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채전 축구전

도서정보 : 강경애 | 2014-0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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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의 단편소설인 부자 채전 축구전이다. "이애 큰아부지 만나거든 쌀 가져 온 인사를 하여라. 잠잠하고 있지 말고" 저녁술을 놓고 나가는 아들의 뒷멀미를 바라보며 어머니는 이런 말을 하였다. 바위는 들었는지 말았는지 잠잠히 나와 버리고 말았다. 사립문 밖을 나서는 길로 그는 홍철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늘이나 무슨 기별이 있는가 하는 궁금증이 났던 것이다. 흥철의 집까지 온 그는 한참이나 주점주점하고 망설이다가 문안으로 들어서며 기침을 하였다. 뒤이어 방문이 열리며 내다보는 홍철의 아내는 "오십니까. 그런데 오늘도 무슨 기별이 없습니다그려." 바위가 묻기 전에 앞질러 이런 걱정을 하며 어린애를 안고 나온다. "아무래도 무사치 않을 모양이에요. 그러기에 소식이 없지요. 그만 내가 가볼까 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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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도서정보 : 강경애 | 2014-0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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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소설가 강경애의 소설 작가는 비교적 계급의식이 투철한 작품을 썼으며 많은 평론도 남겼다. 그녀는 특히 카프 조직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지 않으면서도 식민지적 갈등과 모순에서 계급 문제를 읽어내고 그것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해 낸 특이한 작가로 꼽힌다. 특히 간도 체험을 기반으로 하여 많은 작품을 창작했으며 계급 문제를 드러내되 관념보다는 체험에 의지했다는 점에서 최서해(崔曙海)의 경향을 이은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서 소개하는 소금 역시 이 같은 작품의 부류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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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이 35SE

도서정보 : 최제훈 | 2014-0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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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추억이 담긴 카메라, 롤라이 35SE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가게 된 서형은 겐지라는 일본인 친구를 만난다. 외로운 타향살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겐지와 가까워진 서형은 겐지의 친구인 마사꼬를 만나게 되고, 우연히 마사꼬가 고모와 알던 사이라는 것을 듣게 된다.
한국에서는 가족들과 어떠한 접촉도 없이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던 고모가 서형의 방에 놓아두었던 카메라가 하나 있었다. 서형은 그 카메라 안에 들어있던 필름을 겐지의 도움으로 현상을 하게 되었고, 그 속에는 고모의 추억이 담겨 있었다. 그 추억에는 마사꼬 또한 함께 하고 있었는데, 서형은 마사꼬와 연인 관계가 되면서 고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속에는 다른 세상의 사람인 줄로만 알았던 고모의 몰랐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서형은 고모를 알아가게 될수록, 조금씩 고모가 가까워짐을 느끼게 되는데…….

구매가격 : 1,500 원

헬기가 된 지게

도서정보 : 김우임 | 2014-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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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어디서 날아왔는지 수천마리의 새때들이 지게를 들기 시작했다. 그 새들은 은빛 투명 옷을 입고 있었다. 지게가 위로 올라가자 막내는 계단을 펄펄 날아 올라갔다. 뒤를 따르던 형님과 누님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였다. -부모와 함께 살기를 싫어하는 세상에 환갑이 지난 성인이 나타나 92세의 아버지를 지고 금강산을 힘겹게 오르고 있었다. 하늘을 덮은 작은 새때들이 나타나 힘을 모아 함께 지게를 지고 산을 올라가는 이야기- * 내용 상상해 보기 1. 아들이 아버지를 지고 가는 이유? 2. 새때들은 누구일까? 3. 형이 지게를 뺏으려는 이유는? 4. 형제의 말다툼을 보고 구경꾼들이 한 말은? 5. 노인이 부른 노래는? 6. 곤룡포를 입은 사람은 누구일까?

구매가격 : 2,000 원

전깃줄 속의 핏방울

도서정보 : 김우임 | 2014-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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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그네를 뛰기도 했다. 신기한 것이 있으면 뚫어지게 쳐다보고 의문이 풀릴 때까지 질문했다. 다람쥐처럼 나무를 타고 올라가 조르르 내려오기도 하고 토기처럼 팔짝 팔짝 뛰어다니며 바위 뒤에 숨어 숨바꼭질도 하고 오소리란 짐승을 잡는다고 바위굴에 연기를 피우기도 하고 아라비아 상인이 된 것처럼 황소를 타고 산비탈에 올라가 -할아버지가 손자를 기르며 있었던 일- * 내용 상상해 보기 1. 윤지 할아버지가 병 든 이유? 2. 현덕이 눈동자와 할아버지 눈동자가 주고받은 것은? 3. ‘우리 집 복덩이’는 누구인가? 4. 현덕이가 집에 갈 때 발견한 놀라운 일은? 5. 윤지가 집에 도착하는 순간 어떤 소리가 뒷덜미를 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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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재판 이대로 좋은가

도서정보 : 박홍규 | 2014-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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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국민참여재판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 왜 ‘나꼼수’ 재판은 무죄이고 안도현 재판은 유죄인가?
2013년, 이른바 ‘나꼼수’사건과 안도현사건 재판이 진행되었다. ‘정치적’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사건인 데다 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재판이었기에 그 결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두 사건 모두에 대해 무죄라는 평결을 내렸다. 그런데 판사는 ‘나꼼수’사건은 무죄, 안도현사건은 유죄라고 선고했다. 국민을 대표하여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들은 똑같이 무죄라고 판단했는데, 정작 법관의 판결에서는 왜 이런 상반된 결과가 나왔을까?
오랫동안 사법의 민주화와 국민참여에 앞장서온 저자는, 이것이 바로 국민참여재판이 가진 치명적인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낳은 결과라고 지적한다. 국민참여재판제도는 사법에서 민주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법제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 따라 2008년 1월부터 시행되었다. 5년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보완, 개선해 2013년 법안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저자가 보기에 한국 국민참여재판은 ‘국민참여’라고 부르기 부끄러울 정도로 문제투성이인 왜곡되고 제한된 제도다.
위에서 예로 든 ‘나꼼수’ 재판의 무죄판결 같은 결과는 많은 이들에게, 드디어 국민이 사법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그러나 실상을 살펴보면 그런 기대는 헛된 바람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먼저, 국민참여재판 건수는 전체 1심 형사재판의 0.1%에 지나지 않아 국민참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둘째, 배심원의 평결이 바로 선고 판결인 미국과 달리, 국민참여재판에서 시민 배심원의 평결은 권고 의견일 따름이고 판결은 전적으로 판사가 내린다. ‘나꼼수’ 재판과 안도현 재판에서 보았듯이, 배심원은 들러리에 지나지 않는다. 셋째, 재판 결과에 대해 검사만이 항소를 할 수 있다. ‘국민을 위해’ 만들었다는 제도가, 국민의 종복인 검사가 국민의 뜻을 무시하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미국 배심재판의 무죄율이 33%인데 비해 국민참여재판 무죄율은 5.7%밖에 안 된다. 한국 일반재판 무죄율 3.2%보다 겨우 두 배 남짓 될 뿐이다. 이런 실정이니 누가 국민참여재판을 선택하려고 하겠느냐고 저자는 반문한다.

민주재판의 역사적·사상적 배경과 배심제의 원리를 이해한다
재판에 참여하는 것이 시민의 특권이자 명예라고 생각한 고대 그리스와, 모든 공동체 구성원이 재판에 참여하는 게르만 전통 들에서 알 수 있듯, 유럽에서 민주재판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근대에 들어와 국민에 의한 법의 지배를 확립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따라 대체로 영미법권에서는 배심제가, 대륙법권에서는 참심제가 도입되었고, 삼권분립 원칙에 근거하여 사법부가 독립되었으며, 나아가 재판은 전문재판관만이 아닌 국민의 참여로 이루어져 민주적 성격을 띠게 되었다.
한편 현대 복지국가에서는 법 실현에 행정부의 역할이 크게 증대되고, 사회의 복잡화?다양화로 공정한 재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사법 작용이 더욱 적극성을 띨 것이 요청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추어 국민의 사법참여 또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최근까지 이러한 민주재판의 역사와 사상에 대한 이해나 논의가 전무했고, 그 결과 국민의 사법참여 또한 딴 세상 이야기로 치부될 뿐이었다. 그런 와중에 2008년부터 국민참여재판이 실시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현행 제도 또한 지극히 제한되고 편협한 것이어서, 민주사법과 배심제의 원리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와 제도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국민참여재판이 취하고 있는 재판 형태는 배심제다. 배심제는 역사적으로 정부와 지배계급에 의한 형법의 전횡적 사용과 남용을 막기 위한 보장책이었다. 또 배심제는 일반 국민의 상식과 폭넓은 경험을 사법에 적용함으로써 법이 사회와 유리되는 것을 예방한다. 더불어 시민이 ‘국민 권리의 옹호자’ ‘자유의 보루’로 나섬으로써 재판의 관료화와 정치화를 통제하고, 일반인의 풍부한 생활 경험에 근거한 사회의 양심과 시대의 상식을 구현할 수 있다. 나아가 시민이 직접 재판을 경험하는 “늘 열려 있고 학비도 무료인 학교”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사법 인식을 증대시키고 국민과 유리된 사법 현실을 개선할 수 있다.
배심제가 가진 이와 같은 원리와 기능들을 충분히 이해한 뒤에야 한국의 국민참여재판제도도 온전한 민주재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대한민국 사법의 관료성과 독재성과 국민참여재판의 미래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제 재판입니까? 개판이지.” 영화 <광복절 특사>와 <부러진 화살>에 각각 나오는 이 대사들은 그간 한국의 사법제도와 재판이 어떠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한국의 사법은 끊임없이 전관예우, 강압 수사, 독단적 판결, 억울한 옥살이 같은 폐단들로 얼룩져왔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1조 1항은 적어도 한국 사법과 재판에는 전혀 해당하지 않는 것처럼도 보인다.
특히 억울한 옥살이의 경우 2009년부터 2013년 6월까지 발생한 건수가 약 8만 건(1년 평균 약 2만 건)으로, 보상금액만 1370억 원에 이른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명약관화하다. 한국 재판이 관료재판, 독재재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독재재판이란 “재판관과 검찰관에 의해 독재적으로 이루어지는 재판을 뜻하는 것으로, 국민이 재판에 참여하는 민주재판에 반하는 것”을 가리킨다. 검찰관이나 법관의 경우, 자신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에 합격했으니 너무나 현명하고 정직하며 아무런 문제점도 없다는 지극히 잘못된 신비주의적 믿음에 빠질 위험이 있다. 한 번 합격하면 평생 명예와 권력을 누릴 수 있는, 그래서 온 국민의 추앙을 받는 분위기가 독재재판의 신비주의를 형성하고, 독재재판이 낳는 엄청난 결과를 호도해왔다.
진정한 사법 민주화가 이루어지려면, 법과 판검사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일하는 종복이라는 민주재판의 원리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절실하다. 국민참여재판이 진정한 민주재판이 되려면, 시민 배심원의 평결이 바로 선고 판결이 되도록 하고, 그 결과에 대해 판검사가 군말 없이 승복하고, 대상 사건을 모든 민형사사건으로 확대하고, 무죄율을 더욱 높이는 등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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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달린 자물쇠

도서정보 : 김우임 | 2014-0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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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칼질이 매우 빨라졌다. 고기를 써는 손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손등을 콱콱 쪼는 줄 알았다. 할머니는 입에 자물쇠를 채운 것처럼 입을 꼭 다물고 꼼짝 않으셨다. 주인은 가끔씩 할머니를 쳐다보았다. -밤 깎는 할머니가 초등학생 손녀를 데리고 식육점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 일어난 괴상한 이야기- * 내용 상상해 보기 1. 노인이 식육점에서 산 것은? 2. 노인은 두 번이나 식육점에 간 이유? 3. 양동이 뚜껑을 열었을 때 주인의 표정은? 4. 노인의 입에 자물쇠를 채운 이유? 5. 주인의 칼질이 빨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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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보이는 투명 담

도서정보 : 김우임 | 2014-0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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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2미터도 넘던 자신이 순식간에 손가락 인형으로 바뀌었다. 조물주한테 인사를 하려고 하니 그 바구니가 눈 깜짝할 사이 어디론가 날아갔다. 30초쯤 지나자 ‘번쩍’하면서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강한 빛이 났다. 정신을 차려 보니 자신이 고궁의 황제 자리에 앉아 있었다. - 만리장성은 왜 쌓았으며 만리장성을 쌓았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밤마다 그 담 주위에서는 지금도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 내용 상상해 보기 1. 담 속의 청년들은 누구일까? 2. 붉은 소나기는 무엇이 변했을까? 3. 화평이는 금자성에서 무엇이 되었을까? 4. 금자성의 방은 몇 칸 일까? 5. 십이지 신 발가락이 돌 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6. 흑심산은 어떤 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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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개벽

도서정보 : VISION | 2014-0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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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성계의 신예 작가 VISION의 미래 정치 소설. 500년 만에 나온 토마스 모어 작 유토피아 의 진정한 개정판. 보이지 않는 매트릭스의 노예가 된 인류의 영혼을 깨우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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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귀하니 2

도서정보 : 김우임 | 2014-0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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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기는 사과 꽃이 필 때처럼 방글방글 웃었다. 너무 귀여웠다. 중학생 언니도 고등학생 오빠도 아기를 들여다보고 웃었다. 아기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거울을 들여다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아기가 웃으면 자신들도 아기처럼 웃었다. - 경아 엄마가 큰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경아 남매는 시골 할머니 집으로 전학을 가면서 겪는 어려움을 잘 이겨내는 이야기들- * 내용 상상해 보기 1. 아기와 강아지의 차이점은? 2. 엄마는 어떤 병이 들었는가? 3. 할머니가 혼자 살 때 제일 무서운 것은? 4. 경아의 시력검사 결과는? 5. 할머니가 경아 아빠에게 권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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