 신분갈등으로 인한 혼사장애 모티프는 조선 후기 신분질서의 동요라는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여주인공이 언문소설을 즐겨 읽었다는 것을 통해서 당시 국문소설 독자층은 여주인공과 같은 부유한 중인이나 상인의 부녀자였음을 알게 한다. 〈심생전〉은 한 인물의 성격을 확인하기 위한 행적의 삽화식 서술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 사건의 시말을 장면 제시적으로 서술을 하여 서술의 야담취향성을 보여 준다. 사건의 결말이 설화나 소설과는 달리 비극적인 것은 사실에 입각해서 기록해야 하는 전(傳)의 장르적 성격 때문이다. ≪참고문헌≫捻庭叢書 李鈺의 文學理論과 作品世界의 硏究(金均泰 創學社 1986).(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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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경전
도서정보 : 해이수 | 2015-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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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수의 장편소설 『눈의 경전』. 지나온 길과 지나갈 길이 겹쳐지고 엇갈리는 히말라야. 저곳의 동경과 이곳의 비애를 간직한 혹한의 눈보라 속에서 만난 순도 높은 생의 한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파울로
도서정보 : 문현실 | 2015-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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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는 상처를 가진 어린 톰이 주인공 파울로와 함께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톰과 파울로는 침대에 누웠다.
“뭐가 보이니?”
“천장이요.”
“난 별이 보이는데.”
“난…….”
톰이 일어나 앉았다.
“아무래도 집에 가야 할 것 같아요. 아빠가 떠올라요.” (본문 中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둘레
도서정보 : 문현실 | 2015-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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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둘레》는 어머니에게 상처받은 한 남자가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나는 조용히 그녀의 꽃집을 나왔다. 그리고 내가 찾아야 하는 게 뭔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우산을 놓고 나와서 나는 비를 맞았다. 그런데 다시 그 꽃집으로 들어갈 용기는 나지 않았다.
‘내가 찾아야 하는 게 뭐지?’
‘사랑!’
‘맞아. 내가 찾아야 하는 건 사랑이야.’ (본문 中에서)
구매가격 : 1,500 원
모이족
도서정보 : 문현실 | 2015-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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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족》은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 모음집이다.
‘모이족이 뭐지?’
“새들의 이름이에요.”
‘새들이라고?’
“구름만 아는 거죠?”
‘내가 구름이니까.’ (본문 中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조엘의 이야기
도서정보 : 문현실 | 2015-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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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의 이야기》는 정신분석의로 일하고 있는 두 남자 조엘과 조르단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아침 일찍 일어났다. 내 낡은 책상에는 굳은 빵 한 조각과 우유 한 잔이 놓여 있었다. 나는 슬펐다.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딱딱한 침대에서 나와 기도를 하고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선생님이 지금 연구하고 있는 게 어떤 건지 말씀해주실 수 없나요?”
“꼭 알아야 합니까?”
“인간은 궁금한 것이 생기면 다른 방향을 모색하기 때문이죠.”
“그렇군요.” (본문 中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낮달의 눈물
도서정보 : 白雲 | 2015-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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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그녀는 재석에게 낮달 같은 존재다. 있으나 마나 한 그러나 엄연히 존재하는 ... 늘 화려한 불꽃을 찾아드는 불나방 같은 그녀 재석은 낮달 같은 그녀가 제자리에 돌아와 주길 오래도록 기다렸다. 그는 유능한 직장인으로. 밤낮없이 열심히 일한 대가로 승진도 빠르고 월급도 수월치 않게 많다. 덕분에 초연은 남부럽지 않은 세상을 산다. 초연의 일상을 살펴보면 일주일을 내내 일정이 짜여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그러다 보니 집안이며 아이들은 뒷전이다. 미선 초연의 가장 가까운 친구 그러나 같은 하늘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만 두 사람에 삶은 완연 다르다. 현우 미선의 남편 오직 회사와 집 회식이 있는날 아니면 절대 외식하지 않는 사람이다. - 커피와 담배 연기에 찌들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하는 재석에게 걸려온 전화 그녀다 초연... “왜 ” “ 당신 오늘 늦어요? ” “응 오늘도 야근해야 할 것 같아 ” “알았어요 ” “뚜~뚜~” 대답이 끝나기 무섭게 전화는 끊긴다. “이 여자가 또 늦을 모양이네 휴~ ” 재석이 담배를 피워 물며 연기인지 한숨인지 모를 긴 숨을 몰아 내쉰다. 전화를 끊은 초연은 막 가방을 챙겨 일어선다. “어서 일어나자 나 또 약속 있어 얼른 가봐야 해” “또 무슨 약속이야 오늘은 일찍 들어가라 ” 보다 못한 미선이 초연을 말린다. “아니야 중요한 약속이란 말이야 ” 미선을 뒤로 하고 초연은 다음 약속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막 수영을 끝내고 나오는 길이라 몸과 맘이 가볍고 상쾌하다. 시계를 보니 열한 시 반이다 열두 시 까지 약속장소로 가면 되니까 서둘러 가면 늦지는 않을 것 같다. 마음이 급해진 초연은 총총 걸음이 빨라졌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모두 나와 있다. 아담하고 깔끔한 식당에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런데 어디를 둘러봐도 모두가 여자들이다. 남자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밖에 안 보인다. 주거니 받거니 마시다 보니 어느덧 취기가 오르고 노래방을 가자고 한다. “대낮부터 갈 때가 있을까.” 누군가 너무 이르다고 했지만 초연은 알고 있다. 이른 시간에 문을 열고 서비스도 많이 주는 곳을 초연의 안내로 노래방에 간 그녀들 아직 창밖은 훤하지만 그녀들의 마음은 한밤중처럼 흐느적대고 있다. -다시 건강을 되찾은 재석이 하얀 파도가 밀려오고 신선한 바닷내음이 향긋한 곳에 지원과 서 있다. 수평선을 바라보는 두 사람은 한동안 말이 없다. 철썩철썩 파도가 밀려와 두 사람이 서 있는 바위를 치고 간다. 침묵하던 재석이 입을 연다. “참으로 오랜 시간 잘 기다려줬어 고마워 지원이 ” “그런데 당신 아내가 너무 안되었네요 ” “그건 당신이 생각하지 않아도 돼 그건 그 사람에 삶이지 한마디로 그 사람 팔자인 걸 어쩌겠어.” 회심에 미소를 짓는 재석을 지원이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 사람은 당신 아내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는데 어쩌다가 그렇게 밖으로 나돌았을까요?” “무관심 때문이지 모든 것이 풍족하다 해도 꼭 필요한 나의 관심 밖이었으니까 그게 그 사람을 늘 외롭게 하고 불나방처럼 빛을 찾아 나돌게 했던 것이지 “ “그거 알면서 당신은 그렇게 방관자로 있었나요? 아니 당신 작품이었군요” “원하는 대로 잘 해주고 있는데 말릴 이유가 없지 덕분에 이렇게 당신하고 있을 수 있게 되잖소 하하.. 사랑 하오.. 지원. ” 재석이 지원을 포옹하려 하자 지원은 자신도 모르게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바람에 휘날리는 머릿결이 지원의 얼굴을 어지럽히고 있다. 그 사이로 보이는 지원의 얼굴은 차갑게 굳어있다. “참 오랜 세월 당신을 바라보았어요 아내에게 돌아가는 당신이 늘 안타까웠죠 이런 날이 오기를 참으로 애타게 기다렸는데... “ 지원이 깊은 심호흡을 한다. “그래서 이런 날이 왔잖소 이젠 당신과 나 행복할 일만 남았소 ” 지원이 설레 질을 하며 뒷걸음질 친다. “그동안 보내 버린 세월이 이렇게 한스럽게 느껴질 줄은 몰랐어요 다시는 절 찾지 마세요 “ 재석은 매몰차게 돌아서 가는 지원 갑작스러운 태도에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는다. 머리위를 날던 갈매기가 얼굴에 떨어뜨린 오물을 닦아내며 지원이 남겨 두고 간 발자국을 휩쓸고 가는 파도 처럼 멀어지는 지원을 얼빠진듯 보고 있다. = 下 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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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1)
도서정보 : 지하련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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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7월 《문학》 창간호에 발표된 지하련의 단편소설로, 지하련은 이 소설로 조선문학가동맹이 주관한 제1회 조선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갑작스럽게 맞은 해방 직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사회주의자인 지식인 '석재'라는 인물의 관점에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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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방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2)
도서정보 : 채만식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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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7월 《대조》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자 풍자소설.
머슴살이를 하다가 일본과 중국로 떠나 칠판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방삼복은 신기료장수가 되어 근근이 살아가다가, 1945년 해방을 맞이하면서 상해에서 귀로 익힌 토막영어로 미군의 통역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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