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딩거의 고양이 6

도서정보 : 안근찬 | 2011-10-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류멸종프로젝트 개정판>
이 도서는 인류멸종프로젝트를 전자책으로 보기 쉽게 총 9권으로 분권해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강자들이 원하지 않은 아름다운 종말



죽여야 하는 자에게 살殺은 생生이었고, 죽어야 하는 자에게 생은 살보다 참담했다.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 집필의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의 우주가 아니다. 하나의 우주에 매여 있어 평행우주로 열려 있는 다른 시공간에 범접할 수 없을 뿐이다. 이 소설은 양자컴퓨터의 발명 덕에 실현된 가상현실, 즉 현실과 흡사한 ‘세컨드 라이프’를 경험하는 가까운 미래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깊은 불황 속에서 겨우 연명하고 있는 빈민들과 제도권 밖으로 튕겨나간 주인공의 비루한 일상, 그 속에서 머릿속과 육체의 비열한 연대를 통해 인간이 느끼는 원초적 갈등을 조명한다. 아울러 고립된 운명 속에서 인간의 탐욕과 집착이 만들어내는 비루한 연대와 생존을 위해 시, 공간에 남기는 흔적들의 가벼움을 다루고 있다.

* 시작하는 말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이 소설은 바로 알베르 까뮈가 보았던 ‘요나’의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회적 명제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얻는 순간부터 결제된 육체와 머릿속의 비루한 연대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아울러 생명을 잃기 전, 연대를 어떻게 해제하는 것이 옳은지 묻는 질문이다.
오랜 세월 인간은 이 명제의 덫에 걸려 고뇌의 생명을 살고 있다. 머릿속과 육체는 늘 동등한 자격으로 연대를 맺지 않는 탓이다. 머릿속이 우월한 포석을 차지하면 신을 노래하고 육체가 태양을 삼키면 신을 경멸한다. 그런 곡절의 세월이 바로 인간의 역사였다.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짚어 펼치지 않아도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이다.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슈뢰딩거가 옳았다. 세상은 이분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혼돈의 바벨탑이다. 1도 0도 아닌, 중간계가 바로 이 세상의 실체다. 머릿속과 육체의 비루한 연대 역시 마찬가지다. ‘나’라는 머릿속은 육체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지만 ‘DNA’에 의해 지배되는 육체는 머릿속마저 ‘DNA’가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탓에 비루한 연대는 늘 불협화음으로 신음한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생각하는 머릿속은 옳지 않다. 차라리 가장 나약한 동물이라 투덜대는 육체가 옳다. 그러나 육체의 생존을 위해 머릿속을 DNA로 채우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 적당한 타협에 의한 머릿속과 육체의 공존도 그다지 흔쾌하지 않다.
비루하다 못해 비참한 연대의 시대에 서서 다시 고독과 연대를 생각한다. 너는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가. 비열과 비겁에 굴복하지 않은 머릿속, 혹은 육체의 고독을 너는 선택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불가不可하다면 너는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삶의 궤적을 그려나가겠는가.
‘요나’가 묻는다. 너는 인간인가. 아니면 눈앞에 다가온 평행우주를 저울질하는 요사스런 몸짓에 불과한가. 그 답은 결코 알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고립이 아닌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 실존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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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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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멸종프로젝트 개정판>
이 도서는 인류멸종프로젝트를 전자책으로 보기 쉽게 총 9권으로 분권해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강자들이 원하지 않은 아름다운 종말



죽여야 하는 자에게 살殺은 생生이었고, 죽어야 하는 자에게 생은 살보다 참담했다.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 집필의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의 우주가 아니다. 하나의 우주에 매여 있어 평행우주로 열려 있는 다른 시공간에 범접할 수 없을 뿐이다. 이 소설은 양자컴퓨터의 발명 덕에 실현된 가상현실, 즉 현실과 흡사한 ‘세컨드 라이프’를 경험하는 가까운 미래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깊은 불황 속에서 겨우 연명하고 있는 빈민들과 제도권 밖으로 튕겨나간 주인공의 비루한 일상, 그 속에서 머릿속과 육체의 비열한 연대를 통해 인간이 느끼는 원초적 갈등을 조명한다. 아울러 고립된 운명 속에서 인간의 탐욕과 집착이 만들어내는 비루한 연대와 생존을 위해 시, 공간에 남기는 흔적들의 가벼움을 다루고 있다.

* 시작하는 말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이 소설은 바로 알베르 까뮈가 보았던 ‘요나’의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회적 명제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얻는 순간부터 결제된 육체와 머릿속의 비루한 연대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아울러 생명을 잃기 전, 연대를 어떻게 해제하는 것이 옳은지 묻는 질문이다.
오랜 세월 인간은 이 명제의 덫에 걸려 고뇌의 생명을 살고 있다. 머릿속과 육체는 늘 동등한 자격으로 연대를 맺지 않는 탓이다. 머릿속이 우월한 포석을 차지하면 신을 노래하고 육체가 태양을 삼키면 신을 경멸한다. 그런 곡절의 세월이 바로 인간의 역사였다.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짚어 펼치지 않아도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이다.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슈뢰딩거가 옳았다. 세상은 이분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혼돈의 바벨탑이다. 1도 0도 아닌, 중간계가 바로 이 세상의 실체다. 머릿속과 육체의 비루한 연대 역시 마찬가지다. ‘나’라는 머릿속은 육체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지만 ‘DNA’에 의해 지배되는 육체는 머릿속마저 ‘DNA’가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탓에 비루한 연대는 늘 불협화음으로 신음한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생각하는 머릿속은 옳지 않다. 차라리 가장 나약한 동물이라 투덜대는 육체가 옳다. 그러나 육체의 생존을 위해 머릿속을 DNA로 채우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 적당한 타협에 의한 머릿속과 육체의 공존도 그다지 흔쾌하지 않다.
비루하다 못해 비참한 연대의 시대에 서서 다시 고독과 연대를 생각한다. 너는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가. 비열과 비겁에 굴복하지 않은 머릿속, 혹은 육체의 고독을 너는 선택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불가不可하다면 너는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삶의 궤적을 그려나가겠는가.
‘요나’가 묻는다. 너는 인간인가. 아니면 눈앞에 다가온 평행우주를 저울질하는 요사스런 몸짓에 불과한가. 그 답은 결코 알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고립이 아닌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 실존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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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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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인류멸종프로젝트를 전자책으로 보기 쉽게 총 9권으로 분권해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강자들이 원하지 않은 아름다운 종말



죽여야 하는 자에게 살殺은 생生이었고, 죽어야 하는 자에게 생은 살보다 참담했다.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 집필의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의 우주가 아니다. 하나의 우주에 매여 있어 평행우주로 열려 있는 다른 시공간에 범접할 수 없을 뿐이다. 이 소설은 양자컴퓨터의 발명 덕에 실현된 가상현실, 즉 현실과 흡사한 ‘세컨드 라이프’를 경험하는 가까운 미래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깊은 불황 속에서 겨우 연명하고 있는 빈민들과 제도권 밖으로 튕겨나간 주인공의 비루한 일상, 그 속에서 머릿속과 육체의 비열한 연대를 통해 인간이 느끼는 원초적 갈등을 조명한다. 아울러 고립된 운명 속에서 인간의 탐욕과 집착이 만들어내는 비루한 연대와 생존을 위해 시, 공간에 남기는 흔적들의 가벼움을 다루고 있다.

* 시작하는 말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이 소설은 바로 알베르 까뮈가 보았던 ‘요나’의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회적 명제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얻는 순간부터 결제된 육체와 머릿속의 비루한 연대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아울러 생명을 잃기 전, 연대를 어떻게 해제하는 것이 옳은지 묻는 질문이다.
오랜 세월 인간은 이 명제의 덫에 걸려 고뇌의 생명을 살고 있다. 머릿속과 육체는 늘 동등한 자격으로 연대를 맺지 않는 탓이다. 머릿속이 우월한 포석을 차지하면 신을 노래하고 육체가 태양을 삼키면 신을 경멸한다. 그런 곡절의 세월이 바로 인간의 역사였다.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짚어 펼치지 않아도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이다.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슈뢰딩거가 옳았다. 세상은 이분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혼돈의 바벨탑이다. 1도 0도 아닌, 중간계가 바로 이 세상의 실체다. 머릿속과 육체의 비루한 연대 역시 마찬가지다. ‘나’라는 머릿속은 육체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지만 ‘DNA’에 의해 지배되는 육체는 머릿속마저 ‘DNA’가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탓에 비루한 연대는 늘 불협화음으로 신음한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생각하는 머릿속은 옳지 않다. 차라리 가장 나약한 동물이라 투덜대는 육체가 옳다. 그러나 육체의 생존을 위해 머릿속을 DNA로 채우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 적당한 타협에 의한 머릿속과 육체의 공존도 그다지 흔쾌하지 않다.
비루하다 못해 비참한 연대의 시대에 서서 다시 고독과 연대를 생각한다. 너는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가. 비열과 비겁에 굴복하지 않은 머릿속, 혹은 육체의 고독을 너는 선택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불가不可하다면 너는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삶의 궤적을 그려나가겠는가.
‘요나’가 묻는다. 너는 인간인가. 아니면 눈앞에 다가온 평행우주를 저울질하는 요사스런 몸짓에 불과한가. 그 답은 결코 알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고립이 아닌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 실존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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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 3

도서정보 : 안근찬 | 201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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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인류멸종프로젝트를 전자책으로 보기 쉽게 총 9권으로 분권해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강자들이 원하지 않은 아름다운 종말


죽여야 하는 자에게 살殺은 생生이었고, 죽어야 하는 자에게 생은 살보다 참담했다.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 집필의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의 우주가 아니다. 하나의 우주에 매여 있어 평행우주로 열려 있는 다른 시공간에 범접할 수 없을 뿐이다. 이 소설은 양자컴퓨터의 발명 덕에 실현된 가상현실, 즉 현실과 흡사한 ‘세컨드 라이프’를 경험하는 가까운 미래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깊은 불황 속에서 겨우 연명하고 있는 빈민들과 제도권 밖으로 튕겨나간 주인공의 비루한 일상, 그 속에서 머릿속과 육체의 비열한 연대를 통해 인간이 느끼는 원초적 갈등을 조명한다. 아울러 고립된 운명 속에서 인간의 탐욕과 집착이 만들어내는 비루한 연대와 생존을 위해 시, 공간에 남기는 흔적들의 가벼움을 다루고 있다.

* 시작하는 말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이 소설은 바로 알베르 까뮈가 보았던 ‘요나’의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회적 명제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얻는 순간부터 결제된 육체와 머릿속의 비루한 연대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아울러 생명을 잃기 전, 연대를 어떻게 해제하는 것이 옳은지 묻는 질문이다.
오랜 세월 인간은 이 명제의 덫에 걸려 고뇌의 생명을 살고 있다. 머릿속과 육체는 늘 동등한 자격으로 연대를 맺지 않는 탓이다. 머릿속이 우월한 포석을 차지하면 신을 노래하고 육체가 태양을 삼키면 신을 경멸한다. 그런 곡절의 세월이 바로 인간의 역사였다.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짚어 펼치지 않아도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이다.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슈뢰딩거가 옳았다. 세상은 이분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혼돈의 바벨탑이다. 1도 0도 아닌, 중간계가 바로 이 세상의 실체다. 머릿속과 육체의 비루한 연대 역시 마찬가지다. ‘나’라는 머릿속은 육체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지만 ‘DNA’에 의해 지배되는 육체는 머릿속마저 ‘DNA’가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탓에 비루한 연대는 늘 불협화음으로 신음한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생각하는 머릿속은 옳지 않다. 차라리 가장 나약한 동물이라 투덜대는 육체가 옳다. 그러나 육체의 생존을 위해 머릿속을 DNA로 채우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 적당한 타협에 의한 머릿속과 육체의 공존도 그다지 흔쾌하지 않다.
비루하다 못해 비참한 연대의 시대에 서서 다시 고독과 연대를 생각한다. 너는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가. 비열과 비겁에 굴복하지 않은 머릿속, 혹은 육체의 고독을 너는 선택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불가不可하다면 너는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삶의 궤적을 그려나가겠는가.
‘요나’가 묻는다. 너는 인간인가. 아니면 눈앞에 다가온 평행우주를 저울질하는 요사스런 몸짓에 불과한가. 그 답은 결코 알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고립이 아닌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 실존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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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 2

도서정보 : 안근찬 | 201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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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인류멸종프로젝트를 전자책으로 보기 쉽게 총 9권으로 분권해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강자들이 원하지 않은 아름다운 종말



죽여야 하는 자에게 살殺은 생生이었고, 죽어야 하는 자에게 생은 살보다 참담했다.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 집필의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의 우주가 아니다. 하나의 우주에 매여 있어 평행우주로 열려 있는 다른 시공간에 범접할 수 없을 뿐이다. 이 소설은 양자컴퓨터의 발명 덕에 실현된 가상현실, 즉 현실과 흡사한 ‘세컨드 라이프’를 경험하는 가까운 미래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깊은 불황 속에서 겨우 연명하고 있는 빈민들과 제도권 밖으로 튕겨나간 주인공의 비루한 일상, 그 속에서 머릿속과 육체의 비열한 연대를 통해 인간이 느끼는 원초적 갈등을 조명한다. 아울러 고립된 운명 속에서 인간의 탐욕과 집착이 만들어내는 비루한 연대와 생존을 위해 시, 공간에 남기는 흔적들의 가벼움을 다루고 있다.

* 시작하는 말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이 소설은 바로 알베르 까뮈가 보았던 ‘요나’의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회적 명제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얻는 순간부터 결제된 육체와 머릿속의 비루한 연대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아울러 생명을 잃기 전, 연대를 어떻게 해제하는 것이 옳은지 묻는 질문이다.
오랜 세월 인간은 이 명제의 덫에 걸려 고뇌의 생명을 살고 있다. 머릿속과 육체는 늘 동등한 자격으로 연대를 맺지 않는 탓이다. 머릿속이 우월한 포석을 차지하면 신을 노래하고 육체가 태양을 삼키면 신을 경멸한다. 그런 곡절의 세월이 바로 인간의 역사였다.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짚어 펼치지 않아도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이다.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슈뢰딩거가 옳았다. 세상은 이분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혼돈의 바벨탑이다. 1도 0도 아닌, 중간계가 바로 이 세상의 실체다. 머릿속과 육체의 비루한 연대 역시 마찬가지다. ‘나’라는 머릿속은 육체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지만 ‘DNA’에 의해 지배되는 육체는 머릿속마저 ‘DNA’가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탓에 비루한 연대는 늘 불협화음으로 신음한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생각하는 머릿속은 옳지 않다. 차라리 가장 나약한 동물이라 투덜대는 육체가 옳다. 그러나 육체의 생존을 위해 머릿속을 DNA로 채우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 적당한 타협에 의한 머릿속과 육체의 공존도 그다지 흔쾌하지 않다.
비루하다 못해 비참한 연대의 시대에 서서 다시 고독과 연대를 생각한다. 너는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가. 비열과 비겁에 굴복하지 않은 머릿속, 혹은 육체의 고독을 너는 선택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불가不可하다면 너는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삶의 궤적을 그려나가겠는가.
‘요나’가 묻는다. 너는 인간인가. 아니면 눈앞에 다가온 평행우주를 저울질하는 요사스런 몸짓에 불과한가. 그 답은 결코 알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고립이 아닌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 실존이 되길 기대한다.

구매가격 : 1,500 원

슈뢰딩거의 고양이 1

도서정보 : 안근찬 | 201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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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인류멸종프로젝트를 전자책으로 보기 쉽게 총 9권으로 분권해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강자들이 원하지 않은 아름다운 종말



죽여야 하는 자에게 살殺은 생生이었고, 죽어야 하는 자에게 생은 살보다 참담했다.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 집필의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의 우주가 아니다. 하나의 우주에 매여 있어 평행우주로 열려 있는 다른 시공간에 범접할 수 없을 뿐이다. 이 소설은 양자컴퓨터의 발명 덕에 실현된 가상현실, 즉 현실과 흡사한 ‘세컨드 라이프’를 경험하는 가까운 미래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깊은 불황 속에서 겨우 연명하고 있는 빈민들과 제도권 밖으로 튕겨나간 주인공의 비루한 일상, 그 속에서 머릿속과 육체의 비열한 연대를 통해 인간이 느끼는 원초적 갈등을 조명한다. 아울러 고립된 운명 속에서 인간의 탐욕과 집착이 만들어내는 비루한 연대와 생존을 위해 시, 공간에 남기는 흔적들의 가벼움을 다루고 있다.

* 시작하는 말
Solitaire ou Solidaire? 고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
이 소설은 바로 알베르 까뮈가 보았던 ‘요나’의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회적 명제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얻는 순간부터 결제된 육체와 머릿속의 비루한 연대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아울러 생명을 잃기 전, 연대를 어떻게 해제하는 것이 옳은지 묻는 질문이다.
오랜 세월 인간은 이 명제의 덫에 걸려 고뇌의 생명을 살고 있다. 머릿속과 육체는 늘 동등한 자격으로 연대를 맺지 않는 탓이다. 머릿속이 우월한 포석을 차지하면 신을 노래하고 육체가 태양을 삼키면 신을 경멸한다. 그런 곡절의 세월이 바로 인간의 역사였다.
지금은 어느 세월인가. 머릿속인가, 육체인가. 짚어 펼치지 않아도 육체의 말초가 거미줄처럼 빼곡한 세상이다. 머릿속에 빗장을 걸어놓고 비열과 비겁의 선택만 고집한다.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머릿속은 손쉬운 거짓의 평행우주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열해 비루한 연대의 시대다.
슈뢰딩거가 옳았다. 세상은 이분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혼돈의 바벨탑이다. 1도 0도 아닌, 중간계가 바로 이 세상의 실체다. 머릿속과 육체의 비루한 연대 역시 마찬가지다. ‘나’라는 머릿속은 육체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지만 ‘DNA’에 의해 지배되는 육체는 머릿속마저 ‘DNA’가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탓에 비루한 연대는 늘 불협화음으로 신음한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생각하는 머릿속은 옳지 않다. 차라리 가장 나약한 동물이라 투덜대는 육체가 옳다. 그러나 육체의 생존을 위해 머릿속을 DNA로 채우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 적당한 타협에 의한 머릿속과 육체의 공존도 그다지 흔쾌하지 않다.
비루하다 못해 비참한 연대의 시대에 서서 다시 고독과 연대를 생각한다. 너는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가. 비열과 비겁에 굴복하지 않은 머릿속, 혹은 육체의 고독을 너는 선택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불가不可하다면 너는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삶의 궤적을 그려나가겠는가.
‘요나’가 묻는다. 너는 인간인가. 아니면 눈앞에 다가온 평행우주를 저울질하는 요사스런 몸짓에 불과한가. 그 답은 결코 알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고립이 아닌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 실존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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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여행

도서정보 : 안근찬 | 201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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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

도서정보 : 현진건 | 201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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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은 현진건의 대표작으로서, 가난이 만들어내는 비극을 아이러니의 형식을 빌려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김 첨지는 인력거꾼이다. 인력거란 요즈음으로 치자면 택시와 유사한 것이다. 그러나 ‘엔진’의 힘으로 운행되는 택시와 달리 인력거는 ‘사람의 다리’를 통하여 굴러간다. 따라서 당시에도 인력거꾼은 이른바 3D직업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김 첨지는 인력거꾼답게 가난하다. 남의 집 행랑채에 살고 있으며 밥은 ‘밥을 먹듯이’ 굶는다. 아내는 중병에 걸려 있다. 그러나 병원은커녕 약 한 첩 쓰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소설 속의 정황은 김 첨지에게 어떤 비극이 찾아오고야 말 것이라는 예감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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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처

도서정보 : 현진건 | 201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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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예술가는 가난하다’라는 말이 있다. ‘예술가는 가난해야 좋은 예술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라는 말도 있다. 이 말을 증명하듯이 실제로 많은 예술가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며 창작의 열정을 불태웠고, 더러는 그 ‘가난’에 희생되는 비극을 맞기도 하였다.
지금도 세계의 많은 예술가들이 가난을 마치 무슨 ‘운명’처럼 거느리고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예술’을 위하여 그러한 가난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현진건의 단편 소설 「빈처」는 ‘자신의 예술’을 위하여 가난을 기꺼이 감수하며 살아가는 한 소설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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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하는 사회

도서정보 : 현진건 | 201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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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은 ‘부자 방망이’를 가지고 오지도 않았을 뿐더러 매일 술로 소일한다. 그는 그 ‘부자 방망이’로 돈을 벌어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집안 돈을” 가져다 쓸 뿐이다. 당연하게도 남편에게 걸었던 아내의 기대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남편이 매일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하이칼라’ 여성과 술을 마시는 것이라고 짐작한다. 그러나 남편은 자신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하이칼라’ 여성이 아니라 ‘사회’, ‘조선 사회’라고 말한다. 문제는 그 아내가 ‘사회’라는 말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 아내는 그 사회가 요릿집 이름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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