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바람

도서정보 : 박종현 | 2012-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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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5.16, 유신, 장준하의 암살, 그리고 10.26과 김재규…. 『사월의 바람』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들 개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아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큰 호흡, 섬세한 구성의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4.19로부터 1년 후, 역사의 현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허탈한마음과 함께 대학을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가려는 박현도가 『사상계』의 발행인인 장준하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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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길을 보다

도서정보 : 정수남 | 2012-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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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의 소설집 『길에서 길을 보다』. 표제작 《길에서, 길을 보다》를 포함하여 《샛강》, 《소풍》 등의 8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서사 중심의 사실주의를 표방하되, 제재와 주제 드러내기, 인물, 구성 등에서 의식적으로 그것을 탈피하고자 한 것을 엿볼 수 있다. 갈등과 내면 묘사를 탄력 있는 문장으로 매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체인지킹의 후예

도서정보 : 이영훈 | 2012-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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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없이 자란 세대가 아버지가 되는 방법!
제18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이영훈의 소설 『체인지킹의 후예』. 아버지 없이 자란 세대가 살아갈 방법을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천천히 배워나가며 저마다의 상처를 극복하는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들을 엮어내는 독특한 구성력과 ‘특촬물’이라는 생소한 제재로 지금 젊은 세대의 풍경을 담아냈다. 신예작가 이영훈이 선사하는 강렬한 여운과 신선한 박력이 돋보인다.

이야기는 보험회사 직원인 ‘나’가 암 투병 중인 연상의 여인을 만나 그녀의 아들 샘과 대안 가족을 만들고자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갑자기 시작된 연애와 결혼으로 덜컥 아버지가 되어버린 ‘나’에게 자폐 증상을 보이는 샘과의 소통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사태이다. ‘나’는 샘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 샘이 매일 밤 빠져 있는 특수촬영물 《변신왕 체인지킹》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구매가격 : 9,100 원

겨울 우화

도서정보 : 신경숙 | 2012-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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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27년, 여섯 권의 소설집, 일곱 권의 장편소설, 그리고 짧은 소설과 산문집. 그사이 전 세계 독자들과 함께 읽게 된 신경숙의 소설. 그 첫 시작인 『겨울 우화』가 새 장정으로 선보인다.(고려원에서 처음 출간되었던 이 책은1998년, 문학동네에서 『강물이 될 때까지』로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그 첫 이름을 얻었다.) 이제는 한국문단을 넘어 해외에서도 널리 읽혀지는 작가 신경숙의 첫 소설집 『겨울 우화』는, 작가의 도저한 문학세계의 뿌리이지 원류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책이다. 삶의 밑바닥까지 맑고 투명하게 드러내는 여린 감수성과 서정적인 문체, 가슴 속살 깊이 박아두려는 애절한 사랑의 무늬들, 시적인 문체로 문체 미학의 아름다움을 최고로 끌어올린 작가, 신경숙. 쓸쓸하고 애잔한 삶의 밑그림을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이며, 시리도록 아름다운 문체로 표현하면서 시적 상징으로 가득 찬 언어 구사를 통해 일상의 결핍을 극복할 수 있는 문학적 풍요의 공간을 제시하고 있는 신경숙 소설은 우리 문학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 할 것이다. 『겨울 우화』는 이와 같은 신경숙 소설의 특징이 모두 담겨 있는 그녀의 첫 소설집으로, 책 속에는 소설 장르에 새로운 예술성을 부여함으로써 단편 미학의 전범을 낳았다고 평가받은 초기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1990년 그 가을, 신경숙을 처음 만난 독자들은, 그사이 이십여 년을 그녀와 함께해왔다. 소녀는 아주머니가 되었을 테고, 그때 태어난 아이들은 이제 다시 처음부터 그녀를 읽어 앞으로 또 그녀와 함께할 것이다. 이제, 또다시, 그녀를 읽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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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이광수 | 2012-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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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 동해안 낙산사의 못생긴 승려 조신은 고을 태수의 딸 달례를 사모한다. 그러나 언감생심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인 것을 조신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달례가 잘생긴 화랑 모례와 혼례를 올리게 된다는 말을 듣고 다급해진 조신은 노스님 용선 화상에게 매달린다. 달례와 인연을 맺어달라고... 용선 화상은 조신에게 관음보살을 외우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조신은 달례를 사모하는 일념으로 관음 기도에 나서는데... 이광수 란 이름은 흙 이나 사랑 등 어쩐지 중고등 학생들이나 읽을 것 같은 작품이 연상되고 또 친일 경력에 따른 불쾌한 이미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이나 문장에는 대가로서의 면모가 뚜렷하다. 마음 먹고 읽어보면 싸구려 외국 번역 문장밖에 알지 못하는 요즘의 많은 작가들과는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삼국유사에 실린 일화를 소설로 만든 이 작품에서도 그의 형상화 역량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구매가격 : 500 원

무정

도서정보 : 이광수 | 2012-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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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조선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총 126회 걸쳐 연재된 후 1918년 7월 신문관·동양서원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되었다.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로 여겨지며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작가는 과학과 교육에 의한 민족 구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1,000 원

제2종교개혁을 하려면(개정판 루터와 칼빈을 밟고서라)

도서정보 : 정태현 | 2012-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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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난해한 신학인가? 그 신학의 시녀가 되어있는 기독교! 특히 종교개혁이라는 미명으로 복음도 아닌 교리를 만들어 기독교를 깔아 앉고 있는 루터와 칼빈! 본서는 오직 성경적인 입장에서 성경의 핵심인 복음과 믿음을 바르게 정립하고 하나님의 나라로의 길을 제시하여 너무도 쉽게 루터와 칼빈을 밟아버렸다. 그야말로 기독교 오류의 정곡을 찌르고 참된 개혁을 외치고 있다.

구매가격 : 4,500 원

이효석 단편소설집 3 권

도서정보 : 이효석 | 2012-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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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작품 세계는 두 가지 경향으로 대별된다. 우선 동반자적 경향으로 계급 문학을 옹호하는 성격의 작품을 발표했다. 이러한 초기 소설의 사회적인 관심과 현실에 대한 비판 때문에 그는 카프 진영으로부터 이른바 동반자작가라 불리게 되었다. 이효석의 동반자적 작품들은 계급 문학에서 표방하는 사상보다는 주로 러시아라는 異國에 대한 동경 즉 이국 취향이 나타나 있다. 계급 문학이 위축되는 시기에 이효석의 작품 세계도 변모한다. 즉 낭만주의적 자연 친화의 세계로 변화한다. 1932년경부터 효석은 초기의 경향문학적 요소를 탈피하고 그의 진면목이라 할 수 있는 순수문학을 추구하게 된다. 그리하여 향토적 성적 모티브를 중심으로 한 특이한 작품 세계를 시적 문체로 승화시킨 소설을 잇달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훈과 헤어진 단영은 반날 동안 혼자 생각에 잠기어 솟아오르는 흥분을 금할 수 없었다. 훈이 무심히 던진 음모라던 말이 가슴속에 파고 들면서 제스스로 감격을 일으켜 주는 것이었다. 사실 단영의 마음속에는 훈도 모르고 단영 자신도 집어내 말하기 어려운 한 폭의 숨은 음모가 있었고 계획이 서리어 있었다. 생각만 해도 율연히 몸이 떨는 그 계획에 자신 겁을 먹으면서도 냉정히 차근차근 마음을 정리해 갔다. (내게 남은 꼭 한 가지 길이다.) 고 생각했던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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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말랑말랑한 dream

도서정보 : 김진희 | 2012-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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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꿈? 여전히 꿈!
여전히 꿈을 이루지 못했어? 여전히 꿈꾸고 있어서 행복한걸!
현실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에게도, 허구 속에서 살아가는 그녀들에게도 꿈은 그 자체로 달콤한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말랑말랑한 캔디다.
스물여덟 살 민아는 의상 대여 업체인 ‘스타일 by 레인보우’의 직원. 뜻밖의 1박 2일 휴가에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인 영지를 만난다. 소설을 쓰려는 영지는 소설을 위한 자료 조사 여행을 떠나고, 민아는 꿈을 버릴 수도 갖고 있을 수도 없는 어중간한 나이에 콕 끼어버렸다는 생각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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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단편소설집

도서정보 : 나도향 | 2012-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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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초기 작품은 대체로 환상적이고 달콤한 분위기를 풍기는 낭만주의 계열의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곧 낭만주의적 경향으로부터 벗어나 냉혹한 관찰 위주의 자연주의를 실험하다가 사회적 갈등의 누적을 해결하는 낭만주의로 그 다음에는 사회 변화를 보여주는 인간형에 몰두하는 사실주의적인 성향으로 나아간다. 24세 때인 1925년 그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 등의 우수한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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