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영웅소설의 대중성
도서정보 : 임성래 | 2007-02-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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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시장에서 유통된 상품으로서의 문학작품인 `방각본 소설`의 인기 요소를 추적한 책. 그 가운데서도 전주에서 간행된 영웅소설을 중심으로 각 작품이 가지고 있는 소설의 대중성을 5개 장에 걸쳐서 고찰했다. 논의의 대상으로 삼은 여섯 작품은 , , , , 이다. 1장에서는 위의 여섯 작품들이 가진 구조적 특징을 `이산과 재회`라는 틀 안에서 검토한다. 2장에서는 해당 작품들이 어떻게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살폈고, 이어 3장에서는 대중성 확보를 위해 활용한 기법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4장은 소설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점을 검토하였다. 5장은 완판 영웅소설이 소설의 대중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성과와 한계를 지적하는 내용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김정식 작품 연구
도서정보 : 전정구 | 2007-02-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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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 김정식 작품의 원본 확정 작업을 비롯하여 작시법의 특징과 예술적 성과를 시학적 측면에서 조명했다. 1장과 2장에서는 김정식 작품 원본의 오류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3장에서는 개작 과정에 나타난 작시법의 특징을 분석했다. 4장은 교열본 작성 작업으로 정본/비판본 확정을 위한 수정 결과 및 관련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소월 김정식의 (1925)에는 수정 작업을 거친 70여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것들은 최초에 발표된 초고본이나 재고본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개작을 통해 예술적 완성도를 높여 간 김정식의 경우, 이본과 정본 및 개작본이 존재하고 시집에 수록된 작품에서도 편집상의 착오나 실수가 발견된다. 이 책은 소월의 개작 과정의 변화를 중심으로 `작시법의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한다. 핵심은 구조시학의 관점에서 시어의 소리 효과와 언어음성층, 시행의 단위를 이루는 구문의 구성 형태, 의미 구조 등의 변화 과정을 추적하여 김정식의 작품이 `어떻게` 그리고 `왜` 예술적인가를 밝힌 점이다. 지은이는 즉 시인의 전기적 사실이나 당시의 시대 상황과 작품 사이의 인과관계를 통해 접근하는 대신, `텍스트 자체에 표현된 언어적 특성과 미학`에서 작품의 예술성이나 가치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관점을 취한다. 이는 김정식 작품의 `서정성의 실체` 및 `폭넓은 공감대 형성의 요인`을 분석하기 위함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아이 러브 유 - Everyone says I love you(체험판)
도서정보 : 이미나 | 2007-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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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독자가 열광한 『그 남자 그 여자』의 작가, 이미나의 최신 화제작.
사람들에게 `헤어진 옛사랑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때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놀랍게도 `정말 나를 사랑했니`였습니다.
사랑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구요?
그러나 그 말은, 다음 말을 하기 위한 첫마디일 뿐이었습니다.
나를 사랑하긴 했니? 그런데 왜 그랬니?
나를 사랑하긴 했니? 나는 정말 사랑했는데...
이 책은 사랑을 말하는 사람들의 불완전한 소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어떻게든 사랑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많이 찾아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동안 더 많은 사랑의 말을 주고 받고, 오해 따위로 헤어지는 일이 없기를, 그래서 모두 오래오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사랑에 관한 50여 개의 에피소드가 멜로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중간중간 그네들의 `차마 전하지 못한` 30여 개의 독백이 들어 있습니다.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담긴 그 이야기들은, 따뜻한 봄날과 잘 어울려, 사랑하고 싶은 기분을 불러 일으킵니다.
구매가격 : 0 원
아이 러브 유 - Everyone says I love you
도서정보 : 이미나 | 2007-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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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독자가 열광한 『그 남자 그 여자』의 작가, 이미나의 최신 화제작.
사람들에게 `헤어진 옛사랑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때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놀랍게도 `정말 나를 사랑했니`였습니다.
사랑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구요?
그러나 그 말은, 다음 말을 하기 위한 첫마디일 뿐이었습니다.
나를 사랑하긴 했니? 그런데 왜 그랬니?
나를 사랑하긴 했니? 나는 정말 사랑했는데...
이 책은 사랑을 말하는 사람들의 불완전한 소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어떻게든 사랑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많이 찾아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동안 더 많은 사랑의 말을 주고 받고, 오해 따위로 헤어지는 일이 없기를, 그래서 모두 오래오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사랑에 관한 50여 개의 에피소드가 멜로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중간중간 그네들의 `차마 전하지 못한` 30여 개의 독백이 들어 있습니다.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담긴 그 이야기들은, 따뜻한 봄날과 잘 어울려, 사랑하고 싶은 기분을 불러 일으킵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캐비닛(체험판)
도서정보 : 김언수 | 2006-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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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이 출간됐다. 2002년 가을문예공모, 2003년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작가 김언수의 장편소설 <캐비닛>. 이 세상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고스란히 담는 `13호 캐비닛`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스무 편이 넘는 에피소드가 옴니버스로 구성되어 완성도 높은 형식미를 보여준다.
작품의 화자는 178일 동안 캔맥주를 마셔대고 하릴없이 캐비닛 속 파일들을 정리하는 삼십대 직장인. 평범하기 그지 없는 그의 낡은 캐비닛은 온갖 기이한 존재들로 가득하다. 172일 동안 자고 일어난 토포러들, 잃어버린 손가락 대신 만들어넣은 나무손가락에 살이 붙고 피가 돌아 육질화되어가는 피노키오 아저씨,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가지고 태어나 스스로 임신까지 하는 네오헤르마프로... 작가는 이들을 `심토머`라 부른다.
소설 <캐비닛>은 심토머들의 기록과 이를 정리하는 화자의 이야기이다. 심사 당시 `새롭지 않은 새로움(김윤식)`, `돌연변이들의 박물지(류보선)`, `정밀하고 세련된 작품(은희경)`, `유창한 서술, 익살맞은 재담, 날카로운 아포리즘(황종연)`, `불량한 서술자(전경린)`이라는 평을 받으며, 일곱 명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냈다.
구매가격 : 0 원
태양처럼 뜨겁게
도서정보 : 이정은 | 2006-10-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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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 있는 여성작가가 그러한 젊은이들의 세계를, 더더군다나 남자들 중 특수한 경우만 겪을 수 있는 해병대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형상화 했다는 것은 그만큼 발로 뛰어 소설을 썼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들의 세계에서만 통용되는 군대 은어들, 실제적인 답사로 쓰였을 법한 현지에 대한 구체적 묘사, 여러 자료를 열람하여 집적 해낸 작가의 이해가 하나의 작은 세계를 현실감 있게 구성해 놓았다.
구매가격 : 4,000 원
악취미들
도서정보 : 김도언 | 2006-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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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의 기원을 밝혀낸다!
2004년 첫 소설집 <철제계단이 있는 천변풍경>을 펴낸 김도언의 두 번째 소설집. 현대인의 불안과 욕망에 대한 다양한 천착을 선보였던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상식과 금기를 깨뜨리는 상상력으로 인간 내면의 상처를 집요하게 탐색한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악취미들'이라는 부제를 붙이고 일련번호를 매겨 발표한 작품들을 역순으로 묶어 위악과 냉소, 억압과 분열, 엽기와 탈주로 뒤엉킨 열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밤마다 제정신이 아닌 아내를 뒷자리에 태우고 다니는 택시기사와 승객에게 몸을 파는 아내, 고양이에게 알몸을 내맡긴 채 일종의 유사 수간을 벌이는 여자아이 등 심리적 불구 상태에 놓여 있는 등장인물을 통해 상처의 기원을 밝혀낸다. 이러한 인간 군상들의 연극적 악취미를 통해 인간의 삶이 감내하는 이율배반과 상처 입은 개인들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구조화하고 있다.
구매가격 : 6,700 원
보쉬의 비밀 2 (최후의 심판0
도서정보 : 페터 뎀프 | 2006-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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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이즘이 출현하기 무려 450여 년 전, 미술사적으로 전무후무한 경이적인 초현실주의 화풍을 탄생시킨 네덜란드 화가 히로니뮈스 보쉬. 그가 남긴 여러 걸작들 중 『쾌락의 정원』은 다 빈치의 『모나리자』, 렘브란트의 『야경꾼』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복제된 그림이다. 육체적 쾌락에 대한 갈망과 죽음의 공포 등 중세의 대표적 사고 체계를 엽기적이고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한 보쉬의 이 세폭제단화Triptych는 또한 빌헬름 프랭거를 포함한 미술사가들의 끊임없는 연구대상이기도 하다. 세폭제단화라는 종교 회화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면서도 그 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정통 가톨릭 교리에 어긋나는 것들로 가득하다. 프렝거는 『쾌락의 정원』이 아담파라 불리기도 하는 비밀단체, ‘자유정신형제회’의 수장인 실존 인물 야코프 반 알마엔힌의 주문에 따라 그려졌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마흔 살이 되던 해, 프랭거의 이단적 해석을 하나의 주요 축으로 삼아 이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구매가격 : 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