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 약산에는 진달래꽃이 피지않는다 (하)

도서정보 : 김대호 | 2009-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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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한 핵개발시설의 실상을 소재로 한 귀순자 김대호 씨의 실화 장편소설. 저자 자신이 부직장장(부사장)으로 근무하던 경험으로 북한 우라늄 폐기물 처리 공장 시설의 배경에서부터 등장하는 실존인물의 세세한 신상정보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김소월의 유명한 시 [진달래꽃]을 인용한 문구로 독자로 하여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저자는 생생한 정황묘사와 심리묘사 등 소설적 기법을 사용하여 북한 핵 개발의 심각성을 폭로한다.

구매가격 : 5,950 원

모래 남자

도서정보 : 윤원일 | 2009-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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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일 소설집『모래 남자』. 2006년 '월간문학'에 중편소설 <모래남자>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의 첫 작품집이다. 그의 작품에는 날카로운 문제의식,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역사와 사회 현상이 담겨 있다.

<모래 남자>는 가족과 가정, 혈연의 문제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한 중년남자의 삶을 통해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불꽃 속으로>는 개인병원 원장의 좌절과 아내의 처절한 죽음을 함께 엮어내었고, <바람처럼 안개처럼>은 불륜과 임신중절, 그리고 인간의 원초적 죄의식을 되돌아보게 한다. <화류연의>는 인간의 추악한 내면과 음모를 보여주고, <노르웨이레밍>은 과거 신군부의 억압과 그 세력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그렸다.

구매가격 : 4,500 원

오피스텔 토마토

도서정보 : 정혜련 | 2009-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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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단편소설 '연 날리는 아이'로 「월간문학」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한 정혜련의 소설집. <오피스텔 토마토>에 수록된 단편들은 다양한 주제를 취급하면서 하나의 공통분모로서 모순된 현실을 고발한다. 또한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인물들은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 보다 나은 세계를 추구한다.

표제작인 '오피스텔 토마토'는 화자가 여성으로서 자아를 어떻게 추구하고 확대시키고 있는가를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다. '당신의 증거'에서 작가는 어머니를 노후에 모시는 윤리적인 문제와 부모가 자식을 위해 본능적으로 희생하는 문제를 화자의 딸아이인 민아가 데려다 키우는 햄스터의 본능적인 움직임에 비유하고 있다.

'트라이앵글과 원'에는 해외 주재원으로 파견된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와 질식할 정도로 단절된 공간에서 창 밖의 우편함만을 바라보며 외롭게 살아가는 인물이 등장한다. 작가의 데뷔작 '연 날리는 아이'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발돋움하려는 노력을 '연 날리기'라는 은유를 통해 부각시킨 작품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호니걸스

도서정보 : 최은미 | 2009-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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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자들의 사랑 이야기를 심리 상담이라는 독특한 코드로 풀어낸 최은미의 장편 연애소설. 작가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심리 상담이라는 독특한 코드를 바탕으로 생소하지만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소설은 다섯 남자를 동시에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정인은 30대의 노처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당찬 여성이지만 동시에 다섯 남자와의 연애를 하는 발칙한 연애주의자이다. 그런 그녀의 주위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다. 보수적인 애정관을 가진 재순이 있고, 남자에게 마음을 잘 주지 않는 도도한 라니가 있다.

또한 자기 조카의 행동을 하나하나 간섭하는 유별난 고모가 있고, 독거노인들의 짝짓기 프로젝트로 일약 스타가 된 천주교 신부가 있다. 또 택시 운전을 하며 홍대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록가수 공 기사가 있다. 이들은 모두 사랑을 한다. 그리고 이들의 사랑에는 각자의 트라우마가 있다.

주인공 정인은 그들 중에서도 유별나게, 여러 남자를 바꿔가며 사랑한다. 월, 화, 수, 목, 금요일 팬티처럼 남자를 바꿔가며 버라이어티하게 연애를 즐긴다. 그러나 그러한 정인의 사랑 속에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사연이 있는데…

구매가격 : 6,000 원

꽁치를 굽는다

도서정보 : 이목연 | 2009-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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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바라지지 않고 꽁치냄새처럼 구수한, 어차피 서로 도와야만 살 수 있는 공동운명체의 이야기들을 담은 이목연의 소설집. 변화에 빠르지 못한 노인, 인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여성, 어른들에게 버림받은 아이들. 세상을 지배하거나 조소하고 희롱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묵묵히 견딤을 택한 미욱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매가격 : 5,000 원

채만식 중·장편소설 연구

도서정보 : 군산대학교 채만식연구센터 | 2009-0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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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의 작품을 통해 식민지 근대화의 풍경과 해방 후의 역설적인 상황들을 풍부하게 표현한 작가 채만식 문학세계를 연구한 책이다. 이 책은 작가 채만식 생애의 어느 순간 행했던 오판을 전면화해 채만식 문학의 전체를 의미없는 것으로 전락시키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대신 자신만의 진리에 충실했던 채만식이 `친일`이라는 심연 속으로 빠져들어 갔으며,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반성해내고 동시에 그 참담한 경험을 어떤 경로를 통해 위대한 문학으로 승화시켰는가를 따져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채만식 문학의 빛과 어둠, 절정과 심연 모두를 총체적으로 다시 읽어보고 분석한다.

구매가격 : 11,400 원

나는 여기가 좋다

도서정보 : 한창훈 | 200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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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7,000 원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

도서정보 : 구현 | 2009-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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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의 첫 번째 장편소설. 좀비라는 소재와 대학로라는 공간적 배경을 결합시켜 만든 소설로, 대학로에 좀비 떼가 나타나면서 벌어진 일대 난동극을 그리고 있다. 좀비 소설 고유의 잔인한 공포와 하드고어적인 살육 과정에 집중하는 대신,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곳곳에 배치한 유머의 장치들로 블랙코미디를 지향하는 작품이다. 좀비 균을 배양해낸 미치광이 박사의 잘못된 사랑과 지배 계층의 자기욕심에서 비롯된 일대 난동극 속에서, 택배기사, 전직 강력계 형사,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 종업원 등 일군의 무리가 대학로 좀비들과 화끈한 일전을 벌여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홈, 스위트 홈

도서정보 : 장정희 | 2009-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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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문학과 경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장정희의 열한 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작품집. 가족이라는 테두리를 배경으로 전개되지만, 그 스위트 홈에서 바라본 창문 너머의 세상에는 일그러지고 붕괴된 가족, 소통 부재의 소외상태에 처한 인간들, 일상의 덫에 걸려 고통 받는 무기력한 개인들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하지만 하지만 저자는 그 고통스런 풍경들을 바라보면서도 끝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산산조각난 가족의 봉합과 소외된 개인들 간의 따스한 교감, 그리고 일상의 두꺼운 껍질을 기어이 비집고 나오는 희망의 기억들을 이야기하는 그녀의 시선은 변함없이 따뜻하고 또 넉넉하다.

구매가격 : 6,000 원

첫눈

도서정보 : 이순원 | 2009-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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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이순원이 6년만에 창작집을 출간하였다. 표제작 `첫눈`을 포함하여 모두 7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말의 아름다움이 흩뿌리는 잔잔한 서정 안에서 현실의 아픔과 사회적 비극을 그려내며 깊은 내면세계와 조응한다.

표제작 `첫눈`은 이별과 사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을 마음속 깊이 담고 살아가던 세 사람의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이뤄지지 못한 인연을 그려낸 작품이다. `미안해요, 호 아저씨`에서 작가는 도시화에 따른 이농 현상, 국제결혼이라는 허울 좋은 이면 아래 숨은 인간 존엄성의 추락에 대해 경고한다.

`거미의 집`은 암컷 거미가 새끼 거미들에게 자신의 몸을 하나하나 모두 먹을거리로 제공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현상을 빗대며 그린 작품이다. `멀리 있는 사람`은 우리의 토속적인 미신이자 신앙이었던 `명 어머니`를 소재로 유년 시절에 대한 짙은 향수와 어머니란 이름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무게감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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