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의 발명

도서정보 :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 | 2014-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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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오늘날 여성들은 왜 출산 앞에서 주저하는가?
한국의 어머니들은 왜 그렇게 아이 교육에 열을 올리는가?
출산과 양육은 과연 여성의 본성이자 특별한 사명이며 지고의 행복인가?

결혼 파업, 임신 파업, 출산 파업!
현대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이기주의자들의 시대인가?
저출산·고령화는 국가의 경제적 동력을 약화시키고 사회적 부양 비용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현대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지적된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은 1.23명에 그쳐 OECD 34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은 1.74명이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대표적인 고령화사회인 일본(1.39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 언론은 이를 꾸준히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으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대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정부는 출산과 양육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출산·보육 보조금, 무상교육 등을 논의했으며, 여성이 직업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 민간보육시설 확충 등을 대책으로 내놓은 바 있다. 그리고 이런 논의의 다른 한편에서는 국가적 문제를 외면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들의 이기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과 유사하게 독일에서도 2000년대 후반부터 저출산 문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독일 언론은 세대 간 합의의 파기, 불안한 연금, 사회복지 체계의 과중한 부담, 경기 침체 등을 우려하며 이 문제를 “나라의 흥망”이 달린 이슈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의 생각은 다르다. 그에 따르면, 최근의 극적인 출생률 감소는 본질적으로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출생률 감소는 21세기에 새삼스럽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근대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오랜 역사가 있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발명된 모성애’의 역사
“오늘 일어나는 일은 어제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노베르트 엘리야스의 이 말처럼, 어제를 이해해야 오늘 이곳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할 수 있다.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은 출생률 저하가 뜨거운 이슈가 된 오늘날의 상황을 ‘역사적인 것’으로 보고,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산업사회 이전의 삶은 운명공동체이자 경제공동체인 가족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정되었다. 전근대 여성에게는 ‘아이를 낳을 것인가, 낳지 않을 것인가’라는 문제는 생각해볼 수도 없는 것이었다. 가족경제를 위해 노동력을 보충할 아이가 필요한 것은 자명했기 때문이다. 여성의 삶이 가정에 단단히 매이고 엄마와 아이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형성된 것은 근대에 들어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다. 근대로의 이행기에는 전근대 공동체의 낡은 제약들이 해체되고 새로운 자유의 공간과 행동의 기회가 등장했다. 바야흐로 개인의 자결권과 자율성이 새로운 시대적 가치로 부상한 것이다. 그런데 엄밀히 따져보면 근대의 자유는 ‘남성인 개인’에게 해당하는 것이었지, 여성에게는 아직 요원한 얘기였다. 이 시기 여성의 삶은 오히려 어느 때보다도 더 가정의 틀 속으로 제약되었다.

부르주아 가족의 탄생
산업사회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전제로 한다. 바로 노동시장의 삶과 타인을 돌보는 일, 즉 “자유로운 시장”과 “평화로운 안식처로서의 가족”이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과 여성에 대해 정반대되는 성적 특성이 구성된다. 활동성, 추진력, 힘, 오성은 남성의 것으로 정해져, 그는 시장으로 나갔다. 시장의 생존경쟁에 내몰린 이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에게는 반대급부로 평안한 안식을 제공해줄 가정이 필요하다. 온순하고 겸손하며 감성적인 아내, 아이에게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는 어머니가 조신하게 꾸려가는 가정! ‘선과 미의 상징인 이상적인 여성’에 대한 관념이 발생한 시점은, 경제가 봉건적 구속과 길드의 규정에서 자유로워졌지만 아직 복지국가의 제약과 보호 규정에는 종속되지 않았던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근대 자본주의가 만든 핵가족 속에 여성이 부여받은 새로운 삶의 형태는 오히려 “자아실현으로 인한 자아상실”이라고 할 만한 것이었다.

아동의 탄생과 모성애의 발명
전근대에 어린이란 장차 가정경제에 노동력을 제공할 미숙한 존재 정도로 여겨졌다. 아이들은 단지 살아남을 정도로만 보살핌을 받고, 많은 경우 방치되기 일쑤였다. 그런데 근대와 함께 어린이라는 존재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뀌었다. 성인은 물론 청소년과도 구분되는 어린이의 특수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어린이를 점차 나름의 욕구와 권리를 지닌 독립적 인격체로 간주하게 된 것이다.
‘개인으로서의 아동’이 탄생한 조건은 두 가지였다. 첫째, 신분사회가 지위가 상속되지 않는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 가능한 한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학교교육과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교육적 관심이 아이에게 집중되었다. 둘째, 계몽주의 아래 진보의 믿음이 확산되어 인간의 ‘본성’ 또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보게 되었다. 어린이란 원하는 방향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진보를 구현할 가장 좋은 ‘활동영역’으로 여겨졌다.
기초적인 양육이 전부였던 전근대와는 달리 어린이에게 목적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려는 양육이 시작되자, 여성에게는 새로운 삶의 과제가 부여되었다. 아이를 ‘잘 길러야 한다’는 부담에 따르는 문화적 측면의 노동비용은 이제 어머니의 몫이 되었다. 아이를 돌보는 일에는 더더욱 세심함이 요구되었고, 그럴수록 아이는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육아와 자녀교육은 전적으로 어머니의 일로 규정되었고, 이를 정당화하는 생물학적·문화적 신화가 유포되었다. 이렇게 모성애는 발명되었다!

저출산 시대 가족문제 해결?
엄마들이 모성애의 부담에서 벗어날 때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전 정부부터 여러 정책이 제시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명분하에 유연근무제(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거나 민간보육시설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 데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 즉 정부의 입장은 주로 경제성장을 위해 여성이 출산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모성애의 역사’를 둘러본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의 진단은 이와는 다르다. 근대적 개인이 확립된 이후, 여성은 더이상 공동체를 위해 출산하지 않는다. 출산과 양육은 사회적·생물학적 본성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구성된 것이므로 여성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고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런 까닭을 바탕으로 벡 게른스하임이 제안하는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더 평등해지는 것”이다. 아빠가 된 남성이 삶의 일부를 바꿀 때 엄마가 된 여성이 삶 전체를 바꿀 결심을 해야 하는 현재를 수정할 때, 여성이 ‘엄마’라는 딜레마와 모성애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이 더 많이 태어날 것이다. 출산과 양육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만 남아 있는 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탁아 방식을 바꾸는 것, 그리고 여성의 ‘사명’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구체적으로는 여성의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축소, 돌봄노동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오늘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바로 어제의 일이 무엇인지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분명하게 규정해준다. 게다가 간명하면서도 필요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어낼 수 있다. 출산과 육아를 여성의 문제로만 밀쳐낼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걸음은 오늘 우리의 모습을 만든 어제의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아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현대 가족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야 할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자연을 먹어요! 겨울

도서정보 : 오진희 | 2014-01-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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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몸살림 교과서
“자연을 먹어요”


《자연을 먹어요》는 사계절 내내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로 준 먹을거리가 무엇이지 알아보고, 서로서로 나누어 먹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게 해 주는 어린이를 위한 몸살림 교과서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이 준 건강한 먹을거리를 계속 먹을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흙과 물과 햇빛과 바람이 만들어 내는 여러 가지 자연의 맛을 느껴 보세요.

새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은 어떤 맛일까?
앞마당 수돗가에는 살얼음이 얼고, 나무와 풀에는 무서리가 하얗게 내리는 겨울이 되면 자연도 우리처럼 겨울 방학을 맞아요. 농사일도 잠시 손을 놓기 때문에 겨울은 그 어느 계절보다 여유로워요. 그래서 그만큼 별미도 많이 만들어 먹으며 가족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지요. 그래서일까요? 겨울은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계절이랍니다.
겨울에는 김장 김치와 봄과 가을 동안 잘 말려 둔 나물을 꺼내 먹어요. 늙은 호박으로 호박죽과 하얀 새알심이 뒹굴뒹굴 굴러다니는 팥죽을 끓여 먹기도 하고, 늙은 호박을 깎아서 말린 호박오가리로 호박떡도 해 먹지요.
그러다가 겨울이 끝이 날 쯤이 되면 집집마다 장 담그기를 해요. 올해도 맛있는 밥상을 차리기 위한 준비를 하는 거예요.

겨울은 콩을 먹는 계절이에요
강물도 개울도 꽁꽁 얼어붙고, 손도 발도 꽁꽁 얼어붙은 겨울은 콩을 먹는 계절이에요. 거친 땅에서도 쑥쑥 자라나는 콩, 콩 한 알에는 우주가 숨어 있대요. 우주가 담겨 있는 콩으로는 황금 똥을 누게 해 주는 청국장과 고소한 두부, 물만 주면 쑥쑥 자라는 콩나물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된장과 고추장, 간장을 만드는 메주도 콩으로 만든답니다.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추운 겨울을 이겨 보세요.

겨울 별미를 먹으며 긴긴 겨울밤, 행복을 나눠요
추운 겨울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서 호호 불어 가며 찐 고구마와 살얼음이 사르르 언 동치미를 먹다 보면 어느덧 가족 간의 정이 모락모락 피어올라요. 아이스크림보다 달콤한 홍시도 좋고요, 쌓인 눈을 다 녹일 만큼 따뜻한 팥죽도 맛나요. 겨울철 감기약인 밥알 동동 식혜와 곶감 퐁당 수정과를 나눠 먹어도 좋지요.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들으며 먹는 뻥튀기도 빼놓을 수 없는 겨울의 별미이지요. 춥고 긴 겨울밤 겨울 별미를 즐기며 도란도란 행복을 나눠 보세요. 그 어느 때보다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책 속으로

청국장은 아빠가 추수한 콩의 또 다른 변신이에요. 여름에는 짭짤한 장찌개를 많이 먹고 겨울에는 보글보글 구수한 청국장을 많이 먹어요. 청국장을 먹으면 황금 똥을 누어요. 황금 똥은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소화가 잘되어, 우리 몸에 영양분이 쏙쏙 들어갔을 때 누는 똥이래요. -본문 19쪽

할머니 말씀이 옛날에는 풍년이 들면 두부모가 커졌대요. 농사가 잘되면 인심도 좋아져 두부모도 커지는 거래요. -본문 23쪽

메주가 잘 떠야 맛있는 된장과 간장이 만들어지니까요. 그런데 간장과 된장은 메주로 만들고, 메주는 콩으로 만드니까 장 만들기는 콩 고르기부터 시작되는 거지요. -본문 28쪽

입안이 얼얼 얼음 동치미도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별미이지요. “음, 찐 고구마엔 동치미가 최고야.” 살얼음이 사르르 언 동치미를 떠다가 찐 고구마랑 곁들여 먹으면서 우리 식구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웃지요. -본문 48쪽

봄과 가을 햇빛에 잘 말린 고사리나물, 취나물, 다래 순, 고구마 줄기와 토란대, 시래기, 박나물, 말린 가지와 호박, 토란 잎, 피마자 잎, 도라지나물, 무나물. 추운 겨울 밥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나물들이지요. -본문 50쪽

토란 껍질을 벗길 때는 장갑을 끼는 것이 좋아요. 강하지는 않지만 토란에 독성이 있어서 맨손으로 껍질을 까면 손이 따갑거나 가려울 수 있어요. 이렇게 독이 있는데도 명절날 국으로 끓여 먹는 걸 보면
토란에는 영양분이 정말 많나 봐요. -본문 61쪽

할머니가 말리신 달큼하고 노란 호박오가리와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추수한 팥을 삶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호박떡을 만드세요. 할머니의 호박떡 만드는 비법은 바로 요 촉촉하고 달짝지근하게 마른 호박오가리를 잔뜩 넣고 하는 거예요. - 본문 72쪽

엄마의 고향에서는 땅 위에 있는 풀들이 겨울잠을 자기 시작하면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바다풀들로 겨울 입맛을 돋우었대요. 땅 위의 풀들 못지않게 바다풀에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대요.
-본문 76쪽

펄펄 가마솥에서 팥죽이 끓어요. 쌓인 눈을 다 녹일 만큼 따뜻한 팥죽 한 그릇으로 추운 겨울을 힘차게 보낼 거예요. 팥은 단백질이 풍부해서 추운 겨울 영양분 보충에 참 좋대요. -본문 84쪽

엄마가 생강을 바가지에 수북이 담아 들고 오며 말해요. 우리 집 겨울철 감기약은 밥알 동동 식혜와
곶감 퐁당 잣알 동동 수정과예요. -본문 90쪽

긴긴 겨울밤엔 뻥튀기를 한 움큼씩 입에 넣고 오물거리며 할머니가 들려주는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들어요. -본문 95쪽

구매가격 : 9,600 원

굿 섹스 가이드

도서정보 : 성경원 | 2014-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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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도 가이드가 필요하다 사랑에 빠지는 기간은 짧지만 결혼생활은 길고, 섹스 또한 계속 이어진다. 많은 부부들이 결혼생활에서 섹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지만 부끄러워서, 밝히는 걸로 보일까봐, 피곤해서,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섹스를 기피하고 빈껍데기 부부로 살고 있다. 때로는 바깥으로 눈을 돌려 외간 남자나 여자와 어울려 갈증을 해소하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순 없다. 한 울타리에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면 성 문제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해야 한다. 지금의 잠자리가 불만이라면, 나에게 필요한 처방전이 알고 싶다면, 남편 혹은 아내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길 바란다. 당신의 잠자리를 바꾸어줄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뭐가 불만이야? 말을 해줘야 알지” 남편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내는 토라져 돌아눕는다. 도대체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다. 왜? 말을 안 하니까. 아내 입장에선 좀 그렇다.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냐고. 자다가 아내의 손끝이라도 닿으면 놀라는 남편의 입장도 편하진 않다. 아내는 보약이라도 먹어야 하냐며 타박인데, 차마 그놈이 안 선다는 말을 못한다. 이렇게 한 이불을 덮고 사는 부부라도 엄연히 남남이다. 부모자식 간도 모르는 속을 부부라고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저마다의 속마음이 다른데 내 맘 좀 알아달라고 눈으로, 손짓발짓으로 안간힘을 써도 소용없다. 말을 해야 안다. 이 책의 ‘그 남자의 속사정’과 ‘그 여자의 속사정’ 편을 보면 남편과 아내가 잠자리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잠자리를 원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서로에 대한 탐구가 끝났다면 더 이상 일방통행식 잠자리를 끝낸 후 등 맞대고 자는 일은 사라질 것이다. 바람, 들키지 않으면 참 좋은데 요즘 세상이 참 좋아졌다? 눈 돌리면 한눈팔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다. 하루 종일 직장에서 얼굴 맞대고 일하는 오피스 스파우즈는 물론이고 키스방, 안마방, 노래방에 이제는 대리운전 기사까지. 바깥으로 나서는 순간 도처에서 유혹의 손길을 만날 수 있다. 예전에야 ‘남자라면 한 번쯤 그럴 수 있지’ 정도로 넘어갔지만 요즘은 여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남편이 아내에게서 성병을 옮기도 하니 남편이고 아내고 단속을 잘해야 한다. 유혹의 손길을 거부하지 못해 바람을 피웠다고 하더라도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 무조건 오리발을 내미는 것, 그것이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이 책의 ‘바람의 시작과 끝’ 편에서는 바람의 양상과 바람피우는 남녀의 심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나이 들어도 섹스를 할까? 중년이 되면 부부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남편은 갱년기, 아내는 폐경을 맞아 자신감을 잃게 된다. 또 골다공증, 요실금, 발기부전, 당뇨병 등 각종 질병으로 즐거운 잠자리는 영원히 안녕인 듯하다. 나이가 더 늘어 노년이 되면 어떨까? 노인들도 과연 잠자리를 할까? 아직은 먼 이야기일 것 같지만 그다지 멀지 않았다. 오래된 부부 사이일수록 변화가 필요하다. 똑같은 패턴의 잠자리를 반복했다면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도 괜찮다. 아랫도리에 문제가 생겼다면 당연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약이나 정력제보다는 꾸준한 운동이 더 좋다. 그러면 자신감도 찾게 되거니와 즐거운 잠자리도 덤으로 따라온다. 이 책의 ‘중년 이후의 섹스’ 편을 보면 중년과 노년의 섹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즐거운 섹스를 위하여 남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내가 왜 불만인지 알았다면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면 된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의 마지막 편인 ‘즐거운 섹스를 위하여’에서는 부부 사이가 돈독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잠자리에서 술을 마신다면 1/2잔 정도가 적당하고, 매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고, 남편이나 아내가 원하는 특별한 서비스도 필요하며, 콘돔을 섹스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팁들은 부부간에 나눈다면 행복한 가정생활은 거저 따라오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880 원

내 아이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주말요리 20

도서정보 : 백성진 | 2013-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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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TV의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에서 TOP7에 오른 실력파 요리사 백성진은 일본 도쿄에서 고만고만한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이자, 네이버 요리 블로그 ‘구츠구츠 쿡’을 운영 중인 파워 블로거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내 아이의 기억에 남을, 그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식탁을 준비해 보자”며 요리로 엄마의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 주고자 이 책을 출간하였다. 책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일품요리에서부터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색 요리와 아이의 영양을 고려한 건강 요리, 그리고 아이가 즐겨 먹는 퓨전 요리와 엄마와 함께 먹는 웰빙 요리까지 일주일에 한 번, 다양하고 맛있는 스무 가지의 식탁 차리기가 펼쳐진다. 덤으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간식 만들기와 유아 도시락 만드는 법을 알려 준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내 아이가 항상 행복하게 웃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특히 따뜻하고 아늑한 식탁 위에 차려진 맛있는 음식을 통해 가장 소박하고 원초적인 행복을 느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내 아이의 행복과 웃음을 위해 이번 주부터 『내 아이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주말 요리 20』을 참고삼아 아주 특별한 식탁 차리기를 시도해 보면 어떨까.

구매가격 : 9,000 원

아이의미래 아빠하기에달렸다

도서정보 : 김근규 | 2013-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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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잘할 수 있는 아빠 육아는 따로 있다
내 아이가 평생 기억하고 되새길 아빠의 10가지 습관




◎ 도서 소개

아빠의 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작지만 위대한 아빠의 10가지 습관
최근 아빠의 육아 참여가 아이의 자아 존중감과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육아에 있어서 아빠 역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야말로 아빠 육아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그럴수록 아빠가 느끼는 부담감은 더 커지기 마련이다. 바쁜 업무로 인해 아이와 실질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할 뿐 아니라,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미국 델라웨어 주립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육아에 있어 엄마와 아빠의 역할은 다르며 아빠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 있다고 보고, 그 해답을 아빠의 10가지 습관에서 찾았다. 아이들은 아빠의 사소한 말과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고 배우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하는 것보다 아빠 자신이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녀 교육서라기보다는 아빠 교육서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사소한 습관의 실천이라는 명제와 마주하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아빠가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말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부모가 행동하는 대로 따라할 뿐이다
저자는 『아이의 미래, 아빠하기에 달렸다』(21세기북스 펴냄)에서 20년 동안 유아교육 전공자로서 연구했던 이론과, 한국과 미국의 유치원 현장에서 교사와 아버지 연구자로 참여하며 경험한 것들, 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강의들을 통해 아빠가 가졌으면 하는 삶의 좋은 습관 10가지를소개한다.

ㆍ아빠습관1 아빠는 개똥철학자 : 아빠가 살아오면서 느낀 점이나 삶에 대한 철학을 꾸밈없이 아이의 눈높이로 이야기하자. 철학이 있는 아빠는 그 자체로 훌륭한 멘토다.
ㆍ아빠습관2 아빠는 순수한 스토커 : 아빠가 아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관찰이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되 먼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ㆍ아빠습관3 아빠는 위대한 미래학자 : 아빠들은 엄마와 달리 교육의 시류나 방법에 휘말리지 않는 나름의 고집이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멀리 보는 훈련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그려보자.
ㆍ아빠습관4 거부할 수 없는 없는 아빠의 운명 : 바쁜 업무 때문에 가정에 충실한 시간이 없는 아빠들은 고민이 많다. 이때 아빠에게 필요한 사랑의 기술은 무엇일까. 그리고 아빠의 묵직한 한 마디는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일까?
ㆍ아빠습관5 하루 10분, 아빠는 슈퍼 개구쟁이 :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감성을 발달시킨다. 매일 10분 아이와 몸을 부대끼며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놀이터다.
ㆍ아빠습관6 아빠는 못 말리는 질문쟁이 : 질문은 아이의 창의성 발달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와 길을 걸을 때, 만화영화를 볼 때 수시로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ㆍ아빠습관7 아빠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 : 아이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아빠의 고민을 털어놓아보자. 이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수평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
ㆍ아빠습관8 아빠는 엄마를 많이많이 사랑해 : 화목한 가정의 아빠가 되는 법은 어렵지 않다. 하루에 한 번씩 아이 앞에서 아내를 칭찬해보자. 아이의 눈에 비친 엄마에게 다정한 아이의 모습은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다.
ㆍ아빠습관9 아빠와 엄마가 만드는 환상의 팀워크 : 엄마의 권리와 역할에 대해서 간섭하는 것은 좋지 않다. 중요한 건 아내를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해주는 것이다.
ㆍ아빠습관10 아빠의 유산 : 어린 시절의 상처는 자기도 모르게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 나 자신의 상처부터 치유하고 아이에게 기억되고 싶은 아빠의 모습 그대로 노력하고 실천하자.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빠 육아의 출발은 작은 습관의 변화로 시작된다. 아빠의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가 태어난 뒤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의 말과 행동, 삶의 철학을 그대로 배우며 자라기 때문이다. 사소해 보이는 생활 습관부터 철학이 담긴 생각 습관까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아빠의 10가지 습관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성공하는 자녀의 네 가지 비밀

도서정보 : 박찬승 | 2013-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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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가정의 자녀교육과 영재교육 도우미의 성공 노하우『성공하는 자녀의 네 가지 비밀』. 자녀들의 성장 가능성과 적성을 가늠해보고,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립심을 돕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저자가 현장에서 경험하며 갈고 닦은 여러 가지 공부 비법을 전수받아 자녀들에게 효율적인 학습법을 알려준다.

구매가격 : 9,750 원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힐링요리

도서정보 : 김소영 | 2013-11-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빠와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힐링요리』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힐링 레시피 42가지를 담았다. 평소 요리를 많이 해보지 않았던 아빠가 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과 자세한 사진으로 구성했다.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운 만큼 저자는 이 책에서 이탈리아 음식과 우리나라 음식, 그 외에 아이와 아빠가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동서양 음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

도서정보 : 지캉바오 | 2013-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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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터지고 미워죽겠는 통제 불능 자녀, 폭발 일보 직전인 부모를 위한 잔소리 코칭 솔루션 임신을 확인했을 때의 날아갈 듯한 기쁨, 별 탈 없이 출산했을 때의 감사함, 처음 뒤집었을 때의 감동, 걸음마를 떼었을 때의 대견함까지가 끝이었다. 아이는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서서히 부모의 바람과 반대되는 행동만 하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부모 속을 긁어내기 위해 용을 쓰는 것처럼 엇나간다. 그럴 때마다 부모는 이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좋은 습관과 책임감, 예의를 다 가르칠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원만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잔소리가 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말을 흘려들으며 대답 대신 고개를 돌리기 일쑤다. 이 책은 떼쟁이, 심술쟁이, 고집쟁이 자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모들이 쉽게 읽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잔소리 코칭 솔루션 69가지를 담았다. 부모의 ‘올바른’ 잔소리가 우리 집 진정한 ‘갑’인 내 아이를 바꾼다! 오늘날 엄마들은 육아와 가사 일, 거기다 직장 일까지 병행하다보니 항상 기진맥진한 상태로 아이를 대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아이의 마음까지 들여다볼 여유가 없어 잔소리가 늘어만 간다. 무심코 입 밖에 내뱉은 심한 잔소리들(위협, 비교, 질책)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에도, 그러한 생활이 오랫동안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어 아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도 입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들은 어디에서도 사랑을 못 느낄 때 범죄를 일으킨다’고 경고하며 ‘무의식 중에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가장 경계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실제 상황별로 구분지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를 분석하며 세세하게 짚어준다. 또한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 팁은 부모가 무심코 내뱉는 말을 제목으로 삼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말을 들었을 때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은 어떤 반향을 일으키고 어떤 결과를 낳는지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으로 나누는 대화’를 통해 부모는 그동안 깊이 상처를 받았을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것이다. 잔소리에도 ‘공식’이 있고 ‘법칙’이 있다! 아이에게 건네는 잔소리는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여서는 안 된다. ‘올바른 공식’에 따라 ‘정해진’ 법칙을 지키며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와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펼쳐보면서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잔소리, 부모-자식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잔소리에 대해 공부해보길 바란다. 부모 스스로가 깨닫는 게 있을 때 아이가 보여주는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고 유능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고 가정의 평화는 유지될 것이다.

구매가격 : 7,080 원

에베레스트를 스키로 타내린 "미우라"의 지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법

도서정보 : 미우라 유우이찌로오 | 2013-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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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아들을 어떻게 단련시켜야 하나 -


荒野에 피어나는 무쇠의 갈대처럼
이시하라 신따로(作家)

미우라씨는 어느 의미로는 현대의 超人, 仙人이라 할 수 있다. 미우라 씨의 철저한 육체주의는 그 철저함으로 인해서 정신성마저 띄게 되고, 超欲性은 스키라는 스포츠를 하나의 철학으로까지 드높여 주었다. 이 책은 사람이 어떻게 하면 미우라씨처럼 황야에 피어나는 한줄기 무쇠의 갈대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가를 증명한 秘傳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나에게는 하나하나가 깊은 共感으로 납득되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부부가 함께 만드는 행복 사다리

도서정보 : 신진우 | 2013-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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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만드는 행복 사다리』는 저자 신진우 박사가 남자의 입장에서 아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 속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책의 본문에는 '다름을 인정하라'는 제언부터 배려하고 이해하고 양보하며 조건 없이 사랑하라는 주제들에 관해 저자의 생각과 사례들을 모아 정리하였다. 평소 매사에 다재다능하고 잉꼬부부로 소문이 난 자신도 부부생활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나름대로 해결했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너무나도 당연한 부부간의 다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부부싸움 후 어떠한 방식으로 화해의 실마리를 풀어가야 하는가에 대해 알려준다.

구매가격 : 9,7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