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만 안녕
도서정보 : 황경신 | 2011-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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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엮인 소설집으로,《PAPER》의 편집장이기도 한 황경신의 아홉 번째 책이다. 황경신 특유의 감성적인 문체와 한 점 그림 같은 섬세한 묘사 덕분에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이야기의 잔상과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PAPER》에서 언제나 황경신과 호흡을 맞추는 김원의 사진을 함께 엮어 한층 분위기가 깊어졌다.
녹턴, 앙상블, 베리에이션, 판타지아 총 네 장으로 구성해 각 장 당 다섯 편의 이야기를 수록, 총 스무 편의 소설을 담았다. 그리고 각 장 다섯 번째 이야기로는 드라마 대본을 그대로 삽입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황인뢰 PD가 연출하는 MBC ‘한 뼘 드라마’의 대본으로, 이 드라마를 시청한 독자들이라면 영상 매체와 인쇄 매체가 지닌 각자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6,600 원
오래된 빛
도서정보 : 전수찬 | 2011-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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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죽음, 그리고 뒤에 남은 두 가족의 이야기!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가 전수찬의 두 번째 장편소설 『오래된 빛』. 하나의 죽음과 그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통해 죽음의 비극성과 죄의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느 평범한 가족의 소박한 풍경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막내아들의 죽음으로 발칵 뒤집어진다. 식구들에게 남겨진 건 고통과 슬픔과 원망, 그리고 복수뿐이다. 또다른 가족, 몸이 뚱뚱해 학교에서 ‘돼지’라 불리는 아들은 자신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한 아이를 좋아하면서도 괴롭히고, 결국 그를 산으로 불러내 실족사하게 만든다. 시간이 흘러, 식구를 잃은 가족은 고통의 시간을 서서히 벗어나지만 가해자의 집은 서서히 멍들어가는데….
구매가격 : 7,000 원
악마를 만났다 (체험판)
도서정보 : 이상주 | 2011-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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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타인의 죽음을 눈감을 것인가?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 것인가?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몇 시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다. 며칠을 씻지 못해 온 몸에서 땀 냄새가 풍긴다. 죽음이라는 공포에 짓눌려 몸을 움직일 수도 없다. 이미 눈앞에는 누군지도 분간할 수 없는 머리가 뒹굴고 있고 저들의 피로 가득 물들어버린 톱은 지금 나를 향하고 있다. 그들의 눈빛, 웃음소리……. 무섭다. 그들은 너무도 쉽게 사람을 죽인다. 나도 죽을지 모른다. 안 돼! 난 죽을 수 없어! 반드시 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구매가격 : 0 원
악마를 만났다
도서정보 : 이상주 | 2011-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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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타인의 죽음을 눈감을 것인가?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 것인가?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몇 시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다. 며칠을 씻지 못해 온 몸에서 땀 냄새가 풍긴다. 죽음이라는 공포에 짓눌려 몸을 움직일 수도 없다. 이미 눈앞에는 누군지도 분간할 수 없는 머리가 뒹굴고 있고 저들의 피로 가득 물들어버린 톱은 지금 나를 향하고 있다. 그들의 눈빛, 웃음소리……. 무섭다. 그들은 너무도 쉽게 사람을 죽인다. 나도 죽을지 모른다. 안 돼! 난 죽을 수 없어! 반드시 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구매가격 : 3,900 원
악마를 만났다 [특가 이벤트]
도서정보 : 이상주 | 2011-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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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타인의 죽음을 눈감을 것인가?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 것인가?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몇 시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다. 며칠을 씻지 못해 온 몸에서 땀 냄새가 풍긴다. 죽음이라는 공포에 짓눌려 몸을 움직일 수도 없다. 이미 눈앞에는 누군지도 분간할 수 없는 머리가 뒹굴고 있고 저들의 피로 가득 물들어버린 톱은 지금 나를 향하고 있다. 그들의 눈빛, 웃음소리……. 무섭다. 그들은 너무도 쉽게 사람을 죽인다. 나도 죽을지 모른다. 안 돼! 난 죽을 수 없어! 반드시 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구매가격 : 500 원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도서정보 : 박삼교희 | 2011-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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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교희 장편소설『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애정결핍에서 위험하고 맹목적인 사랑으로 치닫는 주인공, 관념적이면서도 사랑을 부정하고 육체적 쾌락에만 매달리는 그녀, 더없이 현실적이면서도 끊임없이 열정적인 사랑을 찾아나서는 여동생, 우울한 과거로 인해 사랑이란 단어에 메마른 시각을 가지게 된 한 남자.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로맨스 소설로, 평범했던 한 여인이 레즈비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묘사했다.
구매가격 : 7,200 원
[100분 고전 015] 남산에 구름 끼더니 북산에 비 내린다 1 - 굉지 선사의 송고 100칙
도서정보 : 정각 | 2011-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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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굉지(宏智) 선사 광록(廣錄)≫ 9권 가운데 제2권에 수록되어 있는 ≪송고(頌古) 100칙(則)≫을 번역한 것으로,
사주(泗州)의 보조선사(普照禪寺)에 주석했던 굉지 정각(正覺)의 송고 100칙을 시자 법윤(法潤) 및 신오(信悟)가 굉지 입적 40년 후인 1197년에 편찬한 것이다.
송고(頌古)는 고인의 일화에 해당하는 고칙(古則) 내지 본칙(本則)에 대하여 송고의 저자가 자신의 견해를 운문의 형태인 게송을 붙인 것을 말한다.
굉지의 ≪송고 100칙≫은 다시 원나라 초기에 만송(萬松) 행수(行秀)가 그 전체적인 대의에 해당하는 수시(垂示),
짤막한 주석에 해당하는 착어(著語), 고칙 내지 본칙의 일화에 얽힌 자세한 배경 설명에 해당하는 평창(評唱) 등을 붙여
≪만송노인 평창(評唱) 천동각화상(天童覺和尙) 종용암록(從容庵錄)≫ 6권으로 만들었다.
책 속 & 줄거리
- 언설을 통한 설법은 수준이 보통이거나 그 이하의 사람들을 위한 진리의 조작 행위이다. 여기에서 세존의 침묵은 그와 같은 수준의 사람들을 위한 교화 방식에 대한 부정이었다. 곧 세존의 침묵과 그에 대한 문수의 적절한 대응 방식은 상상 근기(根機)만을 위한 교화 행위였기 때문이다.
- 청원은 ‘불법의 대의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고차원적인 형이상학이나 철학의 논쟁을 초월한 현실의 문제를 제기해 그 스님을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 그 스님의 출신지 혹은 수행처는 늘 쌀농사를 짓고 쌀을 먹으며 쌀을 가까이 하는 농경 지역이었기 때문에 쌀은 생활 그 자체였다. 그래서 ‘쌀값이 얼마나 되는 줄 아느냐’는 질문을 통해 즉금의 현실을 자각하게 한 것이다.
-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노파의 답변이 아니다. 조주와 승의 행위도 아니다. 오대산으로 가는 행위 자체가 문제가 되어 있다. 곧 왜 오대산으로 가려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오대산으로 가는 것이 문제이다. 선에서는 특별히 성스럽다거나 속되다거나 하는 것을 드러내지도 않고 분별하지도 않는다. 만약 성스러움을 좋아한다면 그 성스러움이란 것은 단지 이름에 불과한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오대산에 가서 문수를 찾고자 한다. 그것은 벌써 그르친 것이다.
- 운문이 화장실에 가서 한참 일을 보고 있을 때 학인이 불법의 근본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러자 운문은 일을 보고 있는 그대로 마른 똥 막대기를 들어 그것이 그대가 묻는 불법이라고 들이댔다. 운문은 그 누가 와서 불법의 근본에 대해 물으면 있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제시해 주었다. 일을 다 보고 나서 화장실을 떠나 설명해 준다든가 또한 일을 보고 있다는 것을 핑계 삼아 답변을 회피한다든가 하는 것은 벌써 불법이라든가 화장실이라든가 하는 것에 분별심이 있는 것으로 그것에 집착하는 꼴이 되고 만다.
- 정법안장이란 누구에게나 어디에나 어떤 모습으로든지 항상 열려 있고, 나타나 있으며, 생생하게 작용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도리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어중이떠중이 내지 나귀와 같은 존재에게도 정법안장은 드러나 있고, 작용하고 있다. 바로 그 도리를 누구나 다 알고 있어야 한다.
- 깨침이란 누가 인정한다고 해서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누가 부정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다만 스스로가 그것을 깊이 체험하고 나면 그 누가 자기에 대해서 설사 연지 찍고 곤지 찍는다 해도 더 이상 문제 될 것이 없다. 깨침이란 그 흔적을 말끔히 쓸어버리고 은근히 아무도 몰래 어수룩한 모습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 깨치고 못 깨치는 것은 대상의 차이가 아니다. 털끝만치의 차이가 있다든가 없다든가 하는 분별심을 여의는 것일 뿐이다. 조금의 사심도 없이 드러나 있는 그대로의 관찰이 필요하다. 백퍼센트 그대로 자신을 통째로 들이부어 온전하게 수용하고 부정하는 힘이 없어서는 안 된다.
- 모든 중생에게 불성이 있다는 유(有)의 상견(常見)에 빠져 있는 제자에게는 불성이 없다는 무(無)의 부정적인 말을 통해서 그 상견을 끊어준다. 그리고 다시 어째서 불성이 없다고 했는가 하는 무의 단견(斷見)에 빠져 있는 제자에게는 불성이 있다는 유의 긍정적인 말을 통해서 그 단견을 끊어주는 것이다.
- 현실을 살아가면서 누구든지 망념을 일으키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망념을 망념이라고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리하여 망념인 줄 알면 더 이상 그것에 지배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요컨대 망념을 상대하지 않는 것이다. 망념을 망념인 줄 알고서는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러면 더 이상 망념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 망념에 상대하는 자체가 곧 분별심이다.
- 법안은 이리저리 행각을 나서기로 했다. 굳이 어디라고 정해 둔 목적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어디로 가려는지 정작 자신도 모른다. 여기서 그 목적지를 안다는 것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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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고전 016] 남산에 구름 끼더니 북산에 비 내린다 2 - 굉지 선사의 송고 100칙
도서정보 : 정각 | 2011-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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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굉지(宏智) 선사 광록(廣錄)≫ 9권 가운데 제2권에 수록되어 있는 ≪송고(頌古) 100칙(則)≫을 번역한 것으로, 사주(泗州)의 보조선사(普照禪寺)에 주석했던 굉지 정각(正覺)의 송고 100칙을 시자 법윤(法潤) 및 신오(信悟)가 굉지 입적 40년 후인 1197년에 편찬한 것이다.
송고(頌古)는 고인의 일화에 해당하는 고칙(古則) 내지 본칙(本則)에 대하여 송고의 저자가 자신의 견해를 운문의 형태인 게송을 붙인 것을 말한다. 굉지의 ≪송고 100칙≫은 다시 원나라 초기에 만송(萬松) 행수(行秀)가 그 전체적인 대의에 해당하는 수시(垂示), 짤막한 주석에 해당하는 착어(著語), 고칙 내지 본칙의 일화에 얽힌 자세한 배경 설명에 해당하는 평창(評唱) 등을 붙여 ≪만송노인 평창(評唱) 천동각화상(天童覺和尙) 종용암록(從容庵錄)≫ 6권으로 만들었다.
- 문자와 언설을 초월하지 못한다면 술은 먹지 못하고 술지게미만 먹는 꼴과 같다. 부처님을 흉내 내고 달마를 모방하는 것으로는 끝내 자신을 볼 수가 없다. 그러니 언설을 통해서 그리고 밖을 향해서 찾으려 한다면 대당국처럼 드넓은 세상에 한 사람의 선자도 발견할 수가 없다. 오직 자성의 법문을 터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
- 깨침을 지향하는 향상의 도리와 교화를 펴는 향하의 보살도가 근본적으로 분리되지 않는다. 이러한 도리를 내세우는 동산의 가풍이 바로 여기에 있다. 곧 수행과 깨침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그래서 수행은 깨침의 행위이고 깨침은 수행의 양상이다. 수행은 깨침 위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이고 깨침은 수행의 작용이 완전하게 드러난 양태이다.
- 눈 밝은 사람이라면 조주가 말한 ‘내려놓거라’와 ‘그러면 들고 있게나’에 속지 말아야 한다. 내려놓는 것과 들고 있는 것이 다르지 않다. 단견에 빠져 있는 자에게는 영원의 속성을 가지고 그 어리석음을 벗겨주고, 상견에 빠져 있는 자에게는 무상의 속성을 가지고 그 눈꺼풀을 벗겨준다. 아무것도 지니고 있지 않는다는 엄양의 견해는 벌써 공무(空無) 내지 단견이다. 그 단견이라는 생각을 철저하게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을 내려놓느냐 하는 견해는 내려놓아야 한다는 집착으로 상견이다. 이 또한 손톱 밑에 박혀 있는 가시처럼 말끔하게 뽑아버려야 한다.
- 애당초 본래불이지 않으면 수행이니 깨침이니 하는 것조차 성립되지 않는다. 축생인 개가 수행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개는 여래성의 깊은 믿음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으로서의 중생은 다르다. 적어도 믿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믿음이야말로 깊은 믿음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 축생을 건지려면 자신이 직접 축생이 되고, 인간을 건지려면 직접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삼세제불이 축생과 더불어 아무런 차별도 없는 이유이다. 보살이 터럭과 뿔을 뒤집어쓴 축생으로 환생해 펼치는 보살행을 인간의 부류와는 다르다는 의미에서 이류중행이라 한다.
- 수행하는 납자는 깨침을 염두에 두어서는 안 된다. 깨침을 얻은 이후에는 수행을 잊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수행은 깨침이 되고 깨침은 수행이 된다. 수행과 깨침은 동등한 입장이다. 수행과 깨침이 서로 열린 관계에 있다. 만약 깨침을 겨냥한 수행이라면 이미 수행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결코 깨침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수행을 바탕으로 한 깨침은 수행을 벗어나지 못한 깨침으로서 불완전하다.
- 실로 선 수행에서는 일체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우선 선입관념의 모두를 버리고 불(佛)과 법이라는 것마저도 모두 버려 무소유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나아가서 아무것도 지니고 있지 않다는 생각마저도 다시 버려야 한다. 하물며 열등한 신념은 물론 부처이든 신이든 진리이든 사상이든 깨끗하게 그것을 버려 마음의 대청소를 함으로써 갓난아이의 마음으로 환원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 호떡을 사려고 하는데 정작 먹어보니 만두였다는 것은 관세음보살이 등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속의 상황이다. 소리와 색을 통해서 도를 깨치고 마음을 밝힌다고 하지만, 소리 가운데 정해진 도가 없고 색 가운데 정해진 마음이 없다. 마찬가지로 호떡을 사지만 그것이 언제나 호떡일 수는 없다. 그것을 먹어보면 만두일 수도 있다. 이런 모습이야말로 소리 속에서 소리를 해탈하고 색 속에서 색을 해탈하는 근진삼매이다.
- 일행삼매는 자유롭게 자신이 자신을 만들어가는 세상이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주인이다. 그러나 주인이라는 분별상이 없다. 주객을 잊었지만 자신이 주체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미이다. 구지의 일지두선이야말로 구지 자신의 손가락이면서 그것을 수용하는 각자의 몫으로서 남는다. 모든 시방세계가 하나의 손가락이요, 모든 천하대지가 그 손톱 밑에 끼어 있는 하찮은 때일 뿐이다.
- 일체중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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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 각설탕
도서정보 : 김사윤 | 2011-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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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편승’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한 김사윤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돼지와 각설탕』. ‘시작’을 통하여 문단활동을 하게 된 저자의 시집이다. 낯선 소재와 전아한 문체로 인생을 비유하는 시집으로 모든 사물에 대한 사랑이 담긴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사물과 일상을 통찰력어린 시선으로 살펴보는 이야기들로 꾸며져있다. ‘그리운 간서치’, ‘모조의 봄’, ‘구름 복사기’, ‘어떤 집들이’, ‘끈’, ‘세라펠라다’를 비롯해 사람살이의 실체와 의미를 끊임없이 탐색하는 시편들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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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안 프로젝트 2
도서정보 : 김종래 | 2011-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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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3015년 인류의 미래가 걸린 산갈치의 DNA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세 친구들의 모험과 우정 그리고 배신과 음모를 다룬 SF소설. 작가는 산갈치와 화성음모론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짜임세 있게 구성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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