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3)

도서정보 : 조명희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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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7월 《조선지광》에 발표된 조명희의 단편소설로 초기 신경향파 문학에서 프로문학으로 방향 전환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독립운동을 한 후 고향인 낙동강으로 돌아온 사회주의자 박성운은 다양한 계몽활동을 펼치다 백정의 딸 로사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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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유령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4)

도서정보 : 이효석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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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7월 《조선지광》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

일정한 거처 없이 서울 일대에서 노숙을 하며 미장이 일을 하는 ‘나’는 어느 날 밤 동료 김 서방과 노숙을 위해 찾아간 동묘에서 정체모를 불빛에 혼비백산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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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처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5)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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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1월 《개벽(開闢)》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로 실질적인 데뷔작이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무명의 소설가와 어진 아내 사이에 물질적 갈등이 생기지만, 부유하지만 불화가 심한 처형부부와의 대조를 통해 물질보다 정신적 행복에 만족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자전적 성격을 띤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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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돌의 죽음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6)

도서정보 : 최서해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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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5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로 가난한 하층민의 비극적인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가난한 집의 자식으로 태어난 열두 살 소년 박돌은 어느 날 밤 자정이 넘은 시간에 갑작스레 복통을 호소하자, 그의 어미인 파충댁은 의원 김 초시를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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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염 소나타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7)

도서정보 : 김동인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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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1월 《중외일보》에 연재된 김동인의 단편소설로 그의 대표적인 유미주의적인 작품 중 하나다.

유복자로 태어난 주인공 백성수는 병세가 심한 어머니의 약값을 구하려다 주인 없는 담뱃가게에서 돈을 훔치다 붙들려 감옥에 가게 되고, 출소 후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원한에 그 담뱃가게에 불을 지르고 그의 음악적인 천재성으로 [광염 소나타]를 작곡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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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신문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8)

도서정보 : 김남천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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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7월 《조선일보》에 연재된 김남천의 단편소설.

작가가 직접 공장파업에 가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인 소설로 노동자들에게 '평화고무 공장신문 제1호'가 배포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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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제1장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9)

도서정보 : 이무영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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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10월 《인문평론》에 발표된 이무영의 단편소설로 작가의 자전적인 요소가 반영된 농촌소설이다.

소설가이자 신문기자인 수택은 소설 창작욕 때문에 적잖은 월급을 받던 안정적인 직장인 신문사를 그만두고 귀농을 결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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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앵기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20)

도서정보 : 계용묵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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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2월 《조광》에 발표된 계용묵의 단편소설.

투병하던 성눌은 오직 아버지의 지극정성으로 완쾌되고, 친구들은 투병 축하회를 열어준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죽었다면 그들은 조전이나 조문, 추도회를 열었을 것이다. 그런 정성이 있었다면 빈털터리로 투병 중일 때 병문안하여 과자와 과일과 요양만을 권했던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건져 줄 구조회는 못 열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고, 이 모든 게 체면치레에 불과한 형식적인 우정이라는 사실에 환멸을 느낀 성눌은 산막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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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

도서정보 : 정광섭 | 2015-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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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그늘]의 저자 ‘정광섭’의 두 번째 소설! 자신의 삶 속에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지켜야 할 단 한 가지, 딸에게 다가서다! 어둠의 세계에 잠시 발을 들여놓았던 전력이 있는 저자가 참회의 길로 선택한 작가의 길. 그 길목에 놓여있는 소설 『아빠와 딸』. 정광섭 저자의 두 번째 소설로 현재의 혼돈과 불안의 시대에 한 줄기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독자의 마음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소설이다. 세상일에 등을 돌리고 묵묵히 자신의 글쓰기를 위해 살아가는 주인공 아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났지만 따뜻한 천성으로 늘 아버지를 위하는 소중한 딸. 그 둘에게 받아들이기엔 너무 벅찬 시련이 절망적으로 펼쳐진다. 딸은 불우하게 자란 가정환경으로 인해 남자에게, 정확히는 세상의 편견에 버림받고 그걸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아빠의 시선이 이 소설에는 안타깝게 담겨있다. 그리고 속수무책 딸의 목숨을 죄어오는 죽음의 그림자. 아빠는 이제껏 한줄기 삶의 빛이었던 딸의 아픔을 바라보는 동시에 생의 의욕을 잃어버린다. 무얼 할 수 있단 말인가. 아빠는 자신이 깨어나지 못해도 좋으니 딸에게 자신의 간을 주어야 한다고 의사들에게 매달리는데…. 저자가 실제로 맞닥뜨린 운명의 거룩한 소용돌이 속으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운명을 통해 저자는 이 시대의 고통과 비참함에 대해 ‘사랑’으로 대답한다. 사랑의 부재가 당연시되는 시대. 각종 불화와 광기가 맞닥뜨려 이 시대엔 아픔도 그 절망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저자는 자신의 실화를 담담히 이야기하며 이 불변하는 시대를 극복하고자 그 대안으로서 아버지의 사랑, 즉 사랑의 이름으로 가장 존귀한 부모의 사랑을 내놓은 것이다. “깨어나지 못해도 해야지요! 저는 인생을 어느 정도 살지 않았습니까? 아, 아이는 이제 세상에 발을 디뎠습니다. 인생이 뭔지는 알고 가야되는 거 아닙니까?” 우리는 죽음 앞에서 자신의 사랑을 비로소 확인하게 되는 것일까. 늘 자신을 위하였던 삶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하나의 삶으로 환원하는 순간이다. 저자는 이 울분과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으로 말한다. 자신보다 더 살아야 하는 삶이 하나 있다고. 그것이 나와 딸 모두를 위하는 일이라고. 이 시대는 사막과 같은 삭막함으로 치닫고 있는 개인의 시대이다. 우리는 병마 앞에, 사회의 거대한 벽 앞에, 소용돌이치는 암울한 운명 앞에 보잘것없는 한 생명으로서의 인간일지 모른다. 하지만 사랑은 또다시 일어서는 누군가의 생명이 되고 세상의 작은 등불을 꺼트리지 않게 하기도 한다. 사랑의 그 위대한 힘이 현실에 힘겨워하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건넬 수 있기를 저자는 『아빠와 딸』을 통해 사람의 온기로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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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세계여행

도서정보 : 지은이 | 2015-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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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때처럼 온 밤을 한 낮처럼 뜨겁게 즐기면서 살 수 있을까? 그때의 에너지는, 열정은 어디로 간

걸까?”
[아듀, 보니따] 중에서

다양한 현대인들의 고독한 내면과 채워지지 않는 갈증과 결핍증 등
현실에 찌들어 꿈과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자신이 꿈꾸던 자아를 찾아 조용한 내면의 여행을 떠나게 하는 의미 깊은 소설집.

수많은 SNS 친구들과 내게 맞는 맞춤 가상 친구까지 만들어주는 소셜 봇, 사람들은 현실이 결핍될수록 가

상의 친구들을 만들어내고 거기서 가짜 위안을 얻는다. “내 여동생의 친구의 친구의 ‘페친’이 과연 진

짜 친구일까?” 라고 마틴 베레가드조차 말한 적이 있다.
수많은 정보와 넘치는 인터넷 상의 친구들, 빠르고 현란하게 바뀌는 소비문화... 너무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지만 그것이 결코 축복이지만 않는 현대인들. 이 여덟 편의 소설들은 그런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현재

와 과거, 그리고 꿈꾸었던 것들을 돌아보게 하는 조금은 우울하면서도 한편으로 즐거운 작품집이다. 거기

에 은근히 뒷골을 때리는 가끔 날카롭고 명확한 개념적 문장들은 오랫동안 숙성돼 그간 숨겨진 이 작가의

문학적 재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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