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파산 (한국문학을 권하다 11: 염상섭 단편전집)

도서정보 : 염상섭 | 2014-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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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한국문학을 권하다」 제11권 『두 파산』. 문학으로서의 읽는 즐거움을 살린 쉬운 해설과 편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도 수록한 총서 가운데 한 권이다. 염상섭 대표작품집인 이 책에서는 159편에 이르는 작가의 중단편소설 중에서 '만세전'을 포함해 '표본실의 청개구리', 'E 선생' 등 빼어난 작품들만을 엄선해 수록했다.

구매가격 : 6,750 원

레디메이드 인생 (한국문학을 권하다 12: 채만식 대표작품집 2)

도서정보 : 채만식 | 2014-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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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한국문학을 권하다」 제12권 『레디메이드 인생』. 문학으로서의 읽는 즐거움을 살린 쉬운 해설과 편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도 수록한 총서 가운데 한 권이다. 채만식 대표작품집인 이 책에서는 ‘풍자’라는 미학적 장치를 통해 무기력한 지식인의 자의식을 날카롭게 투시한 저자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도시와 유령 (한국문학을 권하다 13: 이효석 단편전집 2)

도서정보 : 이효석 | 2014-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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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한국문학을 권하다」 제13권 『도시와 유령』. 문학으로서의 읽는 즐거움을 살린 쉬운 해설과 편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도 수록한 총서 가운데 한 권이다. 1925년 발표된 처녀작 '여인旅人'을 필두로 초기 동반자작가 성향의 작품들과 '메밀꽃 필 무렵'을 쓰기 바로 직전, 문학적 성숙기에 이르는 작가의 발전 단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까지를 총망라하고 있다.

구매가격 : 7,250 원

무정 (한국문학을 권하다 14: 이광수 장편소설)

도서정보 : 이광수 | 2014-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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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한국문학을 권하다」 제14권 『무정』. 문학으로서의 읽는 즐거움을 살린 쉬운 해설과 편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도 수록한 총서 가운데 한 권이다. 이 책은 저자 생전 마지막으로 간행된 박문서관본(1938)을 원문으로 하여 신문 연재본을 비롯한 여러 판본들을 참조해 잘못이 명백한 부분을 바로잡았다. 작가 고정욱이 이광수의 작품을 읽었던 청소년 시기의 감동을 글로 담아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유정 (한국문학을 권하다 15: 이광수 대표작품집)

도서정보 : 이광수 | 2014-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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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한국문학을 권하다」 제15권 『유정』. 문학으로서의 읽는 즐거움을 살린 쉬운 해설과 편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도 수록한 총서 가운데 한 권이다. 이 책에서 저자의 소설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애정 문제를 소재로 주제와 형식이 잘 조화된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유정'을 포함해 작가 자신이 소설다운 소설로 자부했던 '무명', 《삼국유사》에 나오는 ‘조신 설화’를 소설화한 '꿈 등 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6,500 원

흙 (한국문학을 권하다 16: 이광수 장편소설)

도서정보 : 이광수 | 2014-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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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한국문학을 권하다」 제16권 『흙』. 문학으로서의 읽는 즐거움을 살린 쉬운 해설과 편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도 수록한 총서 가운데 한 권이다. 1932년 4월부터 1933년 9월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되어 당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린 작품이자 1980년대까지도 국내 소설 베스트 분야에서 빠지지 않으며 그 대중적 인기를 등에 업고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세 차례나 영화화된 '흙'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7,900 원

발가락이 닮았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17: 김동인 단편전집 2)

도서정보 : 김동인 | 2014-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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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한국문학을 권하다」 제17권 『발가락이 닮았다』. 문학으로서의 읽는 즐거움을 살린 쉬운 해설과 편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도 수록한 총서 가운데 한 권이다. 자연주의, 탐미주의, 낭만주의와 같은 경향에서부터 민족주의 인도주의적 경향의 작품, 불륜과 치정의 통속적인 이야기 속에서도 빼어난 문체와 서술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형상화한 작품이 총 망라되어 김동인 소설의 다양한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아리사 버들

도서정보 : 김동인 | 2014-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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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어떤 날 김 장의네 집에서 볏섬들을 치우느라고 야단일 적에 최서방이 우연히 밥을 한 끼 얻어먹으러 그 집에 들어갔다. 원래 근하고 정직한 최 서방은 밥을 얻어먹은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볏섬 치우는 데 힘을 도왔다. 아니 도왔다는 것보다 오히려 최서방이 달려든 다음부터는 다른 사람들은 물러서서 최 서방의 그 무서운 힘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최 서방은 그 집에 머슴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최 서방은 마흔두 살이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0여 년이라는 최 서방의 생애는 몹시 단조하고도 곡절 많은 생애였다. 여남은 살에 어버이를 다 여의고 그때부터 그는 독립 한 생활을 시작하였다. 촌집 머슴으로서 도회의 자유노동 행랑살이 그러한 유의 온갖 직업에 손을 안 대본 적이 없었다. 정직한 이는 하느님이 아신다 하지만 최 서방의 존재는 하느님도 잊어버렸다. 부지런한 자는 성공함을 본다 하지만 최 서방의 부지런은 그의 입조차 넉넉히 치지를 못하였다. 유랑에 유랑 이 직업에서 저 직업으로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최 서방의 생애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것이었다. 도회 친구들은 그의 너무 솔직함을 웃었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나가기에는 5할의 부정직함과 5할의 비위가 있어야 한다 함을 가르쳤다. 그것이 영리함이라 하였다. 그리고 그도 그것이 진리임을 보았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삶은 살 수가 없었다. 그러한 삶을 살아보려고 노력까지 해보았으나 못하였다. 얼굴이 뜨거워오며 스스로 속으로 불유쾌하여 할 수가 없었다. 천성을 어쩌나 그는 단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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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도서정보 : 김동인 | 2014-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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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흰 구두를 지어야겠는데…….” 며칠 전에 K양이 자기의 숭배자들 가운데 싸여 앉아서 혼잣말 같이 이렇게 말할 때에 수철이는 그 수수께끼를 알아챘다. 그리고 변소에 가는 체하고 나와서 몰래 K양의 해져가는 누런 구두를 들고 겨냥을 해두었다. 그런 뒤에 손을 빨리 쓰느라고 자기는 일이 있어서 먼저 실례한다고 하고 그 집을 나 서서 그길로 바로(이 도회에서도 제일류로 꼽는) S양화점에 가서 여자의 흰 구두 한 켤레를 맞추었다. 그리하여 오늘이 그 구두를 찾을 기한 날이었다. 조반을 먹은 뒤에 주인집을 나서서(이발소에 들러서 면도나 할까 하였으나)시간이 바빠서 달음박질하다시피 구둣방까지 갔다. 구두는 벌써 되어 있었다. 끝이 뾰족하고 뒤가 드높으며 그 구두 허리의 곡선이라든지 뒤축의 높이라든지 어디 내놓아도 흠잡힐 점이 없이 잘 되었 다. 도로라 하는 것이 불완전한 이 도회에는 아깝도록 사치한 구두였다. “이쁘게 됐습지요.” “그만하면 쓰겠소.” 수철이는 새심으로 만족해 구두를 받아가지고 그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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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황서방 / X씨

도서정보 : 김동인 | 2014-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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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방이 사는 ×촌은 그곳서 그중 가까운 도회에서 오백 칠십 리가 되고 기차 연변에서 삼백여 리며 국도에서 일백 오십 리가 되는 산골 조그만 마을이었 었다. 금년에 사십여 세에 난 황서방이 아직 양복장 이라고는 헌병과 순사와 측량기 수밖에는 못 본 만큼 그 ×촌은 궁벽한 곳이었었다. 그리고 또한 그곳에서 십 리 안팎되는 곳은 모두 친척과 같이 지내며 밤에 마을을 서로 다니느니만치 인가가 드문 곳이었었다. 산에서 호랑이가 내려와서 사람을 물어갈지라도 그일 이 신문에도 안 날이만치 외따른 곳이었었다. 돈이라 하는 것은 십 원짜리 지전을 본 것을 자랑삼느니만치 그 동리는 생활의 위협이라는 것을 모르는 마을이었 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 동리는 순박하고 질소하고 인심 후하고 평화로운?원시인의 생활이라 하여도 좋을 만한살림을 하는 마을이었었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