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애 글모음

도서정보 : 백신애 | 2021-08-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금잠, 철없는 사회자, 자수, 슈크림, 상금 삼 원야, 복선이, 촌민들, 가지 말게 등 일제강점기 작가 백신애의 단편 모음

구매가격 : 1,000 원

슈뢰딩거의 아이들

도서정보 : 최의택 | 202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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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문윤성 SF 문학상 대상 수상작

100편 넘는 SF 장편소설 응모작 중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 선정!
선천성 근위축증으로 평생을 휠체어에 앉아 세상을 바라본 작가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소외된 존재들을 위해 세상에 던지는 질문!
“그런데 왜 유령이어야 하죠?”


“《슈뢰딩거의 아이들》은 지금 우리의 현실을 달리 바라보게 만드는 성공적 SF!”
? 김초엽, 소설가

“섬세하게 세공된 소설의 맛과 SF가 그려주는 새로운 세계의 묘한 멋, 모두 만족”
? 민규동, 영화감독

“기술이 발전해도 해결되지 않는 소수자 배제라는 이슈와 그에 맞서려는 학생들의 이야기”
? 이다혜, <씨네21> 기자


선천성 근위축증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휠체어를 타고 학교를 다녀야 했던 최의택 작가는 고등학교 때 큰 수술을 받고 후유증으로 학교를 중퇴해야 했다. 그리고 종일 누워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학교에 다닐 때도 싫어했던 국어 시간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에, 하루에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서너 시간을 꼬박 글 쓰는 데 매달려 1년을 꼬박 써서 습작 장편을 완성했다.
그렇게 시작한 글쓰기가 10년이 되었고, 스티븐 킹과 정유정을 좋아하던 최의택 작가는 2019년 정보라의 글을 읽고 SF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1년 제1회 문윤성 SF 문학상에서 100편이 넘는 응모작 가운데 대상을 수상하며 마침내 세상에 나섰다. 대상 수상작인 《슈뢰딩거의 아이들》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취급을 받는 소수자들을 위해 쓴, 그리고 소수자의 목소리를 최의택 작가가 옮겨 쓴 “지금, 여기, 우리”들의 이야기다.
《슈뢰딩거의 아이들》은 제1회 문윤성 SF 문학상 심사를 맡았던 김초엽 작가, 민규동 영화감독, 이다혜 기자로부터 “다양한 정체성을 지니면서도 정체성만으로 환원되지 않는 입체적인 인물 조형이 매우 인상적이며, 기술을 통한 격리와 배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2050년대 근미래 대한민국, 세계 최초의 완전몰입형 가상현실 중고등학교 ‘학당’이 문을 열고 이제 학생들은 모두 자신만의 ‘아바타’의 모습으로 실제 학교와 똑같은 모습의 ‘학당’에 등교한다. 그런데 학생들 사이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 같은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그 유령의 정체는 ‘학당’의 두 번째 입학식 날 놀라운 사건과 함께 밝혀지게 되지만, 작가가 ‘청소년 범죄소설’이라고도 부른 ‘우리들’의 이야기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구매가격 : 10,000 원

대불호텔의 유령

도서정보 : 강화길 | 2021-08-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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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2부
3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구매가격 : 9,800 원

대불호텔의 유령

도서정보 : 강화길 | 2021-08-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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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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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작가의 말

구매가격 : 9,800 원

녹색 커튼으로

도서정보 : 강희영 | 2021-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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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구해야 할 아름다움 따윈 없다고 생각해.”
문학동네소설상 수상 작가 강희영 신작 장편소설
“난 내 옷을 만들 거예요. 모두를 위한 옷을요.”

독특한 화법과 진지한 탐구 의식, 탄탄한 구성으로 “어디를 봐도 흠잡을 구석이 없는 뛰어난 작품”(소설가 박민정), “에너지와 기운이 강력한 소설”(소설가 정용준)이라는 찬사와 함께 제25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강희영의 두번째 장편소설 『녹색 커튼으로』가 출간되었다. 첫 작품 『최단경로』가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에 더욱 두드러지는 삶의 돌발성과 그로 인한 상실의 슬픔을 인상적으로 그려냈다면, 두번째 작품 『녹색 커튼으로』에서 작가는 패션과 사진을 소재로 삼아 빠르게 부상하고 허무하게 사라지는 유행의 시대에 진정한 자아란, 그것을 표현하는 예술이란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아름다움과 예술의 문제에 접근하는 참신한 시각과 눈이 부실 만큼 선명한 감각으로 다가오는 섬세한 문장이 어우러져 새로운 소설세계를 만나는 반가운 기쁨을 깨닫게 한다.

구매가격 : 8,800 원

효옥

도서정보 : 전군표 | 2021-08-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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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이나 아이만은 아닌 아이일세!”
시대를 거슬러 스스로의 길을 보무도 당당히 개척해나간,
만고충신 성삼문의 딸 효옥의 이야기!

소설 『효옥』은 『조선왕조실록』 속 한 문장에서 비롯했다.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조카를 몰아내고 기어이 임금자리를 차지한 수양대군, 세조. 그가 불러온 계유정난이라는 파란 속에 어린 세손 단종을 부탁한다는 세종대왕의 고명을 받들고자 죽음마저 불사한 만고충신들이 있어, 그 기리는 이름을 사육신(死六臣)이라 하였다. 이 절신(節臣)의 하나 성삼문이 죽음 앞에 지고의 믿음으로 벼림으로 남긴 희원, 사위지 않는 불꽃이 있었으니 바로 그의 딸 효옥이다.

소설 속에서 효옥은 계유정난으로 시작해 예종 대에 이르기까지 피바람 부는 세월을 지난다. 충신이 난신이 되고 간신이 공신이 되는 난세를 탄식하며 시작된 이야기는 옳음과 바름으로 다시 세울 시대를 발원하며 나아간다. 저자가 조선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이라 일컬은바 “신의와 믿음을 위해 처참하게 죽은 사람들을 안타까워하고 같이 눈물 흘리는 마음”, 작고 미약하나 기어이 어두운 골짜기를 밝히는 “꺼지지 않는 촛불”이 곧 효옥의 삶이다.

욕된 자들의 계책으로 고문받고 멸문당한 충신들의 비통함, 그럼에도 한 점 붉은 피로 아로새긴 충절의 통렬함을 모두 소상히 담았다. 양반집 규수에서 한순간 노비가 된 효옥이 곡절 속에서도 맑은 눈으로 세상을 직시하고 나아갈 길을 열어내는 여정 또한 비감하나 아름답게 그려냈다. ‘조선의 충절을 만들었다’는 창녕 성씨, 효옥이라는 불씨를 꺼뜨리지 않으려 의인들이 믿음으로 보태고 희망으로 따르는 이야기이자 제힘 다해 피어올라 스스로 불이요, 빛이 된 효옥의 분투기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1,200 원

연인

도서정보 : 황범정 | 2021-08-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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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너가 화낼 때를 기다리고 있느니라. 인간은 화를 내면 판단이 흐려지기 때문이야. 악마는 인간들의 판단력이 흐려질 때 영혼을 빼먹는단다. 악마는 자신의 영혼이 없어. 인간들은 영혼을 뺏기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야. 영혼을 뺏은 인간을 악마는 조종할 수 있거든. 영혼은 육체보다도 중요한 거야. 절대로 악마에게 꼬리 잡힐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악마는 인간들을 파멸로 이끄는 것이 목적이란다. 한 번 잡히면 헤어나기가 힘들어.”

구매가격 : 8,100 원

아이 틴더 유

도서정보 : 정대건 | 2021-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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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과 연애 사이로 부는
자연스럽고 사뿐한 바람

정대건 소설집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일곱 번째 작품으로 정대건 작가의 『아이 틴더 유』가 출간되었다. 2020년 한경신춘문예 장편 소설로 당선되어 『GV 빌런 고태경』을 펴내며 “영화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뜨겁게 달구어주는 소설”(이랑 뮤지션·영화감독) “트렌디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이야기를 순수한 방향으로 이끌어 저마다 간직한 꿈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인상을 남긴 후 두 번째 작품이다.
정대건 작가는 이번 소설집 『아이 틴더 유』에서 역시 경쾌하고 담백하게 우리의 일상과 연애에 대해서 젊은 감각으로 보여준다. “내가 너의 세컨드라고 생각하면 별론데 서로의 스페어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든든해”라는 소설의 문장처럼 자연스럽고 사뿐한 바람 같은 소설들은 “어딘지 완성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느슨하고 가벼운 관계들에 주목하며 그 관계의 고유한 쾌락 원칙들을 포착”해내는데 “이 사회의 단단하게 짜인 욕망의 그물을 느슨하게 만들며 우리가 그간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쾌락을 느끼도록 해”(김보경 문학평론가)준다.

구매가격 : 8,400 원

첫사랑의 힘

도서정보 : 양승균 | 2021-07-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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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라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이 있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청춘 시절, 먼 기억 속에 살아 있는 첫사랑의 여인.

“내가 살아오면서 지쳐 힘들거나 고독할 때마다 당신 생각이 나를 지탱해 주었어. 지금까지 일생을 버티어 온 힘이었어. 사랑은 변하는 게 아니더라고. 조건이나 상황이 달라지니 사랑이 변한다고 쉽게 핑계를 대는 거야 사람들이. 내가 아는 사랑은 변하지 않는 거였어.”

수많은 사람들이 무슨 힘으로 지금을 버티어 내면서 일생을 이어 가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사람들이 현재를 살아 내는 것이 따지고 보면 신기하고 대단하다. 그리고 감히 단언한다. 인생을 버티게 해 주는 힘은 사랑이라고.
사람의 일생은 사랑에 의해서만이 버티어진다.
- 본문 중

구매가격 : 7,200 원

밝은 밤

도서정보 : 최은영 | 2021-07-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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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위로하고 감싸주는 더 큰 슬픔의 힘” _오정희(소설가)

백 년의 시간을 감싸안으며 이어지는 사랑과 숨의 기록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첫 장편소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서정적이며 사려 깊은 문장, 그리고 그 안에 자리한 뜨거운 문제의식으로 등단 이후 줄곧 폭넓은 독자의 지지와 문학적 조명을 두루 받고 있는 작가 최은영의 첫 장편소설. ‘문화계 프로가 뽑은 차세대 주목할 작가’(동아일보) ‘2016, 2018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교보문고 주관) ‘독자들이 뽑은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예스24) 등 차세대 한국소설을 이끌 작가를 논할 때면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장 선명히 떠오르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던 최은영 작가는 2019년, 예정돼 있던 소설 작업을 중단한 채 한차례 숨을 고르며 멈춰 선다. 의욕적으로 소설 작업에 매진하던 작가가 가져야 했던 그 공백은 “다시 쓰는 사람의 세계로 초대받”(‘작가의 말’에서)기까지 보낸 시간이자 소설 속 인물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했다.
『밝은 밤』은 그런 작가가 2020년 봄부터 겨울까지 꼬박 일 년 동안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작품을 공들여 다듬은 끝에 선보이는 첫 장편소설로, 「쇼코의 미소」 「한지와 영주」 「모래로 지은 집」 등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편소설에서 특히 강점을 보여온 작가의 특장이 한껏 발휘된 작품이다.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가 출간된 2016년의 한 인터뷰에서 장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작가는 “엄마나 할머니, 아주 옛날에 이 땅에 살았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요”라고 말했던바, 『밝은 밤』은 작가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증조모-할머니-엄마-나’로 이어지는 4대의 삶을 비추며 자연스럽게 백 년의 시간을 관통한다. 증조모에게서 시작되어 ‘나’에게로 이어지는 이야기와 ‘나’에게서 출발해 증조모로 향하며 쓰이는 이야기가 서로를 넘나들며 서서히 그 간격을 메워갈 때, 우리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이야기가 전해진다는 건 서로를 살리고 살아내는 숨이 연쇄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이야기 자체가 가진 본연의 힘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은은하며 강인한 존재감으로 서서히 주위를 밝게 감싸는 최은영의 소설이 지금 우리에게 도착했다.

구매가격 : 10,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