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무대로 소통하는 동시통역사

도서정보 : 이윤희 | 2019-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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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스물두 번째 시리즈!
『세상을 무대로 소통하는 동시통역사』

동시통역사는 언어 장벽에 부딪친 사람들의 원활한 소통을 보장하는 매력적인 직업이며, 매번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특별한 커리어다. 스스로 모든 걸 해내야 하기 때문에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생동감 있게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이 일, 동시통역사를 프러포즈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오늘을 역사로 기록하는 영상기자

도서정보 : 나준영 | 2019-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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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 카메라 시대
손에 핸드폰을 쥐고 있는 모든 사람은 잠재적 영상기자

20년 전만 해도 영상은 특별한 장비와 능력, 기술이 필요한 분야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1인 1 카메라 시대가 왔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핸드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과 영상을 찍어서 수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방송사 뉴스를 촬영하는 영상기자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핸드폰 카메라를 수없이 실행하고, 유튜브의 영상 홍수에 빠져 있는 우리 모두의 교과서입니다.

여러분은 진정한 영상 기록자인가요?
영상이 넘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온 세상에 넘쳐나는 이미지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영상은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쁜 영상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분열과 증오를 심어 이 시대를 비극으로 내몰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이미지와 나쁜 이미지를 구별해서 사용한다면 우리들은 이 세상을 더욱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진정한 영상 능력자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수많은 영상 속에서 좋은 영상과 나쁜 영상을 구별하고, 나쁜 영상은 확실하게 비판하고 거부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입니다. 진정한 영상 기록은 화려한 기술과 감각적인 자극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상식과 보편적인 가치가 담긴 영상입니다. 이 책을 읽고 영상기자가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를 손에 쥐고 있는 여러분은 책 속에 담긴 영상기자의 직업과 세계, 영상 저널리즘을 공부하면서 건강한 영상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1

도서정보 : 문원림 | 2019-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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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귀에 쏙쏙!생생한 토론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주는보고 듣고 말하는 초등 한국사 토론왕!저자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QR코드 수록『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는 뭉치의 초등 한국사 토론왕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총 7권의 시리즈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기존의 초등 한국사 책들과는 다르게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저자의 강의를 직접 들으면서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쉽고 재미난 한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많은 아이들이 역사를 처음 만날 때 어려운 용어들과 연표, 외워야 하는 문화재들, 비슷비슷한 왕 이야기,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사건들로 인해 힘들어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란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이며, 가장 재미있어야 할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처럼 딱딱한 것도 아니고, 영어처럼 반복해서 외워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역사는 그야말로 우리 땅에서 일어난 중요한 일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옛이야기 하듯 재미있게 풀어내면 됩니다. 특히 읽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를 놓고 아이들이 토론을 하고, 블로그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는 모습은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처럼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이들은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한 걸음 더 들어가 주제에 맞는 다양한 토론을 통해 지식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학부모와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100년 후에 다시 읽는 독립선언서

도서정보 : 조성일 | 2019-05-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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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서는 지금 읽어도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기미독립선언서」의 숨가빴던 그날의 막전막후
자주와 독립의 100년 희망에서, 평화와 통일의 100년 희망으로

1919년 2월에 이루어진 「대한독립선언서」의 발표, 2월 8일 일본에서 이루어진 「2·8독립선언」, 마침내 3월 1일 이 땅에서는 「기미독립선언서」와 함께 전 민족적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를 계기로 우리 민족은 강도일본에 맞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세우고, ‘민주공화국’을 명문화한 헌법을 제정하며 자주와 독립의 길을 추구했다. 그 뒤 해방과 독립, 분단과 전쟁, 남북의 경쟁과 마찰이 지속된 지 어언 100년이 지났다. 2019년! 전 세계의 문제로 떠오른 북핵문제를 계기로 우리 민족은 이제 평화와 통일로 가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한편, 진정으로 인류의 평화와 문명발전에 기여하고자 성찰을 하고 있다. 이런 문명사적 전환기에 우리가 돌아가야 할 정신적 근원은 어디에 있을까? 「기미독립선언서」를 다시 읽고, 재조명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에 펴낸 『100년 후에 다시 읽는 독립선언서』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신문사를 거쳐 잡지사에서 오랜 동안 근무했던 저술가 겸 출판평론가인 조성일 작가가 3대 민족독립선언서 반포 100주년을 맞아 집필했다. 책은 크게 3부(제1부. 그날, 역사가 용트림했다! / 제2부. 역사가 독립선언서를 불렀다! / 제3부. 독립선언서의 막전막후)와 부록으로 나눠 구성했다. 독립선언서가 반포된 지 100년이 지난 지금, 어쩌면 그 당시와 비교해도 더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때다. 특히 역사에 둔감한 청소년들에게 3·1운동이 일어나기까지의 배경과 그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부록으로 「기미독립선언서에 관한 Q & A」, 「3·1 독립운동(1919) 연표」, 「기미독립선언서 유적지 답사길」를 실어서 학습효과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0,000 원

긍정적이라면 중등교사

도서정보 : 김선미 | 2019-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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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되고 싶은 여러분, 여기를 보세요! 누구나 교사가 될 수 있지만,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을 빛나게 하는 교사는 아무나 될 수 없답니다. 지금 자신에게 질문하세요.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는지,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는지’ 말이에요.

“교사라는 직업은 참 매력적이에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학생들과 만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잖아요. 이것만큼 멋지고 근사한 일이 또 있을까요. 어른으로 성장하여 만나는 학생들은 선생과 학생의 관계를 넘어 친구이고 스승이며 제자입니다. 물론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수업의 매력도 참 근사해요. 수업시간의 학생들 반응은 그때그때 끊임없이 다르고 교실은 굉장히 역동적인 공간으로 변해요. 수업 이후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인간관계도 신나는 일이고요. 교사는 사람을 많이 만나요. 1년에 제가 만나는 학생만 이백 명 정도 되죠. 십 년이라면 약 2천 명 이상의 사람들과 만나는 거잖아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 때면 참 뿌듯합니다. 지식을 알려주는 기쁨뿐만 아니라 한마디 말이 학생들 마음에 씨앗이 된다는 것이 기쁘죠.” - 본문 중에서

교사만큼 생명을 키우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은 없을 겁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의 발밑을 다지는 이 일의 보람은 밤새 이야기해도 부족할 거예요. 다만 이 일이 안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혼자 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힘들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혼자 심도 있게 연구에 몰입해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결과를 만드는 사람이요. 사실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건 고도의 지식을 생산해내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지식을 잘 전달하는 일이거든요. 제가 똑같은 수업 준비를 해도 1반부터 5반까지 수업 내용이 다 달라요. 또 내 생각이 옳다는 너무 강한 신념을 지닌 경우 학생들과 생각이 다르면 학생과 대화가 안 되죠. 겉으로야 선생님이 강하게 주장하니까 학생들이 듣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잖아요. 귀를 닫고 무시하죠. 그런데 그것 또한 선생님들이 다 느끼거든요. 그런 일이 자꾸 반복되면 교사 스스로 상처 입고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 본문 중에서

인구절벽 시대! 아이를 낳지 않는 이 시대에 학교는 하나씩 문을 닫고 있어요. 그런 생각해본 적 있나요? ‘인공지능이 이렇게 발달하는데, 학교와 교실, 선생님이 사라지는 시대가 오진 않을까?’

“어느 순간 우리 삶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온 AI로 저도 “학교는 앞으로 계속 존재할 것인가?”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에게 묻더라고요. “엄마는 왜 엄마야?”, “나는 왜 태어났어?”, “엄마는 내가 왜 좋아?” 하는 존재에 대해 질문을 했어요. 이것은 결코 아이패드 터치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의 교류와 공감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런 부분을 간과하여 놓치고 있었다면 이제라도 존재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 그리고 공동체에서 만들어내는 조화와 가치 중심으로 바뀌기 위해서 교사라는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본문 중에서

교사의 연봉과 하는 일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에도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은 교사를 지망하는 사람은 어떤 고민을 해야 하고, 우리의 교육 현실과 미래가 만나는 지점은 어디인지 제시합니다. 미래 속에서 여러분을 발견한다면, 현재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명확해 지니까요. 교사가 되고 싶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휴머니스트라면 세무사

도서정보 : 최진형 | 2019-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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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세금과 연관되어 있다. 세무사는 단순히 숫자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다. 숫자를 바탕으로 우리 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세금 문제를 상담해주며 우리의 삶을 더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그렇기에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업종과 사람들을 잘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한다.

세무사 최진형 저자는 휴머니스트라면 세무사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세무사라는 직업의 세계와 세무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일은 단순한 숫자의 계산과 나열이 아니에요. 그렇게만 생각했다면 숨이 막혀서 지금처럼 즐겁게 일하지 못했을 거예요.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숫자는 단순히 보면 계산의 나열이지만 그 위에는 저와 거래를 하는 소중한 분들의 사업과 인생이 포개져 있어요. 그래서 이 일이 더 매력적이죠.”

저자가 생각하는 세무사의 매력은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거다.

“시간이 자유롭다는 건 할 일이 없어서 한가하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그보다는 어떤 일을 우선으로 하고, 어떤 일을 차선으로 둘 것인지 스케줄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다는 뜻이죠. 내 마음대로 시간을 조정하는 일은 소중한 장점이에요. 또 다양한 고객들을 대면하면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의 폭이 확장되기도 해요. 사고도 많이 유연해지고요.”

청소년들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저자는 학창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중, 고등학교 때부터 전공공부를 할 수는 없잖아요. 수리 적인 감각이 있으면 좋은데 이게 어느 정도 타고나는 능력이라 키우기도 쉽지 않고요. 그런 것보다는 학창시절을 이용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도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많이 하면 좋겠어요. 독서를 많이 할수록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도 커지더라고요. 또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많이 쌓게 되면 주요 쟁점을 분석하는 능력도 생기게 될 거예요.”

세무사 자격시험은 어떻게 준비할까? 저자의 노하우는 집중력과 끈기다.

“자격시험에서 머리가 좋고 나쁨은 큰 의미가 없더라고요. 그것보다는 공부할 때의 집중력과 끈기가 중요해요. 세 달을 열심히 해놓고 한 달을 쉬어버리면 효과가 없어요. 1년이든 2년이든 페이스를 잃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해요. 그러려면 자기관리가 필수겠죠. 건강관리도 중요하니까 잠깐씩 시간을 내서 산책도 했고요. 그렇지만 그냥 걷기만 하지는 않았어요. 스터디 카드를 만들어서 걸으면서도 카드를 보며 머릿속으로 배운 걸 정리해나 갔죠.”

세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첫 번째, 수리적인 감각은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수리 감각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후천적으로도 계발할 수 있는 거니까 노력이 필요해요. 두 번째, 휴머니즘은 공감능력을 발휘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주는 거죠. 나를 잘 챙겨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해요. 세 번째, 지적 호기심이에요. 새로 발생한 사회현상이나 법령 등에 지적 호기심을 느낄 수 없다면 계속되는 공부와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정치 감각이에요. 사실을 부드럽게 잘 설명하고 말을 잘 전달해야 하는데 정치 감각이 좋은 사람이 그 조율을 잘 하겠죠.”

구매가격 : 12,000 원

우리 인체가 궁금하다면 한의사

도서정보 : 안수봉 | 2019-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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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이 고대부터 내려왔다고 해서 무조건 고리타분한 학문은 아니다. 모순되고 합당하지 않은 내용을 잘 걸러낸다면 현 시대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학문이다. 오히려 서양의학에 없는 장점도 많은 게 사실이다. 정해진 이론을 따라 왔는데도 벽에 부딪힌 서양의학의 한계들을 극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한다.

저자는 우리 인체가 궁금하다면 한의사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한의사라는 직업의 세계와 한의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의학의 가장 큰 매력은 인체를 보는 관점이 다양하다는 점이에요. 하나의 현상을 유일한 잣대로 재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이 일이 우리의 몸을 일방적인 관점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예를 들어 환자를 볼 때 단순히 아픈 것만 보지는 않아요. 아프지 않은 곳도 들여다보며 환자의 몸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죠. 물론 바쁠 때는 간략하게 진단하고 즉각적인 처방을 내리기도 해요. 시간의 제약을 받는 경우 실용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느긋하게 살펴보고 증세가 호전되었는지 살피죠.”

저자가 생각하는 한의사의 매력은 어떤 구속에도 얽매이지 않고 신념대로 일할 수 있다는 거라고 한다.

“다른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절대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월급을 받으며 이 일을 했을 때와 비교해 본다면, 그때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 했어요. 진료를 할 때야 자율성이 보장되지만, 조직 안에서 일을 하니 시스템에 따라 꼭 해야 할 일들이 정해져 있었죠. 그래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어요. 그런 사회경험을 한 뒤 개업을 하고 주도적으로 운영을 하니 정말 좋더라고요. 자유라는 건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것 아닌가요? 어떤 구속에도 얽매이지 않고 제 신념대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꾸기 힘든 이 일의 매력이자 장점이에요.”

청소년들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저자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저는 솔직히 말해 꿈과 희망만을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어렵고 힘든 점을 미리 제시하는 게 나중에 그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좀 더 대처하기가 쉽다고 보죠. 어려운 경쟁을 뚫고 대학에 왔는데 생각보다 학습량이 너무 많아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고, 고대의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문화충격까지 받은 학생들도 있어요. 고대어에 익숙하지 않으니 뭐 이런 걸 다 가르치나 싶어 그만두는 학생도 있죠. 그렇다면 당연히 한의학이란 게 상당히 어렵다더라, 낯선 분야의 공부도 시킨다더라 하는 얘기를 들은 친구들이 낫지 않겠어요?”

한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가장 필요한 자질은 호기심이라고 생각해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어떤 것이든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런 자세라면 새로운 학문을 접했을 때 흥미를 갖고 배우게 되니 습득하는 능력이 높아지겠죠. 우리 뇌는 흥미로운 것으로 자극을 받으면 집중력이 놓아지니까요. 또 호기심이 많은 사람일수록 새로운 경험에 쉽게 마음을 열고 사람이나 사물 등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데 그런 자세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정말 필요한 자세예요.”

한의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현대 과학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입학하고 처음 한의학개론 수업을 들었을 때 머리가 어질어질했어요. 한의학이라면 한의원의 침, 한약 정도만 알고 있던 저에게 음양오행, 기의 흐름과 같은 동양철학 이론은 너무 생소했거든요. 기존에 알고 있던 과학의 체계와는 너무나 달라 힘들어하는 주변 동기들도 많았죠. 아직도 내가 하는 공부가 맞는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지만 아마 그건 아직 모르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책을 한 번 더 보고 모르는 것 하나 라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죠. 그러다 보면 언젠가 제가 가는 이 길에 확신을 가지고 더 재미있게 공부하는 날이 올 거라 믿거든요.”

구매가격 : 12,000 원

만화 그리기를 멈출 수 없다면 웹툰작가

도서정보 : 손영완 | 2019-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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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손영완 저자는 만화 그리기를 멈출 수 없다면 웹툰작가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웹툰작가라는 직업의 세계와 웹툰작가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웹툰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즐겁게 해주잖아요.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을 보고 공감하며 은근한 미소를 지어요. 치밀한 설계에서 비롯한 유머에는 한바탕 자지러지게 웃을 수도 있어요.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해 부조리한 상황에 함께 분노하기도 해요. 작가의 탄탄한 연출로 공포와 서스펜스를 느끼기도 하죠. 철없고 미숙하기만 한주인공의 모습에서 한때의 자신을 발견하며 묘한 감정에 휩싸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건강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출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 중요한 일 아닌가요?”

저자는 이 직업의 매력을 본인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찾는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었다면 저는 작가가 되지 않았을 거예요. 이 일은 나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데에 그 매력이 있어요. 창작이라는 걸 누구나 할 수는 없으니 나는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주죠. 작은 책상 위에서 세상을 다 가질 수도 있어요. 마법 같은 일이죠. 또 연예인만큼의 팬 수는 아니지만 내 작품을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고, 내 이야기를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는 독자들이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이건 직접 작가가 돼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청소년들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저자는 글 쓰는 연습을 많이 하라고 조언한다.

“글 쓰는 연습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림도 잘 그려야 하지만 스토리도 정말 중요하니까요. 미대를 가기 위해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린 친구들 중에 웹툰작가가 되고 싶다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런 친구들은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 반면 글 쓰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죠. 그런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 일기쓰기예요. 저 역시 그날 있었던 일들을 자세하게 대화체로 풀어쓰면서 글쓰기 훈련을 했죠.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을 대본처럼 만들기도 하고,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내레이션으로 풀어쓰기도 하고, 하나의 사건을 스토리로 만들어 쓰기도 하면서요. 이런 식으로 꾸준히 일기를 쓰다 보니 글쓰기가 어렵지 않게 됐어요.”

웹툰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일단 청소년들의 경우 꾸준히 그림을 그리는 게 좋아요. 무작정 아무 그림이나 그리기보다는 데생의 기초, 인체의 구조 같은 책을 보며 기본기를 다지는 게 중요해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니 기본 실력이 있는 학생들이 습득하는 능력이나 응용력도 좋더라고요. 대학이나 학원에서 만화를 전공하거나 문하생으로 들어가 경험을 쌓는 것도 좋겠어요. 1~2년 정도 문하생 생활을 하며 공부하다 보면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술이나 테크닉도 배우지만 작가적인 마인드나 이 업계의 문화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구매가격 : 12,000 원

재미있게 살고 싶다면 예능피디

도서정보 : 신정수 | 2019-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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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능 PD는 미래 전망이 좋은 직업인가요?

“저는 한국의 예능 PD가 글로벌 PD가 될 수 있는 큰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대신 한국 콘텐츠가 가지는 경쟁력에 눈을 떠야죠. 15년 전 HOT가 중국과 대만에서 유행할 때, 많은 대중문화 평론가들이 ‘한때’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K-pop 이라는 이름으로 벌써 15년째 지속되고 있죠. 이제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남미까지 그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요. 서민들이 원하는 정서적 공감을 많이 제공하는 한국 예능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이런 식으로 글로벌 시장이 형성되면 한국 예능 PD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지죠. 콘텐츠는 상상력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거든요.”

Q: 예능 PD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내가 만든 프로그램에 대해 모든 사람과 얘기할 수 있다는 거요. 내가 만든 결과물이 나를 소외시키지 않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물론 욕을 먹기도 해요. 그런데 대중문화에 종사한다는 건 대중과 내가 결합되어 있다는 거고, 예능 PD는 동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아픔을 느끼고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디테일을 만들고 어떤 자막을 하나 쓰는 것까지 동시대 사람들의 감정 포인트를 정확히 잡아내서 녹여야 해요. 자막 하나, 웃음 포인트 하나도 그게 기본입니다. 저는 거기에서 큰 행복을 느낍니다.“

Q: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 예능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는 진정성이 있어요. 연예인들이 나와서 되게 열심히 뛰거나 어떤 미션을 성실히 수행하죠. 아무리 인기 많은 연예인이라도 대충대충 하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았잖아요.
이렇게 TV 속에서 연예인들의 가식이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리얼리티가 더해지면서 웃음과 진정성이 함께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된 거죠. 특히 중국 사람들은 재미에 깊이 있는 진정성이 더해진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시청자들이 그런 모습을 좋아하거든요. ‘연예인도 나와 똑같은 사람이었네.’ 라는 공감 포인트를 잡은 거죠.“

Q: 신정수 PD님, AD 시절에 어떠셨어요?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어요. 일주일에 2, 3일 이상 밤을 새우니까 몸도 마음도 괴로웠죠. 출퇴근도 힘들고, 내 시간은 없고, PD가 부르면 자다가 뛰어 나가야 돼요. 이렇게 6년을 버텨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미치겠더라고요. 그런데 내 친구들은 정시에 출근하고 퇴근 시간이 일정한 직장에 다니니까 너무 부러웠어요. 어떤 일이든 처음의 1년 즉 사계절이 제일 힘들대요.
 ‘내가 연예인과 일하는 게 적성에 맞을까? 나 지금 잘하고 있는 거야? 차라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까? ‘하루라도 빨리 그만둬야 되는 거 아닐까?’
 그런데 그 고비를 넘은 나머지 22년은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이렇게 좋은 직업이 또 있을까요? 고생한 시간이 없었다면 이런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요?“

구매가격 : 12,000 원

담대하다면 소방관

도서정보 : 김용환, 이성숙 | 2019-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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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은 누구든 마음만 먹고 노력한다면 될 수 있지만 명예로운 소방관은 아무나 될 수 없다. 지식과 체력이 좋다고 해서 훌륭한 소방관이 되는 것도 아니다. 현장 근무를 통해 차근차근 쌓인 땀과 동료애, 투철한 봉사정신이 훌륭한 소방관을 만든다. 훌륭한 소방관을 꿈꾸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고귀한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담대하다면 소방관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세계와 소방관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좀 과격하게 들릴 순 있는데,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미친 직업인 거 같아요. 불을 보면 다들 도망가는데 소방관들은 목숨을 걸고 달려들잖아요. 불을 향해 돌격할 때는 오직 불을 끄고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아요. 오로지 전진만이 있을 뿐이죠. 후퇴한다면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없으니까요. 어느 정도 불길이 잦아들면 그땐 마음속에 평화로움이 깃들어요. 시민들의 재산을 지키고 시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했다는 쾌감도 있고요.”

저자가 생각하는 소방관의 매력은 성취감과 자긍심이다.

“저는 일을 할 때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이 일 자체에서 성취감을 느끼죠. 남들은 시간을 내서 봉사하고 그것으로 보람을 느끼잖아요? 저희는 삶이, 일상이 봉사하는 일이면서 그에 따른 보상도 받아요. 그런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죠. 또 하나의 매력은 아마 전 세계 모든 소방관들이 공감할 내용이에요. 바로 자긍심이죠. 사람들이 뛰어나온 위험한 자리에 우리는 들어가야 하잖아요? 두렵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반사적으로 몸이 그곳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도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이 있었을까?

“이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는 지금처럼 목숨을 내놓고 남을 도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어요. 그런데 이게 변하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분들 모두가 자신의 안위보다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뿐이잖아요. 그런 분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저도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젠 사이렌 소리가 울려 복장을 착용하고 현장으로 출동할 준비를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사명감이 끓어올라요.”

“가슴이 뛴다는 게 맞는 말 같아요. 가슴이 뛰면서 저도 모르게 용기가 생겨요. 사실 일반 시민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곳으로 들어가기는 힘들겠죠. 제가 소방관이기 때문에 구해달라는 소리가 들리면 저도 모르게 빨리 사람부터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소방관은 강한 체력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에요. 본인이 우선 건강하고 체력이 강해야 화재를 진압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도 할 수 있는 거죠. 불길에 뛰어들 수 있는 용기와 강인한 정신력도 중요해요. 항상 긴박한 순간과 마주하기 때문에 상황대처능력과 신속한 일처리 능력도 필요하고요. 또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 희생과 봉사정신이 있어야 하겠죠. 마지막으로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하는 일이니 당연히 협동심도 필요하겠고요.”

긴박했던 화재 현장이나 구조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도 들을 수 있다.

“수많은 화재 현장들 중 아직도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가면 더 긴장돼요. 한번은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어요. 차량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로 한 치 앞도 볼 수가 없었죠. 순간 공포심이 들더니 머리가 멍해지더라고요. 공기도 점점 희박해져 가고, 제 위치가 어딘지 분간도 잘 되지 않았죠.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단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 선배의 조언이 생각났어요. 천천히 벽을 더듬어 수관을 찾고 그걸 따라 나오라는 거였죠. 그 조언대로 벽을 따라 빛이 보이는 곳까지 왔어요. 대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안도하긴 했지만, 만약 제가 고립되었다면 동료들의 부담이 더 커졌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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